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1
김규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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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으로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는 정글고등학교.

사립학교인데, 이사장이 돈밖에 모르고,
아이들은 평범하게 공부에 목매고, 이성에 대한 관심도 보이고,
교사들은 그야말로 엽기투성이고...

가만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학교가 그런 거 아닌가 싶어 끔찍하다.
논리적으로 옳지 않고,
철학적으로 근거없는 일들이 멀쩡하게 일어나는 곳. 고등학교.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곤 하지만... 아직도 그곳은 모순투성이다.

인터넷으로 보는 것이 더 시원시원하지만,
찔끔거리고 나오는 웹툰의 속성상, 책으로 보는 일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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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밭 아이들 - 개정판 카르페디엠 5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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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오전에 몰아치기로 하고... 출장을 갔다. ㅠㅜ
연구학교 담당자 연수... 가기 싫은 연수원으로 향하고 있는데... 양정 지하철역에서 도서대여센터가 눈에 띈다.
재빨리 가서 입회서 간단히 쓰고, 이 책을 빌렸다.
3시간 넘는 잡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어서 즐거운 발걸음...

하이타니 겐지로 선생님의 글인데...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이 아프다가, 심장이 울컥 했다가... 혼자서 난리였다.
연수장 앞에서는 시시껍질한 소리를,
학교에서 전혀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마치 엄청 중요한 듯이 떠들어대고 있는데...

진부한 가치를 강요하는 학교.
틀에 박힌 수업이나 진행하는 교사... 이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 칼날이 번득인다.
그렇지만, 그 속에선 아이들과 교사를 바라보는 안타까운 시선도 읽히고,
살아있는 아이들의 목소리도 질문을 통해 울린다.

종은 수십만 근의 무거운 쇳덩어리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종에는 언제든지 튀어나가려는 '소리의 가능성'들이 팽팽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어느 순간, 묵직한 통나무가 종의 허리께를 툭, 하고 치는 순간,
그 '가능성'들은 팽팽하게 튕겨져 나갈 듯하던 긴장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하면서,
온 세상으로 달려 나간다.
하늘로 날아가 천둥 벼락 소리가 되기도 하고,
바람 위로 올라가 새소리, 빗방울 듣는 소리가 되기도 한다.

진부한 가치를 강요하는 학교에서, 틀에박힌 수업이나 진행하는 교사인 나는, 아이들의 뒤꼭지가 얼굴보다 더 낯익다. 아이들은 아무런 표현도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매점에서, 골목에서, 버스간에서, 소풍가던 산길에서 만난 아이들과 시시한 이야기라도 나누노라면 그 아이의 다양한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된다.
교무실에서 입시 상담한다고 만났던 아이들의 모습만은 아닌 것이다.

'대등하게 이야기 나눌 수 없는' 관계. 학교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이다.
세상에 이상한 아이는 없어! 하고 하이타니 선생님은 이야기하지만,
나도 이상한 눈으로 아이들을 보곤 한다. ㅠㅜ

아이들의 목소리로 듣는
'폭력이 교육입니까?'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이 교육입니까?'
하는 소리들은 선생님에게만 다양함을 허락하고 학생들에게는 허락하지 않은채 폭력을 쓰는 교사들에게 지르는 아이들의 목소리다.

종에 들러붙어 있던 묵직한 온음표인 아이들은
하이타니 겐지로 선생님의 한 방에 온갖 자유로운 음색들을 활짝 펼친다.
아이들의 목소리는 화음이 되고, 삐걱거리면서도 서로 장난치는 천사들처럼 어울리는 생생한 소리로 살아난다.

죽은 교실에서,
참 쓸쓸한 규칙들로 가득한 학교, 라는 구속에서,
아이들은 살아 가고, 살아 있다.

아이들의 항변에 궁색한 답변을 늘어 놓는 선생님들 속에 나도 들어간다.
말도 되지 않는 쓸쓸한 규칙들...
교복을 단정하게 입어야 하고, 머리카락도 짧아야 좋고,
수업 시간에는 얌전하게 들어야 하고...

