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맛보기 - 미슐랭도 모르는 유럽의 진짜 음식 이야기
김보연 글 사진 / 시공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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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음식은 여행을 하지 않는 법이다.

  <유럽 맛보기>는 유럽의 맛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만나게 된 진짜 음식들에 관한 진짜 음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본고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음식의 맛, 오늘날 우리가 가정에서 식당에서 먹는 음식이 현재 우리가 음식을 먹는 장소의 것들에 의해서 재현되었다면 음식의 본고장의 땅, 불, 바람, 물, 손, 정취가 만들어내는 최고의 조합이 어우러낸 음식이야 말로 진짜 음식의 맛을 간직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쌀을 가지고 유럽에 가도 그곳의 물을 쓰면 한국의 쌀밥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앞에 재현된 맛은 본래의 맛을 따라가기 위한 그리고 우리의 입에 맞춰진 음식이기에 진정한 맛을 찾아 떠난 저자의 여행을 함께 가보고 싶습니다. 

  갈 수 없다면 체험하라

  <유럽 맛보기>는 미슐랭 스타 셰프의 코스 요리부터 소박한 보통 사람들의 음식까지 본고장 음식의 맛을 찾아 떠나는 저자의 기록입니다. 여행의 에세이에 담겨진 음식과 관계된 모든 것을 담아 전달하는 사진과 글에서 본고장의 향취와 음식의 풍요로운 맛이 느껴집니다. 비록 일상에서 그곳을 가기란 쉽지 않지만 어릴적 기차시간표를 꺼내들고 먼 거기를 상상속으로 여행하던 기억처럼 책을 펼쳐 놓고 저자와 함께 각지역을 탐방해 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메뉴를 보고 음식을 주문하며 음식을 눈앞에 둔 상상을 펼쳐 봅니다. 사상은 우리에게 체험의 기쁨을 전해줍니다. 재현된 음식이 아닌 진정한 맛이란 무엇인지를 저자의 글을 통해서 체험해보고 언젠가는 이라는 희망어린 결심을 삶 속에 담아 하루를 보냅니다. 

  장인의 손맛은 어디에.....

  <유럽 맛보기>의 저자 김보연이 찾은 장인의 손맛이란 무엇일까요? 진정한 맛을 찾기 위한 여행에서 저자가 만난 음식들은 과언 어느정도의 맛일까요?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저자가 만난 그곳에는 장인이라 자부할 수 있는 이들의 맛은 세계적인 권위의 가이드 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도심지 내에서도 시골 변두리에서도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숨은 맛들은 음식의 고향에 머물러서 방문객들을 새로운 맛이 세계로 초청하고 있는듯 싶습니다. 모든것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가이드 북을 보고 미식 탐방기를 보고 그것에 의존해서 맛을 찾아 떠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구조가 비슷한 책들과 주제의 비슷함은 중복된 장소와 대중적인 곳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이드북의 한계는 이러한 대중성 의식에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유럽 맛보기>는 이러한 대중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다 다양한 그리고 숨겨진 맛을 찾아 떠난 저자의 발걸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그곳의 분위기를 담아내는 에세이는 현장의 정취를 물씬 살려냅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만남과 음식의 사지들은 기교보다는 솔직함을 반영하여 향과 맛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장인의 손맛이란 어떤 맛일까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내기 위한 저자 자신의 솔직한 미각 표현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진짜 음식의 맛'을 찾기위한 여행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사이에 수록된 수많은 음식들은 독자들고 하여금 본고장으로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듭니다. 먹고 싶기에 주변의 음식점을 향해 떠나게 하는 책이 아닌 본 고장으로 가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하게 드는 것만으로도 <유럽 맛보기>의 참다운 즐거움을 설명할 수 있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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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로맨스 - 세상 끝, 내 삶에 바람이 불었다
강수정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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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라틴 아메리카일까?

