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사랑한 최재천 꿈을 주는 현대인물선 17
최재천 글, 최경식 그림 / 리잼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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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의 종류로 치자면 자서전이다. 최재천 교수님 본인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자신의 이야기를 썼으니 말이다.

얼마전, e-book을 대출하여 읽었던 <<통섭의 식탁>>에서 만난 내용들이 언뜻 보인다. e-book은 자동 반납 되는 관계로 앞부분을 읽다 만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이 책으로 우선 위로를 삼는다.

자연과학자지만, 책을 많이 읽으셔서 여러 학문간의 관계를 우리 비빔밥처럼 비벼서 생각하실 수 있는 분인 듯하고, 많은 독서를 통해 깊어진 문학적 깊이로 또 다른 할 말들이 많으신 듯하다.

열심히 살아온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책 한 권이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멋지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다른 사람의 꿈을 자극할 수 있다니 참으로 근사하다.

어린이 책이다 보니 중요한 내용들만 훑어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이 많이 있을 듯하다.

나도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좋아하는 영역의 일을 많이 찾아 보아야겠다.

원하는 일은 안 될까를 두려워 말고 도전해 보아야겠다.

자신의 소질과 끼를 살피고 계발해 보아야겠다.

도전하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등등....

 

이 책을 읽고 보니 제인구달 박사님도 만나고 싶어진다.

책으로 제대로 읽지를 못해서 교실의 책을 살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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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작은 시골 학교에 근무하는 후배가 부탁을 해 왔다. 교장 선생님께서 일 주일에 3번,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신다고, 그 때 읽어주면 좋을 책을 추천해 달라고... 그래서 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읽어주고 싶은 책으로 담아 보았다. (안타깝게도 작업했던 종이가 이곳에 정리하기 전에 사라져서 책 고르는 작업을 한 번 더 했다. 인생의 절반은 찾는데 보낸다고 하신 작년 동학년 선생님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찾다찾다 안 되겠다 싶어 한 번 더 새롭게 작업을 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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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누나
오카 슈조 지음, 카미야 신 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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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전쟁
서석영 지음, 이시정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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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형제의 모험- 개정2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김경희 옮김, 일론 비클란트 그림 / 창비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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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사코의 질문- 개정판, 6학년 2학기 읽기 수록도서
손연자 지음, 김재홍 그림 / 푸른책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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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4-04-11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멋진 교장님도 계시군요!

희망찬샘 2014-04-20 07:16   좋아요 0 | URL
작은 학교 교장 선생님들께서는 이렇게 아이들을 하나하나 품어주시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전쟁광과 어느 목수 이야기
이반 바레네체아 지음, 유 아가다 옮김 / 고래이야기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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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솜씨 좋은 목수가 전쟁에서 팔을 잃은 용감한 봄부스 남작의 팔을 만들어 준다.

어찌나 솜씨가 좋았던지 이전 팔보다도 더 훌륭한 팔을 가지게 된 남작은 더 힘을 내어 전쟁터로 나간다.

처음에는 오른쪽 팔을 잃고, 다음에는 왼쪽 팔, 그리고 다리를 차례로 잃었지만 솜씨 좋은 목수 피르민 덕에

남작은 전쟁터에서 더욱 용맹하게 싸울 수 있게 되었다.

일상 속에서도 피르민의 솜씨는 눈부신 활약을 한다. 이 부분은 책에서 확인 해 보시길~

그런데 마지막으로 온 전갈은 조금 무시무시하다.

"이렇게 큰 불행이 또 있을까! 남작이 바다에서 전함을 끌고 죽을 힘을 다해 적군과 싸우다가, 그만 머리를 잃고 말았다네!"

물론 머리는 이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전쟁터에서 찾을 수 없었다.

피르민은 어떻게 해야만 하나?

며칠 밤을 새우고 몇 주일을 꼼짝않고 작업을 한 피르민은 봄부스 남작의 새 머리를 만들어서 남작의 머리를 제 자리에 올려 놓았다. 평화로운 표정으로 움직이지 않는 나무 팔과 나무 다리를 쭉 편 채 침대 위에 누워 있는 남작의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이

"훌륭하군, 목수 선생! 훌륭해! 이 나무 머리는 정말이지 이전 것보다 훨신 더 훌륭한 거 같네." 하고 말한다.

