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님,
감사합니다.
엊저녁 보내주신 영화 예매권으로
`히말라야`영화를 잘 보았습니다^^

아이들 방학하면,
둥이들이 초등생이 된 이후로
가족끼리 한 편씩 같이 보러 가는 것이
의무?가 되어버렸는데
(둥이들이 겁이 많아 늘 엄마,아빠와 같이~같이~를
외쳐 늘 데리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의 핑계가
있어요^^)
온가족이 함께 볼만한 영화가 의외로 흔치 않더라구요?
큰아이는 중학생이 되었다고 애니메이션은 보지 않겠다고 선포하고(여름방학때 `인 사이드 아웃`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라고 속여 겨우 데리고 가서 같이 봤죠ㅋ) 휴머니즘적인 내용들은 둥이들이 이해를 하겠나?싶은 수준이 높은 것들도 많이 있었고~~~^^

`히말라야`는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볼 수있었네요
덕분에 올 해 가족끼리 처음 본 영화가 `히말라야`가 되었어요^^

둥이들이랑 영화나 드라마 얘기 하다보면
늘~~~묻는 말이
˝저것 진짜에요?˝
˝저사람 진짜 죽은거에요?˝
........................
그래서 현실을 직시하는 설명을 하다보면 영화를 보고 난 흥이 살짝 깨지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이번영화에서도 나도 모르게 영화 후반부에서 눈물이 조금 나와서 휴지로 닦고 있는데 자꾸 옆에서 둥이들이 정우의 시신을 보고 깜짝 놀라 진짜 죽은거냐고 되물어서 난감~~~ㅜㅜ

암튼,
보슬비님의 배려로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 보낼 수있어 어젠 행복했습니다
복 받으실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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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2 2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6-01-03 08:45   좋아요 0 | URL
아이들도 함께 보기엔 무난했던 것같아요^^
아이들이 터울이 4년이나 나고 성별이 다르니 취향 맞추기가 참 쉽지가 않았는데 보고 나서 아이들이 만족한 듯하더라구요^^
막내 지수는 재밌었지만 슬펐다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휴먼드라마라 잔잔하게 파고드는 감동이 있더군요

2016-01-03 08: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03 0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04 2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happy
new
year!!!

댁네 평안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또한 오늘 하루는
올 한 해의 복을 미리 쓸어담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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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1-01 08: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해에도 책사랑 이어가시구요.복많이 지으시고 만나시길 바랍니다~~~

책읽는나무 2016-01-01 10:59   좋아요 1 | URL
네~감사합니다^^
유레카님도 올 한 해도 좋은 사진,아름다운 사진 많이 찍으시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어요!!

2016-01-01 0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6-01-01 11:00   좋아요 0 | URL
네~감사합니다^^
건강,행복,기쁨~~너무 많이 받아 벌써 배가 부릅니다^^
애플트리제님도 많은 복 다 받으시어요^^

해피북 2016-01-01 08: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참 멋진 케잌이예요ㅎ 책 읽는 나무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이시고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책읽는나무 2016-01-01 11:02   좋아요 1 | URL
네~감사,감사합니다^^
해피북님도 매일 행복한 책읽기 그리고 매일 매일이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어요^^

프레이야 2016-01-01 09: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도 새해 둥이들과 민이랑 더욱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일 많이 하는 한 해 되면 좋겠어요

책읽는나무 2016-01-01 11:03   좋아요 0 | URL
네~감사합니다^^
정말 올해는 받은만큼 좋은 일을 많이 할 수있는 한 해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출판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도서관에 언능 희망도서 신청해두었습니다ㅋ

2016-01-01 13: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숲노래 2016-01-01 10: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름답게 새해 맞이하셔요

책읽는나무 2016-01-01 11:05   좋아요 0 | URL
네~감사합니다^^
숲노래님도 아름답고 복된 새해 맞이하시어 가정에 평화 깃드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의 사랑스런 표정 올해는 더욱더 건강하길 바랍니다^^

세실 2016-01-01 13: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해에도 많이 웃는 한해 되시길요^^

