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 위대한 예술과 과학
카를로 페드레티 지음, 강주헌.이경아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제목을 붙이란다면... 레오나르도 읽기... 정도일까?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삶을 조망하는 것이 주가 되고,
그의 예술과 기술에 대한 관심이 전체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부차적인 효과라고 할 수 있다.
표지만을 보고 이 책이 레오나르도의 작품을 해설해주는 책이라고 여기다가는
헬리콥터나 비행기의 기술적 측면이나 해부도를 그린 그림들과 맞부닥치는 일이 생길 것이다.

천재 레오나르도는 요리에 대해서까지 책을 남겼다고 하는데,
정말 그의 한계가 어디인지 알 수 없다.

그의 모나 리자를 한참 들여다 본다.

그리고 그의 습작들의 유려한 선들의 반복을 보노라니,
끊임없는 연습 없는 천재는 없단 생각이 든다.

그의 왼손이 그려낸 거꾸로 찍힌 거울상같은 글씨들도 나름 익숙해지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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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림, 한국 1950: 전쟁과 평화, 나남출판.

서중석, , 웅진닷컴.

서중석, , 역사비평사.

오오누키 에미코, 사쿠라가 지다 젊음도 지다, 모멘토.
유인선, 새로 쓴 베트남의 역사, 이산.

고바야시 히데오, 만철滿鐵, 산처럼.


고모리요이치,1945년8월15일,천황 히로히토는 이렇게 말하였다.뿌리와이파리

하워드 진,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이후.

최장집,민주화이후의 민주주의: 한국 민주주의의 보수적 기원과위기,후마니타스

로버트 달, 미국 헌법과 민주주의, 후마니타스.

버나드 마넹, 선거는 민주적인가, 후마니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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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아,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강유원과 책읽기...

배터지게 책 이야기를 듣고 싶다. ^^

김산해,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

 

 

 

 

 

호메로스, 일리아스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왕 안티고네

 

 

 

 

 

 

마키아벨리, 로마사 논고

 

 

 

 

 

 

 

단테, 신곡

 

 

 

 

 

 

논어, 이야자키 이치사다

 

 

 

 

 

한스 위르겐 괴르츠, 역사학이란 무엇인가

 

 

 

 

 

마루야마 마사오, 가토 슈이치, 번역과 일본의 근대

 

 

 

 

 

조너선 스펜서, 천안문

 

 

 

 

 

 

 

 

기시모토 미오 등, 조선과 중국 근세 오백년을 가다

 

 

 

 

 

 

마르티나 도이힐러, 한국 사회의 유교적 변환

 

 

 

 

반 룬, 인류이야기

 

 

 

 

에릭 홉스봄, 역사 3부작,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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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0 0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샘 2008-12-20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제 주제에 무슨 세미나 씩이나 하겠습니까...
선생님 강의가 1월에 4주간(1주에 3-4시간) 있기에 신청해 뒀습니다.
그때 활용할 책 목록이 있어서리 한번 만들어 봤어요. ^^
한두 권이나 읽고 갈 수 있으려나~~
 
talk talk 철학토크쇼 - 굳어버린 머리가 말랑말랑해지는 기상천외한 철학실험
루시 에어 지음, 유정화 옮김, 김영건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철학, 이라고 하면 일단 머리가 띵~하게 아프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리거나, 칸트 데카르트 등의 어려운 정리들을 떠올리거나,
최악의 사태는 고딩시절 윤리시간에 배운 암기 사항들을 떠올리며 지긋지긋해하는... 그런 것.

내게 철학은 이상하게 왔다.
대학생 시절, 철학은 마르크스 철학이 전부인 듯 읽은 것이다.
철학 개론 책에서는 서양철학사 중심인 것이 세미나에서 읽은 변증법적 철학, 헤겔 철학과는 뭐가 삐걱거리며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 것이다.

그래서 아직도 철학이라고 하면... 나는 아는 바가 별로 없다.

이 책에 나온 말들도 살펴보면... 서양철학에서 중요하게 다루었던 개념들을 쌍으로 묶어 정리한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철학은 유용하다는 쪽이고, 비트겐슈타인은 쌩까는 쪽이다.
결국 이 소설에서는 소크라테스가 이긴다.
주인공 꼬마가 철학은 인생을 즐겁고 재미나게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 말에 별로 동의하지 않지만...

흔히 개똥철학이란 말을 많이 쓴다.
거기서 나온 철학이란 것은 인생을 살면서 갖게 된 지혜의 눈을 말하는 것인데, 경험주의적 한계를 갖기때문에 개똥이란 접두사를 붙인 듯 하다.

나는 어려서부터 철학적인 꼬마였다.
7살때쯤... 나는 내가 보는 <연둣빛>과 다른 사람이 보는 <연둣빛>은 다를 거라는 생각을 했다.
엄마를 비롯한 몇 사람에게 물었지만, 쓸데 없는 생각을 하는 인간 취급을 해서 혼자 담고만 있었다.

나의 철학적 기질을 억누른 것은 70년대라는 개발독재의 시절 탓도 있고, 가난했던 가정 환경 탓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 집에 돈이 무지 많았다면... 나는 아직도 유럽쪽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을 것 같다. 나는 아직도 그런 꿈을 갖고 있다. 로또가 걸리면... 당장 독일이나 프랑스, 영국 같은 데 가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 아, 나는 한문 공부도 좋아하므로, 성균관에 들어가고도 싶다.

