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 수학 C단계 1집 - 유아 6세~초등 1학년 기탄수학(유아) 시리즈 11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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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모레 학교 입학! 이런 거 처음 접하는 아이가 열심히 잘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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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매긴 성적표 - 2010 새로고침판 자꾸자꾸 빛나는 1
이상석 지음, 박재동 그림 / 양철북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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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참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못 하는 일이지만, 큰일을 하시는 분들 뵈면서 조금이라도 따라 해 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가 아주 가끔이지만 아이들에게 "우리 선생님, 참 좋다."는 칭찬의 말을 듣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이런 맘을 먹고 있는 제게 또 하나의 스승이 되어 주는 책입니다. 20년 전에 쓴 글들을 다시 엮었다고 하지만, 전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좋은 글은 시간을 넘어서는 힘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전교조 합법화를 위해 온 몸을 던져 투쟁하셨던 선생님의 20년 전 시절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무슨 불의한 일이 있으면 전교조가 나서야 하지 않냐고. 그러면서도 자신들은 전교조 활동을 꺼려 합니다. 어느 교장 선생님은 부장교사 보직을 줄 때 전교조 탈퇴를 먼저 권하기도 하신답니다.

전교조 명단이 공개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누가 그런 거 조회 해 보고 있냐고, 사람들이 얼마나 바쁜데 그런 거 뒤적이고 있냐고 했더니 울 언니는 왜 안 보냐고 나도 열어 보았다고, 너희 학교에 전교조 샘 3명이더라고 이야기 합니다. 학부모들은 내가 전교조 샘이라서 좋을까, 싫을까 아주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제가 전교조 활동을 하는 것은 투쟁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교육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시고 활동하시는 선생님들의 활동에 제 회비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올해도 재가입 신청서를 냈습니다. 일제고사 반대투쟁과 민주노동당 찬조금을 내었다는 이유로 해직의 위기에 처한 선생님들을 위한 안타까운 마음은 사실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것 같은데, 그런 마음먹는 것 말고는 제대로 하는 일이 없네요. 그래도 전교조가 추구하는 참교육을 위해 제가 할 일을 찾아보면서 항상 궁리하는 것으로 그분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쓰신 이상석 선생님은 부산 분이시네요. 성모동산의 이야기도 나오고, 부산대학 넉넉한터 이야기도 나오고, 그리고 익숙한 구수한 부산 사투리도 나오니 책을 읽으면서 더욱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제자들과 겪은 일들을 읽으며 눈물이 울컥 날 뻔하였습니다. 이런 분께 배운 아이들은 참으로 행운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동료 교사들이 표현했던 불편한 감정들 또한 다른 시선으로 이해가 되니 저도 제법 나이가 먹었나 봅니다.

살아있는 글쓰기를 위해서, 삶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노력하셨던 선생님의 이야기 하나하나는 커다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선생님이 들려 주셨던 은사님 이야기는 제게도 저의 선생님을 떠올려 보게 합니다. 제가 교사가 되었을 때 우리 동생은 스승의 날마다 좋은 선생님 되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곁들인 말이 지금까지 배워 오면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지 못한 것 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혹시 울 동생이 좋은 학생이 되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좋은 교사가 되기란 참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선생을 해 보면 해 볼수록 더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의 수고 없이는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러면서 그 일에 앞장서지 못하고 누군가가 해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을 누군가가 하려하니 그 누군가는 힘이 듭니다. 이제는 모두가 하나 되어 힘을 보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한 10년 뒤쯤 나를 찾아왔습니다. 나는 쉰을 바라보고 있겠군요. 그런데 내가 아주 힘없는 늙은이가 되어 교직에 자신감도 없고, 돈이나 밝히고 교육이야 되든지 말든지 시간이나 때우는 교사가 되어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내가 여러분을 떳떳이 맞이할 수 있겠습니까. 교사로 남아 있는 내 모습을 부끄러워하는 내가 어찌 여러분을 반기겠습니까. 슬슬 피하거나, 괜히 나를 과장해서 헛된 말이나 하지 않을까요.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 잘못한 것을 반성하고 좀 더 잘 가르치는 교사가 되어 있다면, 교사로서 원숙한 경지에 들어서서 부끄럼없는 교사가 되어 있다면, 나는 여러분 앞에 나서는 것이 더 큰 즐거움일 것입니다. (416쪽)

