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칼럼니스트 손철주가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의 이후 6년 만에 펴내는 미술에세이. 그림을 통해 본 지극한 아름다움과 덧없음, 즐김에 관해 이야기한다. 한국화, 중국화, 일본의 우키요에, 서양화, 팝 아트, 체 게바라 사진, 괴짜 사진가 헬무트 뉴튼까지 동서양,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그림 이야기를 담았다.

사람과 그림과 서책에 대한 사전적 정보 뿐만 아니라 그 뒤안에 담긴 곡절과 복잡다단한 사연들까지 풀어냈다. 고려 다완이나 토우, 옹기 등 옛 사물에 담긴 추억의 정조도 함께 들려준다. 풍부한 컬러 도판을 수록했으며, 본문에 나온 화가나 문인 등에 대한 설명을 마지막 장에 실었다.

 

왜 헬무트 뉴튼이 괴짜 사진가인데?
 아,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어

아침부터 별것도 아닌일에 신경질 내고 있다.
단지 회사가 가기 싫은건지도
이번주중에 휴가나 써야지 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아직 9월이다! ( 9월휴가는 여행다녀오면서 다 썼단 말이다!)
반개남은 연차라도 쓸까 어쩔까 저쩔까 하는중

그러니깐 지금 일어나서 나가면 택시 안 타도 된다. 에잇! 일어나자!
젠장맞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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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5-09-26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닛, 월요일처럼 활기찬 날이 어디 또 있다고 그러신담. 흐흐... 여행 후 배터리 만땅충전 월요일 만쉐이~ ^_^o-

미세스리 2005-09-26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쿠루지 할아버지 같은 과장님 일주일 해외출장 중이시라, 전 낼모레 학교 발표가 있음에도 맘은 날아갈듯 가볍습니다- 쿠쿠.
참, 언니- 여태 귀걸이 만드는 뺀찌들이 사라져서 못만들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짜라~ 나타났어요! 오늘 저녁에 작업들어가겠습니다 ^^

panda78 2005-09-26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힘내세요, 남은 9월동안! (앗, 나는 우체국 안 가고 뭘하고 있는 거지...?;;;)
 
사막에 펭귄이? 허풍도 심하시네 - 르 피가로 기자가 쓴 지구온난화 뒤집기
장 폴 크루아제 지음, 문신원 옮김 / 앨피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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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디 흔한 작은 하드커버 표지에 새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사막이 있다. 사막 위를 펭귄 다섯이 종종종종 걷고 있다. 발 걸음마다 모래 먼지도 일고 있으니 제법 실감난다. 하지만,
'사막에 펭귄이? 허풍도 심하시네!'

책에 대해 오버하고 오해하기 전에 저자의 약력을 봐두자면 '이 책을 지은 장 폴 크루아제는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의 환경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

성난 카트리나는 미국의 뉴올리언즈의 80%를 침수시켰고, 그 악몽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데 태풍 리타가 22일 오전 드디어 최대등급인 5등급 허리케인으로 강화되었다. 선선해지기 직전 유럽에서는 3만여명이 숨진 2003년의 악몽을 되살리며 '폭염과의 전쟁' 에 나서기도 했다.

이와 같은 '이상기후' 로 여겨지는 것들에 대해 우리는 이구동성으로 외칠지 모른다. '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해' . '이눔의 공해' ' 세상 망조다' 조금 진지하고 성실하게 뉴스를 본 사람들은 덧붙일 것이다. '2100년이 되면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올라와서 일본이 잠기고 유럽의 대부분이 잠길 것이다.'  '여름에 유럽에 닥치는 살인적인 폭염이 유럽의 일상기후가 될것이다'

별로 하는 일도 없으면서, 걱정하는척 우려하는척 할 것이다. 누가 뭐래도 '정치적으로 올바른' 나 이니 후손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줘야 되지 않겠나?

그러나 이상기후, 기후대혼란, 지구 온난화의 전제들을 보면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계절이 없어졌어요' 라고 말하지만, 과거의 기록적인 추위들이 오히려 비정상이었다면? 진짜 비정상은 변하지 않는 날씨이다. ( 한달 내내 혹한을 기록하여 기억에 남는 그런 날씨)


지구 온난화에 대한 기후학자들의 가설은 정치가. 기업가, 이익단체 등에 대해 악용되어 왔음에 대한 혐의를 벗을 수 없을 것이다. '가설'은 '사실' 로 여겨졌고. 지금 우리가 철떡같이 믿고 있는 것이다.
'현재 기후 변화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일은, 극단적인 단순화와 '선전'작업이다. 이 과장에서 '만약' 이라는 가정법이 무너지고 있다. ' 그 예로 들고 있는 것이 대처수상이다. 기후위협을 구실로 영국 탄광의 갑작스런 폐쇄조치를 정당화했고, 탄광은 갑자기 지나친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탄광개발에 지나치게 많은 비용이 든다는 애초의 논점은 잊혀졌고 탄광 지역 주민의 실업은 과학자들의 ' 기후에 대한 경고' 로 정당화되었다. 나아가서 대기 오염 문제에 취약한 제 3세계 에너지 개발을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지배하고 나섰고, 현재까지도 배기가스를 많이 뿜는 미국차에 대해 비교적 기준이 엄격한 유럽차들을 파는데 적극 써먹고 있다.