책읽는나무 2016-01-02 08:1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겠습니다
세실님도 즐거운 웃음,예쁜 웃음으로 더욱더 아름다워 지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16-01-01 13: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케이크와 함께 하는 연말연시 행복하셨겠어요, 알파벳 글자가 없었다면 집에서 만든 케이크인 줄 몰랐을 거예요, 사진으로 보는데도 참 예쁘게 보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16-01-02 08:21   좋아요 1 | URL
아~~저 케잌사진은 제가 만든게 아니고 조카가 만들었는데 연하장용 톡으로 보내왔더라구요
저도 사진을 보다가 수제케잌에 초를 붙여 연말을 보냈을 시누이네를 상상하니 제가 더 따뜻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포근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넘 좋아서 살짝 도용했습니다
출처를 밝혔어야 했는데 말입니다ㅋ

서니데이님도 지금 남은 복 마저 받고 계신거죠?^^

단발머리 2016-01-01 20: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에게만 보내는 케익은 아닐테지만 웬지 제가 제일 기쁜.... 이 무슨 근거 없는 즐거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16-01-02 08:27   좋아요 1 | URL
아~~~~저도 우리집에서 만들어 먹은 케잌이 아닌데도 저 사진을 받았을때 딱 저도 단발머리님처럼 그러한 기분였어요 너무 기쁘고 포근하였어요 연하장 비슷한 새해 인사를 받은 이모티콘중 가장 좋았어요^^
나이 들어가니 좋은 점은 이런게 아닐런지?ㅋ
사소한 것에,평범한 것에 너무 기쁘고 갑자기 즐겁단거죠^^(물론 그반대로 사소한 것에 갑자기 버럭하여 나 자신도 놀랄때도 있긴하지만요~쿨럭!)

암튼지간에 단발머리님도 남은 새해기간동안도 열심히 눌러붙은 복 지꺼기라도 열심히 달달 긁어 모아 보아요~눌은 밥이 맛있듯 눌은 복도 알짜배기일 수도 있어요ㅋ

2016-01-03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짤없는 시간들?

어김없이 한 살 더먹는 시점과 함께 낼모렌줄 알았던 아이들의 방학식은
˝엄마,내일 수요일, 내일 진짜, 내일 방학해요!!!!˝
확인시켜주는 딸들덕에 알았노라고 살짝 짜증섞인 대답을 해주고 어젯밤부터 살짝 우울증에 빠져버린 지금 어쩜 이리도 시간은 또박또박 잘도 흘러가는지?

2016년에 대한 나름의 계획을 세우던중,
갑자기 아이들의 방학 때문에 신경이 쓰여 지금은 2016년의 계획들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아이들 셋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를 생각에 서서히 긴장이 되는 순간이다.

정신무장을 해야겠지?
장을 보러 나가야겠지?
내일은 피아노 학원도 방학이라는데 중학생 오빠 학교 보내고(녀석의 방학도 진짜 내일이다.ㅜ)
dvd나 같이 보며 뒹굴거릴까?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갈까?
무계획의 계획을 다시 세우게 되는 시간들이다.

치카님의 제주산 `싱싱한 귤`을 줄곧 까먹으며 머리는 아주 요란하게 굴러가고 있다.
그래도 귤이 있어 올겨울방학은 아이들 간식걱정은 좀 덜었다.
오늘부터 아이들 손이 노래질 정도로 마구 먹이리라!!
생각하며 문득 좌탁위에 놓인 껌종이에 쓰인 문구를 보니 갑자기 기분이 밝아진다.

사십 대로 들어선 것이 엊그제 같은데 자꾸 나이가 보태어져 살짝 불안하였으나 이런 사소한 것에 눈길이 가고 감사할 수있는 나이!!
그것은 `중년의 나이`

2016년은 이렇게 나이 먹고 싶다.
고마워하고,
다 잘되고,
건강하고,
내가 짱이 되고,
당신도 짱이 될 수있는 2016년이 되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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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2-30 1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올해가 조금씩 줄어들 수록 아쉬움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2016년도 다 잘 되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책읽는나무 2015-12-30 16:45   좋아요 1 | URL
아쉬움이 갑자기 밀려드네요??ㅜ
서니데이님도 2015년 잘 보내시고 2016년 복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후애(厚愛) 2015-12-31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소망가득 행복 가득한 새해 되세요!!!!*^^*

