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어떻게 읽든......


1. 책을 읽지 않을 권리

2. 건너뛰며 읽을 권리

3.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4. 책을 다시 읽을 권리

5.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6. 보바리즘을 누릴 권리

7. 아무 데서나 읽을 권리

8. 군데군데 골라 읽을 권리

9. 소리내서 읽을 권리

10. 읽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다니엘 페낙 '소설처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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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1-08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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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1-08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너뛰며 읽을 권리 와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가 있지만 실제로 실행하기엔 넘 찝찝하고..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가 있지만 격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소설을 읽을때면 쭈뼛거려야 하고.. 아무 데서나 읽을 권리가 있지만 '넌 책만 읽고 아무것도 안하냐'는 소리를 들어야 하고.. 소리내서 읽을 권리 가 있지만 눈총 받아야 하는 슬픈 현실...ㅠ.ㅠ


하이드 2005-01-09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전 뜨끔한게 많아요. 책 한 번 잡으면, 재미없어도, 첨부터 끝까지 읽어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길 위에 홀로 뒹구는


길 위에 홀로 뒹구는

하찮은 돌멩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성공을 걱정하지도 않으며

위기를 결코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그의 코트는 자연의 갈색,

우주가 지나가며 걸쳐 준 것

태양처럼 자유로이 결합하고 또는 홀로 빛나며,

덧없이 꾸밈없이

절대적인 신의 섭리를 지키며-



How Happy Is the Little Stone


How happy is the little Stone

That rambles in the Road alone,

And doesn't care about careers

And Exigencies never fears-

Whose Coat of elemental Brown

A passing Universe put on,

And independent as the Sun

Associates or glows alone,

Fulfilling absolute Decree

In casual simpli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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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 맥그리거와 찰리 부어만(존 부어만 아들) 이 썼다는 여행기. 요즘 영국에서 뜨는거? 아무튼, 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 첨단 장난감(BMW, GPS, i-pod etc. etc.)  자랑하느라 과시욕에 부잣집 철딱서니들'  이라는 악평에 냉큼 카트에 넣었다.

 

 

 

 

 

 

 

 

 

timeout 광팬인 내 친구. 귀가 얇은 나는 마구 사버리고 만다.

이게 다가 아니다.

여기서부터는 친구의 부탁분도 포함되어있다.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A Pop-up Adaptation

고민고민하다가 드디어 사버린 사부다의 팝업책.  아, 너무 예쁘면 어떡하지, 사부다꺼 마구마구 사버리면 어떡하지;;

 Time Out New York (Time Out New York)Time Out Shanghai (Time Out Guides)

 

나 자신은 eyewitness 광팬이다. 라고 하면서 타임아웃의 압박에 못이겨, 빠리편은 '다음번을 위해 저장'을 눌러야 했다. -_-;;;

 

콜린 덱스터 모스경감님 시리즈 두 권.

Fellini!

A catalog of a delightful and very Felliniesque drawings by the master Italian film director, now on view in conjunction with a film festival at the Guggenheim Museum,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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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01-06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배송비까지 하면 앨리스 40%가 의미가 별로 없을 듯 한데요.

허긴 저한테 물어보셨음 싸게 넘겼을텐데..

손도 안댄 책이 있거든요. 번역이 안되니까__::

하이드 2005-01-06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고애고. 타임아웃 주문하는김에 한 거니깐요. -_-;;; 근데, 이 책 진짜 예쁠것 같아요.

하이드 2005-01-06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국에서 나오는 주간지인데, 저렇게 씨티 가이드도 2년에 한번씩인가 나와요. 실용적이고 과장되지 않은 정보가 일품이라고들 하더군요.....

반딧불,, 2005-01-07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어쩐지..

저번에 어느 분 책꽂이에서 봤습니다.

구경 시켜드릴까요?? 쓰고보니..이번에 오는 군요.

어쨌든 어여쁩니다. 가격보다도 번역이 문제긴 합니다만^^;;

하이드 2005-01-07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 어디 어딘가요? @@

반딧불,, 2005-01-07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알라딘이 아니라 다른 곳의 ...



음..쓴 게 쫌 그렇군요. 구경시켜드릴까요부터는 앨리스 이야기였구요.

제가 번역이 안된다는 거였지요ㅠㅠㅠ

하이드 2005-01-07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네 ^^ 저도 앨리스는 집에 있고( ...아마도, 어딘가에 ) 감동스런 팝업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 아,, 56,89라니. 어떻게 계산되는건지 심히 궁금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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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5-01-06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늘(오늘 주문 넣었으니깐)까지 배송비만 따져도... 흑흑 그저 울고 싶어질 따름입니다. 배송비 모았으면 책 10권은 샀을걸요.

하이드 2005-01-06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엔 정말 쌌는데. -_-a

perky 2005-01-19 0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나!! 배송비가 너무 비싸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아마존에서 25불 이상만 책 주문하면 배송비 무료거든요. 이점 하난 감사하며 살아야 겠네요. ^^;

하이드 2005-01-19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 몇년전만 하더라도 이리 비싸지는 않았는데 ㅜ.ㅜ 근데,이때 제가 주문한 책이 엄청무겁긴 했답니다. 무게 따라서 배송료 책정되느라 그랬을꺼에요. 근데, 미국은 아마존 뿐만 아니라, 서점에서도 세일도 많이 하고. 우엥 부럽습니다!!
 
 전출처 : 딸기님의 "그래서 소설을 읽기로 했다."

다시 읽어봐야 하나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그러니깐, 진짜 재미있다는 부분에서 말이지요. 방드르디에서 맡으신 죽음의 냄새라는거는 잘 모르겠지만, 첫번째로 로빈슨 크루소의 문명, 방드르디의 자연. 그리고 로빈슨 크루소의 체계, 방드르디의 카오스. 세번째로 로빈슨 크루소의 파괴, 방드르디의 자연적 치유 이런거 생각하면서 읽기는 했지요( 수업시간에 배운게 저절로 생각나서 짜증나는) 혼자임에 몸부림치는 로빈슨 크루소가 귀여워질지경이었다는건! 동의하기 힘듭니다! 핵전쟁(따위의 천재지변으로) 산 속에 소와 고양이와 고립된 여자의 이야기를 쓴 독일작가의 책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방드르디는 없었지만, 문명도 얼마든지 자연에 화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었어요. (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런 걸 만화로 만들어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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