최근 100년간 지구의 연평균 기온은 0.6도 상승하였다. 그러나 최근에 발생한 '최악의 더위' 는 과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프랑스만 해도 20세기 이전의 1950년대 이전에 집중되어 있다. '당시 유럽의 날씨는 지금보다 훨씬 더 추웠다.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1도 낮은 14도 정도였다. 그러던 것이 1910년 이후 30년 사이에 0.4도나 급상승했다. 그런데 1940년대 들어 1940년대 중반까지 기온은 다시 급강하했다. 이렇게 볼 때 1980년대 초 이후 현재까지 다시 지구 전체의 기온이 상승한 것을 꼭 '기상 이변'으로 규정할 이유가 있을까.'

지구의 사막화의 명백한 증거로 알려졌던 사헬 지대는 4년간의 극심한 가뭄 이후 1990년대 부터 규칙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어 이미 다시 푸른 모습을 찾았으나 사막화와 기후 변화의 동의어로 얘기되었던 사헬에 다시 바람직한 변화가 찾아왔다는 사실은 지구가 뜨거워 진다는 '나쁜' 뉴스에 가려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지구온난화를 둘러싼 가설들을 보면 더욱 놀랍다.
과학적으로 탄소가 지구 대기에 해로운 역할을 한다고 확정된 바는 없다.
탄소는 온실효과에 '기여'하고 식물의 성장을 도와 궁극적으로 대기 속 산소량을 풍부하게 한다.

온실효과에 대해 이야기할때 외면당하고 있는 진실은 온실효과는 항상 증가했다는 점이고, 인간의 생존에 없어서는 안 될 현상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지구온난화와 기후종말론의 주범인 '온실효과'의 주범으로 알려진 '이산화탄소'는 억울하다. 자연에서 일어나는 유기적 발효에서 생겨나는 천연가스 메탄은 온실효과 유발률이 23배에 달한다고 한다. 그러나 역시 메탄의 해로운 역할 또한 밝혀진 바 없다.


이 책에서는 이외에도 기후전쟁, 기후무기 등 여러가지 기후와 관련된 오해와 기후를 둘러싼 사람들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그 반박이란 것이 가설에 반박하는 또하나의 가설인 경우도 많다.
지금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우리가 믿어왔던 것에 '음모론'을 덧붙여 물음표를 띄우는것으로 시작하자.

매 페이지가 새롭고 신기한 정보들로 가득차 있고, 뒤에는 각종 소스도 나와 있다.
리뷰를 읽고 흥미가 떨어졌다면, 내가 이런 책에 대한 리뷰에 약함을 탓해보지만, 일단 한 번 읽어보라고 강력히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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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9-23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강리뷰예요... (그..근데 사실은 읽어볼까, 생각에 대강 훑었는데 마지막에 '강력히 권고'라는 말땜에 읽기로 결심했어요!! ^^)

마냐 2005-09-23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력한 권고...^^ 넙죽.

신기한 정보네요...각종 소스도. 그리고 이 책 역시 정치적으로 경도된게 아닌가 하는 혐의를 갖게 됩니다. 마치 부시가 하는 얘기와 비슷하게 들리기도 하구요. 미국 차들의 배기가스 기준은 널럴하기 짝이 없죠....땅덩이 넓어서 그런건지 당장은 웬만큼 오염물질 내뿜어도 아무렇지도 않은거 같아요...하지만 유럽기준이 올바른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나라도 유럽 기준 맞추느라 자동차업체들이 힘들어한다고 하는데....결국, 누가뭐래도 사람한텐 그게 더 좋은걸요....음음. 좀 더 알아야 뭐라 하겠지만...이 책은 정말 읽어보긴 해야겠네요.

하이드 2005-09-23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에는 더 자세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설에 대한 반박 역시 가설이라는 것이 이 책의 약점이라면, 우리가 진실로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은 가설이었다. 라는걸 아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책이었어요. ^^

panda78 2005-09-23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하이드님이 강력히 권하시니 안 읽어볼 수가 없겠네요.

하이드 2005-09-23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알라딘폐인생활한 보람이 있네요. '강력히 권하'면 통할줄 알았어요. ^^
 

There was once a country where everyone was a thief.
At night each inhabitant went out armed with a crowbar and a lantern, and broke into a neighbour's house. On returning at dawn, loaded down with booty, he would find that his own house had been burgled as well.

