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노래 - 구순이네를 통해 바라본 우리네 이야기 보리 만화밥 1
김금숙 지음 / 보리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한국인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봉건 조선이 일제 강점기의 수탈 구도로 무너져 내려앉고,

식민지는 다시 미국의 지배하에서 남북 분단과 전쟁을 겪었다.

그 속에서 태어나고 자식을 낳고 기르는 일이 한국인으로 사는 일이다.

 

그리하여 이 나라의 온갖 부조리 속에서도 살아 남아야 했으며,

또한 눈도 감지 못할 한을 품고 죽어 가야 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이 나라의 모성들은 제 자식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각자 가르치고 먹여 살리려 들었으며,

어른이 된 자식까지도 뒷수발을 하여야 하는 것이 이 나라의 삶이다.

 

이 만화에는 '구순이'라는 이름의 아홉번째 딸이 등장한다.

전라도에서 서울로 이사오게 되는 과정과

어느 집에나 하나쯤 있다는 만무방 삼촌들이 떼로 있어 어머니의 삶은 늘 팍팍했으며,

또 어느 집에나 하나쯤 있다는 병든 이슬 언니의 죽음까지...

스토리가 사뭇 가장 한국적인 '서사'의 연속이다.

 

그리고 그림도 아주 빠른 붓선을 이용하여

그 사이에 인물들을 배치함으로써

만화도 가장 동양적인 재료를 활용한 예술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보리의 책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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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1위에 올라 있어 관심이 많이 가는 책이다. 사랑받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사실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는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 왠지 그런 자유로운 영혼에게 지지를 보내는 책일 듯 싶어 휴가동안 푹 파묻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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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펜 공부법
아이카와 히데키 지음, 이연승 옮김 / 쌤앤파커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많은 책이 나와있지만,
실제로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긴 이야기가 필요없다.
이 책처럼, 실제를 알려주는 책이 좋다.
앞으로 파란펜을 들고 노트에 열심히 뭔가를 기록하는 학생들의 러시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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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펜 공부법
아이카와 히데키 지음, 이연승 옮김 / 쌤앤파커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あたまが  よくなる  靑 PEN かきなぐり 勉强法

원제목은 이렇다.

머리가 좋아지는 파란펜 휘갈겨쓰기 공부법.

 

이건 내가 고딩시절 하던 방법이다. ^^

중3 때 내가 싫어하던 기술 샘이 있었는데

자기가 복학해서 공부가 따라가기 힘들었을 때

하루에 볼펜 한 자루가 닳도록 공부해서 따라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따라해 보려고 시작한 방법이었다.

파란펜은 검은 글씨 사이에 메모를 해도 금세 드러나서 좋고,(그래서 빨강이 필요없다.)

마음의 안정을 주는 색이라서 좋다고 한다.

그리고 펜을 모아 두면 성취감도 생긴다.

 

무엇보다 '설마'하고 의심하면 안 된다.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 마인드로 믿어야 한다.

 

제임스-랑게 이론이란 것이 있단다.

 

의욕이 생기니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니까 의욕이 생긴다는 것.(89)

 

공부가 가장 힘든 때는 고3때가 아닐까 싶다.

다른 공부는 합격이라는 목표가 있지만,

고3은 어디로 갈지도 모르는 상태로 공부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자꾸 지치고, 힘들다는 생각에 빠지기 쉽다.

 

이럴 때 도움이 될 법한 책이다.

물론, 공부가 이 팍팍한 세상의 결과를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해야하는 공부라면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을 때도 있다.

바로 학생일 때다.

 

<총정리> 133쪽.

 

기억하고 싶은 단어나 문장을 무조건 파란펜으로 써라.

 

파란펜에는 실적이라는 근거가 있다. 믿어라.

 

펠은 젤잉크, 투명타입을 사용하라.

 

다 쓴 펜과 노트를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라.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노트는 분권하지 말고 한 권에 정리하라.

 

공부를 '기승전결'로 생각하면 곤란하다는 말도 있다.

시작을 해서 천천히 발동을 걸고, 절정기를 거쳐서 결실을 얻는 것이라기 보다는,

목표인 '결과'를 우선 만들고,

이 '결'에 도달하는 과정으로 '전,승,기'가 있다고 생각하자는 것.

언제까지 이 목표를 달성한다는 생각을 하고,

거기서부터 차근차근 되짚어 생각하면 현재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눈에 보인다는 것.

즉, '결 - 목표달성' 까지의 과정에 단절은 없고, 계속만 있다는 것.(222)

 

수능을 앞두고 1년이 남은 우리반 고2 아이들 같은 경우,

눈앞의 목표를 향해서 노력하도록 마음을 다잡게 훈화하기 좋은 책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는 과정이 다른 것.

누구에게나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억지로 하는 것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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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KBS 역사 토크쇼, 

출간과 동시에 역사 분야 1위에 올랐던


『역사저널 그날』 드디어 3권 출간! 

 

 



 

『역사저널 그날』은 매주 주말 저녁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교양 역사 토크쇼 「역사저널 그날」의 재미를 온전히 책으로 담았다.


  3권에서는 연산군 말년의 폭정을 시작으로 휘청거리기 시작한 조선이 중종반정과 임꺽정의 난, 정여립의 난 등을 거치면서 쇠락의 길로 접어들어 임진왜란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맞이하기 직전까지의 과정을 다뤘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숱한 한계와 모순에도 불구하고 조선이라는 나라가 500년 이상 존속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세대와 신분을 초월한 뜨거운 교육열, 합리적인 인재 등용 절차였던 과거 제도, 『승정원일기』로 대표되는 철저한 기록 정신을 집중 조명했다.


  음모와 배신으로 점철되는 비정한 권력 다툼과 살아남기 위한 민중들의 투쟁, 지금보다 훨씬 치열했던 조선의 입시 전쟁 등을 따라가다 보면 수백 년 전 선조들의 삶이 오늘날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장    연산군의 몰락, 내시 김처선 죽던 날

2장    중종, 강제 이혼당한 날

3장    조선, 임꺽정과의 전쟁을 선포하다

4장    정철, 기축옥사 특검 되던 날

5장    조선을 뒤흔든 교육열

6장    83세 조선의 선비, 과거 급제하다

7장    승정원일기, 조선의 역사를 깨우다

 

 

<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기간

 

- 2015년 7월 9일 ~ 7월 14일 

 

- 당첨자 발표 : 7월 15일 (리뷰 작성 기간 : ~7월 26일)

 
2. 모집인원 
- 10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자신의 개인블로그/알라딘 블로그에 스크랩 해주세요.(필수)
- 서평단 응모 링크(https://goo.gl/wiEUIv)를 클릭하여 설문지 작성
-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함께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자 미션
-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개인블로그에 도서 리뷰를 올려주세요.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 서평이 등록되지 않는 경우 추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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