휴,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정말 우리반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많이 미안할 것 같다.
그래, 얘들아.
일단 수능 마치고 우리 이야기 좀 하자.
이렇게 나가면, 이 자식들이 이야기 좀 해 줄까?

나는 떠난다. 청동의 표면에서

일제히 날아가는 진폭의 새가 되어
광막한 하나의 울음이 되어
하나의 소리가 되어.

인종은 끝이 났는가.

청동의 벽에

'역사'를 가두어 놓은

칠흙의 감방에서

나는 바람을 타고

들에서 푸름이 된다.

꽃에서는 웃음이 되고

천상에서는 악기가 된다.

먹구름이 깔리면

하늘의 꼭지에서 터지는 뇌성이 되어

가루 가루 가루의 음향이 된다. <박남수, 종소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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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팀전 2008-09-04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님의 목표도 '수능' 이시네요.

글샘 2008-09-05 12:38   좋아요 0 | URL
휴, 빨리 수능 지났으면 좋겠어요. ㅠㅜ

순오기 2008-09-05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정판이 나왔으니 제 책은 이제 구판이 되었네요.ㅜㅜ
하이타니 선생님의 교육철학이 현실에서 꽃피우기 쉽진 않지요~
 

호리호리한 몸매지만 인상 좋은 웃음을 늘 웃던 아이.
지난 5월쯤.
지각을 해서 기합을 받았다면서... 잘 걷지를 못하겠다던 아이.

수요일부터 중간고사가 있었는데...(개학하고 바로 중간고사라니... 이게 이 나라의 현실.)
아침에 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다.
아이가 또 걷지를 못한다고...

그래서 현관에서 만나, 4층 교실까지 업고 올라갔다.
농담으로 너처럼 가벼운 녀석이니 업고 올라간다는 흰소리도 했고...
그날 시험 마치고는 병원까지 태워다 줬다.
저녁에 어머니 전화를 받았는데,
뭐 별 이상은 없단다.

그런데 어제 다시 그래서 병원에 가서 근육 검사를 했던 모양인데...
스테로이드를 맞아서 오늘은 제법 걷더라만...
월요일에 큰병원엘 가 봐야 할 모양이다.

ALS, 근 무력증... 뭐 이런 병명이 떠오른다.

제발 그런 무서운 병이 아니기를 빌고 또 빈다.
툭하면 생각나는 아이 생각에 자꾸 빈다.
개교기념일 행사 준비와 연구학교 발표 준비로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한데...
나보다 수만 배는 더 머리가 복잡할 아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다음 주에는 중요한 평가원 모의고사도 있는데...
수능 원서야 내가 대신 써줘도 되는 거지만...
수시 모집에 부경대 원서라도 하나 써야 하는 건지...

한창 뛰어 다닐 나이에... 절름거리며 병원 신세를 지는 녀석을 생각하면 마음이 자꾸 아린다.
하느님, 이 착한 아이 얼굴에서 그늘을 가져 가시고, 죄짓는 녀석들 제발 잡아 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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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8-31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 3월에 우리딸도 학교에서 쓰러져서 1.2학년때 담임샘이 업고 내려와 병원으로 가는 중에 전화를 주셨더군요. 어찌나 놀랬던지...기숙사 생활 4개월만에 아이가 못 먹고 못 자서 그랬더라고요. 한약 먹이고 그때부터 간식도 챙겨서 갖다 주며 견뎠는데...
저 아이도 큰 병이 아니었으면...같은 맘으로 기도가 되네요.
죄짓는 ㅋㅋ크은 녀석들~ 잡아가라고 하기 뭣하고, 좀 바꿔줄 수 없나요?

글샘 2008-08-31 23:50   좋아요 0 | URL
고3 아이들은 신경성으로 별 병이 다 생기죠. 아토피가 엄청 심해지기도 하고, 디스크가 1년 내 골치를 썩이기도 하고, 위장병은 뭐 흔해서 병도 아니구요. 이 아이는 내일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기로 한다는데... 별일 없음 좋겠어요.

