멀리 여행을 가면, 항상 돌아올 때는 가방이 모자르기 마련이다. (엥? 아니라고? 나만 그런가? ^^;;;)

여하튼, 여행지에서 이것저것 주워 담다보면 모자르기도 한다....!

이럴때 유용한 가방이다.
이거 파는 아저씨가 자기 아이디어로 만든거라고 자기만 파는 거라고 막 주장했는데, 사실인지 아닌지...^^

이렇게 생겼다..



옆에서 보면... 천 주름이 보이는가?



얇아서 척척 접어 가방 구석에 끼워넣어도 전혀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다..

한데, 여기에 물건을 넣으면..



이만큼이나 들어간다.. 들고 다닐수도 있고, 아래처럼 세워서 배낭으로 맬 수도 있다..




왼쪽이 들고 다닐때의 손잡이 끈, 오른쪽이 배낭으로 맬때의 끈(조절가능).

 

하이드님이 짐 챙기시는거 보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루(春) 2005-08-28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장바구니 같은 가방이군요. 신기하네요.

미완성 2005-08-28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와...정말 아이디어 상품인데요. 근데 배낭으로 맬 때는 어깨가 많이 힘들 거 같아요.

merryticket 2005-08-28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첨 봐요..진짜 그아저씨가 개발한건가 봐요..
저도 하나 사구 싶어요^^

날개 2005-08-28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네.. 물론 시장가방에 비해 천 재질이 굉장히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요..^^
사과님, 배낭끈은 적당히 조절하면 될 테니까 괜찮을 거예요.. 아마도..^^;;;;

날개 2005-08-28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이거 동대문운동장에서 산건데.....^^ 진작에 알려드렸음 좋았을걸 그랬어요..

merryticket 2005-08-28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대문 운동장이요? 운동장 어디요??
마치 날아가서 살것처럼~~

하이드 2005-08-28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이런 모양은 처음 보네요 .명동에 관광객들 많으니, 그들이 쓰는 바퀴달린 쌀푸대같은 가방 팔긴 하더군요 예전에 영국 갔을적에 책을 많이 사서 감당이 안 될때 박스를 하나 얻어서 그 박스보다 큰 비닐( 런던은 숍마다 굉장히 개성있는 예쁜 비닐을 주더군요) 을 골라 비닐을 양쪽을 잘라 펴서 상자를 싸서 ( 3면이 쌓이겠지요) 박스테이프로 붙여주면 보기에 예쁜 박스가방이 되었어요. 현지에서 급조한건데, 너무 잘 만들어져서 제 자신이 어찌나 대견하던지. 책들 다 들어가고 손잡이 생겨서 편하고 예쁘고 . 으으 집에가서 짐 빼야해요.
그러니깐 가져갈것들 대충 가벙 열어놓고 그 위에 산처럼 쌓아 놨어요.
가방의 2/3을 넘지 않게 짐 싸려구요.

날개 2005-08-28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동대문운동장 벼룩시장에서요...^^ 거기에 벼룩시장 만들어 놓은거는 들으셨죠?
하이드님, 오오~ 아이디어 좋으시군요.. 박스가방이라니..한번 보고 싶은데요? ^^
짐 싸시려면 한참이겠어요.. 얼른가서 준비하셔요~ㅎㅎ

인터라겐 2005-08-28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우리집에 있는건 알록달록하답니다... 단색이니 덜 촌스러워요...^^

인터라겐 2005-08-28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지붕이 너무 예뻐요...^^

클리오 2005-08-28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디어의 세상은 놀라워라~ ^^

날개 2005-08-28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인터라겐님, 알록달록한것도 있나요? 예쁠것 같은데요? ^^
글구, 지붕 실비님이 만들어 주셨어요.. 막 조르면 만들어 주신답니다..흐흐~
클리오님, 별의별게 다 있죠? ^^

실비 2005-08-28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군여^^

검둥개 2005-08-29 0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거 정말 마법이네요. @.@ 배낭으로도 된다니까 더욱 좋아보입니다... ^^

2005-08-29 13: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8-29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저도 그것 때문에 덥썩 샀답니다..^^
검정개님, 아이디어 괜찮죠?
속삭님, 님도 여름 잘 보내셨나요? 한참만에 뵙네요~^^
 

이건 문구점에서 파는 거니 많이 보셨을 듯...

