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수학 D단계 1~5집 세트 - 전5권 - 유아 7세~초등 1학년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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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영차~ 매일 조금씩 해서 다음 단계 넘어가니 기분이 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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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는 기사가 떴다.  

그녀가 맡았던 업무는 차세대 나이스! 

나이스하게 엉망인 상태로 하루종일 오류가 뜨고, 콜센터는 연일 불통이다.  

하나를 처리하려면 다른 하나가 걸림돌이 되어 앞을 막는다.  

5년째 이 일을 하고 있는 나는 바짝 바쁘고 나면 그래도 다른 일에 한숨돌릴 수 있다는 매력을 느껴서 동기에게 이 일을 하라고 권했다. 업무의 고유성도 인정 받아, 다른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는 것도 매력 중 하나다. 모두들 내게 물어봐서 힘들 때도 있지만, 내 나름으로 교통정리(그건 제 업무가 아니니 *** 선생님께 물어 보세요.)까지 해 주면서, 괜히 인정 받는 느낌도 들고 해서 괜찮다 여기고 있다.  

담당자 연수에서 강사왈~ 

나이스 업무는 컴 잘 하는 것과 아무 상관없는 것 아시죠?! 

그래서 남편에게 컴맹 소리 듣고 사는 나 같은 사람도 별탈없이 잘 하고 있다.  

이제는 동기들과 네트웍이 형성되어서 우리끼리 헬프시스와 같은 답변 늦은 곳의 도움을 받기 전 상호작용하여 웬만한 어려움은 해결하고 있다.  

그런데, 신규가 하기에는 이 일은 참 난감하다. 처음 일 년의 힘들었던 시간을 생각해 보면, 그녀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미루어 짐작이 된다. 거기다 차세대 나이스는 정말로 나이스(?) 하다. 

그 기사를 보며 맘이 아프면서, 갑자기 동기의 얼굴이 스쳐 지나간다.  

전화 걸면 꼭 받으라 했는데... 혹 전화 받다가 싫은 내색을 했던 것은 아닐까? 나 때문에 힘들어서 학교 다니기 싫은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  

며칠 전에는 많이 아팠다고 한다. 선생님들께 나이스 몸살 했다고 하니, 다들 고생 많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학교에서 교무부장님 왈 "몸 조심 하소! 몸살 안 하나?" 하시길래 "사실, 아팠는데 너무 아파서 아픈 거 참고 일하다 보니 아픈 거 어느 새 다 나아 버렸어요. 아플 틈도 없네요." 했다.  

그래도 올해는 후배가 교육과정 짜 주어서 그런대로 숨은 쉬어지니까!!! 

세상에 쉬운 일은 없는 것 같다.  

이름 모를 여교사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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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1-03-14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규 교사 업무 과로로 자살, 너무 충격적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RINY 2011-03-15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사실이었나요??!!! 그 막막한 기분 알 수 있을 거 같군요...힘들게 임용이 되어서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임용 첫해에 신규도입되는 NEIS업무 맡아서, 6개월만에, 또 1년만에 사표 쓸 뻔 했습니다. 대기업에서 비슷한 시스템을 담당하던 경험이 있어서 어찌어찌 버텨가던 참에, 모 유명헤드헌터가 직접 전화로 '그런 일을 하던 사람에게 교사란 게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직업일까요. 다시 업계로 돌아오는 게 어떻겠어요'라는 냉정한 질문을 던져서 고민하기도 했지요. 그러다 1년 지나니 주변 선배교사들의 만류로 눌러앉게 되었습니다만...

희망찬샘 2011-03-16 18:44   좋아요 0 | URL
그렇죠. 저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맘이 들어요. 울 신랑은 차라리 휴직을 택하지, 왜 그런 길을 택했냐고 하더군요. 그렇네요. 다른 길들도 다 있는 것을. 누군가와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을. 아까운 꽃 한 송이가 졌습니다.

순오기 2011-03-15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잡하고 까다로운 업무는 고참들이 피하니까 신규들이 떠맡게 되는 경향이 있더군요.
방과후 업무도 끝이 없다고 전출 온 신참들이 맡더라고요.ㅜㅜ
어렵게 임용고시 통과해서 꿈에 부풀었을 신규 선생님...남의 일 같지 않아 가슴이 먹먹하네요.ㅜㅜ

희망찬샘 2011-03-16 18:45   좋아요 0 | URL
따님 생각이 와락 나셨겠어요. 울 학교 신규도 불쌍하다니까요. 저 신규 때 집에 와서 가만히 있으면 볼을 타고 내리던 그 눈물~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신규이기 때문에 힘든 부분도 아주 많거든요.
 
꼬마 와박사 소마, 미륵사에 가다 - 백제 사계절 역사 일기 4
박효미 일기글, 김영심 정보글, 정은희 그림 / 사계절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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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에서 나오는 역사일기 시리즈~  

이제 제법 유명해져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 않을까 싶다.  

6학년에서 다루던 역사를 이제 5학년에서 배우게 되는데, 그래서 작년 4학년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역사책 읽기를 강조하였다. 겨울방학 숙제는 역사책 읽고 독후감 쓰기였었다.책 잘 읽는 4학년 아이들에게 있어 <<한국사편지>> 읽기는 그리 힘든 일이 아니었기에 많이들 읽었다. 도서관에서 빌려서도 읽고, 열성적인 엄마가 사 주셔서도 읽고... 그렇게 우리 반에도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제법 있었다.  

