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동진,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2. 법인, 검색의 시대 사유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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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영욱 지음 / 샘터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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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사가

로마의 깜삐돌리오 언덕에서 포로로마노를 내려다 보기도 하고,

아마존강을 가로지르기도 하고...

유럽의 도시들을 여행하기도 하면서 그린 그림들이 많다.

 

여행은 그렇다.

쓸쓸한 시간도 있고

 

 

그래서 이런 그림을 그리나부다. ㅋ

거꾸로 놓으니 좀 덜 야하다.

 

나른한 정오에 그린 그림과

 

 

유럽풍의 건물을 올려다보는 시선과

 

따가운 태양을 온몸으로 쬐는 고독한 시간과

 

 

먼 바다로 향하는 시선을 매어두는 인간의 길과

 

힐링의 시간과

 

응시의 시간을 살아가며 그린다.

 

시간은

누릴 수도 있고

힘겹게 한 순간 한 순간 견딜 수도 있다.

 

그의 그림은

그런 순간들을 포착한 것들이어서

사랑스럽다.

 

힘겨운 사람들에게

힘내라,

이러면서 어깨를 툭, 쳐주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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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클럽 - 그들은 늘 마지막에 온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노블마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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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 좀 독특하다.

날카롭고 정직하면서도 정이 많은 가가 형사가 등장하거나,

허름하게 생긴 것과 달리 샤프한 천하일품(텐카이치) 탐정이 등장하는 스타일에서 벗어나,

깔끔한 정장 타입의 남녀가 상위 클라스의 탐정 역할을 맡는다.

 

문제는 항상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곳,

누군가는 '거기에 섬이 있다'고 했다지만,

그래서 '인간(人間)'은 그 사이가 강조된다고 하지만,

그 가까운 거리 1미터 안팎이 비비꼬이면 사단이 난다.

 

바람을 피우고,

재산을 노리고,

그러다가 자살을 하거나

독살에 이르기도 하고...

 

그런 인간사의 극한까지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짧지만 재미있게 스토리를 엮는 작가의 솜씨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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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5-03-10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샘님 리뷰보니 더 잼날거 같아요
오늘 넘 춥네요
감기 조심 하셔요
 
명탐정의 규칙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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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게이고처럼 다작의 작가가 가지고 있는

탐정 수첩을 들여다보는 느낌의 소설집이다.

 

명탐정 덴카이치가 등장하고

한템포 느린 오가와라 경감도 등장한다.

 

덴카이치 다이고로는 이 탐정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낡아빠진 양복에 더부룩한 머리,

연륜이 쌓인 지팡이가 그의 트레이드 마트다.

그리고 나는 늘 그의 조연을 맡는다.(147)

 

밀실살인, 다잉메시지, 다수의 투숙객 등

추리소설에 등장할 만한 상황들을 백과사전 식으로 늘어놓고 있다.

12편의 이야기에는 각각의 부제가 붙어 있는데

그것들 하나하나가 장편 추리소설의 테마가 될 법한 것들이다.

 

트릭의 제왕, 의외의 범인, 무대를 고립시키는 이유, 다잉메시지, 시간표의 트릭

두 시간 드라마의 미학, 토막살인, 트릭의 정체, 동요 살인, 불공정 미스터리

해서는 안 되는 말, 살인의 도구

 

그의 작품을 거의 다 읽어본 나로서는,

이 책을 초기에 읽었더라면 재밌었겠다 싶은 책이다.

 

지혜가 부족한 자일수록 지혜를 무시하는 법이지.

살인 사건의 수수께끼를 푼다는 건

바로 인간의 수수께끼를 푼다는 거야.

그렇다면 오랜 세월의 인생 경험에서 인간이란 무엇인지를 터득한 사람이야말로

탐정에 적합하다는 말이 된다네.

정보, 정보들 하는데, 진상을 꿰뚫는데 필요한 정보는 사실 한줌 분량도 되지 않아.

더구나 그것이 아무에게나 보이는 것도 아니고.(343)

 

책을 읽는 이유가 그런 것 아닐까?

지혜란 것은,

인생 경험에서 진상을 꿰뚫어 보는 혜안을 배우는 길.

그러나 그것이 아무에게나 보이는 것이 아니니,

인생의 수수께끼를 풀고 싶은 자는

독서의 자유를 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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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흉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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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의학자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네 명의 범인들을 모니터링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가 아름다운 흉기이다.

 

인간에게 생체 실험을 하는 것은

예방 접종에서부터 일본 731부대의 만행까지

무한한 관심을 가지게 한다.

 

이 소설에서는 인간의 능력을 최대화하기 위하여 어떤 방식이 있을 수 있을지에 관심을 모은다.

범인이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고 있고,

대신에 피살자의 비밀병기가 범인들을 뒤쫓는데,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그가 추격하는 이야기는

손에 땀을 쥐며 읽게 한다.

 

스포츠 과학이라는 분야조차도 히가시노게이고의 눈에서는 이런 작품이 된다.

다작이면서도 참으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는 작가에게 그저 감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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