저번부터 찍어놓았다가, 어제 남대문 알파문구에서 팔길래 그냥 샀다. 얼마였더라? ㅡ.ㅡ;;;;;;

그냥 12색 색연필이다...



필요하면 이렇게 뚝 떼어서~


아래에다가 붙이고....



여라가지 색이 필요하면 이렇게 옆에다가 붙여서 쓴다...



이 색연필을 왜 샀는고 하니.... 애들 문제집 채점을 색색깔로 해줄려고..흐흐~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줄리 2005-08-25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색색깔로 채점된 문제집을 보는 아이들이 무쟈게 행복해 할거 같네요. 특히 그게 동그라미 일때는 말이지요^^

날개 2005-08-25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이 틀려도 세모를 많이 쳐줘요..^^ 식은 맞는데 계산을 잠깐 잘못했네~ 이러면서...

놀자 2005-08-25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남동생에게 새벽별님처럼 틀리면 무조건 크게 짝대기를 확!..반성합니다.i0i

바람돌이 2005-08-25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옆에도 붙여쓸수 있는건 처음 봤어요.

panda78 2005-08-25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에 붙이는 건 정말 신기하네요. ^^ 나도 하나 사야지. ㅎㅎㅎ

panda78 2005-08-25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매기는 건 역시 종이가 돌돌 말린 빨간 색연필이.. ^^

BRINY 2005-08-25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멋모르고 종이 풀어쓰는 빨간 색연필로 OMR카드 뒷장 주관식 채점했다가, OMR카드 읽는 기계 롤러에 빨간 색연필 자국이 달라붙어 닦아내느라 혼난 다음부터 그냥 플러스펜으로 채점합니다.

하루(春) 2005-08-25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걸 산 적은 없는데요, 가끔 써본 적은 있거든요. 근데, 3번째처럼 하는 건 처음 봤어요. ^^

2005-08-26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것도 역시 처음봅니다.

울보 2005-08-26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네요,

merryticket 2005-08-26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억의 색연필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덧붙이다니, 훌륭합니다..

날개 2005-08-26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흐흐~ 작대기 그을 때는 또 단호하게 그어야죠..^^
놀자님, 오오~ 동생 공부도 봐주시는군요....!
바람돌이님, 저 처음엔 저게 뭔지도 몰랐는데, 애들이 옆으로 붙이는걸 알려주더군요..히히~
판다님, 종이 색연필의 그 종이 풀어내는 것도 무지 재밌죠...^^
브라이니님, 그런 아픔이.....흐흐~ 근데, 요즘은 학교에서 죄 OMR카드를 쓰는군요~
하루님, 저도 세번째처럼 만들어놓고 혼자 신기해했어요..ㅋㅋ
나무늘보님, 아이디어 참 좋죠? ^^
울보님, 님이 하나 필요하실 것 같은데.... 류랑 놀때 재밌을걸요?
올리브님, 그쵸, 참 괜찮죠? ^^

chika 2005-08-26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지구리한 펜이군요!!!

2005-08-26 1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8-26 17: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8-26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히히~ 갖고싶죠? ^^

실비 2005-08-26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펜으로 쓰다가 심심하면 비행기도 만들고 하던 그 펜이군여.ㅎㅎㅎ

날개 2005-08-27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비행기~ 그 생각은 못했군요..흐흐~
 

나는 아이디어 상품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고, 저렴할 경우에는 사는 것도 좋아한다..^^

이것도 한참전에 산건데, 아주 편리한 물건이 있다.

 

과연 이것이 무얼까? 혹시 보신 분도 있으려나?^^



분해를 하면 요렇게 된다..  한번 짐작을 해보시라..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흔히 밀가루나 설탕 같이 비닐에 담겨진 제품은  덜어놓는 그릇을 따로 두지만, 용량이 크면 부어놓고도 남는다.
이걸 밀봉할때는? 대부분 밀봉용 집게나 빵봉지용 은색철사를 쓰게 마련이다.