  <라틴 로맨스>의 무대인 '라틴아메리카' 그곳으로 떠나는 이유는? 이유를 대라면 한도 끝도 없을듯 합니다. 뜨거운 태양 그리고 태양만큼 강렬한 색채 그리고 그 색채가 만들어 내는 정열 가장 먼곳으로 향하는 모험은 특별한 나를 위한 무대처럼 느껴지고 다듬어지지 않은 태고의 모습과 문화는 매혹적이기에 우리는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기대와 꿈을 가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라틴아메리카'와 저자의 '로맨스' 그래서 <라틴 로맨스>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라틴은 여행의 종착지라고 말할때 시작점이라고 조심스럽게 주장하는 저자의 소개글에서 약동하는 힘 그리고 희망의 날개짓이 느껴집니다. 

  32일간의 여행

  인천공항에서 홍콩과 요하네스버그를 경유하여 도착한 상파울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볼리비아, 칠레 5개국을 돌아 다시 한국으로 오기까지 걸린 여행의 시간은 32일. 32일간의 여행을 통해서 성장은 성장통을 낳기도 하였지만 그 통증 만큼 성숙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음을 작가는 분명히 말합니다. 한달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삶에 불어온 바람은 평생에 겪지 못한 바람이었으며 대지에 뿌리박은 사람들과 주변의 모든 사물들과의 만남은 저자를 '로맨스'에 빠지게 만듭니다. 저자의 글을 통해서 그 길을 따라거닐다 보면 독자들 또한 '라틴 로맨스'를 경험할 수 있을듯 싶습니다. 세상 끝에서 시작되는 새로움과의 만남은 책을 읽는 내내 감동과 호기심 그리고 열정이 되어 독자들을 유혹합니다. 

  로맨스

  아침에 눈을 뜨고 그날의 일정을 체크하며 로맨스의 색깔을 가늠한다는 저자의 글에서 솔직하고 진솔한 여행객의 부푼 마음이 느껴집니다. 여행장소에 대한 화려하고 풍요로운 미사여구는 때로는 로맨스를 지나치게 미화시키거나 대상을 과대포장하게 하는 부작용을 낳는다는 점을 생각할때 <라틴 로맨스>저자의 정직하고 담백한 글이 더욱 마음에 듭니다. 
  '로맨스' 사랑에 대한 감정은 때로는 열정적이고 뜨겁게 다가오기도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사랑해본 이들이라면 알 수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의 색깔을 정열이라고 말할때 그것은 대표적인 것이고 보는 사람과 느끼는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이야기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틴 로맨스>의 다양한 색상은 진정한 '로맨스'를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개낀 리우데자니에루의 예수상에서 느껴진 감탄, 심장에 강한 울림을 더한 이과수 폭포의 웅장함, 삼바의 정열과 탱고의 정열, 묘지조차도 아름답게 만드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분위기, 경비행기로 보는 나스카 문양과 사막에서의 보드등 로맨스로 연결되는 수많은 코드들은 분명 로맨스가 하나로 규정될 수 없는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들이 모여져서 이뤄진 것임을 증명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을 향한 여행의 끝을 라틴에서 마무리 하라고 말하지만 분명 저자의 말처럼 시작점이야 말로 라틴이어야 한다는 말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로맨스를 경험해본 사람들에게 허락된 자유안에서의 주장이기 때문입니다. 

  현실과 환상의 간극을 좁히다.

