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고 쎈 수학 초등 4-1 - 2013년용 초등 쎈 수학 시리즈 2013년-1 4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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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풀어보니 이 문제집이 풀기가 편하다고 합니다. 풀기 싫어지는 문제집도 있던데, 그런 점에서 이 문제집은 부담 하나를 줄여주네요. 내용 구성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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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쎈 수학 초등 2-1 - 2012 초등 쎈 수학 시리즈 2013년-1 6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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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구구단도 외우지 못하는 찬이가 2학년 교과서를 받아 보더니 곱셈구구가 나온다고 벌써 구구단을 풀겠다고 나섭니다. 이것부터 찬찬히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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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팬클럽 회장님 책읽는 가족 54
이용포 지음, 한지선 그림 / 푸른책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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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해 여러 책으로 작가 이용포를 만났고, 그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물론 아직 읽지 못한 그의 책은 천천히 찾아 읽을 생각이다.

이 책은 작가의 이름을 알기 전에 책의 이름을 먼저 알았던 책이고, 언젠가 꼭 한 번 읽어보아야지 맘 먹었던 책이다.

이 책 읽으면서 사실 코끝이 찡해서 혼났다.

어떤 내용이 나오냐 하면...

다양한 노인 문제가 나오는데...

독거노인의 외로움, 황혼 이혼을 마음 먹은 할머니 이야기, 나이 들어 서로 의지하고 살아야겠다고 맘 먹은 할머니와 할아버지 이야기, 치매 노인, 먼 곳으로 떠나 있는 자식들을 그리워하는 부모 마음을 궁상맞지 않게 써 두었는데 이야기를 읽는 내도록 고생하면서 우리를 키우신 부모님의 노고와 그에 대한 보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사는 현실에 가슴을 콕콕 찌르는 아픔이 있었다.

사실, 핵가족인 요즘, 아이들에게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존재는 그렇게 가까운 존재는 아닌 것같다. 직장을 다니면서 자식을 보살펴 주십사 하는 필요에 의해서 같이 살거나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우리집 처럼 어린 아이들이 자라는 집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소홀하기 쉽고, (나는 그렇다ㅜㅜ) 후회는 하지만, 쉽게 전화 안부 조차 잘 드리지 않는 편이다 보니 이 이야기는 맘 편하게 읽기 어려웠다.

지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겪는 그 외로움의 고통은 머지 않아 우리가 다시 겪어야 할 고통이다. 우리는 그 분들의 마음을 잘 보살피지는 못해도 이해는 하는 세대라면 이 책을 읽어낼 아이들에게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존재가 어떤 의미일까를 생각해 본다면 이 책이 해 낼 몫은 무척 크리라 생각된다. 

내가 기억하는 나의 부모에 대한 기억과 손자, 손녀인 희망이와 찬이가 기억하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기억은 조금 달랐다. 언제나 생각하면 그저 포근한 분, 너무 좋은 분, 그래서 보고 싶어서 눈물을 훌쩍이게 하는 분이더라.

먼저 부모를 떠나 보낸 나같은 사람이 읽으면 슬플 책, 연로한 부모님을 곁에 두고 있는 이가 읽으면 전화기로 손을 뻗게 할 책, 할머니, 할아버지의 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할 책, 이 책은 여러모로 가족간의 소통을 이야기해주는 참 좋은 책이기에 많은 이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태진아 팬클럽의 회장직을 맡아 쫓아 다니는 할머니에 대한 부끄러운 마음이 아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눈치보지 않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용감한 할머니로 우리 할머니의 진가를 제대로 알아 준다면 그 가정에는 웃음꽃이 만발하리라.

5편의 단편 동화 어느 하나 빠지는 내용 없는 생각거리를 많이 제공해주는 글읽기였고, 우리 주변의 일들을 억지스럽지 않게 잘 풀어두어 공감을 잘 이끌어내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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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1-12-12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일 것 같아요.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애뜻한 마음도 생겨날 것 같고 아이들이랑 함께 어른들도 읽으면 좋겠네요.^^

희망찬샘 2011-12-13 05:59   좋아요 0 | URL
꿈섬님 잘 지내셨어요? 이사는 무사히??? 하셨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나네요. 어른들에게도 좋은 동화, 맞아요. 기회되면 한 번 읽어 보세요.

