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이곳 중소도시에서도 촛불집회와 거리행진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몇 년동안 진행해 왔었던 집회들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모여 가슴 뭉클하였습니다.
자유발언을 하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의 귀여운 외침과 중,고등학생들의 조목조목 이치에 맞는 외침은 어른들도 ‘잘한다‘응원을 해주었습니다.
요즘은 학생들이 죄다 대견해 보이고 기특해 보입니다.

서울사람들이 많은 직장을 다니는 남편은
직원들에게 ˝너희 경상도 사람들 때문에 나라가 이리 되었소˝빈정거림을 듣게 되어 ˝나는 안뽑았습니다˝
답하니 ˝그래! 너는 빼고~˝라는 말을 듣고 씁쓸하였다고 합니다.
저희는 어르신들 때문에 늘 억울합니다.
다들 부모님댁을 가면 늘 얼굴 붉히며 싸워야만 합니다.

날씨가 더 춥기전에 국민들의 뜻을 받아들여야 할텐데 국민들의 마음에 대통령이 없듯이,
대통령의 마음에도 국민들이 없어,
이렇게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고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을 마음에 두지 않는 대통령이라면
우리도 원치 않습니다.
지금 내려오시는 것이 그나마 모양이 빠지지 않습니다.
제발 이제 고만 내려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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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1-19 22: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이제 들어왔습니다..ㄷㄷ^^..

책읽는나무 2016-11-20 08:46   좋아요 1 | URL
유레카님의 멋진 집회 사진들 감상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제가 앉은 곳은 구석진 곳이어서 찍긴 찍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같아 보이지 않네요!
어린아이들까지 포함하면 수백 명이 모였던데 사진을 올리고 보니 많이 모이지 않아 보여요^^
마지막 사진은 어둡게 나와 잘 보이지 않지만 발언하는 꽃미남 중3 남학생이 너무 멋져서 도촬했어요
그 학생의 이야기를 경청중이었어요^^

암튼 유레카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6-11-19 2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6-11-20 08:38   좋아요 0 | URL
지역간에 선입견은 정말 무시 못하죠^^
그래도 신랑 직장동료들은 다들 괜찮은 사람들이라 그냥 웃고 넘기곤 하는데 한 번씩 선거가 시행되고 투표결과가 나올때 정말 부끄러워 얼굴이 화끈거릴때가 많습니다ㅜㅜ
아무리 투표를 해도 바뀌지 않는 것!! 정말 맥이 탁 풀린달까요??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만나면 늘 분통터져 우리 동네는 왜 이러냐고!!!다들 억울해 하는데ㅜㅜ
정말 노인분들의 힘인건지?한 번씩 의심들때가 있어요
이곳도 신도시 단지가 많이 생겨 젊은 사람들이 많이 유입된걸로 알고 있는데 글쎄요??
그래도 역시 지방은 지방인지라 이곳은 정보력이나 치열함이 좀 많이 딸리죠!
아직 순박함은 좀 남아있긴한데 말입니다
어제 우리이곳은 경찰들의 보호를 받으며 행진을 했네요^^
의외로 기분 좋더군요!!

2016-11-19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20 08: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금행복하자 2016-11-19 23: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고하셨습니다

책읽는나무 2016-11-20 08:2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현장에서 매주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께 돌려야 할 감사인사를 제가 받아도 될 것인지??
암튼 어쨌거나 매주 모두들 수고 하십니다^^

북프리쿠키 2016-11-20 00: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셨습니다.
비록 참석하진 못했지만
한마음 한뜻 아니겠습니까.~
촛불이 바람이 불면 들불처럼 번지는 걸
꼭 눈으로 확인시켜줘야겠습니다.
좋은밤 되십시오~!!

책읽는나무 2016-11-20 08:25   좋아요 0 | URL
안그려도 어제 발언자들 중 ‘촛불은 절대 바람에 꺼지지 않는다.그불은 더 번져갈 뿐이다‘
라고 외친 분이 있었습니다.
이런 촛불은 번져 가야죠!
고사리손으로 촛불 들고 있던 꼬마들도 많았는데 저는 그것이 좀 걱정되긴 했었습니다
날씨가 곧 추워지면 아이들이 걱정이더라구요 어린아이를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들이 참 많았는데 아이들이 감기 걸릴까봐ㅜㅜ
암튼 저는 집회 참석하지 않아도 늘 검색하면서 마음속으로 응원을 하는 것도 모두들 한 마음,한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힘냅시다^^

icaru 2016-11-30 1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으아! 멋지세요!!

저는 시어머님요... ㅠ,,ㅠ 이놈의세상은 집회하는 걸 왜 티비에서 보여주냐며 언론이 문제라고 그러시는 와중이어요~~ ㅠㅠ))

책읽는나무 2016-11-30 20:38   좋아요 0 | URL
울친정 분위기도 언론이 자꾸 그네언니를 나쁘게 몰아간다고!!!
내동생도 그런 소릴 하고 앉았어서 버럭!!!!!하고 왔어요
참나~~~노인들만 바뀌지 않는다고 욕했더니만 내동생이!!!
아빠 옆에서 완전 세뇌당한 듯 해요ㅜㅜ
이래서 경상도는 안되는건가봐요ㅜㅜ
 

이틀전부터 그냥 저냥 즐거울 것같은?
조금 울적할 것같은?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았다.

