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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수제청 - 홈 카페 클래스
서은혜 지음 / 마들렌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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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수제청을 만들어 먹었는데 뭔가 밍숭맹숭?!
이 책을 살펴보니 왜 맛이 없었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 굳이 정석대로 할 필요가 있는가, 대충 만들면 되지! 나처럼 이런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수학의 정석‘그 정석말고도, 정석이 왜 정석인지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그램수마저 지켜 만든 기본 레몬즙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정석을 되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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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2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6-16 15: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6-16 2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각의 번역 - 요리가 주는 영감에 관하여
도리스 되리 지음, 함미라 옮김 / 샘터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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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 핑크> 영화를 만든 감독이 쓴 음식 에세이집이다. 어려운 영화였던지라 보다가 멈추기를 반복하다 결국 포기한 영화였다. 그 감독이 쓴 책이라고 하여 살짝 긴장하고 읽었는데, 와...책은 달라도 너무 달라! 읽으면서 몇 번이나 웃었는지!! 감독이 재미나게 쓴 글은 이경미 감독 다음 두 번째인 것 같다. 그렇다고 이 책은 웃음만 있는 게 아니다. 각나라 음식 문화 체험과 비건의 이유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 생각해 볼 여지가 돋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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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05-31 21: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 요리에 진심이신 책나무님!! 영화는 어렵게 만들지만 책은 재밌게 쓰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3-05-31 21:04   좋아요 1 | URL
음식 에세이집 좋아라 하거든요.
근데 진짜...이 책이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읽으면서 혼자 빵 터져설라무네...ㅋㅋ
아, 근데 이건 순전히 저만의 취향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도시락의 시간 - 도시락으로 만나는 가슴 따뜻한 인생 이야기
아베 나오미.아베 사토루 지음, 이은정 옮김 / 인디고(글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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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다는 것은 어릴 때부터 매일 축적되어 가는 일종의 수행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해요.(163쪽)
도시락은 둘이서 먹는 거잖소. 싸주는 사람과 그걸 먹는 사람 둘이서 말이오.(99쪽)
평범한 사람들이 매일 도시락을 먹음으로 인해 삶의 철학이 생기고 감사함을 깨닫는 인터뷰집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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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4-25 19: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싸 주시던 도시락 생각나요
고3때는 매일 두 개씩, 커피까지도요.
엄마는 특히 간장조림 반찬을 많이 싸 주셨어요.
연근조림, 땅콩조림, 진미채등등~~
뒤늦게 엄마의 노고에 감사드려요.
엄마도 제 도시락 싸 주시면서
저랑 같이 먹은 걸까요?

책읽는나무 2023-04-25 21:43   좋아요 1 | URL
아이 도시락을 쌀 일이 생겨 도시락 관련 책들을 읽다가, 이 책은 에세이집 형식이어 참 기분좋게 읽었네요^^
저도 도시락을 싸면서 또는 책을 읽으면서 옛날 학창시절 도시락 싸다니던 시간을 많이 떠올렸습니다.
아마 국민학교 5학년부터 싸 다녔지 싶어요.
그러다 고등 때는 두 개씩 쌌었죠^^
연년생 동생도 있고, 중학생 동생도 있었으니...엄마는 장을 봐 오면 도시락 반찬으로 금방 다 없어진다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전 어릴 때부터 엄마가 쥐포볶음을 자주 싸주셨거든요. 일미볶음이랑요. 전 지겨워서 잘 안 먹었어요. 친구들은 맛있다고 집어 먹는데 전 질려서....근데 요즘 한 번씩 그 쥐포 볶음이 먹고 싶어지네요^^
주말에 딸들 도시락 싸줬더니 감사 인사를 받고 보니, 저도 학교에서 딸들이랑 같이 도시락을 먹은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 싸주는 사람과 먹는 사람! 두 사람이 함께 도시락을 먹는 것이란 문구가 조금 꽂혔네요.^^
페넬로페 님도 맛있게 도시락을 드신 그 순간 아마도 어머님과 함께 드셨지 싶어요. 이런 기분은 지금 엄마의 도시락을 먹는다면 바로 깨달을 수 있을텐데...왜 어릴 땐 그걸 깨닫지 못했을까요?^^

라로 2023-04-26 1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있어요!!