  <라틴 로맨스>작가의 배낭여행에서 만난 마추픽추에서의 여행객의 표정이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작가와 똑 같은 풍경을 보지만 한사람은 경이로움을 한사람은 실망스러움을 가지게 됩니다. 여행객은 자신의 실망의 원인에 대해 조심스럽게 현실과 판타지사이의 간극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환상은 그곳을 아름답게 미화시켰지만 실제로 바라보았을때 마음 속 환상과 현장의 간격이 너무나도 크게 벌어져 실망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여행 정보지에 실린 기사와 사진들은 우리들의 마음에 환상을 가지게 만듭니다. 하지만 지나친 환상은 현실과의 간극을 벌이게 되고 실망감을 가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라틴 로맨스>의 소탈하고 담백한 그리고 진솔한 고백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러한 환상적인 요소를 낳는 거품이 빠져있다는 점입니다. 배낭여행을 떠나며 만난 현장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한 진솔함과 현장을 찍는 사진은 미화를 시키거나 억지로 꾸며내는 풍경 혹은 아름다움만을 전달하지 않습니다. 맑은날의 예수상이 아닌 안개낀 예수상을 보여주며 그 안에서 느껴진 바를 솔직하게 진솔하는 모습에서 책은 미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상상과 현실의 간극을 좁히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지나치게 미화된 '사랑'과 왜곡된 '사랑' 그리고 '진실한 사랑'에 대한 진술에서 혼란을 겪습니다. 여행 또한 마찬가지일것입니다. '떠나지 못한 사람'은 '떠났던 사람의 글'에 이끌리어 마음 속 환상과 소망을 키워나갑니다. 그것은 떠나지 않는 사람에게는 '좋은 꿈'이 될 수 있겠지만 훗날 떠나게 되는 이들의 마음에 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라틴 로맨스>는 훗날 떠나게 될 사람들 그리고 떠나기를 목표로 한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 될 수 있습니다. 상상 속 미화된 모습이 아닌 진정한 즐거움과 애정이 느껴지는 책 그렇기에 더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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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시 여행의 로망 - 대한민국 빈티지를 만나다
고선영 지음, 김형호 사진 / 시공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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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어딘가로 문득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

  <소도시 여행의 로망>은 아련한 추억 그리고 정취를 담아낸 여행 가이드 북입니다. 더이상 마감에 쫓기는 일 없는 작가의 글과 함께하는 사진작가의 사진에는 여유로움이 담겨져 있습니다. <소도시 여행의 로망>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화려하거나 고습스러움과는 거리가 있지만 빈티지 스타일(옛것을 가지고 품위를 살리는 맵시)이 살아 있는 여행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소도시 여행의 로망>은 시간과 상황에 쫓겨서 일상에서 여행을 실현할 수는 없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대며 마음을 달래는 필자에게 마음의 위로와 만족을 채워주는 좋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소도시 그곳 만의 매력: 사진과 대화

  <소도시 여행의 로망>의 대상이 되는 장소들은 유명한 명소에서 드러나는 화려함과 우아함 보다는 소소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소한 매력의 면면을 살펴 보자면 정경과 이야기, 그리고 지방의 음식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소한 매력 가운데 으뜸을 꼽으라면 역시 따뜻한 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자는 각가의 장소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대화 내용을 실어  지방에 뿌리 내리고 사는 이들의 진솔한 모습을 소개합니다. 만일 소도시 이야기에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없이 장소만 소개하고 있다면 책은 상당히 무미건조해졌을 것입니다. 
  <소도시 여행의 로망>이 소개하는  그곳은 우리의 일상의 모습과 과거의 모습이 교차하는 장소입니다. 독자는 교차하는 장소를 비록 가보지는 못하지만 저자와 사진작가의 정취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생생한 표현을 통해 해당 장소에 머무르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소도시가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장소들을 한번쯤 직접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여행자의 수첩: 가이드 북

  <소도시 여행의 로망>이 안겨주는 또 다른 위안은 여행자의 수첩란일 것입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수집한 여행자의 수첩 코너는 소도시 여행지에서 먹거리, 볼거리, 숙박과 심지어는 교통편까지를 망라하며 소개하지만 결코 복잡하거나 어수선한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책을 보고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여행자의 수첩' 코너는 길잡이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어떻게 갈가 가면 어디서 잘까 무엇을 보고 무엇을 먹어야 하나라는 다양한 질문들을 미리 고려한 듯한 여행자의 수첩을 통해 언젠간 가야겠다는 생각의 나래를 펼쳐보시며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빈티지의 매력

  <소도시 여행의 로망>은 빈티지 스타일이 담겨진 작품입니다. 옛것이 가지고 있는 맵시를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 잊혀져서는 안될 긜고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승화시켜 소개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진정 책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의 일상과 조금은 거리가 있지만 그곳은 우리가 살아온 장소이며 우리가 살아가야할 장소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이들에게 빈티지 스타일의 <소도시 여행의 로망>은 더욱 가치있고 소중함을 전달하는 책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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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 - 유명 베이커리를 우리집에 옮겨오다
내복곰 지음 / 시공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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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이 넘는 블로거 이웃들이 추천하는 행복 만들기