그리고 당일인 오늘,
예상대로 즐겁기도 했고,
또 울적하기도 했다.

집 밖과 집 안으로
봄이라고 꽃이 만발하다.

그저께 먼곳에서 찾아와
꽃놀이를 시켜준 친구들덕에
매화꽃이 많이 지는 바람에 기대한 풍경은 아녔지만
그래도 봄은 봄이었다.
가지에 조금씩 달려 있는 매화 꽃잎이
이제 또 피어날 꽃들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아픈발 덕에 이틀 걸러 물리치료 받고
돌아오는 저녁무렵의 길목에
목련꽃도 흐드러진다.
목련꽃도 지금 열심히 작별을 고하는 중이다.

어제 오후 멀리서 택배로 날아온
라넌큘러스꽃들은 나를 축하해주는 것같아
기특한 꽃들이다.
열심히 꽃병에 꽂아 바라보자니
꼭 화원에 있는 것같아 황홀하다.

그리고,
나를 낳아 준 당신이 키우셨던 서양란을
몇 주전에 꺾어 와 매일같이 바라보고 있었는데
오늘은 문득 서양란이 희뿌옇게 보일락말락하던차,
이른아침 아이들 학교 보낸 그시각
친구가 카톡을 전송하여 내마음을 다독여준다.
희뿌옇던 꽃들은 결국 젖은 꽃들이 될락말락!!
슬픈감상에 젖어 하루를 우울하게 보낼 수없어
좀 희극적이게 도라에몽컵에 커피를 한 잔 타먹었다.

정형외과 물리치료 받고 돌아오는길에
근처 사는 지인에게 점심을 같이 먹자고 말할까?말까?
고민하면서 설거지를 했다.
순간 벽쪽 타일에 얼룩이 묻어 닦다보니 오전시간이 다갔다.
아뿔싸 타이밍을 놓쳤다

나랑 같이 밥을 먹어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보는 것이 어째 좀 부끄럽게 느껴졌던 오늘!
일찍 다들 밥을 먹어주는 바람에 정작 오늘 나랑 밥 먹어줄 사람이 없어 혼자 밥을 먹은 오늘!
그리고 유난히 엄마가 보고 싶었던 오늘!

오늘은 그런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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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3 2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24 06: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23 2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24 06: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6-03-23 2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호 ㅡ너무 바람직 하게 예뻐요!!!
그나저나 ㅡ이 무심이는 발이 아프신것도 몰랐네요..
좋아지셨길 ㅡ바랍니다.. (정말 미안하게...ㅠㅠ)
그래서 병원다녀오신건 알겠는데 ㅡ그래서 기분도 가벼워지신 거...맞죠?^^(그러길 ..)

책읽는나무 2016-03-24 06:56   좋아요 1 | URL
바람직하게 이쁘다!!!
모범적으로 읽히는 댓글입니다^^
병원은~~~~그냥 조심하면 낫고 또 무리하면 재발되고 이제 고질병이 된 듯하네요^^
봄바람 살랑살랑 불어줘서 걷고 싶은데 족막염 때문에 걸을 수 없다는 것이 좀 우울합니다ㅜㅜ
그래도 한 쪽 발만 심해서 절뚝이면서 열심히 야외꽃구경 중입니다
봄이 끝나면 집에 들어앉아야겠죠^^
그동안 발을 너무 등한시하면서 많이 걷는게 좋은건줄 알고 살아왔더니 발에겐 그게 또 아녔었나봐요
그장소님도 너무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걷지 마세요^^

[그장소] 2016-03-24 10:03   좋아요 1 | URL
이 바람직한 마인드의 답글 ~!!^^
족막염 ㅡ?? 찾아봐얄까요...ㅠㅠ
병은 얼른 소문내세요...그래야
빨리 나아요! (허준이가 그러더냐..!~^^)
저는 봄꽃지는 현장도 모르고 사는 바보라서..
여긴아직 ㅡ꽃 만발은 ㅡ아녀서..ㅠㅠ
목련지는것도 몰랐다 는ㅡ (친구는 본 걸까)
저는 허리부터 비명질러서 어차피 오래는 ㅡ뭐든 어려워요 ㅡ
책읽는 나무님 ㅡ부디 쾌유하시고
오늘도 오늘만큼 주어진 행복들 찾아내는.하루 되세요~~^^


2016-03-23 2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24 07: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23 22: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넘 예쁘니 풍경은 그보다 백만배 예뻤겠지요! 글도 넘 예쁩니다 :)