책읽는나무 2023-04-27 00:31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이 책 백자평 쓰신 걸 읽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나왔던 책이었고, 많은 분들이 읽으셨더군요?
전 뒤늦게나마^^
 
재료의 산책 - 요나의 요리일기
요나 지음 / 어라운드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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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로 각각 나눈 네 권의 책은 각계절에 맞는 제철의 재료를 또 각각 소개하고, 세 가지의 요리가 소개된다. 요리는 작가가 많은 시간을 투자한 흔적이 보이는 이색적인 것들이 많아 ‘소개‘가 맞겠으나, 음식 재료는 ‘소개‘라기 보다 ‘애정‘과 ‘철학‘이 엿보인다고 하는 게 맞겠다. 재료는 모두 채소가 주인공인지라 채식주의자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을 듯하고, 사진도 따뜻한 감성이 묻어 나(이것이 인스타 감성?) 작고, 예쁜 수첩같은 요리책이다. 조만간 구입하고 싶은 요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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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2-02-06 12: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요리에 진심이시군요. 국수사진 보고 예상했지만..! 요리똥손은 그저 부러워만 하고 갑니다^^;

책읽는나무 2022-02-06 12:38   좋아요 1 | URL
사진도 안올렸고 책 이뻐서 구입하고 싶다고만 했는데도 진심이 보이신다구요??^^
애들 해멕이다 보면 요리 똥손을 가진 저도 어느새 저절로 요리사의 정신으로 무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안그래도 여러 요리책들을 읽고 반성하고, 느낀 점이 많아 또 절로 진심이 되었나 봅니다^^

페넬로페 2022-02-06 15: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리에 정말 진심이시군요~~
한 때 저도 요리책 많이 사서 읽곤 했는데 지금은 백선생과 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짧디 짪은 레시피로만 연명하고 있어요^^
음식 사진, 기대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2-06 19:46   좋아요 3 | URL
아....진심이었나요??
제가 볼 땐 지금 요리에 관심 많으신 페넬로페님 같은 분들이 더 진심이신 듯 합니다. 댓글에서 느껴집니다ㅋㅋ
더 관심있게 지켜보시는 듯한 느낌이 전해진달까요??^^
백선생 책도 언젠간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려구요. 얼마 전 수미쌤 반찬 책 빌렸었는데 반납 기한이 되어 채 못읽고 반납했네요ㅜㅜ
때론 그런 기본 요리 책들이 실생활에 도움이 더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프레이야 2022-02-06 18: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 호감이라 담아가요. 저도 한때 몇 권 사서 그림만 보고 모셔 두었는데 요새는 이게 연식이 쌓여서 그럼지 왠만하면 레시피 응용이 되더군요. 그냥 뚝딱 만들어요. 맛은 책임 못 지지만 맛나게 먹어주니 다행이죠 ㅎㅎ

책읽는나무 2022-02-06 19:41   좋아요 3 | URL
나오는 요리는 좀 평범치 않은 것들이 많아요. 요리사다 보니 개인이 연구한 듯한 요리가 많아서 일반적인 요리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겠으나, 만일 재료를 좀 더 독특하고 특별한 음식으로 만들어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리고파요^^
근데 이래 저래 겪어 보니 요리책은 여러 종류의 책을 가지고 있는 게 좋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봐둔 것들 언제 한 번 맘 땡기는 날 만들어 먹어 보게 되기도 하니....^^
프레이야님의 수준이라면 맛나게 요리하실 듯요^^
고기 반찬은 많이 없고, 채소 위주의 반찬과 간식? 그런 음식들이 많아 칼로리 걱정도 좀 덜 수도 있어요ㅋㅋㅋ

mini74 2022-02-07 15: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뭐 먹지. 저녁은 뭐 먹어? 무슨 반찬 ? 또 이 반찬? 자주 듣는 소리입니다 ㅎㅎ 이젠 그들이 익숙해져야 하지 않을까요 하며 개기고 있습니다. ~~ㅋㅋ

책읽는나무 2022-02-07 20:51   좋아요 1 | URL
오~~~👏👏👏👏
ㅋㅋㅋㅋ 그들이 익숙해져야 한다!!!!
미니님 말씀에 급공감입니다^^
국회로 밀어드리고 싶어요ㅋㅋㅋ
 

재료의 산책 시리즈를 읽다가 그 중 <겨울의 일기>편의 이 구절이 가슴을 움직이게 하고, 입에 침이 고이게 하고, 몸이 근질근질하게 해서, 이미 내 발은 냉장고 앞에 서 있었다.
냉동실에 처박아 둔 식빵 몇 쪼가리들을 해동 시키고,
빵속에 들어 갈 부속물들엔 무엇을 채워야 할까? 고민하다가 그저 손에 잡히는대로 대충 때려 넣어 <대충 토스트>를 만들어 딸들과 점심 대용으로 먹었더니 확실히
가볍게 잼 발라 커피랑 먹는 아침의 토스트와는 분위기가 좀 다르다.
이것은 식사 대용이다 보니 좀 전투적으로 먹게 되는
점심 토스트!

낭만적인 토스트는 조금 늦은 아침,
아침 햇살이 비치는 딱 그 시간의 아침에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에 잼이든, 치즈 크림이든 가볍게 발라, 헝클어진 머리에 잠이 좀 덜 깬 눈으로
멍 때리면서 먹는 아침 토스트가 낭만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토스트 옆에 커피는 필수!!!