  친구들과 함께 옹기 종기 모여서 베이커리의 문을 열고 들어설때 반겨주는 따뜻한 빵의 내음, 세상의 그 어떤 향기도 빵 내음처럼 기분을 평안하게 만들고 입안을 자극하는 내음이 없는듯 싶습니다. 갓 구워낸 빵 내음을 코로 음미하며 눈앞에 펼쳐진 빵들을 바라보며 흐뭇해 하는 추억을 간직하고 성인이 된 지금 아내와 손을 잡고 들어선 베이커리의 빵 내음을 집에서도 음미할 수 있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릴적 어머니가 해주신 사랑이 담긴 음식 처럼 사랑을 듬뿍 담은 빵을 아내에게 선물해주고픈 마음으로 고르게 된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 초심자부터 전문가들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남녀구분없이 만들 수 있는 천국의 레시피로 매니아와 독자들을 유혹합니다.

어려울까? 쉬울까?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는 네이버 원조 홈 베이킹 블로거들 가운데 한분이신 내복곰님의 레시피 모음집입니다. 유명 베이커리의 메뉴를 집에서 만들어 사랑과 정성을 함께 나누기를 희망하는 블로거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다름아닌 쉽고 친절한 설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가 흔히 알듯이 제빵 기술은 매우 정확한 계량과 그리고 수고가 필요한 숙련을 요구합니다. (내복곰님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bear6670)
  이러한 요구로 인해 많은 홈 베이커들이 만족스러운 빵을 만들기 위해 실패와 좌절도 많이 맛보게 되고 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지레 쉽게 포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랍니다.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는 만들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모르는 사람들과 만드는데 잘 안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레시피를 담고 있습니다. 어려울까? 쉬울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전 먼저 생각할 문제는 빵의 맛은 노하우와 경험에서 얻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정확한 계측과 타이머를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많이 만들어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실패도 마찬가지구요.
  단지 우리가 만드는 빵을 어떻게 하면 보다 맛있게 그리고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생각할때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는 베이커들에게 좋은 동반자이자 지침서가 될 요소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먹는 빵은 모양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재료들이 사용됩니다. 능수능란하게 하나의 빵을 만들기 위해서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의 레시피를 참고하시면 정말 좋습니다. 비록 수록된 사진처럼 멋진 모양은 안나오지만 사랑과 정성을 담아 만든 빵에서 내복곰님의 맛을 뛰어넘는 나만의 빵을 함께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레시피 친절한 설명 그리고 사진들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는  우리에게 친숙한 빵인 소보로와 단팥을 비롯해서 최근 트레이드인 컵케이크와 마카롱 등 빵좋아하는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레시피 108가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통해 빵 반죽의 색과 모양의 기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짧고 간결한 설명은 불필요한 건더기를 제외하여 명료함을 더합니다. 
  무엇보다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는 아이들 간식인 쿠키와 파이 디저트 등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아이들 먹거리와 빵만들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좋은 레시피를 제공합니다.
  사진 속 다양한 반죽들과 제조과정을 따라 가다보면 한 두번의 실패도 없이 바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의 레시피를 따라 만들면서 아이들과 함께 그리고 남편과 아내가 함께 하는 '베이킹 타임'을 가지면서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행복을 굽는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

  빵 내음은 사람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평안함을 더해 준다고 합니다. 갓 나온 빵 내음에 이끌리어 베이커리의 문을 들어선적이 많던 필자로서는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의 레시피는 '우리집 베이커리'를 만들어 내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책이 출간되기전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얻어간 주옥같은 레시피가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을때 반가운 느낌도 들었지만 무엇보다 '행복의 시간'을 굽는 베이킹 시간을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게 되었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 서투른 반죽 섞기와 모양내기로 좌절할때도 많지만서도 '홈 베이킹'을 통한 행복을 가지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던 레시피가 사랑스럽습니다. 
  '행복한 홈 베이킹'과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 많은 독자들이 만들어낼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의 수많은 레시피가 독자들의 집안 가득히 향기를 퍼뜨려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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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네모 로직 Vol.22 네모네모 로직 22
제우미디어 엮음 / 제우미디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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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로직퍼즐의 재미에 빠지면 시간 가는줄 몰라요.