순오기 2011-12-13 0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용포 샘, 팬이 되셨군요~~ 이 책은 정말 울컥!하지요.
이 작가님은 인간적으로도 참 끌려요. 그간 소식이 뜸했는데 간만에 안부문자라도 보내야겠네요.^^

희망찬샘 2011-12-13 06:55   좋아요 0 | URL
맞아요. 팬이 되었어요. 우리 반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는 작가랍니다. ^^
 
꺼벙이 억수 (반양장)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
윤수천 지음, 원유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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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랄 때, 한 교실에 이런 아이 하나씩 있었던 것 같다.

외모로 보자면, 깔끔하지 못하고, 얼굴은 웃고 있지만, 영리해 보이지 않고, 그러나 마음은 순하디 순하여 아이들의 놀림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대항 한 번 못하고! 남들이 싫다하니까 덩달아 '나도 싫어!'하는 그런 애. 사실 나에게 어떤 해꼬지도 안 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괄호 밖이 되는 아이들.

아니, 우리 자랄 때가 아니라 지금 아이들 자랄 때도 그런 것 같다.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을 보면 간혹 그 원인 제공을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억수처럼 군중심리에 의해 이유없이 무시 받는 친구들도 많다는 사실을 생각 해 볼 때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중 하나다.

억수! 그는 어떤 아인가?

위에 언급된 외모, 성격외에 하나를 더 보태자면, 마음씨가 비단결 같이 고운 아이, 남의 어려움을 보면 자기 일처럼 나서서 도와주는 아이, 되돌아 올 보답에 대해 계산할 줄 모르는 아이, 쉽게 말하자면, '순수' 그 자체인 아이다.

이 이야기 중 <땅콩>은 초등학교 읽기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데 이 이야기를 배우는 아이들(우리 반 아이의 말에 의하면 2학년 2학기 읽기 교과서에 나온다고 한다.)은 원문을 꼭 읽어보면 좋겠다. 일의 인과관계를 짚어 보면서 친구를 좋은 눈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둘째 시간이 시작되고 난 후에 나타나는 억수, 늦잠을 잤을까? 밤늦도록 오락을 하느라 아침에 못 일어난 것은 아닐까? 대답을 하지 않으니 선생님은 선생님식의 상상을 하게 됐을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땅콩 할머니의 등장으로 억수의 선행이 알려진다. 길에 쏟아진 땅콩을 주워주느라 늦었던 것.

학급에서 가장 착한 친구에게 '학급별'이라는 것을 선물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이찬호가 억지 착한 일을 할 때, 억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함을 친구들에게 보여줬다.

 

"여러분! 왜 억수를 학급별로 뽑았나요?"

선생님이 이번엔 아이들을 향해 물었어요.

"진선이가 팔 다쳤을 때 가방을 들어 줬어요!"

"땅바닥에 떨어진 땅콩을 주웠어요!"

"고은이 대신 흙탕물을 뒤집어썼어요!"

"꽃밭에 난 풀을 뽑았어요!"

"휴지가 떨어져 있으면 주워요!"

"욕을 안 해요!"

"잘난 체 안 해요!"

 

(학급별 따기 어렵지 않아요. 이렇게 마음으로 우러나오는 착한 일을 하면 돼요!!!)

아이들이 억수의 진실된 마음을 바로 바라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역시 어린 아이들은 순수한 영혼을 가졌다니까!

1학년 아이들이 이번 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읽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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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홈스와 얼룩무늬 끈 동화 보물창고 40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민예령 옮김, 시드니 에드워드 파젯 그림 / 보물창고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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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모르는 분이지만, 최근 알라딘에서 <<물만두의 추리책방>>이라는 책이 화제인 것 같다. 그 분의 가슴 아픈 죽음과 방대한 양의 추리소설 리뷰와 가리고 가려 뽑았으나 엄청난 두께의 책이 되었다는 이 책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았다. 평소 친분이 있었더라면 나 또한 무언가 다른 감정을 가졌겠지만, 이 쪽으로 아는 것이 없는 나로서는 그저 엄두가 나지 않는 책 한 권이다.

