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우리 선생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40
패트리샤 폴라코 글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패트리샤 폴라코...꿀벌나무를 읽을 때는 이 작가에 대해 몰랐습니다.
그러다 할머니의 조각보를 보고 홀딱 반해서 작가에 대해 알아 봤었고..
이 책은 3번째 작품이네요..
보고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패트리샤의 작품은.. 인간애 중심의 작품을 쓰나봐요.
그 중에서도 할아버니, 할머니가 상당히 많이 등장하고
되물림에 대해서도 많이 언급합니다.
이 책은.. 선생님 뿐 아니라 부모로써도 어떻게 아이를 보면 좋을까 생각하게 합니다.
주인공인 링컨 선생님은.. 인종을 떠나 모든 사람을 사람으로써만 대합니다.
색에 대한 편견 뿐 아니라 모든 편견.. "말썽꾸러기"의 편견까지 다 버리고 사람을 대합니다.
또 한명의 주인공 유진은.. 아버지의 잘못된 시각과 할아버지의 그리움으로
계속 문제만 일으키지요.
유진은 인종차별적 행동으로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지만,
모든 선생님과 아이들 또한 유진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봅니다.
이러한 편협한 사고를 조금씩 깨고 유진을 이끌어 준 사람은 바로 링컨 선생님입니다.
아이를 아이로써 열린 눈으로 보다 보니 유진의 장점도, 유진과의 연결고리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압권은 맨 마지막 장을 넘기고, 표지에 있는 그림입니다.
어떤 백인 어른이 아이들 틈에서 웃고 있습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그것은 바로 어른이 된 유진, 선생님이 된 유진의 모습입니다.
우리 아이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언급해 가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패트리샤 폴라코의 작품을 이 참에 좀 찾아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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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수탉 맞아? 어린이중앙 그림마을 8
앨리슨 바틀렛 그림, 줄리엣 댈러스 콘테 글, 이상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ㅎㅎ 어떻게 우는 지 그 소리를 잃어버린 수탉이야기 입니다.
꼬끼오~~ 하고 그 다음은 꼬꼬가 아니라 다른 동물들 소리네요..
마지막에 자신의 소리를 찾게 됩니다.
깊은 내용도 아니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이고,
특징은 색상이 상당히 선명하네요..
가볍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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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부엉이는 무엇이 되었을까? 웅진 세계그림책 56
호세 아루에고, 아리안 듀이 그림, 로버트 크라우스 글, 조은수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강추강추강춥니다..
얼마나 깔깔거리고 웃었던지..이리 웃긴 동화책 간만에 봅니다.
첫 페이지가 얼마나 심각했던지요..
조그만 부엉이가 "전 고아에요"로 시작합니다..
다음 페이지에서 엄마도 아빠도 없다고 울지요..
저와 우리 아이가 침울하게 페이지를 넘기는데..
왠걸!!
"아빠가 왜 없어, 여기 있는데.."
"엄마도~~" 라고 하며 엄마 아빠가 등장해요..
얼마나 웃기던지..
보니 이 부엉이. 연기하는 걸 좋아해요..
그 뒷페이지.. 부엉이의 연기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이것도 참말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1인 2역.. 의사 와 변호사 (사실 판사로 번역해야 할거 같은데..)역할도..
제가 임의로 대사를 넣어서 읽어 주니.. 아주 좋아서 자지러 집니다.
교훈적인 내용까지 있어요..
그냥 연기를 좋아하는 꼬마 부엉이..
그런데 부모들은 의사, 변호사.. 또는 연기를 시키야 한다고 하지요..
마지막.. 꼬마 부엉이는 무엇이 되었을 까요?
비밀로 할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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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부부
하이데 슈퇴링거 그림, 아델하이트 다히메니 글, 김경연 옮김 / 달리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주제나 내용, 그림 다 마음에 드는 데 왠지 조금 부족한 책같은 느낌이 듭니다..
뭐라고 꼬집어 낼 수 없으나.. 스토리 전개가 좀.. 매끄럽지 못하다고 해야 하나..
너무 냉정하게 평가를 해 버렸는데 아이에게 읽어 주면서 약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은혼식을 하기로 한 당나귀 부부가 다시 서로의 짝을 따로 찾으러 떠나면서..
원래 자신의 짝이 최고임을 느낍니다.
이 부부의 가슴을 보면 신랑 당나귀는 튀어 나와 있고 신부 당나귀는 쏘옥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서로 안으면.. 딱.. 맞게 되어 있지요..
어찌되었건 서로 안고 있는 장면 만큼은 일품입니다.
그림만 봐도 서로 사랑한다는 느낌이 팍팍 들면서 표정들이 어찌나 이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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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컨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52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지음,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속에 반쪽짜리 페이지가 계속 번갈아 있어요.
반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왠지 에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네요.
미운오리새끼 처럼.. 펠리컨은 자신이 뭔지 잘 모릅니다.
닭이 품었으니 병아리 인 줄 알았겠지만, 계속 남과 틀린 행동을 보입니다.
그러다 생선을 보고 냉큼 먹어 버리지요..
그리고 다들 안 것이 펠리컨이 아닐까..ㅎㅎ
우여 곡절 끝에 마지막엔 자기 몫을 하기 위한 펠리컨이 됩니다.
이 책은.. 색채가 참 이쁩니다.
꼭 전시된 작품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도 들지요..
그래서 찾아 봤더니..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존 버닝햄, 찰스 키핑과 함께 영국 그림책 3대 작가랍니다.
그림만 보고 고른 책이었는데.. 이렇게 뿌듯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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