And so everyone lived in harmony, and no one was badly off- one person robbed another, and that one robbed the next, and so it went on until you reached the last person, who was robbing the first. In this country, business was synonymous with fraud, whether you were buying or selling. The government was a criminal organization set up to steal from the people, while the people spent all their time cheating the government. So life went on its untroubled course, and the inhabitants were neither rich nor poor.

And then one day - nobody knows how- an honest man appeared. At night, instead of going out with his bag and lantern to steal, he stayed at home, smoking and reading novels. And when thieves turned up they saw the light on in his house and so went away again.

This state of affaires didn't last. The honest man was told that it was all very well for him to live a life of ease, but he had no right to prevent others from working. For every night he spent at home, there was a family who went without food.

The honest man could offer no defence. And so he too started staying out every night until dawn, but he coudln't bring himself to steal. He was honest, and that was that. He would go as far as the bridge and watch the water flow under it. Then he would go home to find that his house had been burgled.

In less than a week, the honest man found himself with no money and no food in a house which had been stripped of everything.But he had only himself to blame. The problem was his honesty: it had thrown the whole system out of kilter. He let himself be robbed without robbing anyone in his turn, so there was always someone who got home at dawn to find his house intact- the house the honest man should have cleaned out the night before. Soon, of course, the ones whose houses had not been burgled found that they were richer than the others, and so they didn't want to steal any more, whereas those who came to burgle the honest man's house went away empty-handed, and so became poor.

Meanwhile, those who had become rich got into the habit of joining the honest man on the bridge and watching the water flow under it. This only added to the confusion, since it led to more people becoming rich and a lot of others becoming poor.

Now the rich people saw that if they spent their nights standing on the bridge they'd soon become poor. And they thought  'Why not pay some of the poor people to go and steal for us?' Contracts were drawn up, salaries and percentages were agreed  (with a lot of double-dealing on both sides: the people were still thieves). But the end result was that the rich became richer and the poor became poorer.

Some of the rich people were so rich that they no longer needed to steal or to pay others to steal for them. But if they stopped stealing they would soon become poor: the poor people would see to that. So they paid the poorest of the poor to protect their property from the other poor people. Thus a police force was set up, and prisons were established.

So it was that, only a few years after the arrival of the honest man, nobody talked about stealing or being robbed any more, but only about how rich or poor they were. They were still a bunch of thieves., though.

There was only ever that one honest man, and he soon died of star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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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5-09-26 0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잘 읽었어요. 재밌네요. ^^

하이드 2005-09-27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요? 뭐요?
 

아니, 내리지 않고 뿌렸다.

내리는 비면 몰라도 뿌리는 비기에 맞고 갔다.
광화문으로 간만에 가져나온 아이팟을 랜덤재생시키고

'백건우' 의 베토벤 피아노소나타를 사고자 했다.
들어보니 차암 좋았다.

바로 옆의 다른 CD에 눈길이 갔다. 그렇게 핫트랙을 이동하다가 어제밤 찾다 찾다 결국 못 찾은

알라딘 상품 넣기 안됩니다. 갓대밋!
검색도 맛 갔습니다. 아아아아 알라딘!

중이미지보기중이미지보기

그리고 예습하는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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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스러운 책은 별로인데, 책 뒤적이다가 어느 한 구절에서 멈칫하며
샀다. ' 나는 잔치가 끝났다고 말 한적 없는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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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근래에 나온 책인듯하다. 하드커버인건 좀 맘에 안 들지만 찬찬히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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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남녀공학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남녀공학인 북고에서는 해마다 보행제라는 것이 열리는데, 아침 8시에 학교에서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8시까지 학교로 걸어서 돌아오는 행사이다. 재학생들로서는 가장 괴로운 행사이지만, 졸업생들은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로 꼽는, 학창시절 최고의 추억 만들기이기도 하다.

니시와키 도오루에게는 고교 시절 마지막 보행제였다. 고난의 보행제, 제발 날씨라도 쾌청하기를 기도하였다. 다행히 기도에 보답하듯 보행제 날은 참으로 맑은 날씨였다. 도오루는 가장 친한 친구인 도다 시노부와 보행제 길동무를 하기로 했다. 괜찮은 외모에 말수가 적은 도오루는 은근한 카리스마 탓에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 항상 화두에 오르는 인물이다. 10대의 마지막을 보내는 통과의례와도 같은 ‘야간보행제’를 배경으로, 자신의 고민을 좀더 성숙하게 이겨내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가 밤의 어둠 속에서 더욱 은은하게 빛난다.

재밌겠다.


근데, 백건우 CD 놔두고 왔다.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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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5-09-21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 두고 왔는데요?

