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가 생겼어요 비룡소의 그림동화 21
데이빗 섀논 글.그림,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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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데이빗으로 유명한 데이빗 새논의 작품입니다.
데이빗 시리즈나 다른 작품이 일러스트 위주의 귀여운 그림이라면
이 책은.. 작품성은 있지만 너무나 적나라(?)한 그림입니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잘 보는 책인데,
제가 볼때는 갈수록 좀 끔찍하더라구요..
물론 책속에서는 그저 TV의 토픽감 처럼 언급될 분이지만이요.
주인공 카밀라를 보면..
사실 모든 사람이 이렇지 않나 싶어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먼저 생각하는 부분 말이지요.
하지만, 제 생각도 솔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나를 위하고 남도 존중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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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 우리나라 그림동화 5
이철환 지음, 유기훈 그림 / 대교출판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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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얼마나 예쁜 책인지요...
책 전체가 하얀 눈이 배경인데 왠지 따뜻한 느낌입니다..
철없는 봉구의 마음과 낙타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봉구의 후회와 그리움이 어쩌면 이리도 제 가슴을 녹이는 지요..
아이보다 제가 더 감동한 책입니다..
어떻게 보면 비슷한 책에서 볼 법한 스토리 일 수도 있지만,
한국인만의 "정"이 정말 잘 묻어나서 신선한 느낌만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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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서 좋아요!
후세 야스코 글 그림, 김향금 옮김 / 대교출판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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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책 내에서 한글과 영어 2개 언어가 함께 나오는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은 그냥 정이 가네요..
아주 단순하고 간결안 동그라미와 세모 그림이 참으로 귀엽고 내용이 따뜻해서 인것 같습니다.
왠지 5살인 아이에게 너무 쉬운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살짝 했지만..
아이는 그냥 재미있게 봅니다.. ^^
역시 어렵고 쉬운 건 어른의 시각일 뿐인가 봐요..
제목 처럼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인공들이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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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의 소원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7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7
하이디 홀더 글.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199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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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고른책이 이리도 마음에 들 수가 없습니다.
그림도 너무 이쁘지만.. 스토리도 정말 마음에 들어요.
반짝이는 걸 좋아하는 까마귀가 우연히 백조를 구해 줍니다.
이 백조는 보답으로 소원을 이루어 주는 별가루를 주지요.
그런데 별가루를 써보기 전에 곤란을 겪는 친구들이 등장하게 되고
이 까마귀는 어김없이 친구들을 위해 별가루를 나누어 줍니다.
모두 말이지요..
그리고 돌아와서 지친 몸을 추스리는데 남은 건 겨우 별가루 한알..
한줌이 있어야 소원을 비는데.. 그래도 한 알에 의지를 하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다음날 어떻게 되었을 까요?
까마귀는 소원대로 원하는 젊은 삶을 가지게 됩니다.

양보, 배려..
아이들에게는 참 힘든 말입니다.
실천을 강요하기에는 더 힘들지요..

우리 아이같은 경우는..그런면에서는 손해를 보는 쪽입니다.
여러 아이 중에 한 아이밖에 할 수없을 때..
줄을 서서 기다리자고 하고 실제로 본인도 기다리는데..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니.. 순서를 지키는 아이도 없고..
항상 맨 마지막이 됩니다.
그래서 마지막 기회조차 놓치기 쉽지요.
그러다 얼마전.. 체험 전시회에서도 같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끝까지 기다리더군요. 역시 다른 아이들 새치기 하고.. 그래도 혼자 꿋꿋히 줄을 서서 기다렸네요.
전 멀찍이서 왠만하면 참견을 안하고 지켜보는데..
이번은 너무 안쓰러워 중재를 해 줄까 했는데..
거기 관리하시는 분이.. "얘가 아까부터 기다렸는데 그만 하고 양보해라"라고 하며 우리 아이에게 기회를 줬습니다.
그 순간 우리 아이 표정은 잊을 수가 없네요.
정말 환한 얼굴로 하게 되었는데 너무도 행복해 보였답니다.
그 앞에서 한 아이들에서는 그런 행복한 표정을 볼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다른 친구가 오니 잠시 양보했다가 그 친구가 가니 다시 하는 모습을 보고..많이 뭉클했습니다.

책에서 까마귀는 미련스러울 만큼 자신을 챙기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몫은 떼놓고 나머지를 친구들에게 베풀어도 될 것을 마지막 한 숨까지도 친구들에게 다 줘버립니다.
아마 오늘날 사회생활을 할 때 이런 모습은 바보 같다고 비난을 받을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미련스러운 모습이 참으로 애틋하게 여겨지네요.
끝까지 순서를 지키는 우리 아이를 보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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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질 거야 꼬마 그림책방 1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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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볼 때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제는 달라질꺼야라는 아빠의 말...
아무도 없는 집을 바라보는 아이의 시각은...
그 아빠의 말처럼 무언가 계속 달라져 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이 초현실주의 그림인 특징 그대로..
아주 환상적인 그림들이 계속 펼쳐집니다.
꼭 르네 마그리트 그림을 보는 것만 같지요.
하지만.. 왠지 불안한 느낌이 계속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서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동생이 태어난 거지요.
가족이 한데모인 그 장면에서 모든 것이 정상이 됩니다.
아마.. 동생이 생긴다는 것은..
기대만큼이나 불안하기도 하지 않을까 싶어요.
새로 등장한 동생의 존재를 떠나서..
엄마, 아빠가 갑자기 자신을 소외 시키고 잠시 떠나 있는
그 순간도 상당히 불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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