추리소설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으나 우리 아이들을 추리소설로 이끄는 책으로는 홈즈가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뭐, 사실 홈즈 이외에는 읽은 책이 없어서 나오는 결론일지도 모르겠다.

어린 시절, 내가 책을 읽을 수 있었던 배경을 가만 생각해보니, 책을 좋아하는 언니들이 여기저기서 빌려오던 책, 사촌 오빠집에서 빌려 온 책, 방학 때 친척집에 가서 읽은 책, 그리고 초등 5학년 때 학급문고에서 읽은 책, 내가 자라서 찾은 학교 도서관의 책 덕분이었던 것 같다. 그 책 중 어느 곳에 꽂혀있었던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나는 초등학교 다닐 때 명탐정 셜록 홈즈 (이 책은 홈스라고 되어 있으나 나는 홈즈가 정겹다!^^) 는 내 가슴을 졸이게 만든 참 재미난 책이었다. 남편은 홈즈는 괴도루팡과 비교하면 약하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래도 나는 홈즈다.

조카가 홈즈 책을 샀다며 자랑하는데 두께가 장난이 아니어서 눈길도 안 주었는데, 푸른책들에서 딱 중학년 정도 아이들부터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두께로 이 시리즈를 펴 내기 시작한 듯하다. 벌써 두 권이 나와 있는 상태니 앞으로도 계속 나오지 않을까 하고 나 혼자 추. 리. 해 본다.

추리소설에서 범인은 누굴까? 하는 것이 독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아닐까 싶다. 그런 점에서 처음에 저 사람이 범인일 거야, 라고 생각되던 사람이 범인이 아닌 반전이 책 속에 가득했더라는 생각이 드는데, 남편 말로는 요즘 추리 소설은 처음부터 범인이 누군지 다 알려주는 것들도 많다고 한다. 다 아는 상태에서 짜 맞추어 나가는 조각들이 정말이지 기똥차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 추리 소설은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그 인물들이 누굴까를 따져 보느라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고 나 보다 더 많이 읽은 자로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홈즈의 이야기에서 만나는 사건들은 때론 살인사건들도 있어서 음산하고 무시무시하여 손에 땀을 쥐며 읽기도 하는데, 이 책에는 모두 4편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이 때는 몰랐겠지만, 어른의 눈으로 보니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결말이 어느 정도 되겠다는 추리가 되는 것들도 있었다.

홈즈에게 의뢰인이 사건을 의뢰하는 순간부터 홈즈의 번뜩이는 추리는 시작되고 친구인 왓슨이 홈즈의 사건들을 사건일지에 정확하게 기록해 준 덕분에 독자는 사건의 실마리를 따라 이야기의 결론에 이를 수 있다.

어처구니 없다고 느껴지는 사고는 <경주마 실버 블레이즈>였고 무섭고 가장 긴장되었던 이야기는 <너도밤나무 저택의 비밀>이었다. <사라진 공격수>에서의 안타까운 사연을 끝으로 아쉬운 마음으로 이 책을 덮게 만드는데, <얼룩무늬 끈>을 포함한 이 네 편의 글들은 모두 돈과 관련해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을 보니, 오늘날 일어나는 많은 사건사고가 그런 것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의 욕심은 이렇게 죄를 부르는 것이니 경계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이 추리 소설이니 이야기의 흐름이나 줄거리를 언급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도록 자신이 마치 탐정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질 아이들, 이 책에 빠진 아이들이라면 탐정놀이 한 번쯤 시도해 볼 것도 같은 생각도 든다.

하여튼 나는 이 책이 무척 반갑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거라는 확신이 드는데다 두께도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권해보기가 좋을 것 같다. 물론 어른들에게도 추억을 불러 올 책이고 즐거움을 줄 책이라 확신한다. 복잡한 수리소설의 맛을 알고 있는 어른들이라면 조금 시시하려나? 희망이는 읽으면서 무섭다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추리소설이 가지는 은근한 중독성 때문에 다음 책도 읽게 되리라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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