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씨월렁대는 거 보지도 듣지도 않았지만,
채널 돌리다보니 참 여러 군데서 보이더만, 징헌 낯짝. 

속 시원한 소리 하나 있어 옮긴다.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3&articleId=60241 



우리 국민들은 참 순박합디다. 아니면 참 권력에 납작 엎드릴 줄 압니다. 어떻게 이런 무시를 당하고도 그냥 고개만 숙이고 있습니까? 대화라고 하는 제목이 붙은 이 방송은 사실상 온통 일방적 강요만이 묻어나오는데요? 지상파 4사를 모두 장악했고, 케이블TV의 YTN, MBN 두 뉴스채널마저 장악된 방송이었네요. 그것도 휴일이 시작되는 금요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황금시간을 삼켜버리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대화라고 할 수 있을까요? 모든 채널을 독점하고 거의 혼자 말하다시피했던 방송을 대화라고 할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다른 참여자들의 질문은 이미 연습한 대통령의 말을 듣기 위한 예비 가이드라인에 불과했고요. 그것은 사실상 질문이 아니라 대통령님 이러한 것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라는 부탁에 불과했고요. 대통령이 말하기 전에 국민에게 대통령님 발언하십니다라고 알리는 멘트에 불과했다 이 말입니다. 심도있는 토론은 고사하고 주고받는 대화조차 되지 않았죠. 아 XX 분명 대화라고 했는데? 내가 헛것을 봤었나.

 

국민의 일상이 대통령의 일방적인 강요로 이처럼 침탈받았는데도 그저 "우리 무시당했어"하고 한번 피식 웃고 넘긴다면 이거 내가 얼마나 순박한 것인가. 얼마나 맹물인가. 졸지에 우스운 꼴인데. 채널 선택권은 박탈당하고 대화라는 거짓이 붙은 채 일방적 주입만 이루어지는 모욕을 실컷 당하고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자니 무슨 제왕적 군주국가 시절에 사는 무지랭이 민초가 되는 듯 싶었습니다. 제왕이 행차할 때는 한번 납작 엎드려주면 되지.

 

요즘 방송이 장악된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뉴스가 국민을 단순한 아메바 취급해도 조용한 국민들인데. 단골 메뉴들이란, 이명박 한컷, 사건사고 너저분하게 늘어놓고, 자연풍경 한번 보여주고, 국내는 대충 넘기고 세계 소식이나, 그것도 빅브라더의 입맛에 맞게 편집하여 곁들인 해설도 빅브라더가 흐뭇하게.

 

어쩌다 빠뜨리기에는 너무 심하다 싶은 뉴스가 나오면 구색은 갖추어야하고 그럼 한참 뒤에 국민들 흥미 다 끝장내고 채널 돌렸다 싶을 때 짤막하게. 지방에서는 지방뉴스로 짤릴 수도 있고. 지방은 몰라도 땡!

 

손석희 교수 내쫓고 MBC도 내 맘대로 좌지우지 한다고 국민에게 선포하면서, 너희는 내가 대화라고 하면 대화인거야 하고 2시간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면서, 백번쯤은 나온듯한 혓바닥으로 입술핥기를 보고 있자니 정책 설득이란 참 쉽구나 싶습니다. 그냥 하던대로 밀어부치는 게 그나마 국민들 자존심 지켜주는 게 아니었을까요? 불러다 앉혀놓고 모욕주고 면박하기 보다는. 

 

"세종시 안됩니다. 다른 혁신도시 그대로입니다. 정부를 믿으세요. 당신들은 무지합니다. 당신들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릅니다. 당신들 과거에도 그 루저 짓 하지 않았습니까." 라는 그런 종류들로 들리는 말을 반복하면 스스로 "맞습니다. 저희들은 바보입니다." 라고 인정하는 국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군요. 지난 대선에도 세종시 그대로입니다라고 했었지요? 수십번도 더 옹알거렸다지요. 다른 혁신도시도 그대로 가겠습니까? 거짓말도 순번대로 지나가는 거죠? 거짓말도 골고루 거쳐주어야 평등 아니겠습니까?