하지만 잘 보라....  1번을 잘라놓은 비닐입구속에 넣고...



비닐을 크기에 맞춰 잘 오무린 다음에 2번으로 닫고..



3번 뚜껑을 닫아버리면... 밀봉이 된다..!!



물론, 다시 사용할 때는 3번 뚜껑만 열면 쓰기도 간편~^^

길거리 1000원샵에서 3개 1000원짜리를 몇년전에 사서 여태까지 잘 쓰고 있다....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Phantomlady 2005-08-25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놀랍습니다.. 저도 이런 값싼 아이디어 상품 보면 껌벅 넘어가는 터라..
그런 의미에서 추천 한방.. ㅎㅎ

날개 2005-08-25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스노드롭님!! 추천을 해주시다니, 올바른 서재인의 자세로군요..흐흐~

물만두 2005-08-25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패트병 뚜껑 잘라서 하심 돈 안들고 좋아요^^

플레져 2005-08-25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바른 서재인 여기 또 한사람 있습니다. 아주 요긴한 거네요~ ^^

날개 2005-08-25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패트병 뚜껑으로 어떻게요? +.+
새벽별님, 비닐을 좀 크게 잘라도 저 크기에 맞춰서 여며주니까 잘 되더라구요..^^
플레져님, 역시 올바른 서재인이시로군요..흐흐~

울보 2005-08-25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참 좋네요,,

클리오 2005-08-25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저도 저런 밀봉이 필요했다구욧!!! ^^

어룸 2005-08-25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좋구만요!! @ㅂ@

물만두 2005-08-25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패트병 뚜껑이랑 맞물리는 주둥이 부분을 같이 자르세요. 그런 다음 잘 다듬으시면 저렇게 할 수 있어요. 주둥이사이로 비닐 넣고 비닐을 사이에 끼운 채 뚜껑을 닫는거죠...

panda78 2005-08-25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저는 페트병으로 함 해보까요? *ㅂ*

날개 2005-08-25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아이디어 참 좋죠? ^^
클리오님, 흐흐~ 한 개 드릴까요?
투풀님, 쓰기도 편리해요~
만두님, 오오~ 진정한 생활인이시로군요!!
판다님, 해보고 사진을 찍어 올리세요..ㅎㅎ

날개 2005-08-25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켈리님? 만두님 아이디어 이용해봐야겠어요..^^

미설 2005-08-25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런게 늘 필요한데 정말 저렴하고 좋군요.. 페트병 아이디어도 좋은데 과연 그걸 만드는 부지런함을 떨 것 같지 않은 관계로 저런거 어디 파는데 없나 잘 살펴보고 다녀야 겠는걸요^^

줄리 2005-08-25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괜찮네요. 근데 저런걸 어디서 파는지 몰라서 안타깝군요...

merryticket 2005-08-26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디어는 좋은데, 별로 활용할지는 미지수..
그냥 봉지 옆구리 잘라 붓고, 고무줄로 챙챙, 감아 놓음이..평소에 하던대로,,

날개 2005-08-26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1000원샵을 잘 들여다보고 다니면 희안한 것들이 많아요..^^
줄리님, 미국엔 더 좋은 아이디어 상품이 많지 않을까요? +.+
올리브님, 이게 한번 해 놓으면 다시 부어 쓸 때 무지무지 편하답니다.. 저도 조금 남은건 그냥 집게로 픽 집어놓는데요, 좀 많이 남은건 저렇게 해놓고 써요..^^
 

난 아침에는 비몽사몽이다.. 일찍 일어나는게 넘 싫지만, 오늘은 건강검진 하러 가는 날이 아니더냐~

다행히 아침식사는 안 챙겨먹어도 되니 그 시간은 잠 좀 더 자도 되고..  화장은 기본만 딱 바르고 갈거니 최대한 잠을 더 자보자! 