책읽는나무 2016-01-01 11:09   좋아요 0 | URL
후애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복된 하루 되시어요^^

서니데이 2015-12-31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껌 종이의 짧은 글이 마음을 다독여주는 것 같아요.
책읽는 나무님, 올해가 조금 남았어요. 이제 곧 새해가 될 거예요.
책읽는나무님의 가정에 건강과 화목함이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는 내년에도 자주 올 거예요. 댓글도 많이 쓸 거구요.^^
새해엔 더 좋은 이야기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16-01-01 11:10   좋아요 1 | URL
껌종이 문구가 이렇게 와닿긴 처음이었어요ㅋ

내년에도 자주 오시겠단 선전포고는 괜스레 고백처럼 들려 미소짓게 만드네요^^
자주 뵙길 저 또한 기대합니다

해피북 2016-01-01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북플을 하며 이웃님들의 멋진 모습을 보지만 그중에서 가장 멋진 일은 아이들과 함께 볼 책을 고민하고 도서관에 다니시는 모습이었어요. 제 유년기시절엔 한번도 해본 적 없어서 그때 엄마와 그런 추억이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와 제가 그런 부모가 되보자 하는 생각을 갖곤 합니다. 그리고 제 형제는 4명이었는데 울 엄마가 저희 방학때 얼마나 힘드셨을지가 이제야 느껴졌어요 ㅎ 올해는 더 많이 안아드려야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16-01-01 11:21   좋아요 0 | URL
도서관이 집 옆에 있다보니 본의 아니게 좋은 엄마?로 비춰졌나요?ㅋ
늘상 생각은 많으나 행동은 늘 따로여서 아이들 키우면서 늘 고민스러운 부분이어요ㅜ
우리네 부모님들도 그러하셨겠죠?그걸 저도 이제 깨닫습니다

저도 북플하면서 아이 키우시는 이웃님들의 육아모습에서 팁을 많이 얻고 본받기도 합니다~~책 뿐만 아니라 여러 속내를 다독이며 정보를 얻을 수있어 엄청 좋으네요^^

아~~그리고 정말,정말
어머니 많이 안아드리세요
전 며칠전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 나왔어요~~반가워 엄마를 꼭 안아드렸는데 꿈이 깨고나니 며칠동안 시원섭섭하더라구요ㅜ
살아생전 안아드렸어야 했는데 말이죠^^
손도 많이 잡아드리고 살가운 딸이 되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죽는 게 뭐라고 - 시크한 독거 작가의 죽음 철학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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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의연할 수 있다는 것은 작가의 어느 정도의 연륜 때문인지,천성 때문인지 약간의 의구심이 드는 것은 아직 `사는 게 뭐라고`를 읽지 않고 이책을 바로 읽은 탓일까?
누구도 죽어본 경험이 없기에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당황스러울텐데 작가의 의연함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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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잉데이지'는 서재 이웃 서니데이님의 손바느질 공방 가게 간판제목이다.

늘 손재주가 좋은 사람을 부러워하고 있는터라 서니데이님의 작품들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작품을 두어 번 주문한 적이 있었다.

포장지에서 뜯자마자 사진을 찍어 잘 받았노라! 사진을 한 번 올려야겠다고

늘 마음만 굴뚝이었고,

게을러 미루고 미루다 이제사 올려본다.

 

 

손바느질로 된 가방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다.

소원이라면 당장 퀼트방에 달려 가거나 문화센터 같은 곳의 홈패션? 같은 수업을 수강하여 직접 만들면 되질 않나?

싶겠지만 그게 좀 쉽지가 않더라!

예전에 딸아이들 원피스라도 직접 만들어 입히고 싶은 마음이 불현듯 스치어(아들 키울땐 전혀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었는데 이상도 하지?) 한 번 동네 퀼트방을 드나들면서 배워봤는데.....이상하게도 관심만큼 손재주가 따라주질 않아....내겐 너무 어려운.....ㅜㅜ

그리고 이사를 하면서 둥이들 누빔조끼를 채 완성을 못하고 미완성인 상태로 아직 들고 있다는.......ㅜ(실은 새로운 곳의 퀼트방을 드나드는 것에 대한 낯가림이 더욱더 힘든ㅜ)

암튼....그리하여 손으로 직접 만든 손바느질 가방을 갖고 싶던 오랜 숙원을 풀었다.