책읽는나무 2016-03-29 15:13   좋아요 0 | URL
쑥님은 항상 예쁘게 보아주시고 예쁘다,예쁘다 해주시니 정말 요즘 갈수록 자꾸 예뻐지는 것같아 이 황홀한 미모를 어찌 감당해야할지^^
쑥님도 예쁜하루 되시어요^^

2016-03-24 1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29 15: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목련 2016-03-25 1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봄과 찐하게 포옹하는 사진이네요. 정말 예뻐요!! 맛있는 점심 드세요^^

책읽는나무 2016-03-29 15:12   좋아요 0 | URL
찐하게 포옹하고 싶네요!!!
지금은 동네주변 가로수길 벚꽃이 오전,오후 시간대로 꽃잎이 벌어져 초절정에 이르렀습니다
걷고 싶은데 발이 아파 걷진 못하고 그냥 집앞 놀이터에 있는 벚꽃만 바라보고 있어요
달려가 포옹하고 싶네요^^

서니데이 2016-03-30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2016-03-31 1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6-03-31 10:44   좋아요 1 | URL
동네 가로수길 여기저기 벚꽃이 흐드러졌어요
늘 이맘때면 벚나무꽃들 올려다보면서 진해 군항제 비슷한 벚꽃놀이 따로 찾아갈 필요가 없구나!하면서 산책하면서 혼자 좋아라~했었거든요
근데 진짜 발이 아파 못걸으니 그 꽃들이 죄다 그림의 떡이 되었어요ㅜ
요즘 발이 잘 안낫고 봄이라고 꽃은 만발하고 집에 틀어박혀 우울해서요ㅜㅜ
이게 죽을때까지 고질병이라고 생각하니 그저 우울하네요ㅜ
여튼 빨리 걸어다닐라고 요즘 열심히 물리치료 받고 집에서 숨 죽여 지내고 있어요
근데 집에 있어도 책은 안 읽고 계속 딴짓만^^

서니데이 2016-04-01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2016-04-03 2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6-04-04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2016-04-06 18: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4-06 19: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4-07 19: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4-11 09: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16-04-14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하는 이웃님 글은 챙겨읽으려 하는데 이 예쁜 사진들은 오늘에서야 보네요. 총선 끝나고 가쁜한 마음으로요~
꽃이 너무 예뻐요~~*^^*
도라에몽도요~~ 내사랑 도라에몽
ㅋㅎㅎㅎㅎ

서니데이 2016-04-15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며칠전 쑥님의 명자나무 꽃봉오리 사진을 보면서 신기하고 이뻤습니다.
아마도 저는 처음 보았던 것같아요.
그런데 오늘 친구들이랑 매화나무 우거진 농원을 지나는데 한 친구가 ˝명자꽃이다!!!˝라고 외치더라구요.
응???? 귀가 번쩍했어요.
쑥님의 서재에서 본 그꽃봉오리가 활짝 핀다면 어떤 모습일까?궁금했었는데 이젠 명자라는 호칭만으로도 고개가 절로 움직이더라구요.

가까이 다가가 바라보니 이뻤어요.
하얀 매화꽃과 옅은 분홍빛의 벚꽃만 보다가 짙은 감색같은 작은 명자꽃은 이봄에 참 산뜻하고 이뻐보이더군요.
촌스러운 듯,친근한 듯한 이름에 비해선 세련된 꽃이지 않나!!라고 생각했어요.
같이 꽃구경을 간 친구 하나는 명자꽃이 이쁜지 모르겠다고 하고,한 친구는 꽃이 너무 이뻐 작년봄 한동안 프필사진으로 애용했다더군요.
올해 이름도 처음 안 저로선 뭐~~그저 감사한 꽃이지요!!
그리고 명자나무꽃을 찍고 있으니 곁에 계신 아주머니 한 분이 며칠전부터 꽃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그게 이꽃인줄 몰랐다고 하셔 저는 웃었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아까 병원을 다녀오는길에 어느 아파트 화단에 핀 꽃을 자세히 바라보니 그나무도 명자나무에 핀 꽃이었어요.허구헌날 지나다니는 길이었는데 그게 이제서야 눈에 들어오더군요.
어이가 없어 또 웃었습니다.

날씨도 푸근하고
꽃들은 만발하고
내일도 이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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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3-21 20: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명자꽃은 이렇게 생겼군요. 붉고 선명하고 예뻐요.^^
책읽는나무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책읽는나무 2016-03-22 09:02   좋아요 1 | URL
저도 처음 본 듯해요
지나다가 본 듯도 한데 몰랐으니 그냥 무심히 봤던 것도 같구요^^

2016-03-21 21: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이고 예뻐라. 유난히 더 붉은 기운이 도네요. 명자는 향기도 기가 막히답니다!^^*

책읽는나무 2016-03-22 09:07   좋아요 0 | URL
향도 나나요?
너무 높이 가지가 있어서 향은 맡아볼 엄두를 내질 못했어요
다음엔 낮은 나무가 있음 꼭 향기도 맡아봐야겠군요^^
덕분에 이쁜꽃을 알게 되었어요
감사해요^^
일주일 뒤에 쑥님네 명자꽃도 활짝 피면 꼭 보여주세요^^