그리하여 일어난 시간 7시.. 정말 후다다닥 준비하고 7시 20분에 집을 나섰다.
물론, 효주와 성재에게 엄마 없는 동안 할 일 잔뜩과 할 공부 잔뜩을 안겨준건 어젯밤이다.. (혹시나 심심하다고 딴 짓 할까봐 항상 다 못할 분량의 숙제를 내준다...^^)

옆지기가 병원까지 운전을 하는 동안 나는 차안에서  다 못잔 잠을 자느라 꼬박꼬박 졸고 있었다. 간혹 실눈을 떠서 과속 하지 않나, 신호는 잘 지키나를 감시하고....(내가 잠만 잤다 하면 밟아대는 통에 한번씩 눈치를 줘야 한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인당관이란 건물에서 각 회사별로 검사를 하는 것 같았다.  부부동반이 많이 눈에 띄었다.
처음 한 것이 소변검사.. 통에 소변을 반 넘게 받아오랜다..ㅡ.ㅡ;; 아니, 이 사람들이 말이야.. 물도 먹지 말래더니, 아침에 소변보고 나왔는데 뭔 소변이 또 나오냐고~~ 게다가 첫소변 버리라고? 그거 버리고 나니까 통에 1/3 밖에 안차는데?  이걸 어찌해야 하나 하고 살짝 고민하다가 그냥 제출하고 왔다. 뭐, 설마 그거 모자른다고 다시와서 받으라고 하겠어? 흥흥~

소변검사 할때마다 생각하는 것이... 남자들은 참 받기 편하겠다는 거다.  여자들은? 음.. 고난이도 기술을 구사해야 제대로 받는다..... 남자들 상상하려고 하지 마시라~!

청각검사와 안압검사 같은건 다른데서도 다 하는 검사니 별거 없고... 여기는 신장과 체중, 체지방 검사는 하지만 유연도 검사는 안해서 다행이었다.  단에 올라가서 손을 밑으로 내려 어디까지 오는지 검사하는게 유연도 검산데.. 솔직히 난 그거하면 챙피하다.. 얼마나 유연성이 떨어지는지...ㅡ.ㅡ;;;;;

여기선 골밀도 검사를 해주어서 좋았다. 결과는 걱정이 되긴 하지만..(평소 우유도 안먹지, 얼마전까진 운동 한탱이도 안했지... 내 뼛속은 비어서 성성할것 같은 생각이...ㅠ.ㅠ) 돈주고 받으려면 비싼거니까....

부인과 검사들은 정말정말 싫지만 꼭 해야하는 검사들이다.. 유방암 검사를 위해 촬영을 하는데, 아파 죽는줄 알았다. 그걸 그렇게 기계로  눌러서 찍어야 하나? 그냥 흉부 엑스레이 촬영하듯이 찍으면 왜 안되냐고~~ㅠ.ㅠ

걱정했던 위장촬영은 역시나 괴로왔다.  약먹고 몇 바퀴 굴렀는데, 약이 덜 내려갔다고 한참 기다리기까지 했다. 트림은 자꾸 나오려고 하는데 참아야 하고, 역겨운 흰 약은 다시 생각만 해도 오바이트 쏠린다..ㅠ.ㅠ

일찍 가서인지 검사가 끝나니 아침 10시.. 중앙극장에 영화나 보려고 갔더니 보고싶은 동막골는 10시 50분이 1회다..ㅡ.ㅡ  뭔 영화가 이렇게 늦게 시작이래? 할수없이 남대문으로 발길을 돌려 좀 돌아다녔다. 옆지기랑 함께~ (옆지기는 점심먹고 들어가면 된다해서....^^)

남대문에서 갈치조림을 점심으로 먹고, 버스를 탔다. 분당까지는 버스가 많아 참 좋다.. 약 50분 거리라 어젯밤 읽던 <디지탈 포트리스>를 읽으며 왔다. 이 책 넘 재밌다. 딱 내 스타일이다...ㅎㅎ

집에와서... 평소에 안자던 낮잠을 잤다!!
난 역시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안되는구나를 절실히 느낀 하루다....^^


댓글(2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5-08-24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데이트까정... 디지탈 포트리스가 재밌어요? 흠...

merryticket 2005-08-24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사결과가 100% 건강"으로 나오길 바랍니다..