중요한 것은 헤어져서 다시 만났을 때 지난날 함께 있었을 때 추억 말고는 이야기할 게 없다면 그건 불행입니다. 추억도 좋지만 그것은 두세 시간 얘깃거리밖에 안 됩니다. 그 뒤의 발전한 자신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417쪽) 

감동적인 시간을 선물 받았음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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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12-30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예전에 나온 책으로 읽어 개정판은 뭐가 다른지 모르지만, 참 감동스럽게 읽었던 책이에요.
모두가 할 일을 누군가 대신 해주기를 바라는 우리 마음부터 바꿔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되죠.ㅜㅜ

희망찬샘 2010-12-30 17:47   좋아요 0 | URL
양철북 책은 이렇게 저를 또 감동시키네요. 크~ 데쓰조의 감동이 아직도 맘에 남아 있거든요.

오월의바람 2011-01-03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억도 좋지만 그것은 두세 시간 얘깃거리밖에 안 됩니다. 그 뒤의 발전한 자신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멋진 말이네요. 발전하는 교사의 모습이 있어야겠죠. 감동입니다.

희망찬샘 2011-01-03 15:26   좋아요 0 | URL
바람님도 한 번 읽어보심 좋을 책이에요. 강추입니다.
 
차일드 폴 미래의 고전 22
이병승 지음 / 푸른책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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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묻는다. 

"야, 느그 딸 꿈이 뭔지 아나?"  

울 아들이 입원하는 바람에 딸랑구를 언니 집에 며칠 맡겨 두었더니 야시(여우)짓을 하면서 이모에게 사랑 받으며 지냈나 보다. 

"어, 미술학원 선생님 되는 거 아니가?" 

"아니, 대통령이 되고 싶단다. 왜 되고 싶은지 아나?" 

"엥?" 

"대통령이 되어서 할 일이 있단다. 그게 뭐냐면... 우리나라를 통일시킬 거란다. 그냥 두 나라의 대표가 만나서 우리 통일합시다 하고 악수만 하면 끝날 일을 가지고 왜 통일을 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된단다. 다른 사람이 못 하니까 자기가 커서 대통령 되어서 할 거란다." (아직은 세상을 제대로 모르는 희망이!)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면 전쟁 걱정 없지 않겠냐고 매일 자기 전 우리나라의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우리 희망이가 대단한 결심을 했다.  희망이에게 그렇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라고 했다. 어린이 대통령 이야기가 나오는 거라고.  

이야기의 초점은 환경문제다. 환경으로 위기에 놓인 세계를 구하기 위해 어른들은 어린이들을 대통령으로 세우는 방안을 연구 한다. 비리와 욕심으로 얼룩진 어른들의 정치 세계를 우리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으로 구할 수 있을까? 

현웅이는 평범한 아이다. 학교 전교회장은 고사하고(아직 5학년이니 이건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반장은 커녕 줄반장도 되어 보지 못한 현웅이에게 대통령이라니! '만리장성'이라는 중국집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둘이 사는 현웅이는 가게로 찾아 온 비서실장 '차가운'의 설명을 듣고 대통령을 해 보리라 마음을 먹는다. 2019년 대재앙(폭염, 전염병, 사막화, 폭설...)으로 엄마를 잃은 슬픔을 생각하면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어린이가 대통령이 되어 나라를, 세계를 위기로부터 구해 내자는 '차일드-폴'법안에 의해 대통령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슈퍼컴퓨터가 가려 뽑은 아이 현웅이! 하지만 어른들의 정치세계가 늘 비리와 검은 돈으로 얼룩진 것처럼 아이들을 내세워서 바른 정치를 해 보리라 맘 먹은 것도 어른들의 생각인지라 이런 어른들의 세계가 변하지 않은 이상, 힘없는 어린 아이가 무언가 큰일을 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어른들은 꼭둑각시 대통령이 필요해서 현웅이처럼 평범한 아이를 선택하였다 하니! 