손바느질 가방 중 저렇게 퀼트용 가방과 린넨이나 광목으로 된 에코가방 두 세 개 정도 있음 계절 바뀔때마다 번갈아 가면서 메고 다니면 딱 좋을 듯하다.

특히 도서관 다닐때 사용하면 더욱더 유용할 듯!!^^

튼튼하고 가벼워서 참 좋은데 한 번씩 책을 10권을 넘게 담아서 반납하러 다닐적엔 가방에 책이 다 들어가지질 않아 다시 책 배낭을 사용하게 되긴 한데 책의 권 수가 적을땐 사용하기에 딱 좋다.

그리고 외출하다 귀가하면서 간단하게 저녁장을 봐올때 갑자기 장바구니로 대용이 가능한 가방들...(이런 용도로 구입한 것은 아닌데 내가 들고 다니는 가방들은 죄다 저녁이 되면 장바구니로 바뀌는 요술가방들..^^)

 

 

 이것은 천으로 된 미요필통!

둥이들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고 몰래 일찌감치 주문을 해뒀었는데......내가 친구에게 필통을 사뒀다고 발설을 해버렸고,그친구는 둥이들에게 새필통을 선물하면서 "니네 엄마도 필통을 샀다고 하던데 어쩌니?"라는 말을 듣고 달려와 엄마가 산 필통 어딨냐고 야단야단!!

엄마는 싼타할아버지 코스프레를 하려고 했단 말이지!!

그래서 지금 꽁꽁 숨겨 두었던 요 미요필통을 지금 꺼내서 줘야하는 것인지?

대략난감.....그래도 계획했던 것처럼 크리스마스날 꺼내주려고 아직도 옷장안에 잘 숨어 있는 이쁜필통이다.딸들이 사용한다면 많이 여성스러워질 것같다.^^

 

 

이번에 이벤트기간에 주문을 해서 크리스마스 시즌용 티코스터를 세 개나 사은품으로 받아버렸다.정말 인심도 후하시지!!^^

 

밤에 찍어서 어둡게 나왔는데 요것들도 몇 달 전 처음 서니데이님께 주문한 작품들이다.

파우치들인데 맨 앞에 하얀 것은 내가 화장품을 담으면서 사용중이고,

가운데 두 개는 둥이들 하나씩 선물해줬다.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을 넣어서 보관하는 파우치라고 알려줬더니 음~~

처음엔 고무딱지를 한 가득 넣어 놓더니 그다음엔 색연필을.....지금은 반창고랑 연고같은 의료용품?을 한 가득.....지금 열 살짜리 아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뭘까?생각하다가 훗날 아이들이 진짜 여성이 되는 날...생리대를 넣어 다니면 딱 좋겠구나!라는 생각까지 도달하였다.

맨 위에 있는 빨간 꽃무늬 파우치는 친구에게 추석 선물로 건네줬다.

내가 갖고 싶었지만 꾹 참느라 혼이 났었지!

 

파우치들은 中자와 大자가 있는데 많이 담아야 한다는 생각에 대자를 주문했었는데 나같이 한 가득 담고 다니는 사람들에겐 유용하겠으나 적당껏 몇 가지만 담아 다니는 사람들은 중자를 해도 무난할 듯하다.나는 칫솔도 넣고 잡동사니들도 다 담고 다녀서 진정 파우치 같은 개념이 좀 사라지는 듯한 느낌도 없진 않지만 그래도 여행다닐때 이것 하나로 해결이 되니 참 좋다.

 

내가 사용하는 파우치는 천이 하얘서 때가 탈까봐 조심해야 하긴 하지만 하얀천은 깨끗하고 여성스러워서 좋다.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녹차색 같은 띠로 포인트가 되니 깔끔하여 파우치에서 꺼내려고 손에 들때마다 싱그러운 느낌이 들어 좋다.

 

 

처음 파우치를 주문하고 받아든 사은품들이었다.

책갈피와 티코스터 커피 녹차 티백 그리고 또다른 소형 파우치!!

