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어린이작가정신 저학년문고 20
실비 드 마튀이시왹스 지음, 이정주 옮김, 세바스티앙 디올로장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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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만 낳았으면 어떡할 뻔 했을까 생각할 때가 있다.

둘이서 너무 좋아서 키득거리면서 놀 때가 그렇다.

그런데, 싸움을 할 때면...

이 책을 '화나게' 시리즈라고 부를까?!

아이들과 함께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이었다.

그런데 말이야...

엄마를 화나게 하지 않으려면 이 모든 것을 반대로 해봐!로 끝나는 책.

 

1. 동생 물건은 다 네 거!

2. 동생이 좋아하는 여자 애 이름 동네방네 소문내기

3. 쉬는 시간에 동생 골탕 먹이기

4. 동생의 잘못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일러바치기

5. 동생한테 뒤집어 씌우기

6. 동생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뺏어 먹기

7. 절대 도와주지 않기

8. 동생 친구들 귀찮게 하기

9. 아빠 차 안에서 싸움 거리

10. 한밤중에 동생 흔들어 깨우기

라고 그림과 함께 낙서같은 글들을 괴발새발 써 두었다.

일단 아이들은 이 책을 무척 흥미롭게 본다.

독후활동 하는 것도 부담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더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법이 나올 테니, 글을 쓰면서도 좋아서 키득거릴지도 모를 일이다.

 

급식 시간에 밥을 먹고 있는 언니에게 다가오는 동생.

그런 동생을 보고 방긋 웃으면서 사랑표를 날리는 언니.

"동생 좋아?" 하고 물으니 얼굴 가득 함박 웃음 지으며 고개를 끄덕끄덕~

참 멋진 그런 장면이 우리 집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이 책을 덮으면서

그런데 말이야.

사이좋게 지내려면... 으로 마무리 해 주길 희망*찬님께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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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2-10-21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도 동생이 생긴 태은이 보니 남이야기 아니네요

희망찬샘 2012-10-22 06:52   좋아요 0 | URL
조금 더 있으면 실감이 팍팍 나실 거예요.

수퍼남매맘 2012-10-21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우리 딸에게 추천해줘야겠어요. 오늘동 동생 놀려서 울렸어요.ㅋㅋㅋ

희망찬샘 2012-10-22 06:53   좋아요 0 | URL
따님에게 도움은 별로 안 될 것 같아요. 저도 재미있게 읽어라~ 에서 만족한답니다.
그래도 잠자리에서 찬이가 하루 중 잘한 일로 누나랑 안 싸웠다 이야기 하던데, 이 책 덕일까요? ㅋㅋ~

은이혁이 2012-10-27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생이 누나를 울리는 저희 집에는 도움이 될까요? ㅋㅋㅋ

희망찬샘 2012-10-27 17:56   좋아요 0 | URL
겁없는 동생이네요. ㅋㅋ~ 책은 재미있지만... 행동 교정은 글쎄요???
 
무서운 학교 무서운 아이들 작은도서관 21
송재찬 지음, 양상용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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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평화로운 교실을 꿈꾸는가!

그렇다면 학교 폭력의 피해자도 가해자도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모르는 척 하지 말아야 할 것!

첫 발령에서 여학생들 사이에서의 묘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많이 힘들었던 기억은 아직까지 아픔으로 남아있다.

그 때 내가 좀 더 좋은 조언자가 되었더라면, 아이의 인생을 좀 더 근사하게 코칭해 주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가끔씩 가슴을 서늘하게 할 때가 있다. 그 때 조금 더 노련한 교사를 만났더라면 아이들의 인생이 나아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 를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미안할 때도 있다.

뭐, 그렇다고 지금은 무척 잘 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그렇지만, 우연인지, 아니면 아이들이 고맙게도 내 이야기를 귀여겨 들어주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자잘한 문제들이 웬만하면 말로 해결이 되고, 뉘우치고 사과하면서 마무리가 된다.

우리 반이 왕따 문제에서 완전한 청정지역일거라고 자신은 할 수 없지만, 다른 반과 같은 걱정스러움이 없는 걸로 봐서, 반뽑기 복이 있는 것도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이야기가 내 교실의 문제일 수도 있고, 내 아이 교실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맘이 아프다.

교실에서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기태는 일명 늑대로 불린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 온 동균이는 기태의 폭력을 목격하고 갈등하기 시작한다. 불의는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데, 아이들은 힘 앞에서 한없이 나약하기만 하다. 선생님이 알아서 이 문제를 해결해주시면 참 좋을텐데 늑대는 선생님의 눈을 잘도 피해서 아이들을 괴롭힌다. 보복이 두려운 아이들은 비겁해지는데...

때로는 희생자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힘에 빌붙어 권력을 구걸하기도 한다.

동균이는 기태의 행동을 낱낱이 적어 선생님께 비밀 편지를 전한다.

동균이에게 용기를 내어 주어 고맙다, 너는 늑대를 잡은 멋진 사냥꾼이라고 이야기 하신 선생님은 학교를 그만 두시고,

괴롭힘을 당했던 승호와 괴롭힌 아이, 기태는 전학을 갔다.

우울한 마무리이긴 하지만,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 글을 쓰신 송재찬 선생님은 교직에 계셨을 때 겪은 이야기, 그 충격을 글로 쓰셨다고 한다.

가해자에게도 피해자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는 왕따 문제.

어디서부터 이런 잘못이 비롯되는 것일까?