하지만, 어린이들의 무한 가능성이란 어른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일. 검은 마수들의 손에 놀아나지 않으면서 정의의 실현을 마음에 담은 현웅이와 세계의 어린 대통령들은 그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똑똑히 알고 있다. 

그리고 '차가운 비서실장'과 형같은 '경호팀장'처럼 마음 따뜻한 어른들도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희망을 이야기 해 준다.  

어린이는 자라 어른이 된다. 이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검은 세계에 물들지 않고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소망하는 책을 잡았다면, 지구를 구하는 이야기를 긴장하면서 읽게 될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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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남자 친구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20
김일옥 지음 / 네버엔딩스토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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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파악 자아낸다. 할머니를 오토바이에 태우신 분은 분명 할아버지시겠지? 할머니의 남자친구시니 말이다. 손에 꽃을 한아름 안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과 할아버지의 찢어진 청바지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어 책을 열기 전의 마음을 활짝 개이게 만든다. 

나는 이 동화집의 내용 중에서 <욕 좀 보소!>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아이들이 <<완득이>>를 읽으면서 욕이 너무 많이 나온다면서 자꾸 책읽다 말고 내게 일러 주던데, 이 책 보면서도 한마디 하지 싶다. 욕이 빠져 버린다면  <<완득이>>라는 책이 얼마나 재미없어 졌을까 생각하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 구성상 필요한 욕이니 거부감 갖지 말고 읽어라고 했다.  

"씨발......년들. 남의 점수를 가지고 지들이 왜 지랄이야? 아들한테 물어볼 게 점수밖에 없나, 미친......년 ." 아들 시험치는 날 시험감독 하러 갔다가 다른 엄마들이랑 밥먹고 나온 엄마가 공부 잘하는 아들을 추켜세워주는 주변 엄마들의 응원에 힘입어 아들의 시험결과를 물어 봤다가 다른 엄마들이 사라지기도 전에 아들이 내뱉은 이 말에 머리를 싸고 눕는 엄마. 사태를 파악한 아들은 예의바른 아들로 돌아와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후 "어머니도 저기 그러니까 새끼니 계집애니, 싸가지 없다는 말 쓰지 마세요. 들을 때 기분 나빠요." 하고 이야기한다. 새끼가 욕이냐고 말하는 어머니. 지랄, 미친년이 쉽게 나오고, '존나 짱나'는 욕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아이들. 사실, 요즘 아이들은 욕 속에 파묻혀 사는 것 같은데, 욕을 쓰지 말라고 하니 다행히 내 앞에서는 쓰지 않는 것 같으나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많이 쓴다고 한다. 그런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해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런 심한 욕을 하는 이상한 집이라는 맘이 들기보다 묘한 대리만족이 느껴졌다면 이상한 걸까?  

표제작인 <할머니의 남자 친구>는 황혼기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연애담이 코믹하게 그려진다. 재혼을 꿈꾸기 보다는 쿨하게 연애만 하기를 원하시는 오토바이를 탄 멋쟁이 할아버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다가 다치셔서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 옆에는 남자 친구의 극진한 간호가 있다. 귀한 손자를 오토바이에 태웠다가 사고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가 있게 된 할아버지를 원망하며 할머니는 절교를 선언하시지만, 할아버지는  '전국 노래자랑'에 나오셔서 "미아동에 사시는 문희정 여사! 그래도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외치시는데... 두 분의 연애담이 읽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나는 이 두 편의 이야기 만으로도 이 책이 무척 만족스럽다. 그렇다고 다른 이야기 내용이 긴장감이 떨어지느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도토리를 찾아라>는 자전거를 잃어버린 아이가 친구의 도움을 얻어 자신의 애마를 찾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 두었는데, 자전거를 잃어버린 경험이 있는 아이라면 감정이입이 파파박 되지 않을까 싶다. 울 조카 자전거 잃어버린 경험이 많은지라 조카 얼굴 잠시 떠올려 보았다.  