희망으로 2016-03-21 22: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제가 좋아하는 꽃이예요. 지금처럼 봄바람 살짝 불면 작고 귀엽게 매달린 봉오리가 얼마나 이쁘던지요. 지금 사는 아파트 화단에 명자나무가 있어 봄이면 넋 놓고 볼 때도 있어요. 10년 넘게 살고 있는데 이 꽃의 이름을 안지는 몇년 안된것 같아요. 정작 꽃이 피었을 때보다 봉오리로 있을 때가 절 홀려요ㅋㅋ
오늘 아들 녀석 입대라 논산 갔다와서 폰들고 다운된 기분 떨치려 알라딘 들어오니 이쁜 꽃보고 얼른 로긴 하게 됩니다.
생각지 못한 타이밍에 훅훅 터지는 감정을 아직은 주체를 못하고 있네요.
시간이 약이겠죠~^^
올려주신 사진 감사해요~

책읽는나무 2016-03-22 09:14   좋아요 0 | URL
아드님 벌써 입대하셨군요??
그날 아들들 군대 이야기도 오갔었는데 벌써 입대를???
그러고보니 두어 달밖에 안지난 듯한데 계절이 바뀌어서 그런지?시간이 많이 지난 듯해요ㅜ
아드님 군생활 잘하여 멋진 남자로 돌아왔음 좋겠어요 혹시 알아요?유시진대위처럼 멋진 남성으로 나타날 수있지 말입니다^^
농담을 할 상황은 아닌 듯하여 죄송하지만 어쨌든 봄바람도 불려고 하고 꽃구경 하시면서 울적한 마음 달래보셔요!!
집안에만 있음 우울해질 수도 있어요ㅜㅜ
제가 종종 바깥에 나가 사진 찍음 님을 위해 올려볼께요^^

기억의집 2016-03-31 10:27   좋아요 0 | URL
아 우리조카도 군대 입대 했어요. 이번주에...이모인 제가 다 눈물이.. 머리 깍은 모습보니 눈물 나네요. ㅎㅎ

명자꽃이 동백 비슷하네요. 저는 요즘 엄마네집에서 꽃구경 실컷해요. 빨갛고 노랗고 동백도 피워서 이쁘더라구요. 저는 언제 이렇게 꽃 좀 피우나 싶었네요.

책읽는나무 2016-03-31 10:47   좋아요 0 | URL
기억님
조카분도 군대 갔어요?
이 좋은 봄날에~~ㅜ
무튼 모두들 군생활 잘하고 돌아오길 바랍니다

요즘 들어본 `이등병의 편지`노래는 또 색다르게 들리더라구요
나이 먹어가는지 요즘은 부모의 심정으로 듣게 되더군요ㅜㅜ

2016-03-22 0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22 0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16-03-22 08: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명자꽃, 깜찍하네요.
봄.봄.봄입니다.^^

책읽는나무 2016-03-22 09:18   좋아요 0 | URL
깜찍하고 이쁘죠?^^
저도 내내 잊혀지지가 않았어요

서니데이 2016-03-23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긴 아직 꽃이 핀 곳이 없지만, 나중에 지나다 붉은 꽃이 있으면 이 꽃인지 한 번쯤 더 보게 될 거예요.
책읽는나무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2016-06-27 2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6-06-29 14:58   좋아요 0 | URL
요즘 넘 뜸했죠?
오랜만입니다 보슬비님^^
그동안 알게 모르게 큰일,작은일 죄다 해치우느라 시간이 제법 흘러갔어요
조금씩 마무리는 되어가고 있어요

보슬비님은 잘 지내시나요?^^
언능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헌데 요새 책 안읽은지가~ㅜㅜ

그래도 안부 물어주셔 감사드립니다^^
 

이젠 이런 것들과 친구가 되는 사이!!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이 어깨나 허리에 파스를 떡~붙이는 모습을 종종 보아 왔었다.
신기해서 가까이 다가가면 그 지독한 냄새에 윽!!!
그래도 코를 막고서라도 유심히 지켜보다
몰래 파스를 훔쳐다 붙여 보곤 그 박하사탕처럼 싸한 시원함에 흠칫 놀라 신기해하곤 했었는데...성인이 되고선 조금만 쑤시면 파스를 덕지덕지 붙이시는 부모님께 피부에 좋네~어쩌네~잔소리를 늘어놓으면서 파스냄새에 질색하곤 했었다.

그러던 나에게 얼마전 친구가 파스를 준단다.
괜찮다고 사양을 해도 시댁 형님이 많은 양을 부치셨다고 나에게도 생각지도 않게 또 많은 양의 파스를 안겨줘 도대체 저걸 어디다 써야하나?하면서 구석에 처박아 놓길 수십 날이 지났다.

