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감의록 - 만화로보는우리고전
신응섭 / 능인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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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등학생들은 서점에 가면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들이 숱하게 널려 있다.정말 읽지 못한 책들이 서점의 벽면에 가득 진열되어 있는 것이다.그런데, 사실 그 책들은 어느 학교나 도서관에 가득하고, 가정에도 세계 명작이니, 한국 명 단편이니, 시선이니 하는 책들은 수두룩하다.단지 아이들이 읽기 싫어하고, 도서관에서도 대출 실적이 아주 낮다는 것이다.이런 고교생들에게 만화를 읽혀 주자.창선감의록은 2003학년도 수능에 나온 지문이다.이 고전 소설의 가장 중요한 해법은 짧은 지문에 나오는 열 세명의 인물의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건데,만화라도 읽은 아이라면 정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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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한결 지음 / 은하수미디어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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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들은 비디오 세대를 넘어 서서비쥬얼 세대로 진입했다.지금의 중고생이 어린 시절비디오 증후군이 있었다.어린 아이들이 비디오를 너무 많이 봐서 정서적으로 장애를 일으킬 지도 모른다는 거였다.요즘 어린이들은 비디오를 뛰어 넘는다.컴퓨터 게임은 유치원 수준이면 충분하고, 책도 만화책으로 접하는 고전이 평생을 유지할 만큼 충분하다.우리 어른들이 어린 시절 누런 종이에 작고 조잡한 글씨로 읽던 책에 비하면 질도 좋고 색도 다양한 멋진 책을 만화로 접한다는 점은 요즘 어린이들의 큰 강점이다.다만, 이 만화를 그린 한결씨는 좀 장난기가 지나쳐서 원작을 전하는데 조금 소홀하지 않나 우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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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 1 창비아동문고 132
김정호 엮음, 김환영 그림 / 창비 / 199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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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서유기를 아동의 꿈을 표현한 동화인 것처럼 생각한다.그리고 사실 손오공의 행적은 어린이들의 흥미에 적합한 활동성을 지니고 있다.그러나, 당나라의 불경 간행 사업과 관련된세계사적 안목에서 볼 때, 당시 중국의 장안(지금의 서안)에서 실크로드를 거쳐
인도를 두루 섭렵한 일이라든지,소승 불교를 넘어 대승 불교를 추구하는 종교관이라든지,지금도 서안에 남아 있는 대안탑(大雁塔)에 얽힌 이야기 등은순전히 픽션을 뛰어 넘은 창작물인 것이다.흥미와 지혜, 그리고 독서의 좋은 습관을 들이도록 어린이에게 부모님이 권해 줄 만하고, 부모님도 읽을만한 책이다.요즘은 만화로도 많이 출간 되어 어린이들에게 쉽게 접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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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1 - 완결편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잭 캔필드 & 마크 빅터 한센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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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어 선생인데, 수업 시간에 이 책을 많이 들고 들어갔다.처음 나온 97년 경부터 벌써 6년 째다.중학생 교실이나 고3 교실까지 이 책의 인기는 말할 필요가 없다.어떤 때는 내가 읽다가 내가 눈물이 나서 못 읽기도 한다.내가 가장 목이 메이는 이야기는테디 베어 이야기다.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는 하느님에게 힘들때는 어디 갔더냐고 따졌더니, 힘들 때는 내가 너를 안고 가지 않았더냐는 이야기랑, 어머니의 모두 지불되었음 이야기다.테디 베어 이야기의 트럭 기사들이 줄줄이 줄을 서 있을 모습을 상상해 보면,내가 운전하다가 험한 트럭 기사들을 보고저러니 운전수나 하지 했는데,이 글을 읽다 보면어떤 인간이든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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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보다 쉬운 독학국사 2 - 6차
박천욱 지음 / 일빛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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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국사 선생은 아니지만, 잘 알던 어떤 제자가 국사 점수가 안 나와서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 책을 권해 주었다.다음 시험에서 그 아이가 난생 처음으로 국사를 100점을 맞고 환성을 지르는 모습을 보았다.나도 최근 어떤 시험에 당하여 국사 과목을 공부한 일이 있는데,정말 이 책처럼 정리가 잘 된 책이 있었다면,내가 고등학교 때 국사를 열 개 중에 서너 개씩 틀릴 이유가 없었다는 생각을 하고 참 안타깝게 생각했다.중학생 정도의 수준이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등학생 이라면 당연히 이 책을 삼사독 해야 한다.그래서 우리 역사에 대한 바른 눈도 가지는 동시에 덤으로 국사 점수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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