엄마가 집을 떠나 설움에 겨운 어린 광우는 산에 갔다가 찌르레기 새끼를 데려와서는 자기가 키우겠단다. 새끼를 찾아 우는 어미 소리가 들리지 않냐고 하는 할머니에게 "몰라. 다른 새끼 낳으라고 해. 이건 내 거야. 돌려주라고 하면 할머니하고 말 안 할 거야." 한다. 결국 새끼를 산에 묻으면서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까지 묻어두는데. 그리고는 할머니에게도 자꾸 가슴 아프니 이제 그만 엄마를 묻어 버리라고 이야기 한다. 이렇게 아빠랑 할머니랑 우리 잘 살고 있으니 말이다. 찌르레기 새끼가 광우라 생각하니 가슴이 저린다. 

<낯선 사람>은 언젠가 어느 책에선가 읽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낯익다. 아마 다른 동화집에 한 번 소개 되었던 동화였나 보다.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지 않고 읽을 때라 또, 이렇게 글을 쓰기 전에 읽었던 책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거리기는 하지만, 친구 아빠를 도둑으로 오인했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는 아이의 모습에서 덩달아 가슴을 쓸어내렸던 기억이 나는 인상깊은 동화였다. 잃어버린 형아를 그리는 <주머니칼>도 가슴을 아리게 한다.  

도서관에 책이 들어오던 날, 아이들은 사서 도우미 어머니들에게 가서 다자고짜 <욕 좀 보소!>라는 책 있냐고 물었단다. 어머니들 눈만 둥그레~  

"얘들아, 이 책 이름은 <욕 좀 보소!>가 아니라 <<할머니의 남자친구>>란다. <욕 좀 보소!>는 그 동화집 속에 들어가 있는 단편동화란 말이야." 이야기를 들려주니 아이들이 좋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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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몰래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26
조성자 지음, 김준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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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선생님 몰래>>에 이어 나온 시리즈도서 3권이다. 같은 글작가, 그림작가의 작품이다.  

<<엄마 몰래>>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또 다시 이런 책을 만나게 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술연필 페니>> 시리즈 도서가 나오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다.  

저학년들이 가볍고 편안한 맘으로 읽을 수 있겠다.  

아이들은 절친을 약속하면서 손가락 꼭꼭 걸어도 아주 사소한 일도 토라지기 일쑤다. 가끔씩 그것이 안타까워 쓸데없는 간섭을 할 때도 있지만, 보통은 그냥 놔 두어도 언제 그랬냐 싶게 금방 다시 헤헤거릴 때가 많다.  

절친으로 지내는 아이 사이에 누군가가 끼어 든다면? 다른 한 명이 느낄 소외감에 대한 스트레스는 엄청나지 않을까 싶다.  

천생연분, 죽마고우를 외친 은지와 민경이. 삼 년 동안 같은 반이 되었으니 친하지 않을래야 친하지 않을 수 없겠다. 그런데, 홍콩에서 전학 온 지수로 인해 민경이가 은지와 지수의 묘한 눈길 주고 받기로 맘이 불편해졌다. 은지는 자기 집에 놀러 온 지수 때문에 괜히 민경이 눈치가 보이고. 하지만, 아이들은 셋이 친구가 되는 현명한 길을 잘 찾아낸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은지가 민경이 몰래 한 어떤 일이 큰 힘을 발휘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은지가 친구 몰래 한 일은 과연 무얼까? 

그래, 둘 보다는 셋이 좋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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