 

4대강은 어떻고요? 환경에 대한 전문 패널도 없고, 그나마 괜찮은 패널은 한명 있어도 토론의 무기는 소총도 쥐지 못한 듯 싶고, 대통령은 그래픽까지 온 화면을 지배하면서 대포로 펑펑 쏘아대니 차라리 혼자 쇼를 하시지. 패널은 들러리로 그렇게 무시당한 채 대통령과 대화는 못해도 대통령과의 대면은 할 수 있으니 어찌 감개무량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MBC 주관에 요상하게도 KBS 아나운서가 끼어들었는데, 남의 집 안주인을 데려다 놓았네요. MBC는 방문진 이사진도 장악된 마당에 이제 까라면 까야겠죠. 대통령 나오는데 이쁜 아나운서가 곁에 있어야 그림 확 살지 않겠어요? 이왕이면 못생긴 여자 찾는다더니, 그 여자 아나운서 그래서 간택된건가? 좀 불쌍하네. KBS 9시 뉴스에서 쫓겨나고, 시사360으로 밀려나더니 그것마저 끝장나고, MBC까지 밖으로 내쳐져 얼굴마담으로? 아 진짜 좀 기구하네. 여인의 운명이란.

 

그렇다면 국민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지요. 얼마나 모욕당하고 면박당했는가! 간간이 터져주는 멘트는 얼마나 무시와 멸시를 거듭했는가! 생각하면 그 두 시간 정말 끔찍했습니다.

 

세종시 원안대로 해야한다니까 니들은 앞에 있어도 못먹는 국민 무지랭이들이 왜 설치느냐로 들리던데. 4대강 반대하는 분들은 자동차 한대 안다니던 시절 허허벌판에서 살고 있는 까막눈들이고. 기술도 모르는 것들 같으니라고. 니들이 기술을 아느냐? 처럼 들리던데. 이런 면박을 당해도 "네네 잘 들었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지요"라는 진행자 아나운서의 멘트에서 약간의 미안함이 베어난듯한 음조에 위안을 느끼는게 국민이야? 머저리 등신이야?  

 

지난번 대선 토론에서는 기관지 문제로 군면제를 받았다면서 사뭇 콜록거리더니, 이번에는 한번 콜록거리는 거 찾기 힘들었네요. 한번 시원하게 콜록거려주지 그랬어요. 일관성이 너무 없잖아. 그리고 거짓말을 할려면 입에 침 바른다던데, 두번 놀랐음. 그 행위의 숫자가 도저히 세어볼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데 놀라고, 또 제대로 보지 않으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광석화처럼 사삭 침 바르는게 이야~ 저 사람은 머에는 도가 텄구나하고 놀라고. 하도 해서 도텄다 도텄어. 그런 생각이 들었음. 나만 그랬는감?

 

방송이 끝나자마자 신문들도 질새라 국민 입장까지 바로 공감 우세, 수긍으로 포장하더군요. 대통령 감정에 누가 될라 방송보다 뒤쳐질라 바로 국민에게는 스스로 감정도 없는 생명체인 마냥 어용신문이 알아서 감정처리까지 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내 기분도 언제인지도 모르게 훔쳐가셨군요. 감사합니다. 굴욕 한번 진하게 느꼈어요. 일방적 주입으로 시작해서 마음의 반응까지 강탈로 마침표.

 

참! 대화라는 타이틀은 이제 사용하지 맙시다. 타운홀 미팅? 우리나라 지나가던 똥개가 개뼈다귀 뜯는 앞에서 설교를 해도 그보다는 형식이 나을듯 싶습니다. 대통령만 승자고, 참석자도 국민도 모두 속터져도 한마디 못하는 루저로 만들어놓는 타운홀 미팅 새롭게 경험했음. 감사합니다요. 또 새로운 것을 보았네요. 머저리 바보 무지랭이 국민들은 굴욕당해도 그냥 제 각자의 피곤한 삶 삽니다요.

 

이렇게 대한민국의 주권자라는 내가 내 안방 TV 앞에서 꿇려 앉은 채  무시당하고 모욕당하고 뭣도 모른다고 면박당해도 나만 당한 것은 아니니 위안삼으며...전체주의 국가처럼 대한민국 5천만 모두가 한자리에 앉아 시청하면서 모든 것을 다 알고 위대하게 혼자 말할 권리가 주어진 한 분에게 모욕당한 것이니...그것을 위안삼는 상등신이 되겠습니다요. 