그러다 어젯밤엔 정말 저 파스를 한 시간을 넘게 찾아 헤매었던 것!
찾다가 찾다가 못찾아 허탈해 하고 있으니 둥이 언니가 가만 있어 보라고 자기가 명탐정이 되어 보겠다고 눈을 감고(실눈은 뜨고!) 처음 있었던 김치 냉장고 위에서부터 손을 더듬더듬 하면서 ˝우리 엄마는 말이지~~궁시렁궁시렁~~~˝하면서 안방을 좀비자세로 들어가더니 십 분만에 찾아 왔다.
구석에 떨어져 가방안에 쏙 들어간걸 내눈엔 그렇게 안보이더니 아이들은 정말 잘 찾는다
신기하다.(아이들이라지만 울집 중2 큰아들은 절대 못찾지만ㅜㅜ 아들은 날 닮은??)

암튼,
설명서를 읽고 대충 왼쪽 발뒤꿈치에 덕지덕지 붙였다.
실은 한 달여전부터 발뒤꿈치가 늘 찌릿찌릿~~의자에 앉아 다리를 뻗어도 인대가 땡기는 느낌이 불쾌하고 방을 닦으려고 허리를 숙여도 왼쪽 발뒤꿈치는 여전히 땡기고 아팠다.
예전에는 많이 걸어다녔다고 생각된 밤중 자다가 발뒤꿈치가 몇 번 찌릿했었는데 그러다 괜찮아지곤하여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이번엔 한 달 이상이 가니 늘 신경이 쓰이곤 하였다.
지인중 자신의 딸이 줄넘기를 하다가 발뒤꿈치가 아프다고 하여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족저근막염이라고 하더라던데~~~나는 줄넘기를 생전 해보질 않았고 그저 걸어다닌 것밖에 없는데~ㅜ
많이 걸은 것이 화근이었나보다

여튼,
그래서 파스를 붙여보란 친구의 권유에 어젯밤 붙여보고 잠을 잤는데 짜릿하게 시원한 맛은 아직 남아있다.어젠 붙이자마자 뭔가 아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그런 느낌은 없고 오로지 시원한 느낌^^
그래도 발을 뻗으면 찌릿한 느낌은 남아있는걸 보면 며칠 파스를 붙여보고 실험을 해봐야겠다라고 판단을 내리는 내모습을 보고서 어린시절부터 보아온 내부모님의 파스 붙이시던 모습이 떠올라 갑자기 내코끝에도 파스를 붙인 것처럼 싸~~해졌다.
에고~~이렇게 불편해서 파스를 붙이신 것도 모르고 딸은 그저 자주 붙이면 좋네~어쩌네~ 속도 모르는 소리만 늘어놓았으니~ㅜ
그리고 이젠 내가 그나이가 되었으니
세월이란게~~~ㅜㅜ

그리고,
어젯밤 내곁을 지켜보던 울집 막내딸.
갑자기 저도 발목이 아파 뛰기도 힘들고 걷기도 힘들고 어쩌고 저쩌고~~팔목도 아파 손에 힘을 줄 수도 없다고 어쩌고 저쩌고~~~그래서 모른척 하면서 이파스를 붙이면 싸한 느낌이 나면서 더 아플 수도 있을꺼라고 겁을 줘도 괜찮다고 어찌나 호기심에 찬 눈빛이던지!!
녀석의 발목에 잘라서 붙여줬더니 아이의 눈이 갑자기 토끼눈이 되더라!!!
그러다가 같이 잠이 들었었는데~~~~
웃겨서 이불을 걷어 사진을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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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6-03-19 08: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싸한 공감의 물결이 밀려오네요. 같은 마음 같은 행동 판박이 같아요~ㅋㅋ 엄마에게 한 것도 같지만, 몇 해 전 큰동서가 준 파스를 못 찾아서 열흘이나 통증있는 허리 뒤 등판.무릎에 못 붙이고 한의원에 가볼까...이러고 있어요.ㅠㅠ

책읽는나무 2016-03-20 13:04   좋아요 0 | URL
빨리 찾으셔야할텐데 말입니다
허리랑 무릎 통증은 좀 어떠셔요??
저두 담주중 정형외과에 한 번 가볼참이에요
이젠 수시로 병원이랑 친구하는 또 그런 나날들이네요ㅜㅜ
건강이 최고에요
몸조심하세요^^

yureka01 2016-03-19 09: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스에서 멘톨의 알싸한 향이 걸림돌이지만,,,
태이핑효과는 좋아요...뭔가 잡아 준다는 느낌이랄까요.^^..

약성분없는 태이프가 있습니다..한번 붙혀 보시면 좋아요...

책읽는나무 2016-03-20 13:05   좋아요 1 | URL
잡아준다!!!!
맞아요 그느낌이 믿음직하더이다^^
음~~ 유레카님도 많이 사용해보신 연륜이 느껴집니다^^
유레카님도 몸조심하세요!!

