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아하는 할머니 파랑새 그림책 29
존 윈치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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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대로 된 그림책입니다.
글은 많지 않고 그다지 깊이 생각할 필요도 없지만..
왠지 마음이 차분해 지고
오랜 여운이 남는..
아마도 그 이유가.. 그림 때문이겠지요?
이리도 할머니의 일상을 아름답게 그릴수가 있을까요?
색감도 훌륭하지만, 페이지마나 보여주는 다양한 각도..
부분 확대.. 정말 훌륭합니다.
그냥 그림만 보고 있어도 마냥 좋은 그런 그림책입니다.

언젠가.. 노래하기 좋아하는 할아버지도 사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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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7
로렌스 데이비드 지음, 고정아 옮김, 델핀 뒤랑 그림 / 보림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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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EBS방송을 탔다고 해서 이름이 오르내려서 내용도 안보고 주문했네요..
받아 보니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내용두요..
어느날 벌레로 변한 그레고리..
그런데 의외로.. 친구인 마이클말고는 아무도 벌레로 변한 사실을 모릅니다.
심지어 가족들 조차두요.. 아무리 벌레로 변했다고 해도...
주변 모든 이들은 농담으로 여깁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
결국 천장에 매달려 있는 그레고리를 가족들이 제대로 보고 나서야..벌레로 변한 걸 알게 됩니다.
그전엔 뭘 본건지...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 책은 아일들에겐 공감을 불러 일으킬 내용이면서 부모들은 반성을 해야 할 내용이에요.
눈으로 본다고 해서 보는게 아니라 진정으로 마음으로 아이를 봐야 한다는 걸 알려줍니다.
다행히 벌레로 변했지만, 가족들이 감싸 줍니다.
그래서 인가요? 어느날 이유없이 벌레로 변한 것 처럼..
다음날 아침 아무 이유없이 도로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추상적이고 무거운 주제를 아주 잘 표현한 책 같아요..
참.. 글밥 무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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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또 거꾸로 비룡소의 그림동화 150
앤 조나스 지음,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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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난 책입니다. 스토리는 잔잔한데 책 자체가 재미있어요.
이전에도 이런 책 읽힌적이 있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로..
끝까지 다 읽고나면 뒤집어 볼 수 있어요..
그러면 새로운 그림이 나타나는 거지요.
상당히 재미있으면서 기발한 책인데, 문제는.. 우리 아이...ㅎㅎ
아직 어린지라 거꾸로도 읽거나 그림을 보는 능력이 퇴화되지 않은 상태여서..
거꾸로 되어 있는 문장까지 같이 읽습니다..
덕분에 이야기가 뒤죽박죽.. 그림도 이리도 보고 저리도 보이는 지..
영 진도 나가는 데 장애가 좀 되어서...
한쪽 먼저 보고 그 다음 보자고 했지요. ^^
중간중간.. 억지스럽게 끼워맞춘듯한 그림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감탄스러워요.
어떤 페이지는 이걸 뒤집으면 어떻게 되지? 상상도 하게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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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큰 여자 아이 안젤리카 비룡소의 그림동화 70
폴 젤린스키 그림, 앤 이삭스 지음, 서애경 옮김 / 비룡소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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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칼텟콧 상 수상작 답게.. 그림이 너무 좋습니다.
그림들 하나하나가 명화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그렇지 않아도 그림에 나무결이 보였는데 설명을 보니.. 여러 나무에다..오일로 그림을 그려서 그렇다고 하네요..
이 책은 그림도 좋지만, 내용도 참 좋아요.
특히 요즘 같이 여자들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도 딱이고,
여자아이들의 선입견을 깨치는 데도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이 책의 시작에서 안젤리카가 1815년 8월 1일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종종 아이들 책에서 이렇게 인물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full name을 명시하고 출생일, 장소 등을 실제인 양 언급을 하던데..
꼭 사실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안젤리카는 키만 크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 그 배짱이나 배포도 큽니다.
아마 현실세계에서는 지나치게 큰 키(안젤리카 만큼 거인이 아니라)로 여자가 자랐다면...
더 움츠려 들었을 수 있고 오히려 컴플랙스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안젤리카는 덩치 만큼이나 사고도 크게 자랍니다.
남자아이건, 여자아이건.. 꼭 읽혔으면 좋겠어요.
단점도 장점으로 바꿀 수 있으며, 선입견이나 불평등한 시각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그런 교훈을 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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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늑대와 호랑이와 담이와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1
한병호 그림, 채인선 글 / 시공주니어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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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많은 주의를 줍니다.
물론 동화책에서도 등장하는 대표적인 내용이..
늑대를 조심해..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런 선입견은 다 없어지네요...
어린 토끼, 늑대, 호랑이, 담이는 실제로 만나보니..
각자 모두 부모에게 조심하라는 주의를 받았는데
이 부분이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오히려 더 잘 놉니다.
범죄만 아니라면..
이런 개방된 사고방식을 아이에게 줄 수 있다면 참 좋을 거 같애요..
피부색의 차이, 부의 차이, 성별의 차이, 장애인..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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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23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