 

각하 시원하셨습니까? 입으로 실컷 싸대서!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는 이로써 끝났습니까? 참 찐하고 찐한 굴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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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종플루로 조퇴 한 번 해보겠다고...드라이기로 귀 뎁히고 양호실가서 체온 쟀더니 80도 나왔다던 고등학생...



2. 장동건 실물을봤는데 '그냥그렇네...' 생각하면서 옆자리에 있는 남친봤는데 웬 오징어가 팝콘을 먹고있었다고...



3. 여자분이 남친이랑 있는데 너무너무 방구가 나올 것 같아서 "사랑해!!!" 큰 소리로 외치며 방구를 뿡 뀌게 됐는데 남친이 하는 말이 "뭐라고? 방구 소리때문에 못들었어"라고 했답니다.




4. 어떤 아는 분이 공원에서 운동하고 계셨는데 저멀리 곧휴를 내놓은 남자가 뛰어오길래 긴장탔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허리에 줄넘기를 묶고 조깅을 하고 있더랍니다.




5. 눈작은 친구랑 같이 스티커 사진 찍었는데 잡티제거 기능 누르니까 그 친구 눈 사라졌다고 합니다.




6. 라디오에 올라온 사연입니다. 야자하다가 졸면서 교실문 열었는데 담임선생님이 문밖에 떡하니 서있더래요 너무 놀라서 싸대기 때렸다고...문XX님이 올려주셨습니다.




7. 누가 버스 탔는데 자리가 없어서 서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혼잣말로 '앉고싶다 앉고싶다 앉고싶다' 생각하면서 중얼거리다가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해서 앞에 앉은 할아버지 귀에다가 '앉 고 싶 다'라고 속삭였다고 합니다.




8. 주유소에 알바하는 남자중에 괜찮은 사람 있어서 눈도장 찍을라고 매일 휘발유 1L씩 사갔는데 어느날 그 동네에 연쇄 방화사건이 나서 경찰들이 조사하러 다니는데 그 알바생이 경찰한테 그 여자 1차 용의자로 지목한 거...




9. 철도대학 면접 보러 갔는데 특별하게 보이고 싶어서 팔 ㄴ자로 만들고 칙칙폭폭 하면서 들어갔는데 바로 탈락




10. 빵집에 망토입고 갔다가 팔없는 애인줄 알고 빵집 주인이 빵봉지 줄에 묶어서 그 분 목에 걸어준거...아니라고 말하기도 좀 그래서 빵집 문 어깨로 밀고 나온거...




11. 신혼부부가 늦은 밤에 위에 작은 뚜껑이 열리는 렌트카 타고 가는데 신부가 그 뚜껑 열고 머리만 쏙 내밀고 가고 있었고 근데 길가에 노부부가 손을 마구 흔들길래 차 멈췄더니 갑자기 놀래시면서 미안하다고 그냥 가던길 가라고 택신 줄 알았다고...



12. 아버지가 아들에게 찌질이가 뭐냐고 물어보셔서 촌스럽고 덜떨어진 사람을 말한다고 말씀드렸대요... 근데 어느날 아버지핸드폰을 우연히 봤는데 자기랑 자기형이 "찌질이1" "찌질이2" 라고 저장되어있더래요



13. 어떤 분이 빨간 코트에 까만 어그 신고 나가니까 남친이 "너 영의정 같다" 한거



14. 어떤님이 캔모아에서 빙수먹으려는데 선배한텐가 " **야 지금 모해?" 이렇게 문자와서 "아 오빠~... 저 캔모아 빙수 먹으려고요 ^^" 이렇게 답장 보냈는데 "**이는 참 알뜰하구나 ^^" 하고 답장온거



15. 어떤 다큐멘터리? 에서 나무늘보가 나무에서 떨어져서 강물에 휩쓸려 허우적대는 장면이 나왔대요. 그 장면에서 나레이션이 나오는데 '지금 저 나무늘보는 생애에서 가장 빨리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16. 신입사원미스김이 회식자리에서 상사넥타이잡고 끌고가서 노래방문고리에 묶어놓고 업무힘들다고 울분을 토하면서 똥침날리고 양복주머니에 개불멍게 회밑에까는무채 집어넣구 이다음날부터 일주일동안 회사 무단결근크리로 과장님께서 컬투쇼에 사연보내시고 사연나간 다음날 미스김돌아왔는데 못나온이유가 첫째날은 쪽팔리고 속부대껴서 못나갔고 둘째날부터는 아빠가 못나가게햇는데 회식한날 집에와서 아빠한테 술주정한게 아빠붙잡고 "아저씨~ 부킹시켜주세요~" 이래서 아빠가 회사가 애를 이상하게 만들어놨다면서 출근못하게했다고 -컬투쇼에나왔대요ㅋ 돌아와요미스김, 돌아온미스김 ㅋㅋ


