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토 마나부, 교사의 배움

 

진보 교육감의 '혁신 학교'가 부산에도 씨앗을 뿌릴 모양이다.

사회가 이런데, '혁신 학교'가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으랴만,

고민하지 않는 학교에 비하면,

그나마 나을는지도 모르겠다.

 

보충, 자율학습을 선택하게 하니, '사교육 증가'를 또 시비건다.

하지만, 어차피 할 사교육이라면, 밤 9시에 하교해서 10시에 학원가는 것보다,

저녁 먹고 7시 반이나 8시에 학원가는 게 낫지 않나?

 

 

지난 5년 동안 사토 교수와 한국배움의공동체연구회가 한국에서 어떻게 학교를 바꾸고 교육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했는지, 어떻게 교류의 장을 만들고 아이들과 소통하며 자신들의 교육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애썼는지, 지난 5년 동안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2010년 8월, 경기도 용인 흥덕고등학교 강당에서 450명의 교사들이 모여 개최한 제1회 세미나를 시작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는 배움의공동체 전국 세미나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 책에는 그동안 이루어진 네 차례의 세미나에서 사토 마나부 교수가 기조 강연한 내용과 매회 수업을 공개한 교사들의 수업이 소개되어 있다.

사토 교수는 ‘일 년에 한 번도 자신의 수업을 동료 교사들 앞에서 공개하지 않는 교사는 공립학교 교사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만큼 교사는 수업으로 모든 것을 말하고 보여주어야 하며, 교사가 아이들의 몰입을 유도하는 수업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동료 교사들과 같이 연구하고, 수업을 함께 보면서 어디에서 아이들에게 배움이 일어나는지를 관찰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 이현주, 농사의 도

 

농사만 도가 있겠나.

몸으로 하는 일,

그리고 모든 생산직이나 서비스직에는

나름의 도가 있다.

그 도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사는 삶을 '생양아치'라고 한다.

 

노자의 도덕경 81장을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주제로 다시 풀어 쓴 책이다. 사람살이의 근본인 농(農), 농사에서 배우고 자연에 작은 관심을 갖는 일이 진정 절실한 때이다. <농사의 도>는 땅에서 일하고, 사람을 돌보고, 자연과 우주 속에서 사는 이 근본적인 인간의 삶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성찰하게 한다.

“예수도 노자도 사람인데 마땅히 배움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그에 대한 정보가 두 분 모두 없으니 궁금합니다. 그분들은 과연 누구한테서 무엇을 배웠을까요?” “노자께선 아예 대놓고 직접 말씀하셨지. 사람은 땅을 배우고 땅은 하늘을 배우고 하늘은 도를 배우고 도는 자연을 배운다(道法自然)고. 사람을 가르치는 스승의 스승의 스승이 곧 자연이라는 그런 말씀인 거라.”

 

 

 

 

3. 히가시노게이고, 최근 신간들...

 

참 많이도 쓴다.

아들 녀석이 군생활 하면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 휴가를 준단다.

그거 괜찮은 유혹이다. ㅋㅋ

히가시노게이고는 넘 어렵지도 않고 술술 읽혀 군생활에서 읽기 좋은 책들이 많다.

사노라면, 군생활처럼 '버티며' 살아야 할 날들도 있다.

히가시노게이고는 버티는데 힘을 주는 작가일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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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영 동화선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 23
남미영 지음, 정선혜 해설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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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아, 왜 우니?"

"키가 작아서 그래. 키가 작아서 좋아하는 해님을 볼 수 없으니 이렇게 슬픈 일이 어디 있겠니?"

"호호호, 마음 속으로 보면 되잖니?

보고 싶은 이를 마음 속으로 오래왤 생각하면 마음 속에도 보고 싶은 이가 살게 된단다."(제비꽃 중)

 

세상 참 험하다.

살다살다

이렇게 추악한 세상은 처음 본 것 같다.

탐욕의 폭격이 이어지는 이스라엘이나 이라크가 이보다 더 추할까?

 

징글징글한 무리들이

단식 투쟁을 비아냥거리며

폭식을 하는데... 지옥도가 따로 없다.