그렇다면 책 잘 읽는 저학년 아이들과 중학년 아이들에게는 어떤 책을 권하면 좋을까? 그들이 인식하는 공간은 그다지 넓지 않으며 그들이 인식하는 시간 또한 그리 깊지 못하기에 이들에게 역사책을 권하기란 조금은 조심스럽다.  

희망이가 2학년 때, 이 시리즈를 4권까지 읽었다. 재미없나 하면 어쩌나 하는 염려와 달리 "읽을만 하더나?" 물으니 "재밌어요."하고 답을 한다. 무엇을 알게 되었는가는 묻지 않기로 했다. 읽고 다 까먹어도 괜찮다고 보기에. 희망이 말로는 1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원시시대(선사시대)가 주는 나름의 매력 때문일까? 

이 책은 백제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이전 권에서와 마찬가지로, 일기글과 정보글이 그림과 어우러져 우리에게 그 시대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물론 페이지가 많지 않기에 깊은 역사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으나, 아이들에게 역사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 주는 책이라 여겨진다.  

가장 먼저 한강 유역을 차지하여 눈부신 문화적 발전을 거두었던 나라, 그 뛰어난 기술을 일본에 전파해 주었던 백제에 와박사(기와 기술자)를 꿈꾸는 소마라는 아이가 있었다. 백제 최고의 절인 미륵사의 기와를 얹는 곳에 함께 가 심부름을 하게 되는 소마는 이 다음에 꼭 와박사가 되리라는 꿈을 가진다.  

위례성에 도읍을 정했던 백제가 웅진을 거쳐 사비로 도읍을 옮기는데, 소마의 이야기는 사비성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궁녀들이 몸을 던졌다는 낙화암과 도성과 왕궁을 지키는 요새 역할을 했다는 부소산성, 궁남지, 정림사, 나성... 

고달픈 농사를 지으면서도 부역이나 군역을 지면서 세금까지 내야했던 소마의 아버지 이야기는 그 당시 농민들의 설움과 고달품을 느끼게도 해 준다.  

소마가 와박사의 꿈을 이루어 나가기를 책 읽는 내내 함께 응원하게 될 것이다. 그림이 있어 부담스럽지 않은 책이, 일기글로 더욱 친숙하게 다가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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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11-03-14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4권이 나왔군요.
역사를 좀더 친근하게 다양한 시점에서 접해볼 수 있도록 하는 책이에요.

희망찬샘 2011-03-14 18:17   좋아요 0 | URL
시리즈를 이래저래 선물로 다 받았는데... 나머지도 그 운이 안 닿으면 사려고요. 아이가 잘 보네요.
 
어떤 느낌일까?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65
나카야마 치나츠 지음, 장지현 옮김, 와다 마코토 그림 / 보림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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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학생 중에 몸이 불편한 학생이 있다. 3, 4 반이 있는 우리 층에 개별 학습실이 있고, 그 아이를 개별 학습실에 가장 가까운 선생님 교실에 입학시켰다. 가장 막내가 그 짐을 졌는데, 교장 선생님께서 미리 그 아이를 반에 넣으려고 그 막내에게 마지막 반을 주신 것 같다. 나는 내심 우리 반에 들어오면 어떻게 아이들이랑 어울리게 해야 하나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 짐(?)을 후배가 대신 지게 되었다. 나보다 인성이 고운 사람인지라 오히려 더 안심이 된다.  

1학년 아이들에게 몸이 불편한 친구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 주면 좋을까 고민하길래 이 책을 권해 주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몸이 불편한 친구를 우리가 도와주고 이해 해 주어야 한다는 훈계조의 글이 아니라, 몸이 불편한 친구들이 느끼는 그들만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여서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개운하게 해 준다는 거다.  

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히로는 휠체어를 타는 아이다. 히로는 눈이 안 보이는 친구, 귀가 안 들리는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처럼 해 보니 더 잘 들리고, 더 잘 보인다는 이야기를 한다. 히로는 해맑은 얼굴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책의 뒷부분에 가서 히로의 몸이 전체로 보이면 휠체어를 탄 히로를 만날 수 있다. 움직일 수 없어서 더 넓은 세상을 보기 힘든 히로가 상상하는 세상, 혹은 생각이 깊어진 히로의 모습을 통해, 이 책은 나름의 반전을 우리에게 안겨준다.  

4반 선생님은 몸이 불편하다는 표현을 아이들에게 굳이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아이는 현재 깁스를 한 상태라 학교에 오지 않고 있지만, 생기부 사진 촬영과 학급 단체사진 촬영으로 하루 학교에 나왔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그 전에 책을 읽어 주었고, 아이들은 그 친구를 그냥 맞이했다.  

그리고 한 아이가 말했다고 한다.  

"선생님, 그럼, ***도 히로와 같은 아이네요."하고 말이다.  

4반 친구들이 서로 도와서 즐겁게 잘 지내기를 응원한다.  

서로를 배려하는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해서 <<나 안 할래>>를 추천해 주었는데, 책이 안 보이니 좀 찾아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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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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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랑 '강아지똥' 노래를 불렀다. 플래시에는 만화영화의 장면장면이 담겨져 있다.  

"저 그 만화영화 봤어요." 하는 아이, "저 그 책 읽었어요." 하는 아이. 

거의 다 읽은 책이지만,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고 싶다고 했더니 잘들 듣는다.  

책을 읽기에 앞서서 권정생 선생님의 삶과 선생님이 남기셨다는 유언을 들려 주었더니, 아이들의 입에서  

"정말 감동적이예요." "강아지똥 책을 많이 사서 읽어야겠네요." 하는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자신의 온 몸을 녹여 민들레를 피어내는 강아지똥의 숭고한 사랑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알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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