17.어떤 여학생이 살빼겠다고 머리 양갈래로 묶고 두툼한 땀복 입고 밤에 주차장에서 몰래 줄넘기를 했대요. 한참 하다가 힘들어서 그대로 땅에 주저앉아서 헥헥대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주차시키고 나오다가 그 여학생 실루엣을 보고
"헉! 아니 뭔 개X끼가 사람만해!" 이랬다고ㅎㅎ




18. 친구한테 민토앞에서 보자고 했더니 민병철 토익학원 앞에 서있었다는....ㅋㅋ



19. 버스에 어떤 커플이 탔는데 조용한 버스에 여자가 과하게 계속 애교를 부리고, 남자는 묵묵히 듣고만 있었는데 - 남자는 알았다고 하고 여자를 계속 말리는데, 계속 여자가 대답을 요구하는 애교?를 부렸다고..... 그러다가 여자가 "자기~ 내가 무슨 둥이?" 계속 이렇게 물었더니- 남자 왈
"문둥이" 라고..ㅋㅋㅋ



20. 예전에 한지혜랑 이동건이랑 사귈때 둘이 어디 행사장인가? 에서 어떤 리포터가 이동건 보고 "한지혜씨를 꽃에 비유한다면 어떤 꽃인가요?" 그러니까 이동건이 피식 웃으며 "감히 꽃따위가.." 이랬다는데 그걸 본 어떤 여성분이 남친한테 이 얘기를 해주면서 "자기야~ 난 어떤 꽃이얌?*^^*" 이러니까 남친이 피식 웃으면서
"감히 너따위가.."




21. 자기집 강아지가 옆집에서키우는 토끼를 물고왔는데 토끼가 흙투성이가된채로 죽어있었대요.. 식겁해서 토끼 흙묻은거 깨끗하게 씻기구 옆집에 몰래 갖다놨는데 다음날 옆집사람왈 웬 미친놈이 죽어서 묻은 토끼를 씻겨놨다고 ㅋㅋㅋ




22.누군가 질문 올림
"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사우론의 정체가 뭔가요? '

그 밑에 답글

' 눈깔대왕'




23. 학생시절 글쓰기 과제하다가 한 친구 내게 묻길 "야 '밖에'라고 쓸 때 정확히 받침이 뭐냐?" 난 아주 한심하다는 듯이 "응, 끼억", 내 친구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다시 묻더이다. "우리나라말에 끼억이라는 것도 있었어?" 난 다시 더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대답했소." 얌마 끼억이 왜 없어? 띠듣도 있고 삐읍도 있는데...공부 좀 하지?"....주변에서 글쓰기 하던 다른 친구들 우리 대화를 듣다가 박장대소 하며 눈물을 훔쳤으나 난 왜 웃는지조차 몰랐다오.......쌍기억, 쌍디귿, 쌍비읍이 정확한 명칭인것을....그 땐 왜 생각이 나지 않았던지....에궁~~




24. 어떤 남녀가 술을 먹고 여자가 술이 취해서 "오빠 해뜨는거 보고 싶어 "했단다. 그러고 여자가 술기운에 잠시 잠이 들었다 일어나보니 바다 냄새가 나서 진짜 바다온줄알고 감동했는데 뜨악 수산물시장!! 남친이 혀꼬인 여자 말이 회뜨는거 보고 싶다는줄 알았다는~~~
진짜 많이 웃었는데 라디오 사연이라는데 당첨되서 선물탔다는 실화래요




25. 공부를 좀 못하던 학생이었는데 어느날 과외 갔더니 엄마한테 완전 혼나고 있더래요..
그리고 과외하는데..갑자기 질문을 하더래요..
"선생님 옥도 보석이죠?"하길래 얼떨결에 "음 그렇지.." 하고 대답했데요..
근데 그 다음에 과외하러 갔더니 그 어머님이 그러더래요..
애가 가출을 했는데 옥장판의 옥을 뜯어가지고 갔다고....




