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배, 제퍼 웅진 세계그림책 35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그림, 김서정 옮김 / 웅진주니어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상상만 해도 멋있어요..
하늘을 나는 배...
우연히도 "열개의 눈동자"와 함께 읽었는데..
두권 다 배가 하늘을 납니다..

절벽위에 쌩뚱맞게 놓여 있는 배..
이 배에 대한 회상을 한 노인이 합니다...
배를 잘 모는 소년의 모험이야기가 이제 시작되지요..
참으로 잔잔하면서도 흥미롭습니다.
크리스 반 알스버그 작품은 한권한권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네요.

아직 우리 아이가 어려 이 책의 깊이를 얼마나 이해했는지 몰라도..
함께 하늘을 날아본 상상은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다리를 저는 노인의 모습에서.
패기 넘치던 소년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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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선물 풀빛 그림 아이 10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부터 곤란한 상황으로 시작하네요..
나그네가 차에 치이다니..
그래서 집으로 데려 오는데....
이 때부터.. 이 집 주위에만 독특한 일이 생깁니다.
계절이 계속 여름이라는 거지요..
그러다 나그네가 자신의 정체를 스스로 깨닫고..
떠나며 마지막으로준 선물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름다운 가을이네요..

나그네의 표정도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눈알이 튀어 나올거 같은 놀란 표정..
가족들과 어울릴때는 너무도 평화로운 표정..

크리스 반 알스버그 다운 매력이 흠뻑 젖어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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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개미 두마리 국민서관 그림동화 38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 이지유 옮김 / 국민서관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가슴 두근거려가며 책을 넘겼네요.
제가 좋아 하는 크리스 반 알스버그 작품이니까요..
성현이와 함께 보는데 최대한 페이지를 천천히 넘겼습니다.
그림도 내용도 충분히 음미 해보기 위해서요..

처음 등장한 수정..
여왕개미가 너무도 맛있게 먹은 수정..
그게 과연 뭘까? 성현이는 바로 설탕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달콤하면서 하얗기 때문에..
그래요.
그 달콤한 설탕수정 (우리에겐 참으로 작은 알갱이지만 개미에겐 수정이네요)을
가져오기 위해 개미들은 떠납니다..
가급적 개미 시각으로 보려고 했고.. 개미 입장이 되어 읽어 주었기 때문에
성현이도 긴장해 가며 봅니다.

나중에 무리에서 일탈한 개미 두마리..
그 개미 두마리 입장에서는..모든것이 정체를 알수도 없고 무섭고 낯선 상황이 됩니다.
보다 못한 성현인 나중에 "불쌍하다.."라고 하네요..

각 상황마다 제 눈에 뻔히 보이는 물건들에 대해 설명해 주지 않았습니다.
이 쓰고 뜨거운 물은 뭘까? 이 삽같이 젓는 물건은? 열선이 있고 점점 뜨거워 지는 이건?
이 2개의 구멍은 뭘까? 그 속에 들어 갔다가 왜 튀어나왔을까?
계속 호기심을 자극해가며 봤더니 나중에 하나하나 새로운 물건을 발견한 양
성현이 목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이건 커피야!! 이 커피 마시는 사람은 남자야!! 이건 토스트기! 콘서트다!!

그러더니 개미가 성현이 보면 뭐라 그럴까? 라고 하네요..
제가 "아마 무지 큰 거인인 줄 알꺼야.. 산으로도 보이겠네"그랬죠...
그러면서 "성현이가 손가락으로 개미를 죽일때..개미가 보면 기분이 어떨까?" 하니..
갑자기 입을 다뭅니다.. 드디어 개미 입장을 이해 한거지요.

참으로 재미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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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아버지 미래그림책 12
노엘라 영 그림, 릴리스 노만 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그림은.. 사실적으로 그린 수채화 입니다..
오히려 유아들의 동화책에서 찾기 힘든 평범한 기법으로 그렸지요..
그래서 인지 명성은 알고 있었지만, 기대는 하지 않고 읽었습니다.
그랬다가.. 콧끝이 많이 시큰 거렸습니다.
자상하거나 재미있는 할아버지가 아니라
식구들 입장에서 괴팍하고 다소 피곤한 스타일의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네요.

그런데...

돌아가셔도 아무렇지 않을 거 같았지만..
피는 역시 진한가 봅니다..
많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할아버지의 흔적을 오래 간직하고 싶고,
우리 할아버지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손주들은 자라면서 아무래도 할아버지, 할머니를 등한시 하게 됩니다.
어릴때 친밀했어도 자라면서 벽이 조금씩 생기지요..
하지만, 우리가 가족임은 아마 이성이 아니라 마음에서 이해할 거 같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이 감동을 우리 아이도 느끼나 봅니다..
이 책을 이렇게도 찾는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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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 가사지의 정원 베틀북 그림책 35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 이상희 옮김 / 베틀북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처녀작이라네요..
역시 처녀작부터가 남다릅니다.
내용도..그림도.. 게다가 바로 칼데콧상을 수상하다니요..
크리스 반 알스버그 책을 요즘 보고 있는데..
책마다 기발하기도 하고 표현하는 그림체도 조금씩 변화가 있어요.
어쩌면 책의 스토리에 따라 그리 적절하게 표현하는 지..

이 책도 마지막 반전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 까지 꼭 영화를 한 편 본 기분으로 읽었고..
마지막 페이지에서.."어?" 하고 다시 앞을 보게 하네요..
마법사의 정원도 참으로 멋지고..
어른들의 편협된 사고 방식도 잘 나타나 있어요.
아주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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