  네모네모 로직을 아시나요? 숫자 퍼즐 게임의 일종인 네모네모 로직 퍼즐게임은 다음과 같은 기본 규칙에 의해서 진행되는 퍼즐 게임입니다. 

1. 가로, 세로 각 행과 열에 있는 숫자만큼 칸을 연속적으로 칠한다.
2. 한 줄에 숫자가 둘 이상 있을 경우 순서대로 칸을 칠하되 숫자 사이에는 한 칸 이상의 공백이 있어야 한다.

이 두 가지 기본원칙을 생각하면서 필연적으로 칠해지는 공통부분과 아닌 부분을 찾다 보면 어느 순간 로직이 완성됩니다.

상기의 퍼즐 규칙을 염두해 두면서 작은 그림부터 큰 그림으로 풀어나가면 퍼즐 속 그림이 나타난답니다. 위의 설명이 너무 간단하다면 네모네모 로직 책에 실려있는 퍼즐을 참고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책 속의 퍼즐 설명은 도안과 함께 매우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기에 단계별로 익힐경우 자연스럽게 네모네모 로직의 규칙을 습득 하실수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은 없지만 인내의 제약은 있습니다. 

<네모네모 로직 Vol.22>는 제우미디어 편집부 네모네모로직 시리즈 22번째 작품입니다. 퍼즐 시리즈물 가운데서는 인지도가 높고 인지도 만큼 내용도 충실합니다. 고래(제가 제일 좋아하는 도안이었습니다.)를 시작으로 각종 동물과 사물들이 4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으며 도안의 숫자는 124개가 실려 있습니다. 어려운 것도 있고 쉬운것도 있지만 시간에 여유를 두고 천천히 즐기면 됩니다. 
퍼즐 게임이 그러하듯이 <네모네모 로직 Vol.22> 또한 인내심을 가지고 여유롭게 풀어나가면 되는 것이죠.
틀리면 지우개로 깨끗이 지우고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부디 인내 하시고 도 인내하시며 천천히 풀어보세요 
인내심의 한계를 맞이한 필자처럼 자폭하여 다른 문제로 건너뛴다면 다음 단계 문제에서도 다시 자폭할 가능성이 상승합니다. 

<네모네모 로직 Vol.22> 중독성의 끝은 어디일까?

 퍼즐게임은 사람을 흡입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스도쿠, 로직, 큐브, 미로찾기 등은 1인 두뇌회전 게임의 대표적인 게임들입니다.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로직게임은 로직게임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숫자가 의미하는 각각의 칸을 채워가는 과정 가운데 드러나는 도안의 모습을 보면서 색을 입혀 풀어보기도 하고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도안을 보면 뿌듯함과 성취감 또한 느껴집니다. 
  <네모네모 로직 Vol.22>을 풀면서 종이의 질, 무게, 크기 또한 만족 스럽습니다. 대체로 잡지는 무겁거나 크지만 <네모네모 로직 Vol.22>은 적당한 크기에 무게도 가볍고 무엇보다 페이지를 고정하기 쉬운 풀이 독자만이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여러가지 있는듯 싶습니다.  
  로직의 재미는 흔히 중독으로 비교되기도 합니다. 밤새워 로직을 풀고 토끼눈이 될 수도 있으므로 적당히 하는게 좋겠지요. 필자처럼 밤을 새거나 혹은 받자마자 밥도 굶어가면서 빠지게 된다면 일단 중독을 의심해야 합니다. 책도 퍼즐도 공부도 운동도 게임도 모두 적당히 거리를 두고 하는게 좋습니다. 중독의 끝은 폐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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