26. 공대시험시간에 공학용계산기가 없던 친구가 급한대로 매점가서 일반계산기를 빌려와 시험을 보기 시작했는데..어디선가 지잉~지잉 하는 소리가 들려 다들 쳐다보니 친구가 빌려온 계산기에서 영수증이 출력되고 있었다는-_-. 시험시간내내 2-3분마다 영수증이 발급됐다는 전설이..-_-



27. 동물다큐프로에서 엄청 큰 상어 나오니까 보고 계시던 할머니가 "저게 고래냐 상어냐~" 하셨는데 그 순간 다큐 성우가 "저것은 고래상어다."ㅋㅋ



28. 어떤 님이 꿈을 꿨는데 용 세마리가 승천하는 꿈을 꾼거임. 날 밝자마자 복권 샀는데 다 꽝일 뿌니고....낙심해선 너구리우동 사고 집에 가서 뜯었는데 다시마가 세개 들어있었다는-_-ㅋ



29. 어떤 분이 엄마랑 배스킨 라빈스를 갔대요. 가서 점원한테 "엄마는 외계인 주세요" 그랬는데 뒤에 있던 엄마가 "엄마는 됐다니까!!" ㅋㅋ 엄마 설레발 작렬
+다른버전 :" 엄마는 외계인 주세요 " 라고 주문해야 하는데, 그만 " 엄마는 장애인 주세요" 라고 외치는 바람에 알바생이 화들짝 놀랐다는 이야기..... ( 장애우 분들, 죄송함당..)



30. 어떤 님이 아부지 핸드폰 사셨을때 자기 이름 "이쁜 딸♡" 로 저장해 놓으셨대긔 근데 며칠 있다가 아버지 폰 확인해보니 그냥 '딸'로 바뀌어 있었다고 ㅋㅋ



31. 어떤분이 교수님께 성적 정정 메일 보내고 난 후에 뭐 확인하려고 발신함 들어가서 보니까 [ 교수님, 저에게 b를 주셨습니다.] 라고 해야하는데 [교수님, 저에게 b를 주셨습디다.] 라고 써서 보냈었다고 ㅋㅋㅋ



32. 영화관에서 친구랑 영화보다가 배아파서 잠깐 화장실갔다가 자리로돌아와서 친구귀에다 대고 "나 똥 2키로 쌌따" 이랬더니 알고보니 친구가 아니고 어떤아저씨........ 아저씨왈 "수고하셨어요" ㅋㅋ




33. 가게 점원이 성경 읽고 있었나ㅋ ㅋ암튼 너무 긴장해서 손님 들어오는데 "어서오소서" 한거




34.김양수만화에서 본건데 알바 처음하는 여자애가 비디오가게에 손님 왔는데 긴장해서 뭐라고 해야되나 안절부절 하다가
엄청 비장한 표정으로 "오셨군요" 한거



35. 어떤분이 학원가려고 학원차탔는데 안에 탄 사람들도 낯설고 가는방향도 이상해서 보니깐 교회여름학교가는 버스
속옷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3박4일동안 교인들하고 같이 있었다고ㅋㅋ



36. 어떤 님이 밤새 인터넷하다가 아빠 오는 소리에 얼른 자는 척 했는데 술 취한 아빠가 그 님 자는 줄 알고 머리 쓰다듬으면서
"우리 **이....이렇게 못생겨서 시집은 어떻게 가누....???" 하고 목놓아 우셨다는거..
그 님은 소리없이 눈물로 베개를 적셨다고 ㅋㅋㅋ



37. 한참 카카오 99%초코렛 이거 유행할 때 어떤 분이 그거 한 알을 술드시고 주무시는 아버지 입에 넣어드렸대요.
근데 담날 아침 드시면서 아버지 하시는말 '이제 술을 끊어야겠어. 어젯밤엔 쓸개즙을 토했지 뭐야.'ㅋㅋㅋ



38.어느 여학생이 버스에 탔는데 한 남학생이 가방을 받아주었답니다.
속으로 계속 '상냥하게 고맙다고 말해야지. 상냥하게 상냥하게' 외고 있다가 내릴때 되어서 가방 받으면서
"상냥합니다" 이러고 놀라서 부리나케 뛰쳐나갔대요 ㅋㅋ