뛰어놀지 못하고 꾹꾹 눌러두어야만 하는 감정이 엉뚱한 방향으로 터져나온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왕따 문제, 잘 풀어지지 않는 숙제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행복하노라 이야기 했다는 6학년 다른 반 여학생의 일기를 전하시던 담임 선생님도 그 말을 전해들은 우리들도 하루 종일 기분 좋았던 날, 그 날이 생각난다. 모두모두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함께 노력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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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2-10-21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송재찬 선생님과 같은 학교에 근무한 적이 있어요. 항상 베레모 쓰고 다니시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풍모부터가 벌써 작가 포스가 느껴졌어요. 꾸준히 책을 내시고 계시는 것 같아요. <하얀 마음 백구>가 가장 유명하지 않나 싶은데....이 책도 챙겨 읽어봐야겠네요.

희망찬샘 2012-10-22 06:45   좋아요 0 | URL
역시 서울은 좋은 곳이군요. 이런 저런 이름 난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곳. ㅋㅋ~
 
여섯 방의 비밀 2 청소년 성장 만화 신오이채유기 1
이현주 지음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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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2권부터 읽고 재미있어서 희망양에게 1권 선물. 성당에서 보았던 2권을 다시 보고 싶다고 해서 다 본 책이지만 샀습니다. 은근 재밌었어요. 1, 2권 다시 한 번 읽어볼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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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까 반올림 24
김해원 외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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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보내고 보니 새삼 가족이 그립다.

부모님이 살아계셔야 구심점을 중심으로 서로 모이고 할텐데,

모두 각자의 삶이 바빠서 서로 안부 전하는 일도 어렵게 느껴진다.

다행스러운 것은 작은 언니가 근처에 살아서 오며가며 만날 수 있다는 것.

작은 언니를 찔러 명절이니 우리끼리 밥이라도 먹자 했다.

동생네 불러서 언니가 해 준 밥 먹었는데, 내년에는 내가 밥해서 모두 불러야겠다는 생각.

멀리 있는 큰언니에게는 안부전화만 간단히 전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의 의미를 새삼 생각해 보았는데,

아직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 심리적 이유기를 겪지 않았기에

우리 가족간의 문제에 대한 고민을 불러오지는 않았고,

나의 성장기, 그리고 지금 내 형제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한다.

 

쌈박 기획사에서 휴대폰 광고를 하면서 가족간의 소통을 주제로 연작 광고를 구상하고,

 40대 엄마, 아빠,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남매로 가족을 구성하여

가족폰을 매개로 가족의 사랑들 확인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찍게 된다.

광고를 위해 모인 네 사람의 이야기가 네 명의 작가에 의해 연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광고모델을 발판으로 딸아이를 연예계에 데뷔시키고 싶은 극성 엄마 밑에서 자아 정체성을 찾아나가려 애쓰는 공예린.

엄마의 꼭둑각시가 아닌 자기 삶의 주체로서

그녀가 도전할 독립영화가 그녀 인생에 큰 공부가 되길 응원한다.

 

엄마 역을 맡은 안지나 팀장.

골드 미스로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지만,

일하느라 바빠 나이 들어 혼자 살고 있는 딸을 걱정하고 있는 엄마에 대해 무심해서는 안 될 것.

나이 든 엄마랑 주고 받는 문자.

쌍자음 입력이 힘들다는 노모에게 그녀는 엄마가 쓸 수 없는 한 글자(딸)다.

엄마가 쓸 수 있는 한 글자가 되기 위한 그녀의 노력을 기대하며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학교는 핸드폰 때문에 몸살 중.

재형이는 그 핸드폰 때문에 선생님과도 엄마와도 여러 갈등을 겪는다.

엄마의 폭언을 피해 이모네(안지나 팀장)로 피신했다가 광고 제안을 받는다.

최신식 핸드폰을 주겠다는 말에 덜컹 광고 수락하는데, 

광고료(최신식 핸드폰)를 거절하면서 가족의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빠의 역할을 맡은 출판사 사장 박동화씨.

사춘기 딸과의 소통이 고민스럽고

뒤늦게 일을 시작하여 재미를 느끼고 있는 아내의 늦은 귀가도 힘들다.

빈둥지 증후군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그에게 이 광고는 가족의 참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가족입니까

 

물음표도 느낌표도 없는 이 제목만으로도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들 각자의 위치에서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모습,

입장바꾸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보기가 갈등 해소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는가.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가족의 의미를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서로에게 바라기만 하면 상처만 남겨줄 수 있다.

내가 먼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그들에게 마음을 전달해야 하는 것은

바로 지금이어야 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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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2-10-02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일 좋아하는 청소년 소설을 묻는 자리에서, 여러 책들을 떠올린 끝에 결국 이 책을 적어 냈답니다.
기획도 좋고 네 작가가 빈틈없이 잘 어울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낸 점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현재 우리 사회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었고, 가족 구성원 중 기성인, 청소년, 아내, 남편 등 어느 한 계층의 입장에서만 보지 않고 다각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는 점 등...이 책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분명 있었어요.

희망찬샘 2012-10-04 15:20   좋아요 0 | URL
공동의 작업은 참 힘들 것 같은데, 작가들의 자기만의 색으로 이야기를 잘 버무려 두었더라구요. 가족의 의미를 이 책을 통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hnine님, 추석 명절 잘 보내셨나요?! 소원성취하셔요.

순오기 2012-10-04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나도 이 책 후한 점수 줬어요.
리뷰는 아직 안 썼지만...우리 지역구청 선정도서라 봤는데 정말 가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죠.

희망찬샘 2012-10-05 06:17   좋아요 0 | URL
저도 여러 서재에서 좋다는 걸 보고 선택해서 읽었답니다.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바람의 아이들이 만든 100번째 책. 의미있는 기획으로 만든 책.
 
The Beginner's Bible: Timeless Bible Stories (Hardcover) - Timeless Children's Stories
Pulley, Kelly 그림 / Zondervan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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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단어로 아이들이 읽기엔 적당, 아이패드 어플도 있어 유용, 판형이 조금 작은 것이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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