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 가부와 메이 이야기 둘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23
키무라 유이치 지음, 아베 히로시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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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편입니다.
1편의 폭풍우 치는 밤을 지나고 2편에서는 만남부터가 아니라..
이미 만나버렸네요.. 이미 양과 늑대의 관계가 아닙니다.
서로에게 호감이 가버린 연인들의 만남 같아요.
꼭 첫사랑의 설램을 엿보는 기분입니다.
마지막.. 가부가 도저히 못참겠다고 양인 메이에게 뛰어 갈때..
아니, 설마 먹어버리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도 들지만,
다시 만날 약속을 합니다..
정말 읽으면서 가슴이 설래요..
3편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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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밤에 - 가부와 메이 이야기 하나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22
키무라 유이치 지음, 아베 히로시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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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없이 읽은 책입니다. 일본 교과서에 실릴만큼 좋다고 하지만,
그림체하며 내용이 그다지 틀출날까 하고 읽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성현이는 안중에 없고 제가 뒷편이 궁금해 미치겠어요.
읽으면서.. 이걸 사람을 주인공으로 해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어도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메이는 양, 가부는 늑대인데.. 사람이 등장하면서 서로 양, 늑대인 척 하는 거지요.
아주 재미있는 드라마가 만들어 질거 같은데.. ^^

첫 권에서는 폭풍우가 쳐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밤 오두막에
양인 메이와 늑대인 가부가 숨습니다.
번개, 천둥을 너무도 무서워 해서 숨는데..
서로가 누구인지 모르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면서 너무도 깊은 호감을 느낍니다.
몇차례 서로의 정체를 알것도 같은데 아슬아슬 모른체 헤어집니다.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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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개의 눈동자 미래그림책 17
에릭 로만 글 그림, 이지유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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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에릭 로만은 3권만 책을 만들었나 보네요.
그중 2권이.. 칼데콧 상을 수상..
대단합니다..

전 이 책도 다른 두권에 절대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물론 자연사 박물관의 경우는 제가 너무도 좋아 하지만,
이 책도 그 정도 가치는 분명히 있다고 여겨집니다.

표지에는 사자가 3마리가 있네요..
열개의 눈동자인데? 하고 책을 촥 펴보니 뒷 표지에 2마리가 더 있습니다.
열개의 눈동자가 맞네요..
성현이가 보더니.."착한 사자들이네.."라고 합니다.
맞아요. 눈매가 참으로 선한 사자들입니다.
그리고 첫 페이지..
신기하게도 공중에 떠 있는 배..
완전 제 마음을.. 아이의 마음을 사로 잡는 광경입니다.
그리고 그 배를 타고 날아가는 그림에서는.. 같이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켜 줍니다.
대단한 표현이에요. 정말로..
섬에 도착한 후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
물고기들과 사자와 함께 어울어진 세계는 참으로 자유스럽기 그지 없네요..

정말 훌륭한 그림책이에요..
덕분에 잠시 동안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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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미래그림책 25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 이지유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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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점묘법으로 그린거 맞나요? 우와 참으로 섬세하면서 부드러운 갈색톤입니다.
부드럽긴 한데 비보씨는 좀 날카로와 보이네요..
비보씨의 인상과 표정이 이미 성격을 다 드러내고 있습니다.
돈을 밝히고, 자기 중심적이고 남을 배려하지 않는..
하지만 나름대로 깔끔한 성격같기도 해요.

이 책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성껏 읽어 줬습니다..
중간 중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읽어 주기도 하구요..
마지막 페이지의 반전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서요.
4돌짜리 아이가 완벽하게 이해하기엔 무리가 있을 거 같아..
여러 페이지를 오갔답니다.

드디어 마지막 페이지...
읽어 주니.. 성현이 눈이 동그래 집니다..
제가..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거야? 왜 비보씨 눈 앞에 비보씨가 있지?
이상하다.. 어떻게 된거지?" 하니.. 성현이가 눈이 동그래 져서 당황해 합니다..
다시 앞으로 왔지요..
무화과를 먹고 꿈을 꾸면.. 그 꿈이 실현된다는...
그리고 무화과를 먹은 것은 비보씨가 아니라 마르셀이었다는 거...

이제 앞으로 비보씨는 어쩌면 좋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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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해요 2007-10-12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 마지막 반전을 말해버리면 어떻합니까;; 이건 괴물에서 마지막에 딸 죽는다 라고 말한것과 같아버리잖아요;; 아 놔 이 책 내용 궁금해서 살라 그랬는데 젠장 ㅠㅠ

리뷰어 2007-10-12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죄송해요~~~
저 괴물 안봤으니까.. 용서해 주세요.. 저도 마지막 알아버렸네요..
 
자수라 - 주만지, 끝나지 않은 이야기 베틀북 그림책 53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베틀북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너무도 유명한 주만지..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주만지가 그 원작이라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이 책은 그 20년 후 입니다.
읽으면서 독특한 분위기에 정말 푹 빠져들었습니다.
오죽하면 성현이는 중간쯤에서 읽지 말라고 합니다.
특이한 분위기의 책에 빠져들 때의 증세이지요..
아마도 책을 읽다 보면 상상을 하게 되어 있는 데
이러다 나중에 주인공이 잘못될까봐 너무도 걱정한 나머지..

이번 자수라는 우주 이야기 입니다.
보드게임을 통해 형제가 우주로 나갔다가..
각종 역경을 다 겪고..
결국 블랙홀을 통해 돌아 옵니다.

돌아온 현실은 원래와 똑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바뀌었네요.
심술궂은 표정은 간데 없고 사이좋은 형제가 되어 있습니다.
감탄하며.. 한장한장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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