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의 책이 끝내준다는 말에 담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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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모와 어둠 속의 기적 - 전2권 세트
발터 뫼르스 지음, 이광일 옮김 / 들녘 / 2006년 6월
19,000원 → 17,100원(10%할인) / 마일리지 9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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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캡틴 블루베어의 13과1/2 인생 1
발터 뫼르스 지음, 안인희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9년 4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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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캡틴 블루베어의 13과1/2 인생 2
발터 뫼르스 지음, 안인희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9년 4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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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꿈꾸는 책들의 도시 - 전2권 세트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 / 들녘 / 2005년 6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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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의 아이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11
낸시 파머 지음, 백영미 옮김 / 비룡소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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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거대한?) 마약왕 엘 파트론은 무한한 생명을 원한다. 신이 주신 생명력을 인간의 힘으로 무한 연장하고 싶은 그는 가진 부를 이용하여 자신의 피부세포를 체취한 후 이를 배양하여 암소의 배에서 태어나게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클론은 어느 정도 자라면 자기 장기를 적출 당하기 위해 죽임을 당하게 되는데. 클론은 사람이 아닌 가축으로 분류되어 이 일은 정당하게 된다. 그리고 클론은 무뇌아(태어나면서 뇌를 파괴당한다.)로 태어나기 때문에 인간들은 더욱 죄의식을 가지지 않는데.

이 거만한 부자 엘 파트론은 자신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에 대한 보상으로 자신의 클론이 완벽하게 어린 시절을 누리기를 원하고 그리하여 탄생한 클론이 이 책의 주인공인 마트이다. 엄마는 아니나 엄마 같은 유모 셀리아와 무뚝뚝하지만 한없는 사랑을 품고 있는 엘파트론 경호원 탬린, 그리고 마트가 사랑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여자 아이 마리아는 알라크란가의 다른 사람이 클론을 보는 눈(마치 짐승, 괴물, 더러운 어떤 것... 이라는 시선)과는 다른 눈으로 마트를 인간 대접한다. 그들의 사랑 속에서 마트는 클론이 아닌 인간으로 성장하게 된다.

자신의 또 다른 몸인 140이 넘은 노인 엘 파트론을 사랑하는 마트는 14살이 넘으면서 자신이 엘파트론의 생명을 연장하는 도구가 되려 하는 순간에 구원을 받게 되는데...

셀리아는 마트에게는 죽지 않을 정도의 비소를 먹여 두었기 때문에 그것들이 장기에 축적되어 있어 그의 장기를 적출하여 노인에게 이식하면 노인은 죽게 되고 말거라는 폭탄선언을 한다. 결국 그 충격으로 끝없는 생명을 갈구하던 노인은 죽게 되는데... 노인의 죽음과 아울러 후계자는 더 이상 클론으로서 쓸모가 없어진 마트를 없애고 싶어 했으나, 그를 사랑하는 탬린은 그에게 달아나서 클론이 아닌 한 인간으로 살 기회를 잡으라고 길을 열어 준다. (백설공주를 놓아 준 사냥꾼처럼!)

다시 시작되는 마트의 두 번째 삶-또 다른 위기로 가득하다. 농장 경비대로부터 달아나는 아이들을 구한 파수꾼들은 아이들의 수호신이 아니라 그들을 또 다른 지옥으로 보내는 잔인한 다른 한 무리일 뿐이다. 마트는 이곳에서 어떻게 하든 탈출을 해야 하는데 그 탈출 과정 속에서 인간으로서 진한 우정과 의리를 발휘한다. 옳지 않은 것들에 대항하면서 이겨 나가는 나약하지만, 나약하지 않은 마트! 그가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흥미진진하다.

엘 파트론의 손자이지만, 엘 파트론 보다도 더 늙은 노인이었던 엘 비에호는 신이 주신 생명을 연장하기를 원하지 않고 그의 죽음을 겸허히 받아들임으로써 정신 나간 사람들이 사는 것 같은 그 이상한 나라의 희망이 되어 준다.

죽음! 두려운 것이다. 하지만, 그 죽음을 피하기 위해 또 다른 희생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한다면 이 세상은 전쟁이 원인이 아니더라도 멸망의 길에 더 빨리 이르게 되지 않을까? 엘 파트론의 알라크란 가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책의 제목이 <<전갈의 아이>>인 이유는 알라크란 가의 문양이 전갈이고 그 전갈 문양은 엘파트론과 그의 클론인 마트의 DNA를 인식하여 비밀의 문이 열리게 하였기 때문이라 보면 되겠다. (원제는 The House of the Scorpion)

긴장 속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 책을 읽으니 작년에 책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한 아이가 떠오른다. 은진이가 이 책 보면 얼마나 좋아할까 하고 말이다. 700쪽이 넘는 분량이긴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으니 아이들도 읽을 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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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동화 보물창고 4
구드룬 파우제방 지음, 함미라 옮김, 최혜란 그림 / 보물창고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는 또 다시 내 머리에 작가의 어려운 이름을 한 번 더 새기게 만들었다.  (몇 번이나 되뇌어 보아도 잘 외워지지 않는다.) 