 

 

다음날 사은품으로 받은 커피를 마시면서 문득 그런 생각을 했었다.

나이 들어 공짜로 받는 사은품에 더 좋아라 하는 이마음에 누군가 돌을 던지겠다면

기꺼이 그돌을 맞겠노라고!!^^

사진을 보니 시간이 지났어도 그때 그기분이 아직도 느껴지는 듯하여 짜릿하다.

 

소잉데이지 후기문이 좀 더 그럴싸하였어야 했는데 적다보니 주절주절~~

실로 유용하지 못했던.....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이다보니..더욱더...

 

 

암튼....크리스마스도 이제 일주일밖에 안남았다.

소잉데이지 작품들을 접하다보니 갑자기 나도 손이 근질근질~~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졌다.

그리하여 가내 수공업을 일제히 가동!!

없는 손재주 그래도 굳게(?) 놔둘순 없어

나는 손바느질을 하고,딸들은 색칠을 열심히 하여

일주일동안 열심히 만든 메리 크리스마스다. 

 

 

 

 

 

 

 

 

 

암튼,

모두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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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행복하자 2015-12-20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바느질하시는 분들보면 우와~~ ㅎㅎ
나무님도 손 재주 좋으신데요~ 산타모자 리스 예뻐요~^^

책읽는나무 2015-12-20 13:22   좋아요 0 | URL
앗~~저도 그러하다구요?^^
자세히 보면 안됩니다ㅋ

님도 따뜻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랍니다^^

2015-12-20 09: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5-12-20 13:21   좋아요 0 | URL
네^^
님도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미리 기원하겠습니다^^

yureka01 2015-12-20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문가의 섬세함이네요..아주 이쁘네요.
실과 바늘이 천으로 길을 내는 그 오돌토톨한 질감...ㅎㅎㅎ

책읽는나무 2015-12-20 13:20   좋아요 1 | URL
평면적인 천과 실이 입체적인 모양을 만들어 내는 모양새는 참 신기하고 특별합니다!!
유레카님도 발견하셨군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어요!

조선인 2015-12-20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마지막 작품이 진짜네요. 메리크리스마스!!!

책읽는나무 2015-12-20 16:53   좋아요 0 | URL
모두다 올 수작업! 진짜입니다ㅋ
조선인님댁도 메리 크리스마스^^

마녀고양이 2015-12-20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메리크리스마스~ 쪼옥~

책읽는나무 2015-12-20 16:54   좋아요 1 | URL
부끄럽게 메리 크리스마스네요!^^
그럼 전 살포시 안아드리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마고님♡

단발머리 2015-12-20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자랑할 만하네요. 멋져요~~~
엄지 척!!!

책읽는나무 2015-12-20 21:49   좋아요 1 | URL
자랑할 만합니까?^^
자랑 받아주셔 고마워요
엄지 척척!!^^

서니데이 2015-12-20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을 참 예쁘게 찍으셨어요, 실물 색상 그대로 같은데요^^
두 따님과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도 예쁘고, 저희집 소품도 이 사진으로 만나니 참 좋게 보여요,
나중에 계절이 바뀌면 그 때 맞게 기획을 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편안하고 좋은 일요일 저녁 되세요^^

책읽는나무 2015-12-20 21:52   좋아요 1 | URL
이상하지 않으세요?왜 내목소리를 녹음해서 다시 들음 뭔가가 어색하고 그렇잖아요?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싶어요
그래도 이쁘게 봐주시니 좋네요~~사진을 넘 늦게 올려 죄송할뿐이죠^^

해피북 2016-01-01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엊그제 책 읽는 나무님 처럼 꽃무늬가 들어간 파우치랑 에펄탑 파우치 구매하고 기다리는 중인데 빨리 만나보고 싶어지네요 ㅎ 다다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책갈피는 정말 유용하겠어요^~^

책읽는나무 2016-01-01 11:23   좋아요 0 | URL
그래요? 기다려지시겠군요?
책갈피는 정말 유용하고 특별한 느낌이었어요
책갈피를 끼우고 항상 책을 다시 한 번 더 쳐다보곤 하는데 책이 왠지 고급져 보이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