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려도 괜찮아 토토의 그림책
마키타 신지 지음, 하세가와 토모코 그림, 유문조 옮김 / 토토북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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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를 잘 하던 아이도 새학년 새교실에서 발표를 하려고 하면 목소리가 작아진다.  

이 때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고 발표를 시작해 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틀려도 괜찮아." 하면서 말이다.  

친구들의 잘못 된 발표가 수업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모른다. 정답만 있는 교실보다는 가끔씩 틀리는 발표 덕에 교실에 생기가 돈다.  

조금 틀리면 어떤가! 그러면서 배우는 것을.  

책을 다 읽어주고 아이들이랑 함께 외쳐 본다.  

"틀려도 괜찮아." 하고 말이다. 친구가 발표하다가 잘못했을 때도 응원의 박수를 보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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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1-03-13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공감합니다. 새학년 되어서 읽어 주면 정말 좋더라구요. 우리 아그들에게도 읽어줘야지 하며 차일피일 미루고 있네요.

희망찬샘 2011-03-18 06:00   좋아요 0 | URL
후배가 준 파일이 있는데 그거 보여주는 것보다 책을 읽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 같더라구요.
 
나도 이제 학교 가요 (그림책 + 워크북) - 1학년 어린이를 위한 학교생활 그림책
선현경 그림, 박정선 글 / 시공주니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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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동네에서 같이 놀던 언니들이 모두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제게 “뻥학년”이라고 놀리던 때가 생각납니다. 막상 1학년이 되었을 때 학교생활이 어땠는지는 거의 기억나지 않지만, 남들 다 가는 학교에 가지 못 하고 남겨졌던 설움은 잊히지 않네요. 어찌나 학교에 가고 싶던지요.

요즘 아이들은 어린이집, 유치원, 거기다 학원 한두 개 정도는 다녀보았기 때문에 학교 적응이 큰 과제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른들도 새로운 생활을 만날 때 큰 스트레스가 있으니, 아이들이 가질 두려움에 대해 배려해야겠지요.

우리 동네 유치원에서는 초등학교가 개학식을 한 시점부터 초등학교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주간학습 계획도 초등학교와 같은 형식으로 40분 수업에 10분 휴식을 하고, 실내화를 신고, 알림장을 쓰고, 수와 문자 학습을 합니다. 아이가 선생님에게 가장 중요하게 듣는 말은 40분 수업 후 쉬는 시간 10분에 화장실을 꼭 다녀와야 한다는 말이었나 봅니다.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가고 싶을까봐 화장실에 미리 다녀왔다고 이야기하면서 날마다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질문을 하는 아이를 봅니다.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서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첫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엄마는 생각이 많습니다. 그런 엄마와 아이를 응원해줄 참 좋은 책이 나왔습니다.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살펴 다독여주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자기 의사를 전달하면서 서로 어울려 학교 생활하는 법을 생각하게 하는 책, 『나도 이제 학교 가요』입니다.


학교에서의 기본생활 습관에 관한 이야기, 친구를 위로하거나 도와주어야 하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온화한 선생님의 미소 속에서 아이들은 학교는 두려워하고 걱정해야 하는 미지의 장소가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주는 멋진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도와줍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에 입학할 아이들이나 이제 막 1학년이 된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이웃의 언니, 오빠나 사촌들을 통해 들을 수 있는 학교 이야기를 이 책이 해줍니다. 책을 통한 간접경험은 아이의 학교생활에 큰 도움을 주겠지요. 아이 혼자 읽기보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이 책을 읽을 때 엄마가 옆에 있어주길 부탁드립니다.

함께 들어 있는 워크북에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익혀야 할 사항들을 몇 가지 정리해두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자기소개글 쓰기는 유용할 듯합니다. 무작정 자기소개를 하기는 힘들지만 워크북에 적힌 대로 하면 우리 가족, 내가 사는 곳, 좋아하는 것들을 소개할 수 있을 겁니다. 알림장 쓰기도 1학년에게는 힘든 일이니, 워크북에 있는 대로 칠판에 적힌 글을 따라 적어보는 연습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아침독서신문 3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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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어머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선생님, 이제는 전화도 편하게 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로 시작하셔서 한 해 동안 감사했다는 이야기를 하신다. 아이들의 인성을 훌륭하게 키워줘서 너무 감사하단다. 이미 아이들이 그런 성품을 타고 났더라고 하니 아니라시며 나를 한껏 추켜 세워 주신다.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길래 아이 아빠가 집에 모두 데려다가 자장면을 시켜 준 적이 있으시단다. 함께 먹기도 하고, 놀이도 하는데, 하나같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서 그 또래 아이들의 모습이 이렇지 않을 건데 하면서 깜짝 놀라신 적이 있단다. 아이가 우리 반은 싸우는 아이도 거의 없다고 하더라며 다 내 덕이란다. 그런가??? 

다 똑같이 해 주었는데, 유독 작년 아이들이 정이 많은지, 나에 대한 마음이 깊다. 어머님들 또한 그러하고.  

"제가 지금 선생님 댁 쪽으로 가고 있거든요. 뭐가 생겨서 드리고 싶어서요." 하신다. "우리 집 아세요?" "아니요, 그러니까 가르쳐 주세요." 하신다.  

형부가 영덕에서 보내셨다는 전복을 10마리 가져 오셨다.  

전복을 먹으며 훌륭한(?) 마누라를 자랑스러워하는 우리 서방님! 그 황홀한 맛에 어쩔 줄 몰라 한다.  

아, 다 지나갔는데, 이렇게 챙겨주시다니! 고맙다며 어쩔 줄 몰라하시는 어머님을 보면서 또 나는 어찌나 황송하던지. 아이에게 전해주십사 아름다운 시집 한 권을 건넸다.  