 

그렇지만, 돌이켜 보면,

이 땅에는 언제나 환한 햇살이 비추이지 못했다.

전쟁이 나면 선조가 제일 먼저 '선발대로 조정을 이끌고 도망' 갔다. 그래서 선조인가?

청과 대등 외교를 펴려던 광해군을 밀어내고,

인조가 들어와서 다시 전쟁이 나자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조정을 이끌고 남한산성에 숨었다.' 인조다.

 

정치가는 위기의 자리에서 휘발된다.

슬프다.

 

박정희 때는 지금보다 그림자가 더 짙었을 것이다.

훨씬 무서운 속에서 사람들이 저항했을 것이다.

 

그런 시대에 제비꽃이 눈을 녹이며 피었다.

 

남미영의 동화는 따스하다.

60년대 농촌에서 송아지가 어떤 의미인지를 살피게하는 '아기 송아지'부터,

시위대를 향해 장미꽃을 쏘아보낸

'공주님이 첫사랑'까지

세상은 험한 꼴을 바라보면서,

그 세파를 넘기 위해

작은 조각배 하나를 띄운다.

 

세상 이치로 보자면,

작은 것들,

강아지, 송아지 같은 짐승들이나

풀, 꽃 같은 식물들이나

시위대, 병사들 같은 어른들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한 목숨 부지하고 잠시 피었다 진다.

 

그 잠시 숨쉬는 기척을 잡아낸 '숨결의 채집가'가 동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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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걸의 해독주스 - 내 몸의 독소, 이젠 해독주스로 해결한다
서재걸 지음 / 맥스미디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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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꼭 죽어 봐야 저승을 아나?

 

이 말은 협박문이다.

죽기 전에 합리적으로(이판) 판단해 보고,

나대다가 이미 저승에 간 사례들로(사판) 판단해 볼 때,

죽기 전에 '이판 사판' 합이 여섯판으로 까불지 말고 말을 잘 들으란 이야기다.

 

한국인의 삶은 참 이판 사판 공사판이다.

 

담배, 술, 폭식, 잦은 야근, 환경오염 물질, 분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간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194)

 

결국엔 '술, 기름진 고기, 밀가루'를 먹은 나 때문~(187)

 

사회적 원인과 개인적 원인이 '인연'을 맺어서,

결국 질병이 만연한 사회를 만들게 된 것이다.

 

숨을 들이쉬면 교감신경이 작용하고

내쉬면 부교감신경이 작용한다.

이 두 가지 자율신경이 균형을 맞춰서 작용해야 하지만,

숨을 잘 내쉬지 못하여 교감신경이 상대적으로 높게 작용하면 혈관이 수축하게 된다.(217)

 

결국 자율신경까지도 침범당한다는 것은,

온갖 스트레스투성이인 삶의 방식이,

사람의 자율신경을 실조되게 만들고,

고장난 신체를 떠안고 살게 만든다는 것이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해독 주스를 마신다고 해서, 만병통치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충분히 삶고, 갈아서 마신다면,

생으로 먹었을 때 10%이던 흡수율을 90%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아주 쉬운 이론이다.

 

전에 실험 전문 프로그램에서

운동 전후에 물과 이온음료를 마신 후를 비교한 적이 있다.

흡수율이나 몸의 상태가 다른 점은 거의 없었는데,

다만, 이온음료가 물에 비하여 많은 양을 마시게 된다는 결과만 나왔을 뿐.

 

그런데, 해독 주스가 일반 채소나 과일을 먹는 데 비하여,

훨씬 적은 노력으로(만드는 노력은 들지만, 먹는 노력은 적으니)

무진장 많은 흡수 효과를 노리고,

장기간 복용할 수 있게 된다면, 분명 좋은 점들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에는 특히 동영상이 담긴 시디 자료도 있어서 도움이 된다.

 

건강검진 하면, 혈압과 콜레스테롤 등이 높아 찜찜했던 나로서도,

올해 검진을 앞두고 주스를 마실까 마음이 많이 동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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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온도 - 청소년 테마 소설 문학동네 청소년 22
김리리 외 지음, 유영진 엮음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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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으로서의 청소년.

