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 만화 한국사 바로보기 5 - 고려시대 -상 이현세 만화 한국사 바로보기 5
이현세 만화, 김미영 지음, 한국역사연구회 감수 / 녹색지팡이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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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꼬레-라고 불리는 나라를 생각하면 고려의 세력이 얼마나 발넓은 것이었던지를 생각할 수 있다.

호족들을 다스리려는 왕건과 광종의 노력은 고려의 기틀을 잡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그렇지만 남북국 시대의 후기 신라의 계급 의식이 사라지지 않아, 호족들의 관직 독점이 계속되고 인재도 골고루 등용할 수 없었던 한계는 지금의 한반도에서도 대물림되고 되풀이되고 있어 숱한 <난>으로 이름지어진 혁명 세력들의 실패를 읽는 마음을 아프게 한다.

거란군의 침입에 맞선 서희의 담판과 강감찬의 승리도 빛나는 것이었고,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은 실패한 노무현의 행정수도이전과 오버랩되면서 부의 세습을 둘러싼 암투가 얼마나 지겨운 것인가도 실감한다.

무신 난으로 고려 후기로 넘어가는 과정을 읽으면서, 내부의 적들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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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만화 한국사 바로보기 4 - 남북국 시대 이현세 만화 한국사 바로보기 4
이현세 만화, 김미영 글, 한국역사연구회 감수 / 녹색지팡이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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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역사를 찾아 떠나는 이현세의 만화는 재미있다.

만화로 된 학습서들이 정말 초딩용에 머무르기 쉬운데, 그리스 로마 신화와 이 책은 중학생 수준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제대로 된 역사 학습을 하게 된다.

국사라는 편협된 시각의 교과서를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배우게 되는데, 정말 안타까운 점은 그 역사가 애국주의도 아니고 국수주의도 아닌 친일파들의 교과서를 뛰어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국사 교과서는 편찬 의도가 '민중의 몰사상'을 부추기고 국수주의적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것이었기에 올바른 시점을 갖기는 더욱 어렵지 않았나 한다.

수많은 연대기와 인물들 속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갖는 일은 십대 초반의 아이들에겐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게 잘못된 역사관을 가지고 어른이 되니 교정이 정말 어려운 것이다.

신라가 당나라를 끌어들여 고구려와 백제를 망하게 한 대목에서 누군가는 [외세]의 개입에 아쉬워하지만, 이 책에선 고,백,신 간의 민족의식이 없었음을 당연하게 제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통일신라시대라는 말을 불식시키는 데 한 권의 책을 제공했다.

사실 남북국시대의 역사는 민족과 국가의 개념이 형성되기 시작한 시기이기 때문에 중국의 동북공정도 이 시점에 무게를 싣는다. 발해는 한국의 역사도, 중국의 역사도 아닌 만주에서 살던 다민족 국가의 역사였던 것이다. 요즘 최수종이 주연으로 나오는 대조영이란 사극도 인기가 있긴 하지만, 그 멋진 최수종 혼자서 발해를 만든 것이 아님을 역사는 흐리고 있는데, 이 책에선 그런 것들을 명확하게 한다. 다만 발해의 고위층이 고구려의 후손이었다는 정도만 알면 되지, 그걸 어느 나라 역사로 넣는지는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4권에서 인상적인 인물은 청해진의 장보고다. 상징적으로 독수리의 대비를 곁들인 것은 예술성까지도 높이고 있다.

태조 왕건이란 사극에서 궁예의 김영철이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 남북국 시대의 혼란상과 그만큼 많이 등장했던 인물들의 파티가 재미있던 책이었다.

아들 녀석이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이렇게 재미있으면서도 정확한 시각을 가진 역사책으로 공부하기란 재미있기도 할 거란 생각을 한다.

역사 책에서 아이들에게 관심있게 다룬, 칭찬할 만한 부분은 일반인들이 잔치를 하다가 백제의 침략을 받고 깜짝 놀랐다는 신라의 포석정 같은 부분을 <경애왕이 하늘을 우러러 제를 지내던 것>으로 바로잡으려던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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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 중학과학 2-1 - 2007
채진희 외 지음 / 비상교육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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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워낙 참고서 종류가 많아서 주루룩 훑어 보기도 쉽지 않다.

과학은 오투가 개중 낫단 생각이 든다.

설명도 자세하고, 문제도 골치아픈 것보다는 딱 떨어지는 것이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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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기 국어.생활국어 중2-1 - 2007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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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는 교과서를 받아 오면 주루룩 펴 놓고 내 거랑 누나 거랑 읽기 놀이를 많이 했는데...

방학때 국어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미리 한번 읽기 놀이라도 해 봐야겠다.

요즘 국어책엔 읽을 만한 이야기들이 많다.

국어 선생인 내가 봐도, 문법은... 너무 어렵다. 애들 잡을 일 있나?

그러니 애들이 국어를 싫어하지.

교과서에 따라 참고서가 먼저 나오는 건 좀 불합리한 일이지만, 방학때 미리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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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기 사회.국사 중2-1 - 2007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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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근대와 국사의 고대가 실려있다.

분량도 많고, 참 암기식으로 되어 있다.

한끝에서 나온 사회와 국어는 보던 중 나은 것 같다.

아들 녀석이 다 풀지 않고 하얗게 남겨 둔 1학년 자습서를 보면서 2학년 자습서를 사는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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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12-29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자습서 보면 사회공부가 더 힘들어질텐데요. 사회라는게 잘못하면 워낙에 외울게 많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가르치는 교사의 성향이 많이 좌우하거든요. 그냥 중학교때는 역사부문에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이런 저런 책 하나 더보는게 나을듯해요.

글샘 2006-12-30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이현세의 만화 한국사 열 권을 사 줬습니다. 이 책은 만화인데도 제법 시각이 좋다라구요. 정말 사회는 선생님이 잘 가르치면 쉬운 과목이지만... 불행히도 그런 선생님은 흔치 않지요. 그래도 문제를 풀어 봐야 하니깐, 문제집을 사주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