39. 울언니 아들이..언니도 몰래 핸드폰에다 이름을 '겁나 뚱땡이'로 바꿔 놨드래요. 기계치인지라 다시 바꾸지 못해 들고 다녔는데 어느 날 *마트가서 폰을 잃어버렸어요. 그런데 갑자기 방송에서 '겁나 뚱땡이님~핸드 폰을 보관하고 있습니다"를 어찌나 여러 번 부르는지...ㅋㅋ 옆에 서 있는 아줌마랑 같이 막 웃고..(폰 주인 아닌 척) 집에 와서 아들을...상상에 맡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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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덕화 2009-11-20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겨서 죽는 줄 알았어요. 남편에게 메일 보내야겠어요. 고마워요, 글샘님^^

하늘바람 2009-11-20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근 하는 중이라 다는 못 읽었는데요 하하 정말 재미있네요

hnine 2009-11-20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옆에 있어서 킥킥 숨죽여 웃으며 읽다가 어느 순간에 저도 모르게 "푸하하~~" 이래버렸습니다.
남편에게 하루에 한가지씩 얘기해주어야겠어요.

섬사이 2009-11-27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물나게 웃었어요. 저도 남편에게 메일 보내야 될 것 같아요. ^^

쎄인트 2009-12-28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모처럼 웃었습니다..감사^^
 
<인생은 박치기다>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인생은 박치기다 - 재일 한국인 영화 제작자 이봉우가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책!
이봉우 지음, 임경화 옮김 / 씨네21북스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2,3년 전에 텔레비전에서 우연히 '박치기'를 상영하는 것을 보았다.
그 전에 해콩샘이 박치기를 본 감격을 말씀하시는 걸 보고 언젠가 보고 말리라하고 있던 터였다. 

영화 박치기는 재일한국인들의 이야기였다.
재일교포란 말이 정확하지 않은 것은... 일본에 사는 일본인이지만, 원래는 한국인이었던 사람을 뜻하는 말인데, 재일한국인, 또는 조선인들은 일본에 살지만 일본인이 아니고, 한국인이지만 한국인 대접을 전혀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보니 일본인 관광객 죽은 곳에 일국의 '총리'라는 것이 가서 무릎을 꿇고 있었다.
좀 의아한 장면이었다.
관광객이 불타 죽는 일이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
자국민을 자국의 경찰이 진압하다가 불태워 죽이고도 멀쩡한 정권이,
왜 관광객의 죽음 앞에 총리를 불러다 무릎 꿇리는 것인지...
도대체 이 정권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궁금케 하는 사진이었다. 

나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싫었다.
파리에서 공부할 때, 같은 반이 된 안씨 성의 한국인은 내가 자기소개를 하며 악수를 청하자 다음 날 반을 바꾸어 버렸다.
아버지가 제주도에서 도망친 계기가 된 1948년의 4.3 사건때는 도민을 7만명이나 학살했다.
나는 처참한 광주 사태를 빚어낸 한국 사회가 몹시 싫었다.
반 미국 식민지이며 일본 흉내만 내는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해서라면 이민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나라,
베트남에 파병한 나라, 군사 독재 정권을 이어온 나라...
내 머릿속에 있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들이 싫었던 것이다.
그러나, <서편제>같은 영화를 만든 그들은 참으로 멋진 사람들이다.(72) 
그들이 만드는 한국 영화는 문제를 꿰뚫어보고 표현력이 풍부하며 영혼을 뒤흔드는 마력이 있다.
 

박치기의 제작자 이봉우는 한국을 이렇게 추억한다. 

그에게 한국 영화란 한국이란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재료였던 셈이다. 

한국 영화의 힘.
그것이 '문제를 꿰뚫어 보는 영혼을 뒤흔드는 마력'이란 말로 정의되고 나니 고개가 끄덕여 진다. 

올 여름, 한국 영화만 몇 편 보았다.
요즘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은 별로 재미가 없다.
한국 영화의 짠한 정서를 그런 영화들에선 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어쭙잖은 '국가'의 형식을 갖춘 나라.
그 나라의 '국민'이면서, 일본이란 식민지 본국에 살고있는 '재일'들의 삶은 참으로 고단한 그것이었을 것이다.
이지메의 대상이었을 것이고,
사회에서 낙인찍힌 부적응의 대명사들이었을 것이다. 