난티나무 2005-08-24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방암 검사, 악, 정말 시러요~~~!!! (저도 몇 년 전에 해 본 기억이...)
그래도 무사히 하고 오셨네요. 갈치조림 맛났겠당~^^

하이드 2005-08-24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남대문 갈치조림!! 이랑 계란찜이랑 죽이는데, 그리고 그 옆골목의 십전대보탕(2000원) 까지 먹으면 코스가 끝나요 ^^

인터라겐 2005-08-24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치조림.. 맛있었남요.. 방송에서 보곤 가봐야지 하고 있는 곳중의 하나여요... 아 그래도 숙제를 마친 기분이 드시겠어요..

날개 2005-08-24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데이트라고 하긴엔 좀..ㅎㅎ 디지탈 포트리스..저는 무지 재밌더군요..^^
올리브님,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전반적으로 문제가 없지 싶긴 한데....
난티나무님, 유방암 검사..흑흑~ 정말 아퍼요...ㅠ.ㅠ
하이드님, 계란찜이랑 같이 먹었어요..!^^ 근데, 옆골목의 십전대보탕이라구요? +.+ 헉.. 그건 몰라서 못먹었어요..ㅠ.ㅠ
인터라겐님,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워버렸어요.. 맛있더라구요..^^ 검진 하고나니 속이 시원~합니다..헤헤~

파란여우 2005-08-24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사후 갈치조림,디지탈 포트리스 그리고 낮잠...고생하신 만큼 행복한 하루였군요.
결과까지 좋을테니 황금하루였다구요^^

2005-08-24 18: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레져 2005-08-24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은 날개가 제일 건강하시죠? 그럼 다 건강하신거에요~~~ ^^

panda78 2005-08-24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디지털 포트리스 재밌습니까? ^^ 사 놓고 안 읽고 있었는데 기대되는군요. 흠.. 1권만 샀는데.. 2권은 빌려다 읽을까.. ^^a
유방암 검사가 그렇게나 아픈가요... 으.. 겁나라..
골밀도 높게 나오시길 기원합니다. ^^ (제 뼈도 구멍 숭숭일 듯 해서 요즘 칼슘 먹는데, 마태님이 그럴 필요 없다 그러시대요... 그래도 뭐 기분상... ㅎㅎ)

마립간 2005-08-24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꾸 상상이 되네...^^ 간질환 검사는 따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시길 바라고. 유방암 검사는 요즘 초음파로 검사하는데 아마 가격 때문에 유방촬영을 한 듯 합니다. 위장 촬영은 2년 연속으로 하지 마시고 다음에는 위내시경을 받으세요. 엄마의 건강은 가족의 건강입니다.

울보 2005-08-24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우리 동네 맘도 유방암검사하는데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한번하기는 해야 하는데,,그래도 검사결과만 잘나오면 되잖아요,,수고하셧습니다,

하루(春) 2005-08-24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까지 봤으면 더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쉬우시죠?
칼슘은 우유 하루에 2잔 먹으면 돼요. 우유 싫으면 치즈나 요구르트로 대체해도 되구요. 성인 여성은 우유 하루에 2잔 필수랍니다. ^^

ceylontea 2005-08-24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장촬영도 힘들지만, 위내시경은 더 힘들답니다...
그래도 백병원 인당관으로 옮기면서 많이 좋아졌지요.. ^^
우유도 그렇지만 두유가 좋다하더라구요...

날개 2005-08-24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님이 그렇게 정리해주시니 정말로 황금하루네요..^^
플레져님, 오호~ 그런가요? 넴.. 그렇게 알고 있지요..^^
판다님, 이 책 재밌네요..^^ 2권 안사실거면 나중에 빌려드릴께요.. 유방암 검사는..ㅠ.ㅠ 진짜 아파요~
마립간님, 흐흐~ 뭘 상상하는 거예욥!^^ 피검사를 했는데 여기 간질환 검사가 들어가지 않을까요? 위내시경은 더 겁나서....ㅠ.ㅠ
울보님, 배는 괜찮으세요? 님도 종합검진 한번 받으셔야~
하루님, 흑흑~ 제가 우유를 싫어해요....ㅠ.ㅠ 다른걸로 대체해볼께요...