근데 딸들은 엄마의 그런 낭만은 몰라 주고,
˝엄마! 아침 또 먹어요?˝
....................................
끙~~
이제 아침은 한 번만 먹자!!!
낭만적인 토스트 찾다가 계속 살이 찌네?ㅜㅜ









토스트는 왜 항상 낭만적일까. 우주를 물, 불, 공기 그리고 바람이 이룬다면 낭만적인 아침은 토스트와 달걀, 커피 혹은 오렌지 주스, 그리고 따듯한 햇살이 이룬다고 할 수 있겠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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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2022-02-05 22: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애들은 엄마들에겐 감성이나 낭만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도 그럴것이 빵으로 한 끼 때우려다 허전해서 다시 밥 챙겨 먹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하루에 4끼를 먹을 때도 있다는.

위는 늙어서 양이 더이상 늘어나지는 않아 다행인데 다리는 점점 퇴화되는건 아닌지 싶다는요~
날이 풀리면 운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요즘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02-05 23:47   좋아요 0 | URL
요즘 제가 하루 4,5끼씩 먹고 있는 것 같더군요! 애들 각자 식사 때가 다르니 차려 주면서 혼자 먹고 있는 게 안쓰러워 주섬주섬 같이 먹어 주다 보니....ㅜㅜ
애들은 엄마 또 먹냐고 놀라더라구요.
그렇게 한 달을 보내고 나니 확실히 위가 늙었단 걸 느꼈어요.
바로 반응이 와서 요즘 몸이 좀 무겁고, 소화도 잘 안되고..살도 찌고.. 뭔가 운동을 하긴 해야겠더군요.
걷기만 하고 있었는데 이게 다가 아닌가 봐요? 근력운동을 몇 개 정해서 꾸준히 해야할 것 같아요.
희망님도 운동 열심히 하셔서 근력 키우셔서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우리 같이 지켜 나가 봅시다^^

2022-02-06 0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05 2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06 0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22-02-06 01: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5킬로그램이 급속으로 불었어요.
사실 먹은대로 불어난 거라 ㅎㅎ 에구 입맛 없는 게 뭐야요? 전 버터 휘휘 둘러 구운 토스트를 젤로 좋아라해요. 님 야위어 보였는데 좀 쪘으면 딱 보기 좋을 거라 상상합니다.

얄라알라 2022-02-06 02:21   좋아요 0 | URL
빵 좋아하신다는 프레이야님 옛 댓글과 5kg에 연결선이....
빵보다는 떡이 더 급속증량시키더라고요. 제 경우는^^;;;;
책읽는나무님의 경우엔 바삭토스트가?^^

ㅎㅎ책읽는나무님 따님들, ˝엄마, 또~?˝

프레이야 2022-02-06 08:58   좋아요 1 | URL
얄라 님 저 빵순이에 떡순이에요.
탄수화물 중독에서 헤어나기 어렵네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2-06 12:31   좋아요 1 | URL
프레이야님...5키로 찌셨다구요? 아...저도 현재 5키로 쪘어요^^
확실히 먹으니까 찌는 것 같네요?
당연한 진리겠지만요ㅋㅋ
프레이야님도 마르셔서 5키로 좀 쪄도 딱 보기 좋으실 듯 합니다.
전 얼굴은 안찌고 수분이 빠지는지 팔자주름 깊게 파여 있는데...오로지 뱃살, 옆구리 살로 집중되어 애들이 동생 생기겠다고 좋아라~하는 중입니다ㅜㅜ
즈그 아빠한테 동생 곧 낳겠다고 좋아라 하더니 이젠 엄마도 낳아주겠다고....끙~~
몇 년 전 빵 만들어 먹다가 이리된 것 같아요ㅜㅜ
근데 이젠 안만들고 사먹는데도...???
실은 저도 탄수화물 중독인지라...자업자득이죠ㅋㅋ
바지 사러 다니기 귀찮아서 여기서 더 이상 안찌게 유지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유지되어야 할텐데?
입맛이 계속 좋네요?^^

얄라님....어?? 닉넴 줄이셨네요?^^
바쁜 현대 도시인의 시대라, 닉넴 줄여서 시간 절약도 되고 좋습니다ㅋㅋㅋ 뭔말인지??ㅋㅋ

빵도 찌고, 떡도 찌고, 밥도 찌고...다 찌는 것 같아요!!ㅜㅜ
만성 위염이 있어 그런지? 아침엔 느끼한 걸 잘못먹어서 바삭 토스트 먹는 게 더 좋은데, 점심 저녁은 좀 기름지게 먹곤 합니다~^^
예전엔 기름진 것, 달달한 것 아예 못먹었거든요..코로나가 식성을 바꿔 줬어요!!!!!!! 기름지고, 달달이를 찾아가며 먹으니까 와~찌네요????
나잇살인 건지? 암튼 체지방이 늘어가더군요. 친구들도 제가 배 나온 거 보고 웃어요ㅋㅋㅋ
어쩌겠어요.
다 먹고 살아야잖아요?^^
그래서 맛난 책들 열심히 탐색 중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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