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나, 감기 오려나봐~
하루종일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으슬으슬 추운게, 심상치 않아.
환절기에는 늘 감기를 달고 살아서 언니가 걱정많이 했는데, 올해도 골골해~
언니도 감기땜에 고생많이 했었는데, 이제 괜찮지??!!
더이상 언니가 아프지 않고 잘 지내겠다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나아지긴 해.
그래도 늘 언니가 그리운건 변함이 없지만 말야...
매일 매일 자려고 불을 끄면 언니 생각이 나서, 슬퍼.
하지만 이제부터는 언니와의 행복했던, 좋은 추억을 떠올리려고.
언니가 40년 동안 내 곁에 있었다는것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언니를 떠올릴거야.
다음에 다시 만나면 오래 오래 더 많은 추억을 만들자고~
언니, 아프지 말고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