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냄새가 나는 리뷰들이 있다. 얼마전에 판다님이 올리셨던 수상한 리뷰 보고 허걱 했는데, 오늘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발견했다. 아니나 다를까 올라온 여섯개의 리뷰어들, 이 책을 강력추천!한 리뷰어들의 서재에 가보니, 딱 이리뷰만 한개 달랑 있다. 페이퍼도 리스트도 다른 리뷰도 없다.
출판업계에서 알바를 쓰려거든 알라딘 서재 50 안에서 구해보심이 어떠신지.
너무나 순수하게 리뷰를 썼는데, 내가 괜히 뒤에서 씹고 있는거? 뭐, 나도 알라딘에 처음은 있었고, 첫 리뷰에 사람들이 출판사 알바~~~~ 그러면 맘에 무지 상처받겠지. 그럴꺼야. 그래도 수상한건 수상한거야. 가입해서 최소한의 절차만 하고, 이 리뷰 하나 달랑 올려놓은 저의를 의심하게 돼. 속고만 살았어. 미안.
서재지기에게 신고하러가자.
근데, 신나게 써대긴 했는데, 이사람들 알바라면 정말 맘상해. 알라디너들이 알라딘을 왜 좋아하는데,왜 다들 애착을 가지고 있는건데, 내가 경솔하고 파렴치한 인간 되어도 좋으니, 알바같은거 아니였으면 좋겠다.
yes24 에 가니, 똑같은 리뷰가 몇개 있다. 물론 그 분들은 추방이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알라딘에도 올리고 yes24에도 올리고 그랬을 꺼다. 딴 리뷰는 한번도 안 써봤지만, 추방이 너무 너무 재미있어서 처음으로 인터넷 서점마다 돌아다니면서 똑같이 카피해서. 별 다섯개씩 팍팍 써가면서. 아, 나도 yes24 에 카피해서 올리고 올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