경제적 독립에서 너무도 거리가 멀고,

부모가 돈을 대주지 않으면 도무지 학교도 다닐 수 없는 아이들.

오히려 부모가 돈을 대주는 대신에

온갖 힘든 공부의 굴레에 얽매이는 존재들...

 

부모는 바람도 피우고, 이혼도 하고, 재혼도 하고,

그러기 전에 무진장 싸우고...

가정의 평화가 무너진지 오래인데,

학교에서의 친구들 사이 역시 수직질서로 재편된 지 오래.

 

시시덕거리는 우정도,

가족간의 무덤덤한 인정도,

아이들에게는 만나기 힘든 온도다.

 

관계의 온도가 적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거나, 과열될 때,

청소년들은 곤란하다.

자기 잘못이 아닌데,

곤란은 자기에게 닥치기 때문이다.

 

이 소설집에서는 자살한 청소년, 이혼 가정의 청소년,

얼굴에 큰 흉을 가진 청소년, 미래가 두려운 청소년,

뭔가를 훔쳐서 비밀을 가진 청소년 등

청소년들의 조마조마한 삶들이 단편적으로 그려져 있다.

 

아이들의 생활을 불안하게 하는 조건들은 무진장 다양하다.

그렇지만, 그 아이들은 해결의 실마리조차 잡기 어렵다.

그럴 때,

비를 맞을 때 위로가 되는 것은, 우산을 씌워주기보다 함께 맞아주는 친구라는 말처럼,

이런 이야기들이 작은 위로라도 될지 모른다.

 

치명적으로 취약한 청소년들의 인간관계의 온도에

관심을 가진 어른들의 소설이 있어,

다행이다.

 

인생은 쓰라린 것일지 모르지만,

인간관계의 온도는 언제나 차가운 것이기만 하지는 않다는 것을

소설로라도 만날 수 있다면, 좋은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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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투자가 - 하버드 입학사정위원이 전하는 7단계 교육 투자 혁명
조우석.김민기 지음 / 민음인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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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교의 시 중에 '사랑법'이란 시가 있다.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자

잠들게 하고

그리고도 남는 시간은

침묵할 것

 

또는 꽃에 대하여

또는 하늘에 대하여

또는 무덤에 대하여

 

서둘지 말것

침묵할 것

 

그대 살 속의

오래전의 굳은 날개와

흐르지 않는 강물과

누워있는 누워있는 구름,

결코 잠깨지 않는 별을

쉽게 꿈꾸지 말고

쉽게 흐르지 말고

쉽게 꽃 피지 말고

그러므로

 

실눈으로 볼 것

떠나고 싶은자

홀로 떠나는 모습을

잠들고 싶은 자

홀로 잠드는 모습을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엄마'가 가져야할 관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간혹 학년 부장이라도 맡아 엄마들 앞에서 부탁을 할 때면, 늘 이 시를 들먹인다.

 

대한민국의 교육은 '아이들을 기름'에 목적이 있지 않다.

오로지 상위 학교를 가기 위한 '경쟁'의 결과에만 몰입하다 보면,

중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한글을 제대로 해독하지 못하는 아이도 생기게 되고,

내내 잠만 자다가 대학을 가는 학생도 생기게 된다.

 

엄마들은 오로지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할 따름이지,

'좀더 비싼 너로 만들어 주겠어, 니 옆에 앉아있는 그애보다 더~'

교실 이데아가 울려퍼진 지 20년이 지났지만, 현실은 한뼘도 나아지지 않았다.

 

부모는 멀리 보라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한다.
부모는 함께 가라하고, 학부모는 앞서 가라한다.
부모는 꿈을 꾸라하고, 학부모는 꿈꿀시간을 주지 않는다.

이런 비아냥이 있을 정도로, 부모답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것이 한국의 현실인데,

사실 그것은 그 '학부모'의 철학의 부재 문제보다는,

사회가 아무 것도 담보해주지 않는 국가 존재의 이유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문제는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미 태어나서 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 눈앞에 있음에랴,

부모는 어떤 교육이든, 이미 하고 있는 셈이다.