BRINY 2008-08-31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년초부터 출석부에 결석표시가 이어지던 1학년생이 있는데, 척추에 이상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보조기에 의지하여 급우 한명이 옆에서 봐줘야 겨우 이동할 수 있었는데, 택시로 교사 뒷문 바로 앞까지 들어와서, 담임샘이 업고 계단 올라가 교실로 들어가고 그러길 4개월. 화장실 가는 것도 매번 전쟁이었겠죠. 어머니는 어떻게든 일반학교를 졸업시키려고 애썼지만, 결국 2학기들어 자퇴한다고 합니다. 공부 잘하고 눈동자가 살아있는 학생이었는데 말이여요.

글샘 2008-08-31 23:51   좋아요 0 | URL
마음은 있는데 몸이 안 따라주는 아이들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큰일 아니기만 빕니다. ㅠㅜ

세실 2008-08-31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 또 듭니다. 그러면서 공부도 잘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쩝.
큰 병 아니길 기도합니다.......

글샘 2008-08-31 23:51   좋아요 0 | URL
맞아요. 아프면 모든 일이 허무하죠. ㅠㅜ

2008-09-02 0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샘 2008-09-02 19:03   좋아요 0 | URL
잘 보세요. ^^
 
청구회 추억
신영복 지음, 조병은 영역, 김세현 그림 / 돌베개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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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의 삶은 굴곡, 그 자체다.

올해가 출옥하신 지 20년 되었다고,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가려 뽑은 '청구회 추억'을 영어로도 번역하고 삽화도 넣고하여 어린이들과 외국인들도 보게 만들었다.

참 예쁘장하게 생긴 책이어서 신영복 선생님께 큰 선물이 될 듯 싶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정말 이 책을 좋아라 하실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옛날에 읽었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싯누런 갱지에 인쇄된 글이었는데,
이 책을 보노라면, 아무래도 너무 좋은 종이를 쓴 거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하긴, 그림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면 할 말 없지만... 나무에게 우린 미안해해야 한다.

신영복 선생처럼,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던 날들의 추억을 잊어버리고 다시 '추억의 추억'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 같다.

수십만의 승려와 신도들이 길거리로 나서던 날, 그 뉴스는 온데간데 없고,
선정적인 여간첩,
국가 보안법,
그리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든다는 집단 소송제...(세계 유일 참 좋아한다.)
이런 것들이 가득하다.

오늘 조선일보에서는 촛불이 꺼졌다고 좋아했다.

다시 감옥 안에서 깊은 사색에 잠겨야 할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려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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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8-08-31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그림이 있으니까 종이 질을 올려야 했겠죠? 전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

글샘 2008-08-31 01:18   좋아요 0 | URL
뭐, 영어가 같이 있어서 우리가 읽기엔 절반만... 이지만... 외국인에게 선물하기도 좋겠더라구요.
 
늑대토템 1
장룽 지음, 송하진 옮김 / 김영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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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류 문명의 시작을 이야기하자면, 이집트와 인도, 메소포타미아와 중국 문명을 든다.
그렇지만, 지금 남아있는 국가 중 그 문명의 힘을 가장 튼실하게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중국이다.
이집트와 인도가 수천 년 전의 문명국의 지위를 잃어버린 것과 메소포타미아가 아직도 전쟁에 휩싸여 있는 것은 자본주의의 역사와 무관하지 않겠다.

그런데, 올해 올림픽까지 열었고, 그 올림픽에서 명실상부 1위국으로 당당하게 자리잡은 중국의 심장부에서 나온 이 책은 시이튼의 <동물기>보다 뛰어나고, 베르나르의 <개미>보다 훌륭하다.

몽골 초원의 늑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스펙터클한 대지의 삶의 이야기들은,
탱그리로 불리는 대자연의 어머니의 질서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중국이라는 나라가 가지고 있는 '문치' 중심, '개발' 중심의 문제를,
'초원' 중심, '환경' 중심의 해법으로 이끌어가는 절묘한 묘미를 가지고 있다.

1,2권 합쳐서 1000페이지가 넘는 대작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진기한 사극을 보는 듯이 흥미진진한 장면 묘사들은 어린 시절 보았던 징기스칸의 초원을 떠오르게 하는 '대장 불리바'의 파워가 시종 유지되어 독서의 재미를 실감하게 하는 훌륭한 책이다.