날개 2005-08-24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그거군요, 두유!! 그걸 먹어야 겠어요..^^

클리오 2005-08-24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소변검사의 고난이도.. ^^ 저는 건강검진 받아도 그런 검사들 안받았는데, 거기다 더 좋은 곳인가봐요~

실비 2005-08-24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어요~~~ 힘드셨겠다...이제 좋은결과 나오기만 기다리면 되는군여^^

이매지 2005-08-24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변검사 -_ -;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는.
그게 마음대로 나오냐구요!

날개 2005-08-24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저도 여기서 골밀도 검사 첨 받아요.. 저번 병원에서는 이런거 없었거든요.. 점점 발전을 하는건지..ㅎㅎ
실비님, 고생했지만 왠지 뿌듯해지기도 한다는..헤헤~
이매지님, 그러게 말예요.. 옛날에도 뭔일로 병원갔다가 소변검사하는 줄 모르고 화장실 다녀왔는데 갑자기 소변 받아오래서 어찌나 황당했던지....ㅡ.ㅡ
 

내일 서울백병원으로 종함검진 받으러 간다.
회사에서 2년에 한번씩 가족에게 나오는 건강검진이다.

솔직히 말하면 별로 불편한데도 없어 가고 싶지 않다..ㅠ.ㅠ 
가서 검사받을 생각하니 두렵다..
특히 위장촬영...  이상한 액체를 잔뜩 먹고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를 생각하니 괴롭다.

언젠가 뉴스에서 큰 병에 걸린 사람이 종합검진에선 정상판정을 받았었다는 내용을 방송 한 적이 있다.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닌걸 보면, 종합검진이란것에 크게 신뢰가 가질 않는다.
그저... 검진 비용이 아까와서(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모토에 따라...ㅠ.ㅠ) 간다..

저녁 9시 이후로는 아무것도 먹지 말란다. 심지어 물도....
근데, 나 지금 무지 목마르다....
왜 먹지 말라면 더 먹고 싶은걸까~ 낼 아침까지 견뎌야 하나?
9시 조금밖에 안넘었는데 그냥 먹어버려야겠다.. ㅡ.ㅡ

그 병원 시설은 괜찮을래나?
옆지기 회사 옆이라 같이 받으려고 거기로 정하긴 했는데...
나중에 나 혼자 버스타고 집에 올 생각하니...흐으음~
책이나 한 권 들고 가야겠다..


댓글(2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숨은아이 2005-08-23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물도? 이런... ㅠ.ㅠ 꾹 참고 내일 잘 받고 오셔여~

라주미힌 2005-08-23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진 받기 전날 술마시는 사람도 있던데요 멀...
결과는 간이 안좋다고 '제대로' 나오드라구요 ㅋㅋㅋ

전 고지혈증 ㅡ.ㅡ;

플레져 2005-08-23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원샷 하세요! =3

물만두 2005-08-23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도 드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꼬박꼬박 받으세요...

인터라겐 2005-08-23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짜인데.. 받으세요.. 보통 1년에 2번정도 받으면 좋다고 하더라구요...으 전 아직도 한 번도 안받았어요... 해야지 하면서 건강한데 나중에 나중에 하면서 밀게 되는거 있지요... 백병원이면 을지로엔가 있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유명한 병원으로 아는데....

검둥개 2005-08-23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짜라면 양재물도 ^^ 마신다구요? 에구구 그냥 퍼오기만 하셔야죠 ;)
검사 잘 받고 오세요 ~~

실비 2005-08-23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도 안되는군여... 좀만 참으시구 낼 잘받아오셔요^^

진주 2005-08-23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좋겠다..공짜로 다 받구...난 50만원도 더 깨졌자너요 ㅠㅠ
날개님은 좋은 결과 나오실 거에요!