2016-03-19 11: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병원 가시면 좀 더 빨리 나아요^^;; 피로하면 또 재발하구요ㅠㅠ

책읽는나무 2016-03-20 13:08   좋아요 1 | URL
안그래도 담주중에 가려구요 어제 잠깐 지인들 만나러 나갔었는데 절뚝거리니까 사서 고생한다고 빨리 병원가라고~~ㅜㅜ
쑥님의 댓글도 뭔가 연륜이 느꺼지십니다
쑥님도 발을 많이 아껴주세요^^

후애(厚愛) 2016-03-19 1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파스냄새를 맡으면 두통이 와요.^^;
그래서 파스를 멀리하는데 붙일 일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파스를 찾게 되네요.^^

책읽는나무 2016-03-20 13:10   좋아요 1 | URL
옛날 구멍 쏭쏭 뚫린 파스는 냄새가 지독했는데 저파스만 그런건지?요즘 파스가 그런건지? 냄새가 옛날만큼 안나는 듯했어요
신기하던데요??

2016-03-19 2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6-03-20 13:12   좋아요 1 | URL
요즘따라 그런건지?이제 나이대가 슬슬 무언가 몸에 고장나는 나이가 된건지? 저 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나 지인들도 손목터널증후군에 허리를 삐끗했다고 물리치료 받으러 다니고 발목 자주 접질러서 아파 병원가면 발목뼈가 부러져 있다하구요 참 염려스러운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서니데이님도 평소 운동 열심히 해두셔요^^

희망으로 2016-03-21 2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족저근막염의 증상 중 하나가 아침에 첫발 디딜때 찌릿하고 무지 아프다는거~~~
제가 무지 고생했지요. 지금도 물론 완전히 나은건 아닌데 2년간은 절뚝거리고 다녔어요. 빨리 병원가보세요. 통증도 상당하고 젊은 나이에 절뚝거리고 다니려니 우울하더라구요. 벽밀기 스트레칭 많이 하세요. 사실 병원에 가보라고는 했지만 스트레칭외엔 별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의사나 트네이너나 한결같은 말은 스트레칭이 답이예요. 인터넷에 벽밀기 스트레칭이로 검색히ㅣ보세요

책읽는나무 2016-03-22 09:24   좋아요 0 | URL
어제 병원 다녀왔는데 의심했던대로 족저근막염 맞더라구요
물리치료 받고 약을 타오면서 오래 서있거나 걷지 말라는 지시사항을 받았는데 집엔 와야하니 또 걸어서???
물리치료 받은 효과가 헛빵이라고 울신랑이 그러더라구요ㅋㅋ
한 달을 절뚝거리고 다니니 반대편 발도 아프고 상당히 번거롭고 신경쓰이는 좀~~평생 달고 가야 생각하니까 저도 우울하더라구요
안걸을 수도 없고ㅜㅜ

벽밀기 스트레칭 인터넷에서 본 듯해요 그걸 계속 해야하군요?
저는 어제 의사가 아픈쪽 다리 발끝을 얼굴쪽으로 땡기는 스트레칭을 계속 하라고 하더라구요
전 증상 얘기할때 그렇게 뻗음 아프다고 얘길했는데 아파도 계속 하라고 해서 윽~~~우울했어요ㅜㅜ
에휴~~이젠 뭐든 몸에 고장이 나는 시기가 시작된 듯해요
희망님도 발 조심하셔야겠네요^^

기억의집 2016-03-31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기 글 읽으니 희망님하고 댓글 주고 받으셨구나. 나무님 진짜 치료 잘 하세요.

딸냄발 쑥쑥 클 겁니다! 파스 붙인 모습 보니 앙증맞네요.
 

이제 방학도 막바지!
오늘은 큰맘 먹고 오전에 딸들과 쿠키를 만들었다.
같이 만든건 아니고 밑재료를 만들어 주고,주무르기는 저희들이 하고,굽기는 내가 거들어 줬다.

예전에 쓰던 미니오븐기가 너무 낡아 갑자기 스파크가 일더니 간당간당하게 수명을 연명하던 냉장고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작년 여름 냉장고를 교체했던 아픔을 내친구에게 구구절절히 이야기 했더니 자기가 쓰던 오븐기를 주겠다고 했다.

안그래도 오븐기를 구입하려 했는데 가격대가 생각보다 비싸 미뤘었는데 겉으론 괜찮다고 했으나 속으론 `오호라 통재라~`
쿠키도 만들어 먹고,빵도 만들어 먹고,브라우니도 만들어 먹????
막상 받아든 오븐은 딱 쿠키만 만들어 먹음 괜찮을 것 같은 쿠키용 오븐!!!
둥이들한테 오븐기를 주면서 ˝쿠키 만들면 이모도 줘!!˝
못을 박는 친구!!!!

여튼,
가을쯤 받아 놓은 것 같은데 지난 12월경 시조카가 와서 쿠키 한 번 만들어 먹는걸 구경만 했을뿐 나는 아직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게으름의 극치를 달리는 중인데 둥이들은 겨울방학무렵부터 쿠키 좀 만들자고 노래를 불러댔다.
그래서 수요일 오전중에 만들자고 날을 받아다 놓고 둥이들은 이제나 저제나 손꼽아 기다려 아까 오전중에 만들어서 신난다고 락앤락통에 담아서 간식으로 먹는다고 친구네 공부방에 날아 갔다.
아이들 공부방 선생님이 오븐 주인 내친구다^^
친구네 강아지 화이트것도 만들어 준다고 둥이들이 조그맣게 만든 것들은 내가 온도 조절을 못해 새까맣게 태워버렸다.