농경 민족이 주로 왕권을 잡은 중국 대륙의 신화를 '용'의 신화라고 한다면, 잃어버린 세계, 그렇지만 생동감 넘치는 문화의 맥을 놓치지 않았던 중국 대륙의 실질적 힘은 바로 <늑대 토템>의 초원에서 비롯된 힘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멋진 소설로 풀어내었다.

문화 혁명기의 피폐한 삶이 너무나 눈물겹고, 사람을 어디까지 추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정치인지... 회한에 가득차 바라보게 하는 글들, 지식인들은 언젠가 원상회복 되기만을 간절히 바라지만 현실에선 패배하고 마는 것들이 대부분의 소설이라면,
같은 문화 혁명의 시기지만, 그야말로 지식인의 나약함을 반성해야 함을 초원의 삶을 통해서 절실하게 보여주면서도 관료주의적인 공산주의 국가의 모순도 자연스럽게 초원 위에서 드러난다. 그렇지만 그들은 적대적으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초원의 대자연 속에서 어울린다.

한참 늑대 소리를 듣는 동안 천전의 머리가 조금씩 맑아졌다.
그는 때로는 비교와 대조가 비밀을 푸는 열쇠라고 여겼다.
그래서 그는 문득 늑대와 개가 내는 소리의 차이에 답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그 둘을 반복해서 비교해 보았다.(2권. 121)

그렇다. 이 소설을 관통하고 있는 서사의 맥을 살아 펄떡이게 하는 것을 지적한다면, 그것은 바로 '비교와 대조'가 중국 문화의 비밀을 풀어내는 열쇠가 된다는 것이다.

용의 문화와 늑대의 토템.
농경 민족과 초원 민족의 삶.
관료적 권력자와 자연에 순응하는 사람들.
고대 문명의 센텀 중국과 현대의 침략당한 나약한 중국.
씩씩하고 늠름한 자연의 늑대와 인간 틈바구니의 어리석은 늑대.
개들의 비겁한 순종과 늑대의 강단있는 협동.
그리고... 토템의 광활한 시대와 사상의 막다른 세상...

이런 것들을 씨줄로 걸어 두고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을 날줄로 옭아 매어서,
한 필의 비단을 짜듯 정성스럽게 엮어낸 것이 '늑대 토템'이란 명작이다.

유홍준이 백제의 문화를 일컬으면서 '낙이불음, 검이불루'의 특징을 가진다고 했다.
이 대작 속에 흐르는 유유한 이야기들은 유쾌하지만 음란한 구석이 전혀 없고,
검박하지만 인간의 누추한 측면을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은 상쾌함이 있다.

길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고, 웅장하지만 결코 압도하지 않는, 모순을 드러내지만 비판으로 껄그럽지도 않고, 방치되어 살지만 결코 비루하지 않은...
이 소설을 읽노라면 초원의 어머니, 탱그리의 넓은 마음이 그대로 독자의 마음에 그득하게 들어찬다.

길고 긴 소설을 읽으면서, 다시 내가 살고 있는 땅에 대해 그 역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고구려 중심의 <곰의 토템>을 가지고 살았던 강한 초원의 민족이었던 이 나라가,
농경 민족, 불교와 중앙집권적인 국가라는 틀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문약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은이가 '비교와 대조의 눈'으로 바라본 것처럼, 나도 가져 보노라면...
짧기만 한 인생에서도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가지고 사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도,
박물지나 풍속도를 좋아하는 사람도,
동물기, 곤충기로 시작해서 개미까지 몰입했던 사람도,
무엇보다 역사나 인류 문화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까지...
두루두루 함께 읽기를 권하고 싶은 마음이 진심으로 드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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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8-08-31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강력한 뽐부질입니다.
도서관에 신청했더니 이번주에 들어왔다던데 며칠뒤에 가면 있을지 모르겠네요. ^^

글샘 2008-08-31 01:16   좋아요 0 | URL
네. 강추입니다. 재미도 있고, 흥미도 있구요. 교양소설이기도 한데, 인물이 아주 적게 등장해서 제가 아주 좋아하는 스탈입니다. 전 외국인들 인물 많이 등장하면 영 아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