책을 읽은지는 한참 되었지만, 너무나도 가슴이 먹먹하여 리뷰를 쓸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핵폭발 뒤 일어날 수 있는 가상세계를 실감나게 풀어 쓴 이 글을 읽으면서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참혹함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오싹하다. 이러한 결과를 핵폭발의 단추를 쥐고 있는 이들은 잘 알고 있겠지? 그래도 그들이 이 책을 한 번 꼭 읽어 보면 얼마나 좋을까? (절대로 읽지 않겠지!) 그러면 어린이들의 미래를 몽창 빼앗아 버렸다는 이유로 어른들을 향해 울부짖는 아이들의 절규를 조금은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제 3차 대전이 일어난다면 그 다음 세대의 전쟁무기는 돌멩이라고 했던가? 가공할만한 살상무기들로 인해 이 세상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며 살아남는 자가 만약 있다면 파괴된 문명 속에서 인류의 탄생시기의 모습으로 다시 살아가야 하리라는 예언은 정말이 될 것이다.  왜 인간은 이런 무기를 만들어 공포 속에 살고 있는지, 인류의 진정한 평화란 불가능한 것인지...

이 책의 힘이라면  

이야기 속에서 만나는 진한 가족애에 눈물을 찔끔거리면서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에서 처럼 유한한 나의 삶을 생각하게 한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이라면 현재에 충실하면서 좀 더 힘차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좀 더 멋지게 죽으려면 좀 더 멋지게 살아가야 하니까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이 그런 것 처럼 말이다.   

인류역사상 핵폭발 뒤 최후의 날은 오지 않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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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10-11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에 이렇게 멋진 힘이 있었군요.
저도 보관함에 담아둡니다.

희망찬샘 2009-10-15 16:20   좋아요 0 | URL
정말 강추입니다. 가슴이 찌잉~
 
니임의 비밀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6
로버트 오브라이언 지음,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생물계 중에 사람만큼 똑똑한 생물종이 있을까?  

이 책은 인간의 연구 목적에 의해 실험용 쥐로 사용된 니임의 쥐들이 똑똑해지는 주사를 맞고 정말 똑똑해져서 글자도 읽고 전기도 사용하면서 그들의 문명을 일궈 나가는 이야기다. 그럴 수 있을까? 글쎄... 

화자는 쥐들이며 그들의 적들인 인간으로부터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표나지 않게 보호하면서 자신들의 문명을 일궈 나가는 참 영리한 쥐들의 깜찍한(끔찍한???) 반란 이야기라고 해 두면 될까? 

생명공학에 대한 연구는 종교 정신으로 보면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을 최근에 만난 여러 책들을 통해 해 본다. 권정생 선생님의 <<랑랑별 때때롱>>이나, <<기억 전달자>>, 그리고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전갈의 아이>>는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려고 애쓰는 인간의 연구가 신의 인간창조에 도전하는 한없이 위험한 일로 느껴지게 한다. 지금 이대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의 끊임없는 도전과 연구는 큰 성과와 아울러 어쩔 수 없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무한한 발전을 그렇게 긍정할 수만은 없게 만들기도 한다.

쥐들이 인간생활을 위협하는 경지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똑똑해진 쥐들로 인해 인간이 위험해질 수 있지도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이야기를 이런 방향으로  이해해 나가는 것은 어쩜 작가의 의도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자꾸 실험과정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이런 돌연변이종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진다. 그렇다면 인간의 연구는 더 이상 선의의 연구가 아닐테니 말이다.  

이 책, 정말 재미있다. 이야기 속의 쥐들의 생활방식에서 또 다른 인간사회의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처럼 살아가는 이들 쥐들은 새 터전을 마련하고 서로 도우면서 그들만의 지상낙원을 이룩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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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10-11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른책들의 올 에이지 클래식은 좋은책이 많은것 같아요.
이 책도 보관함으로 쏙~~~

희망찬샘 2009-10-15 16:20   좋아요 0 | URL
책읽는 가족 사이트의 어느 분이 괜찮은 책이라고 하셔서 저도 샀어요. 재미있었어요.
 
무적의 용사 쿨맨 - 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졸망 남녘동화 사계절 저학년문고 49
안미란 지음, 김병하 그림 / 사계절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인디스쿨 이벤트 도서로 떴다.  

먼저, 내가 좋아하는 사계절 출판사의 책이라 신이 난다. 기획도서 여러 편 중에 한 편을 고르는 건데 다들 먼저 찜한 바람에 한 발 늦어서 선택의 폭이 좁긴 했지만, 그래도 나는 다른 책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이 책을 골랐다.  

우선, 제목이 참 맘에 들어서.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더라. 그리고 표지의 삽화도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고. 더군다나 작가가 <<너만의 냄새>>를 지은 안미란 작가라서 더욱 좋았다.  

글이 크고 그림도 재미있는 저학년 동화로서 어린 아이들도 아주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 속에 숨어있는 작가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지 않으면 어떤가! 그저 재미있게 읽으면서 즐거움을 얻으면 될터이다.  

표제작인 <무적의 용사 쿨맨>은 아이들이 장난감의 노예가 되어 가는 사실이 안타까워 썼을까? 그 아이들의 맘에 따라 꼭둑각시처럼 움직여야 하는 부모들이 안타까워 썼을까?  

책을 다 읽고 아쉬운 점 하나는, 우리 작가의 작품은 자주 접할 수 있으니 시리즈 도서 7권 중 4권의 북한작가의 도서를 한 번 찜해서 읽어볼걸... 하는 거다.  

기회가 된다면 사서든, 빌려서든 나머지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올레졸레 올망졸망 남북한의 아이들이 함께 모여 놀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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