삼십 년이 지나고... 나는 다시 개똥철학자가 되었다.
내가 살면서 겪은 것들이 나의 세포를 규정하고 있다.
때로는 고리타분한 생각을 내세우고, 때로는 '통념적'인 것을 당연시한다.
논리적이지 않은 것들임에도 말이다.
이런 생활은 전혀 철학적이지 못한 생활이다.

현상과 실재에 대하여, 겉보기와 실존에 대하여, 철학적인 이야기를 소설처럼 읽고 지나치는 일은 아쉽다.
철학 시간에 이런 소설 한 편들을 읽고 밑줄도 하고, 요약도 하며 토론하며 읽었다면, 내가 지금 조금 더 철학적인 생각에 가까운 인간이 되었을는지도 모르겠다.

의견을 검토하는 방법으로서 철학은 중요한 교과목의 하나로 다루어야 할텐데...
아직도 한국의 윤리와 사상 교과서에는 '니체'가 없다. 내가 찾아본 한에서는 그렇다.
행복이 상대적이듯, 사상의 중요성도 상대적인 모양이지.
도덕의 보편성에 대해서만 상대성을 이야기하진 않는 것처럼...

청소년 시절에 다양한 철학적 사유를 배워야 하는 것이 나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한민국도 이제, 제발, 철학적 사유를 가르치고 배우고 토론하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
이 '통념'과 '고집'만이 가득한 교과서를 버리고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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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패러독스] 서평을 보내주세요.
타임 패러독스 - 시간이란 무엇인가
필립 짐바르도.존 보이드 지음, 오정아 옮김 / 미디어윌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제목 참 잘 지었다. 타임 패러독스... 당신의 인생을 바꿀, 새로운 시간의 심리학...

그런데, 이 책을 읽느라 고생 좀 했는데, 허무하다.

시간에 대한 경구는 참으로 많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과거, 후회해도 소용없다. 미래, 두려워해도 소용없다. 현재에 몰입하라.
마시멜로를 지금 먹어버리면 나중엔 상을 못 받는다...
인간은 오로지 현재를 살아갈 뿐, 현재만이 선물이다. present...

그럼, 도대체 과거를 잘 반성하란 건지, 현재를 즐기란 건지, 미래를 대비하란 건지...
그 모순 덩어리 시간을 '타임 패러독스'란 말로 풀이하고 있는데...

인간에게 '삶'이란 시간의 흐름에 불과하지만,
그걸 이렇게 책으로 집대성해두고 나니 볼품없다.

처음 이 책을 배송받고 그날 약속 장소까지 지하철로 30분 가량 가는 동안 읽으면서, 폼은 났다.
표지에 영어로 더 타임 패러독스라고 적혀있고, 450페이지의 두께도 우아하고, 단단한 표지도 폼났다.
그리고 나를 가장 감질나게 했던 것은 표지의 맨 꼭대기에 10포인트 크기의 고딕체로,
<루시퍼 이펙트>의 저자 필립 짐바르도의 스탠퍼드 감옥 실험에 이은 또 하나의 혁신적인 실험!
이라 적어둔 그 말이었다.

어제 도서관에서 고대하고 기대하던 끝에 <루시퍼 이펙트>를 빌려 두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실망이 컸다.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 모양이다.

인간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해가고 있는 자기 몸을 제대로 '관'하지 못하는 존재다.
그러면서 대뇌 피질에서는 기쁘고 슬프고 우울하고 기대되는 온갖 감정의 전류가 지직거리며 흐르고 있는데...

이 책의 비밀(시크릿)을 한 마디로 줄이면 이거다.
"부정적으로 살지 말고, 긍정적으로 살아라!"... 아, 좀 허무하다.
조금 늘리면... 이렇다.
강한 과거긍정적 시간관, 비교적 강한 미래지향적 시간관, 비교적 강한 현재쾌락적 시간관,
약한 과거부정적 시간관, 약한 현재숙명론적 시간관을 가져라... 좀 있어 보이냐?

조금 더 뽀대나게 적어 보면 이렇다.
자아실현을 이룩한 사람은 시간 능력이 있는 사람이며, 따라서 현재의 순간을 더욱 충만하게 사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한 사람은 또한 과거와 미래를 현재로 연결시켜 시간에 의미 깊은 연속성을 부여할 줄 안다. 자아실현을 하지 못하는 사람보다 과거의 일에 대한 죄의식, 분노, 후회로 고통받는 일이 적으며,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현재의 순간에 열정적으로 노력한다. 미래에 대한 믿음은 있으나 유연성이 없거나 과도하게 이상주의적인 목표를 세우는 일은 없다.(414)

아직도 허무한가? 그럼, 그 다음 페이지... 415쪽의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에 쓰인 상징을 읽어 보시라. 역시... 심리학보담은, 시간에 대해서 문학이나 종교에서 더 심오한 야그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는 자, 그럼 갈까? 그래, 가자. 하는 대화를 나누지만... 결국 그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종일 고도를 기다리고 있는 그들은, 사실은 움직이지 않으면서 <가는> 것을 바란다.
더더군다나... 포조와 럭키는 하루가 지나자 벙어리와 장님이 되고 마는데...
시간이란 것은 이렇게 누구에게나 여지없이 흘러가 버리고 마는 것임을 이렇게 적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이 있을까?

너무 미래에만 집착하는 것은 너무 현재지향적인 것처럼 좋지 못하다!(278)
이 한 마디가 시간 패러독스의 뜻이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심리학적 견지에서 시간을 살핀 책,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군데군데 나오는 실험들이 재미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실험이 그다지 많지 않아 몹시 아쉽습니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몰입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심리학 전공자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 위에 적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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