쿠키를 간만에 구웠더니 집안은 고소한 시나몬향이 감돌아 기분좋다.
오전 10시경 동네 빵집앞을 지나면 고소한 빵 굽는 냄새랑 커피볶는 냄새가 코를 찔러 나도 모르게 빵집을 들어가고픈 충동이 일어 `나도 빵집을 차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오전내내 집을 둘러싸는 쿠키 냄새는 행복 그자체였다.
내가 후각이 좀 예민한 탓인지? 좋은 냄새와 나쁜 냄새 이 둘 사이에서 순간의 조울증이 확 생기려는 낌새는 나의 과한 성격탓이라 여기련다.
쿠키양이 너무 부족하여 제대로 먹어보진 못했으나 냄새만으로도 배가 불렀고,아이들에게 무언가를 해줬다는 만족감으로 오늘 하루도 잘 때웠다.
이제 며칠만 더 참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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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2-24 14: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쿠키 이름 : `복만네쿠키˝로 지었습니다^^..

저도 요리하고 싶어서 오븐을 샀습니다.
빵을 딱 한번 꾸워 봤습니다.
그다음은?? 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16-02-24 14:45   좋아요 1 | URL
이름 멋진데요?
복만네쿠키!
복많네쿠키!!^^

새오븐은 있어도 저는 생각만큼 즐겨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서 아예 안사는게 나을 듯해요^^
하지만 빵을 구워 드셨다니?
그맛이 궁금합니다^^
삼시 세끼에 나오던 그화덕에서 갓나온 빵들이 연상되네요^^

기억의집 2016-02-24 14: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쿠키보다 스콘 많이 해 먹었어요.,아침에 커피랑 스콘이랑 먹었어든요.,지금은 시들해서...,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예요!

책읽는나무 2016-02-24 14:53   좋아요 0 | URL
제가 전에 살던 이웃집 언니는 정말 살림살이가 야물딱진 분이었는데 집에 놀러가면 음식들을 뚝딱 만들어 줘서 배불리 먹고 왔었어요 늘 그언닐 보면 혀 내밀고 감탄에 감탄을!!!
오븐기를 완전 사랑하는 사람이었는데 너무 많이 써서 새걸로 다시 구입해설라무네 빵집 차려도 되겠다싶을 정도로 갖가지 빵과 쿠키 다양하게 해먹는걸 보고 또 혀를 내밀었던 기억이 나네요ㅋ
스콘이란 단어도 그언니한테 들었어요^^

어떤친구는 오븐을 전자렌지로 사용하던데?
저또한 자리를 차지하는 용도가 될까봐 친구가 물려준 쿠키오븐이라도 잘 사용하려구요^^

스콘은 커피랑 먹기에 좋은가보군요?^^

붉은돼지 2016-02-24 15: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사진 보고 저는 무슨 빵인줄 알았씁니다. 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16-02-24 19:35   좋아요 0 | URL
쿠키를 너무 크게 찍었네요^^
정말 그러고보니 빵 같아 보입니다^^

yureka01 2016-02-24 15: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첫 오븐 개봉식후에 만든 빵은 실패였습니다.발효과정 실수로 돌 덩어리였습니다..ㄷㄷㄷㄷ

책읽는나무 2016-02-24 19:36   좋아요 1 | URL
돌덩어리도 되는군요ㅋㅋ
빵 만들기도 쉽지 않군요ㅜ

컨디션 2016-02-24 17: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처음부터 내내 재밌게 읽다가 `쿠키양이 너무 부족하여...` 이 대목에서 기승전빵,으로 빵 터졌어요.ㅎㅎㅎ
왜냐면 쿠키양을 이렇게 읽었거든요. 쿠키아가씨, 쿠키걸, 쿠키..또 뭐냐..암튼 그렇게요.^^

저희집도 딸들의 성화로 미니오븐을 장만한지 몇년짼지도 모르겠으나, 이것들이(저희집 애덜;) 뭘 한번 만들라치면 온 사방에 계란이다 밀가루다 전쟁터를 만들어놔서..ㅠㅠ얘들아 제발 아서라.. 이러느라 오븐을 모셔두고만 있습지요ㅎ

책읽는나무 2016-02-24 19:41   좋아요 1 | URL
쿠키양?? 읽어보니 저도 쿠키양이네요ㅋㅋ
띄어쓰기가 부족해요^^
복만네쿠키양 입니다ㅋ

