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장 속의 모험
타바따 세이이찌 그림, 후루따 타루히 글, 박숙경 옮김 / 창비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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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글도 많고 스토리도 박진감이 넘칩니다.
5살 아이가 보기에 좀 버겁지 않을 까 했는데..
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이야기 속에 빠져드네요.
책을 보는 우리 아이도..
이야기 속의 아이와 함께 상상의 여행을 떠납니다.
다음 이야기가 많이 궁금했던지 페이지를 자꾸만 넘기며 봅니다.
사실 말 안듣는 아이를 벽장 속에 넣는 벌을 한 선생님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나중에 아이들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더 안도를 했네요..
그리고 더 이상 벌을 서는 장소가 아닌 이상,
아이들에게 벽장은 무서운 곳이 아닌 즐거운 상상의 세계가 됩니다.
저도 재미있게 잘 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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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네 동네 이야기 한이네 동네 이야기
강전희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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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라는 꼬마의 동네 그림이 계속 펼쳐집니다.
아주 상세히 잘 그렸는데 하나하나 볼 수록 재미가 있네요.
아이들은 이런 복잡한 그림일수록 잘 보더라구요.
페이지를 넘기면 앞 장에서 어떤 방향으로 시선을 계속 옮겨가고 있습니다.
위에서 본 동네, 앞에서 본 동네.. 그 각도도 다양하네요.
익히 볼 수 있는 동네 풍경이라 참으로 친숙합니다.
그리고 매 마지막에 동네 전체 지도가 있으면서 어디로 이동해 갔는지 표시가 되어 있어요.
글은 거의 없지만 얼마든지 이야기를 지어가며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책들고.. 책 속 마을을 찾아가볼까 하는 "충동"도 느껴집니다.
마포, 홍대 간판이 있는 걸로 봐서는 분명 실제 있는 거리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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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8
박연철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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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일러스트레이트에 선정된 책이라더니 정말 그림은 훌륭하네요.
내용은 참 인상적이에요. 제가 봐도 살짝 무섭기도 합니다.
말안듣는 아이를 잡아가는 망태 할아버지..
우리가 어릴 적부터 들어왔던 할아버지지요.
사실 요즘 아이들은 거의 못듣겠지만요..
책을 통해 저도 잊혔졌던.. 옛날 이야기가 생각났네요..
그런데 작가는 망태 할아버지와 엄마에 대해 약간 틀린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망태 할아버지가 만들어 낸 착한 어린이는 그저 붕어빵으로만 보이네요.
그리고 엄마는 그저 아이를 "말썽 피우면 망태할아버지가 잡아간다"라고
협박을 하는 기성세대로만 보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은 반전이 있습니다.
망태 할아버지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신선한 그림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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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점 반 우리시 그림책 3
이영경 그림, 윤석중 글 / 창비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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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 그림책 3편입니다.
아씨방 일곱동무를 보고 그 그림에 홀딱 반했었는데..
넉점반은 더 합니다. 여백의 미와 절제된 색상. 그리고 무표정한 등장인물들..
어쩌면 이리도 잘 어울리는 지.. 너무 이쁜 그림책이라 제가 더 환호했네요..

윤석중 선생님의 넉점반이라는 시를 동화책으로 만들었는데..
이렇게 그림책으로 보니.. 시의 해학적인 모습을 더 느낄 수가 있네요..
설명할 필요없이.. 이 책도.. 직접 보셔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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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우리시 그림책 2
주동민 지음, 조은수 그림 / 창비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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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 그림책 2편입니다.
우리시 그림책 시리즈의 그림 작가들은..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작가들이 총집합을 해서 더 좋아요.
이 책은 시도 너무 좋고.. 그림도 좋습니다.
구구단을 못하는 동생에 대한 이야기인데.. 마지막은.. 동생이 아니라 구구단이 밉다고 끝을 맺게 되는 데 왠지 짠한 느낌을 줘요..
그림이 어떻게 보면 어두워도 보이는데..보면 볼 수록.. 끄는 매력이 있어요..
거친 붓터치 이지만.. 따뜻한 형제애가 보입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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