하이드 2005-09-21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냥 CD 구경하다가 그 위에 잠깐 올려놓고 깜박했어요. ^^ 계산하고 두고 온건 아니니 다행이지만;; 뭔가 본래 목적을 잊고;; -_-a

미완성 2005-09-21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건우씨 쪽은 잘 모르겠지만 전 cardigans의 carnival 정말 좋아해요. 저 앨범에 들어있던가? -_-;; 저야 뭐 mp3로 여차저차 구해 들어 앨범 사진을 볼 일은 별로 없었지만..차암..노래와 앨범 이미지가 매치가 안 되는구나..생각이 들더만요. 특히 저 하늘색 가디건 입고 발랄하게 엎드려 있는 저 사진! 참, 어떻게 하면 저렇게 적당히 한 줄 치아만 보일 정도로 입을 벌릴 수 있는 건지..;; 그래도 노래가 워낙 좋으니..ㅜㅜ

날개 2005-09-21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비가 오니까 하이드님 생각이 유독 많이 나더이다..^^
배드민턴 치는 분들이랑 팥죽 먹으러 갔었는데..(비만오면 팥죽 먹자고 설치는 분이 한 분 계셔요..ㅎㅎ) 그 분들 중에 한분이 자기는 비오면 나가고 싶어 몸이 근질거린다 하더군요..^^
비 좋아하는 분들이 제법 되나봐요..흐흐~ (페이퍼랑 전혀 상관없는 댓글로 물을 흐려서 죄송합니다...(__) )

이매지 2005-09-21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카디건스 좋아하는데 ^-^
그나저나 백건우 CD는 계산 안한게 정말 다행이네요 ^-^;;
저도 욕심이 나긴 하던데...

하이드 2005-09-22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정말요. 으으 그랬으면 정말 머리 쥐어뜯고 자책하고 있었을꺼에요. 근데, 조만간 어쨌던둥 지르지 않을까 싶어요.
날개님./ 호호호 우리 사이에, 뭘 그런걸 가리시고. 어제 간만에 비 맞으며 광화문길을 걸었습니다. 센치멜랑꼬리모드로.
새벽별님/ 털썩. 그 화장실 어디에요.
멍든사과님 / 넵. 저 노래 있어요. ^^ 초창기때 음반들 정말 좋아요. 말랑말랑 한 것이 가사도 적당히 유치꼴랑하고 저 표지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 나름 빈티지스러운것이 예쁜데요 ? ^^
 



전시일정 : 2005/09/14~2005/09/19
전시장소 : 인사아트센터
전시담당자 :
연락처 : 02)736-1020
전시작가 : 배병우

전시 기간 연장 안내*

기존 전시기간: 2005.8.31(수) - 2005.9.13(화)
전시 기간 연장: 2005.8.31(수)- 2005. 9.19(월)




아련한 그림움의 향기... '한국의 美'를 만나다

오랜 동안 한국적 아름다움의 세계를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아온 사진작가 배병우가 지난 2년간 제주도와 남도, 강원도 일대를 돌며 한국의 美가 담긴 풍경을 찾아 작업해 온 사진들을 모아 16번째 국내 개인전을 선보인다. 서구 사진과 대별되는 한국적 사진작업-조형성과 여백의 아름다움, 너그러움과 여유, 모노크롬의 추상성을 결합시킨 작업 20여점이 대작 중심으로 전시된다.

배병우의 작품을 통해 보는 한국의 미(美)는 단아한 선의 아름다움이다. 끊임없이 순환하는 계절의 변화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이다. 그리고 삶의 여백을 즐기는 향기 있는 사람이 주는 아름다움이다.
한국의 미(美)는 궁극적으로 자연으로 통한다. 자연과 어우러져 모나지 않게 조화를 이루는 것! 자연의 선과 변화가 가진 의미를 이해하고 삶 속에서 자연의 가치를 체득하는 것! 그리하여 마침내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 그것이 한국인이 추구하는 궁극의 아름다움이다.

눈 덮인 대관령의 소나무에서 햇살이 뜨거운 제주도의 푸른 바다까지, 도심 속 고궁의 한적한 오후에서 남도의 초록빛 녹차 밭까지, 슬픈 할미탈의 웃음에서 화려한 부채의 춤사위까지…. 한국의 아름다움을 한 순간의 풍경으로 담아낸 그의 모든 사진은 표면적 아름다움의 미감을 넘어서 그 너머의 순수자연의 선, 형, 색의 질서를 보게 한다. 하늘에서 대지까지, 바다에서 섬까지, 수직이면 수직, 수평이면 수평, 또 곡선이면 곡선, 직선이면 직선, 그 모든 선과 형 속에서 고요에서 떨림, 어둠에서 빛남은 무채색에서 유채색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사진가의 내밀한 미감의 눈길을 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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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9-20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악! 끝났잖어!

mannerist 2005-09-20 0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여기나 갈껄...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