어룸 2005-08-23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댕겨오세요~^^

비로그인 2005-08-23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걱정마시고 잘 다녀오세요. ^-^ 종합검진 하는거 적극 찬성이예요!

이매지 2005-08-23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
공짜로 하는건데 좀만 더 참으세요! ^-^

야클 2005-08-23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한약 먹기 시작하면 라면,커피 같은 금지음식들 무지 땡기더라구요. 그래도 하루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참으셈~~^^

Phantomlady 2005-08-24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공짜로 건강검진 함 받아보는게 소원인데 호호호.. 무사히 잘 받고 오셔요..

산사춘 2005-08-24 0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병원이 너무 무서워요. 검사 잘 받고 오세요. (앞뒤안맞음)

merryticket 2005-08-24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병까지 자세히 나오는거 받으려면 3차 건강진단까지 받아야 하더이다..
1차 기본으론 병 있는거 밝혀내지도 못한대요..

책읽는나무 2005-08-24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공짜 검진표라도 나오면 받고 싶은데....병원 가는 것은 좀 무섭네요!
그래도 님은 무사히 잘 받고 오시길 바랍니다..^^

nemuko 2005-08-24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러고 보니 전 한번도 종합검진을 못 받았네요. 어째서 공짜표 한 장도 안 나오는 겐지.... 암것도 못드셔서 검진 끝나면 1키로 쯤 줄어 있겠는 걸요^^

로드무비 2005-08-24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은 문제 없으실 듯.
전 무서워서 병원 못 갑니다.ㅠ,.ㅠ
오늘 받으시는 건가요?^^

마태우스 2005-08-24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워하지 마세요. 별일 없을 겁니다. 검진이란 자신의 상태가 좋음을 확인받고자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길. 글구 쾌도난마 한국경제 그거 날개님이 선물해주신 건데요, 제가 리뷰 쓸 때 그 말을 빼먹었어요. 죄송합니다. 글구 좋은 책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개 2005-08-24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무..무섭다기보단 그냥 싫다는 거지요, 뭐......ㅜ.ㅠ 글구, 어쩐지 제목 보면서 많이 듣던거라 생각했더니, 그때 이벤트 선물이었었군요..ㅎㅎ 재밌게 읽으셨다면 다행이구요..^^
로드무비님, 아니, 병원 무서워 하는 사람들 많으시네~ 오늘 받고 왔어요....^^
네무코님, 1킬로 줄었다가 도로 쪘을 겁니다.. 점심을 아구아구 먹어 줬거든요..ㅎㅎ
책나무님, 무사히는 다녀왔는데, 병원은 역시 싫어요~
올리브님, 역시 그렇죠? 따로따로 정밀 검사를 하지 않는 다음에야....ㅡ.ㅡ
산사춘님, 흐흐~ 앞뒤 안맞아도 똑똑한 제가 다 알아듣겠습니다..^^
스노드롭님, 저도 예전에는 그게 소원이었는데요, 막상 공짜표가 나오니까 가기가 싫어지더군요...^^;;;;
야클님, 제가 어제밤에 물먹고 싶은거 참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다구요..ㅠ.ㅠ
이매지님, 넵.. 공짜니까~ 불끈~
가시장미님, 어맛~ 젊으신 분이 벌써 종합검진의 필요성을 안단 말예요? ^^
투풀님, 덕분에 무사히 다녀왔어요..!
진주님, 종함검진 비용 넘 비싸죠....ㅠ.ㅠ 전 돈내고는 아까와서 못할것 같아요....
실비님, 물은 도대체 왜 안된단 걸까요?
검정개님, 히히~ 양잿물 퍼오기만 할꼐요....^^
인터라겐님, 을지로 맞아요.. 중앙극장 앞에 있더군요..
만두님, 네.. 그럴께요~
플레져님, 워..원샷~ ^^;;;;
라주미힌님, 아니, 도대체 누가 술을....ㅋㅋ 근데, 고지혈증이 뭐죠? +.+
슴은아이님, 저 무사히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