이전에 남작이 했던 대사였고, 남작은 이 대사와 함께 전쟁터로 달려 나갔는데,

이제는 이 대사를 주변에서 말하고, 남작은 침대에 누워 있다.

책 속에는 펼침 그림 쪽이 있고, 글자가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우는 면도 여럿 있다.

우리의 머리가 가슴을 따뜻하게 하여 평화를 사랑하는 데 기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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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4-04-02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 괜찮은데요!
전쟁을 주제로 할 때, 참 훌륭한 자료가 되겠네요.

2014-04-08 05: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는 무슨 씨앗일까? 2 샘터 솔방울 인물 15
황병기 외 지음, 유준재 그림 / 샘터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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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양 꿈 : 미술학원 선생님, 학교 선생님, 몰라요~

찬이의 꿈 : 우주 비행사, 사제, 배드민턴 선수

아이들의 꿈을 들여다보면 할 말이 많지만, 간단히만 적어 본다.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그들의 멘토를 생활에서든, 사회에서든 만날 것이고, 그리고 그 꿈을 키워 나가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들의 꿈은 달라지리라 믿는다.

이 책이 그들에게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방법을 선물해 줄 것이고 그들의 꿈을 재단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받고 제목을 살펴본 나는 일곱 분의 멘토 중에서

국수없는 국수집을 연 민들레 수사 서영남 이야기

를 가장 먼저 읽었고, 반 아이들에게도 읽어 주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하는 이야기,

주위의 어려운 사람을 몰라라 해선 안 된다는 이야기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이 받은 감동의 기운으로

우리 반에서라도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아이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 주었다.

 

요즘 찬이는 배드민턴에 많은 것을 걸고 있다. 남보다 운동감각이 뛰어난 편이라 무엇이든 배우면 금방 익히고 잘 하는데, 몇 년 동안 배운 방과후 배드민턴에 마음을 많이 빼앗긴 듯하다.

엄마는 자신이 배드민턴 선수 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느냐고 묻는데,

"니, 그래가 밥 벌어 먹고 살겠나?" 하는 말이 목까지 차는 걸로 봐서

말따로 생각따로 엄마다.

말로는 "찬이가 원하는 일 하는 거 엄마는 언제나 찬성!"이라고 하면서도

생각은 자신도 즐겁고, 사회에도 기여하는, 사회에 영향력 있는 그런 일을 하였으면 좋겠다는 것.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

즉, 공부를 잘 해야만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내 마음 속에 있는 거다.

 

이 책에는 공부 잘 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

자신이 하는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서 큰 일을 해 낸 이들의 이야기는 감동의 파동을 만들어 나를 채직질 해 줄 것이다.

60년 민항기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민항기 기장이 된 신수지님 이야기

좋아하는 일에 매달려 학력이 아닌 실력으로 학계의 인정을 받은 곤충학자 원갑재님 이야기

우리 나라의 한복의 미를 세계에 알린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님 이야기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선사 윤병원 이야기

글꼴을 개발하는데 시간을 바치는 한글 디자이너 석금호님 이야기

국악인 황병기님 이야기

그리고 민들레 수사 서영남님 이야기

하나하나 감동의 드라마다.

 

이 책은 우리 반 첫 생일잔치 선물로 아이들에게 주기로 약속했다.

누구의 손에 들어가게 될지 궁금하다.  

꿈을 찾아갈 아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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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4-03-30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들에게도 한 번 권해봐야겠어요.

희망찬샘 2014-03-30 08:20   좋아요 0 | URL
1권도 있더라고요. 한 꼭지씩 읽어주기가 좋아요.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고 할까? 에 대한 고민이 깊다.

그런데, 그런 고민을 들여다 볼 여유가 없다.

가끔은 우울~

그러나 그 기분도 응시하지 못할 만큼 바쁘니 좋은 건가?

봄꽃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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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03-30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꽃을 아름답게 들여다볼 겨를이 있으시다면
어떤 고민이든 즐겁고 슬기롭게 풀어낼 길을
잘 찾으시리라 믿습니다 ^^

희망찬샘 2014-04-04 05:47   좋아요 0 | URL
벚꽃에 가슴 셀레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