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도끼다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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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책 저책 함께 보는 습관 때문에 읽다 말고, 또 읽다 말고... 그래서 앞부분만 여러 번 읽었나 보다.

정말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책이라 꼭 읽어야지 맘 먹고 다시 도전장을 냈고,

무사히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다.

다독보다 정독이 독서의 힘을 발휘하게 해 주리라는 이야기를 한 번 더 곱씹어 본다.

좋은 작가와 좋은 작품을 간접적으로나마 만나게 해 주었고, 

조만간 그들을 좀 더 깊이 만나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해 주었다.

중학생 때 언니 덕에 읽었던 몇 편의 인문 고전이 문고판 축약본이었던가?

기억도 가물가물하니 읽었던 책들이라도 한 번 더 찾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나도 모를 강박이 가슴을 누를 때가 많은데 이제는 그 짐을 훌훌 털어 버려야 겠다. 

나의 촉수를 예민하게 해 줄 책들을 만나기 위해 두 눈을 크게 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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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들어주는 호랑이바위 옛날옛적에 13
한미호 글, 이준선 그림 / 국민서관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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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읽는 느낌?

부모님 돌아가시고 난 후 가슴 저미도록 후회하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다행히 소원들어주는 호랑이 바위 덕에

효자인듯 효자아닌 주인공 사내 아이는 어머니가 간절히 먹고 싶어하던 홍시를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어머니를 위하는 듯 하지만, 온 마음을 다한 효심은 부족한

뭔가 어정쩡했던 그 마음의 깊이를 다시 다져 볼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사람들은 호랑이 바위 앞에서 물 떠 놓고, 떡도 놓고 하면서 온 마음 다하여 간절한 소망을 빈다.

한 어머니가 아들 녀석 철 좀 들게 해 달라고 계속 빌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모습을 보이지 않자 호랑이 바위의 호랑이가 몸을 일으켜 그 여인의 집을 찾아 나선다.

아들은 청개구리 게으름뱅이.

엄마를 위하는 듯 하지만, 말만 걱정이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투정이란 투정은 다 부려대는 그런 아들이다.

엄마의 병색은 점점 깊어지고 있고,

엄마를 위한답시고 약초를 캐네, 잉어를 잡네 요란법석 난리를 피우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해 드리는 것이 없다.

그저 자기 배 따뜻하면 그만~

그래도 어머니가 위독하다 느껴지니 걱정이 되기 시작하여 호랑이 바위에 와서 빌게 된다.

홍시 한 입만 먹으면 입맛  돌 것 같다는 어머니를 위해 홍시 하나만 얻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비는 것이다.

호랑이가 이를 눈여겨 보다가 홍시를 구할 길을 마련해 준다.

이 소년이 효자라고 생각한 어르신, 돌아가신 어머님께 홍시를 드리지 못해 한이 되어 제사상에는 꼭 홍시를 놓는다는 어르신의 도움으로 소년은 홍시를 구할 수 있게 된다. 소년의 효심을 칭찬하는 어르신 앞에서 부끄러워하는 소년에게 호랑이는 진짜 효자가 되라고 이야기 한다.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고 했는데...

사춘기 아이들이랑 항상 티격태격하는 나는 이 다음에 효도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 요즘 걱정이다.

그러고 보니 내가 효도를 다하고 있는지 먼저 살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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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5-11-28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아계실 때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는데 생각대로 잘 안 되네요.
내리사랑이라 부모님보다 자녀를 먼저 챙기게 되는....

희망찬샘 2015-11-29 21:05   좋아요 0 | URL
아버님은 좀 어떠신지요? 부모님이 아프셔서 맘이 더 짠하시겠어요.
저는 딸래미랑 싸우면서(?) 요즘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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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 - 십대가 알고 싶은 사랑과 성의 심리학 사계절 지식소설 2
이남석 지음 / 사계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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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연수에서 소개 받았던 책이다. 이국환의 책읽는 아침에 추천했다가 자위니 섹스니 하는 용어 때문에 방송금지 판정을 받았다 하시길래 성교육용 책으로 구입할까 고민하던 중 우리집 서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다. 예전에 몇 페이지 보다가 심리학도 나오고 해서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져 덮었던 기억이 났다. 새로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
사춘기 딸 둘을 키우는 저자가 아빠의 마음을 담아 글을 썼고 위대한 책, 사랑의 기술(에리히 프롬)을 읽지 않는 청소년들이 이 책이나마 읽고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하셨다. 그러고 보니 나도 사랑의 기술을 아직 제대로 읽지 못했구나!하고 반성.
사랑이 무엇인지 궁금해진 중1 소녀, 이규린이 부모님에게 묻고 인터넷 검색을 해 가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글인데 청소년들에게 권해보면 좋을 책으로 느껴진다.
사랑과 관련한 학자들의 고민도 만나보고 스스로의 고민에 대한 답도 찾아 보면 좋을 듯.
중학생 시절 하이틴 로맨스 열심히 읽었던 때가 있었는데(그 시기가 그렇게 길진 않았고,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라 빨리 손을 뗀 것이 다행) 성에 대한 관심이 한창인 아이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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