그들을 따스하게 안아주지 못하고, 도리어 그들에게 '간첩'이란 올가미를 뒤집어 씌운 것이 바로 그들의 '조국'이었다. 징허고 징한 것, 국가. 

이 책에선 박치기와 박치기 럽앤피스를 만들게 된 경위와 작가가 한국 영화들을 섭렵하고 일본에서 개봉하게 된 뒷이야기들이 씁쓸한 페이소스를 뿌리며 가득 넘쳐나고 있다. 

빅파일에서 다운받아둔 '박치기 럽앤피스'를 언제나 볼 시간이 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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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시간에 논술 가르치기 내가 한 국어 수업 1
최인영 지음 / 나라말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왜 논술을 가르쳐야 하는가.
그것도 왜 수업 시간에 가르쳐야 하는가. 

이런 문제 제기는 늘 있어왔다.
그렇지만, 논술은 항상 그렇지만, 학교 밖에서 불거지고 학교 밖에서 해결책을 찾고, 학교 밖에서 스러져 가곤 했다. 

입시의 중심에 논술이 있어본 적이 없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조중동 중심의 논술 시장은 신문을 활용한 수업과 함께 <신문 시장>의 확대에 기여하기도 했다. 

요즈음엔 논술이 좀 사그라든 것 같지만... 

아무래도, 입학 사정관 제도와 연관짓는다면,
논술식 시험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선 논술 지도에 대한 세세한 부분을 짚어주진 않는다.
그런 것들은 이미 넘치도록 많은 자료들이 <대학원생 수준>의 논술 자료집으로 서점가에 넘쳐나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국어 시간 본연의 모습을 가르치는 것에서 시작하고 맺을 수밖에 없다. 

하긴, <국어>라는 과목을 가진 나라가 몇이나 될까?
미국의 '잉글리시' 시간에는 영어 회화를 가르친다.
미국 학교에서는 '리딩'과 '라이팅'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친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대동소이하다. 

독서와 작문을 분화하고 심화하지 않고,
국어란 과목 안에서 뭉뚱그려 '수능' 하나로 대학가는 제도는 좀 우습다. 

20년간 배운 국어를 80분 안에,
그것도 우스운 듣기 5문제와 독해 45문제로... 대학을 결정하다니... 

수업 시간에 '독서' 지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쓰기 지도를 위한 토론'도 엮을 수 있다. 
아, 그들이 요구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이라면, 당연히 이런 과정들이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학교에서 그런 것이 가능하리라 보는 교육전문가가 과연 몇이나 될는지... 

국어 시간에 필요한 가르침은 간명하다.
이 책에서 제시한대로 '독서' '토론' '쓰기' 이다.
낮은 수준부터 높은 수준까지 읽고 쓰고 이야기하는 것이 국어 수업의 전부가 될 그날을 기다리는 책이 아니라, 학교에서 해보려는 시도의 책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이들과 이런 시도를 엮기에는 많은 것들이 뒤얽혀 있다.
어려운 것을 풀어내는 것이 '길'이라면, 그 길을 한번 만들고 싶다는 욕심도 부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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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의 결혼식 - 2004년 제10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19
선현경 글 그림 / 비룡소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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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상 많이 달라졌다. 

이런 동화가 나오다니... 

이 책에 띠지가 붙어있는데,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다고 한다. 

이모가 그리스의 크레타섬에서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 아빠와 함께 비행기에 오른다. 

거기서 만난 이모부는 낯설지만, 낯선 풍물들은 재미있다. 

기쁨의 눈물, 어른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던 아이는
신혼여행갔던 이모네가 쳐들어왔을 때,
기쁨의 눈물을 체험한다. 그리곤, 낯설기만 하던 이모부에게 뽀뽀를 하게 된다. 

세상이란 그런 곳이다. 

어딜 가나 낯선 곳, 

그렇지만, 또 누구나 친구가 되는 곳. 

여행이란 이런 것들을 깨닫게 해주는 것임을 보여주는 즐거운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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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1-09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애들이 아주 좋아해요~ 금욜에 도서관에서 빌려다 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