안그려도 박력분 밀가루로 만들려고 하길래 그냥 믹스 한 봉지를 사다 놓았어요 좀 덜 어지르는 범위를 정하려구요^^
저도 크나큰 숙제였습죠!
오늘 드뎌 노래 부르던 쿠키 만들어 먹여 무척 기쁜 하루였어요^^
아니나다를까~공부방에 있는 화이트 강아지가 넙죽넙죽 잘도 받아먹어 둥이들이 엄청 잘라주었다는군요ㅋ
오늘 인기였습니다
한 번 더 만들어 볼까?생각하다가 저도 아서라~~~~하고 있어요^^
그런데
컨디션님께도 따님들이 있었군요?^^

moonnight 2016-02-24 19: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맛있겠어요. 엄마랑 쌍둥이공주님들이 사랑으로 구워낸 쿠키네요^^

책읽는나무 2016-02-24 20:07   좋아요 0 | URL
앗! 금방 문나잇님 서재 댕겨왔는데^^

사랑이 넘 뜨거워 일부 몇 개는 탔고 일부 몇 개는 완전 숯덩이가 되었어요ㅋㅋ
갈색으로 구워진 것들은 맛이 괜찮아 저도 깜놀했어요
쿠키양이 적어서^^
쿠키군도 모셔왔어야할 판이었어요!!

서니데이 2016-02-24 2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바쁘게 하루 보내셨겠습니다.
책읽는나무님,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
오늘도 퀴즈 준비합니다. 놀러오세요.^^

책읽는나무 2016-02-24 21:44   좋아요 1 | URL
네^^

그런데 퀴즈는 좀 쉬운걸로 내주세요
제법 난이도가 있는걸요?ㅋ

서니데이 2016-02-24 21:45   좋아요 0 | URL
앗. 그런가요.내일은 더 쉬운 걸로 찾아볼게요.^^;;;

서니데이 2016-02-25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 빵을 굽는 냄새가 나면 집을 보러온 사람에게 호감을 준다는 말을 전에 들었던 것 같아요. 쿠키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븐도 부럽고 쿠키도 부럽습니다.
책읽는나무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책읽는나무 2016-02-25 21:38   좋아요 1 | URL
호감을 준다!!
맞아요...저도 빵집을 지나가다보면 호감을 갖게 되어 빵집을 차리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솟거든요.빵을 만들지도 못하면서요.^^
빵 냄새...그리고 쿠키 냄새....참 향긋하고 고소하죠.
커피볶는 냄새도 그렇구요.
이런냄새들은 마음을 참 평온하게 해주는 것같아요.^^

후애(厚愛) 2016-02-25 22: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쿠키 저 좀 주셔요!!!!! ㅎㅎㅎ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쿠키 사진만 봐도 군침이 마구마구 도네요!!^^
맛있는 쿠키! 정말 잘 만드셨어요~

책읽는나무 2016-02-26 07:45   좋아요 0 | URL
조금 태운 것도 있는데요~~태운 것은 또 그것대로 바삭하여 과자 같았어요^^
강아지 준다고 조그맣게 만든 것들은 온도조절이 미숙하여 완전 새까맣게 태웠구요^^

해피북 2016-03-03 18: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 쿠키 무진장 좋아해서 신랑한테 늘 혼나요. 비싼과자 좋아한다면서요 ㅋㅋ
저희집에도 토스트용 미니 오븐이 있는데요. 가끔 쿠키도 만들 수 있고 좋았는데 하루는 저희집 오븐에서도 스파크가 일어서 온도가 안 올라가더라고요. 이젠 수명이 다 되었나부다 하며 아쉬워하면서도 차마 버리지 못하고 뒀었는데. 하루는 그냥 돌려봤는데 다시 온도가 올라가서 아싸 하면어 지금껏 사용하고 있답니다.ㅋ

빵집에서 풍겨오는 냄새에 커피 향까지 더해진다면 정말 죽음인데요 ㅎ 저도 빵을 좋아해서 집에서 식빵 만들기 시도해봤는데요 두 번이나 발효 실패 했어요 ㅜㅜ. 빵 만드는거 배우고 싶더라고요 ㅎ

그리고 쿠키가 진짜 먹음직스러워요. 꼴깍 침이 넘어갑니다 ㅎ

책읽는나무 2016-03-07 13:44   좋아요 0 | URL
식빵 만들기는 힘이 드는가 봅니다 유레카님도 실패하셨다고^^

오븐기는 한 번씩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 집집마다 딸래미들은 쿠키를 만들어 먹고 싶어하는 것같아요 전 향기로도 감지덕지랍니다^^
저도 요사진 보니 또 만들어 먹고 싶네요 군침 돌아요
커피도 마시고 싶구요^^

단발머리 2016-03-12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키 너무 맛있어 보여요~~~~~~~~~~~~~~~~~~~~~~~~~~~~~~~

저는 사 먹는 걸 좋아해요. 버터랑 설탕이랑 밀가루랑 반죽해서 열심히 만들어도 맛이 없어요.
제가 만든 거는 따뜻할 때, 얼결에 먹어야 맛있어요.
책읽는나무님 쿠키는 정말 맛있게 보여요. 솜씨 좋으세요~~~
다음에는 쿠키양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