 

자기 자식을 채찍질하려는 학부모들은 이 책을 읽지 말기 바란다.

아이를 더 망칠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교육 철학을 강화할 수는 없지 싶다.

교육 철학이 이미 어느 정도 자리잡힌 부모라야, 이 책을 읽고,

고개를 주억거리면서,

"그래 부모라면, 자식이 잘되기를 '눈뜨고 볼 것'을 이야기하고 있군."같이 반응할 것이다.

 

자식의 강점을 알고,

자식에게 최고를 강요하지 않고,

교육 투자 목표를 가지고 있고,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칭찬과 격려로 아이의 무의식에 평생의 종잣돈(시드 머니)를 심어 주고,

불안해하지 말고 자신만의 교육원칙을 고수하고,

당장의 점수보다 미래의 가능성을 중시하라~!

 

이런 말이 이 글들의 핵심 요약이다.

'이웃집 아줌마'가 교육개혁의 주적이란 농담이 있을 정도로

불안해하는 부모들에게

과연 이런 느긋한 충고가 도움이 될 것인지는 의문이다.

 

나는 교사로서 부모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충고를 거의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뭘 알아야 충고를 하지? 하는 심사이기 때문이다.

 

몇 년 전 술자리에서 학부모가 담임 교사에게

"우리 아이가 공부를 안하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하고 묻는데,

선생님의 우문현답을 듣고 가가대소를 하며 다들 공감하였다.

"아이가 공부를 안 하는데, 어떡하는 게 좋을지 가르쳐 드릴까요?" 하고 반문하자,

그 어머니는 정말 애가 달아서 의자를 당겨 앉으며 귀를 쫑긋했다.

선생님 왈, "그렇다면, 엄마가 돈을 많이 벌어 놓으세요."

 

물론 반농반진담인 말이었지만,

그래. 자식의 미래가 걱정된다면, 부모가 돈을 벌어 놓을 일이고,

아이들의 공부에는 배놔라 감놔라 해봤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일이다.

 

미래사회에는 '창조력, 창의력, 상상력, 통찰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말은 식상할 정도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그런 힘을 기를 수도 없다.

그럴 필요도 없는 노릇이다.

 

사회가 비정상적으로 비뚤어진 상태에서는

부모나 아들이나 비뚤어진 일상에 고통받게 마련이다.

 

교육 투자를 위해서는, 부모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작게나마 참여할 수 있는 정치 행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것이 진짜 투자일 것이다.

 

한 우물만 파도 되는 시대는 이미 지났지만,

어떤 우물은 한 우물 파기에도 일생이 짧다.

 

한자로 '투자'란

이익을 얻기 위해 어떤 일이나 사업에 자본을 대거나 시간이나 정성을 쏟음을 의미한단다.

이 책에서는 통할 투 透, 아들 자 子를 이야기한다.

언어유희지만, 아들과 두고두고 통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엄마로서 제일 필요한 투자가 아닐까 싶다.

 

엄마의 인생은 하나의 독립된 인생이다.

자식을 위해 엄마가 종속된 투자가로 살아가서는 안 된다.

서로 독립된 인생들끼리,

좋은 사랑을 주고 받는

'소통'의 애증관계가 두고두고 필요한 투자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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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4-08-27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아이가 퇴근무렵 조심스럽게 전화해서는 "오늘 아이돌 무료 공연한다는데 가도 되냐" 고 묻더라구요.
질문의 요지는 학원 빼고 공연가고 싶다는 거였죠.
전 쿨하게 "가렴" 했답니다.
공연 보고 오더니 시키지도 않았는데 과학 인강을 듣더라구요^^
저 잘했죠? ㅎㅎ

글샘 2014-08-27 16:32   좋아요 0 | URL
네, 잘 했습니다. ㅋㅋ
애들도 하기 싫은 날이 있죠.
독립된 사람으로 키우기... 참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 일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