칭찬은 이렇게 사람을 붕 떠오르게 하는구나. 아이들에게도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아야겠구나 생각했다.  

부족한 나를 이렇게 치켜 세워 주시니 황공할 따름. 

"희망아, 찬아, 엄마가 너무 훌륭해서 언니, 오빠들이 거의 싸움도 안 했다잖아. 엄마는 밖에서는 잘 하는데, 집에서는 왜 이리 못 할까? 우리 아이들은 맨날 싸우고 있으니 말이야." 

밖에서나마 잘해서 그나마 다행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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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3-09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학식날부터 주욱 다 읽고 왔어요~~~~~ 알콩달콩 1학년들과 재밌겠어요.^^
학년이 끝나고 선물하거나 감사하는 부모님은 진짜 고맙게 생각하는 거지요.
그래서 나도 울언니들도 항상 학년 끝나고 감사드렸어요.
좋은 선생님, 희망찬샘!!

희망찬샘 2011-03-09 05:20   좋아요 0 | URL
크~ 자기 자랑 하는 맛에 사는 저를 곱게 봐 주시고 응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충치 도깨비 달달이와 콤콤이
안나 러셀만 지음 / 현암사 / 199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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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의 3월 한달은 학교생활 적응 기간이다.  

<우리들은 1학년>이라는 교재를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되는데, 올해부터는 이 교재가 사라졌다.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계획을 짜란다. 다행히 부산에서는 교육청 차원의 교재가 제공되어 한시름 놓았다. 안 그랬으면 교안 구성한다고 날밤 샐 뻔??? 

자기 자리 찾기, 급식 공부, 학교 한 바퀴에 이어 월요일에는 이닦기에 대한 공부를 한다. 준비물은 칫솔~ 양치를 잘 하는 방법이 안내 된 동영상이 하나 있으면 좋겠지! 대학 때 친구가 교수법 시간에 수업 실연 하면서 만들었던 입안 치아를 커다랗게 그렸던 그 그림이 눈앞에 삼삼하게 스치는 것이 아쉽다.  

그래서 그 그림을 대신할 책을 오늘 집에서 찾느라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바로 이 책! 어릴 때 희망이랑 찬이에게 열심히 읽어주었던 책이다. 그림책치고는 제법 글이 많아 읽어주기 힘들었는데, (까꿍놀이, 잠자는 책, 두드려 보아요 등을 읽어주던 시기였으니...) 이 책을 활용해 보면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이 책도 많은 아이들이 읽어보았노라 이야기할 것 같지만... 

아이들이 반응은 내일 살펴봐야겠다.  

아이들의 반응~ 

이 책을 알고 있노라 이야기 하는 아이가 절반을 넘는다.  

이 책은 글이 제법 많다.   

양치를 싫어하면 달달이 콤콤이가 집을 짓고, 신경까지 건드려서 병원에 가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은 잘 이해한다. 치약병정들 덕에 달달이 콤콤이가 겁을 낸다는 것도 재미있다.  

이렇게 책을 읽어주고 나면 읽은 아이도 한 번 더 읽으려 하고, 안 읽었던 아이는 더 많은 관심으로 책을 살펴보게 된다.  

꼬리)아침독서 시간에만 그림책 서너권은 뚝딱 읽는 아이들, 이 아이들 중에는 글자를 못 읽어서 그림만 보는 아이들도 있겠지!! 그래도 책 읽기 덕분에 읽기 실력이 다른 반 보다 뛰어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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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그릇 뚝딱! 지니비니 그림책 시리즈 1
이소을 글.그림 / 상상박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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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 바로 다음 날부터 급식이 시작되었다.  

고학년 같으면 눈물을 쏙 빼더라도 다 먹도록 만들텐데, 이 꼬맹이들에게 그렇게 했다가는 큰일 날 것 같아, 우짜돈동 꼬시기 작전에 들어가야 한다. 뭐 좋은 책 없을까? 

그러던 중, 누군가가 소개 해 둔 이 책이 눈에 딱 들어 왔다.  

얼른 구매~ 1학년 찬이에게 읽히니 반응이 괜찮다. 밥풀 우주복을 입고 있는 지니 비니를 찾는 재미가 쏠쏠해서 아이가 무척 흥미 있어 한다.  

먹기 힘든 음식들이지만, 잘 참고 먹어 내면 짜잔~ 언젠가는 멋진 왕자님과 공주님으로 변신~ (그 그림에서 눈이 화알짝 열린다.-사진은 생략이다. 직접보면서 내가 그랬던 것처럼 함께 눈이 커지시기를~) 

밥 그릇에 남은 콩 한 알, 국물 속에 남겨진 두부 조각이 주인이 다 먹어주지 않아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마음이 조금 움직일까? 

일단, 아이들이 많이 알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이미 알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아니, 나보다 책정보가 빠르다니~ 

아이들의 마음빼앗기는 일단 성공!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는 한껏 올라갔는데, 그렇다면 급식실에서는 좀 달라졌을까? 

음음,,, 

오늘의 메뉴(3월 4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스테이크와 과일 샐러드~ 

뭐 김치까지도 그런대로 잘들 먹는다.  

그런데, 많은 아이가 스프 앞에서 좌절모드~ 

눈물 흘리면서 먹게 할 수 없어 그냥 패쓰~~~ 

이 아이들과 함께 안 남기고 급식을 잘 먹게 하는 방법은 더욱 많이 연구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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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 2011-03-07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런 보물같은 책이!!! 감사합니다. ㅎㅎ 저희 반 아이들은 다행히 먹기는 잘 먹는 데 몇 명이 느리게 먹어서 맨날 정신이 없어요. ^^;;;

희망찬샘 2011-03-08 06:52   좋아요 0 | URL
저도 무척 맘에 드는 책! 하나 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