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 리아트리스(내 인생의 추리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 이매지(내 인생의 추리소설)
                                                                 - 데카(내 인생의 추리소설)
                                                                 - 카타리나(내 인생의 추리소설)
<스타일즈 저택의 죽음> & <커튼>,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 포와르(내 인생의 추리소설)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 포와르(올해 여름 필독 추천)
<나일강의 죽음>,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 포와르(올해 여름 필독 추천)

 

 

 

 

<최후의 비극>, 엘러리 퀸 지음 - 리아트리스(내 인생의 추리소설)
<열흘간의 불가사의>, 엘러리 퀸 지음 - 데카(내 인생의 추리소설)
<Y의 비극>, 엘러리 퀸 지음 - 이매지(내 인생의 추리소설)
<그리스 관의 비밀>, 엘러리 퀸 지음 - 올드핸드(내 인생의 추리소설)

 

 

 

 

 


<안녕 내 사랑>,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 리아트리스(내 인생의 추리소설)
                                                     - 이매지(내 인생의 추리소설)
<기나긴 이별>,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 상복의 랑데부(내 인생의 추리소설)
                                                    - 하이드(내 인생의 추리소설)
                                                    - 올드핸드(내 인생의 추리소설)
<필립 말로 시리즈>,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 데카 (올해 여름 필독 추천)

 

 

 

 


<가짜 경감 듀>, 피터 러브지 지음 - 카타리나(올해 여름 필독 추천)
<황제의 코담뱃갑>, 존 딕슨 카 지음 - 카타리나(내 인생의 추리소설)


<위철리 여자>, 로스 맥도널드 지음 - 카타리나(내 인생의 추리소설)
                                                 - 올드핸드(내 인생의 추리소설)


 

 

 

 

 

 

<상복의 랑데부> / 윌리엄 아이리시(코넬 울리치) 지음 - 리아트리스(내 인생의 추리소설)
                                                                           - 상복의 랑데부(내 인생의 추리소설)
<환상의 여자>, 코넬 울리치 지음 -하이드(내 인생의 추리소설)

 

 

<바늘구멍> / 켄 폴리트 지음 - 리아트리스(내 인생의 추리소설)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리아트리스(올해 여름 필독 추천)


 

 

 

<시계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 리아트리스(올해 여름 필독 추천)
<십각관 살인사건>,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 데카(내 인생의 추리소설)


 

 

 

<사라진 이틀>,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 리아트리스(올해 여름 필독 추천)
<종신검시관>,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 제다이2000(올해 여름 필독 추천)
                                                   - 올드핸드(올해 여름 필독 추천)

 

 

 

 

<바람의 그림자>,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 리아트리스(올해 여름 필독 추천)
                                                              - 하이드(올해 여름 필독 추천)

 

 

 

 

<아웃>, 기리노 나쓰오 지음 - 물만두(내 인생의 추리소설)
                                       - 데카(올해 여름 필독 추천)
                                       - 올드핸드(올해 여름 필독 추천)
<잔학기>, 기리노 나쓰오 지음 - 물만두(올해 여름 필독 추천)
<그로테스크>, 기리노 나쓰오 지음 - 상복의 랑데부(올해 여름 필독 추천)
<내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기리노 나쓰오 지음 - 제다이2000(내 인생의 추리소설)

 

 

 

 


<800만가지 죽는 방법>, 로렌스 블록 지음 - 물만두(내 인생의 추리소설)
<패딩턴발 4시 50분>, 아가사 크리스티 지음 - 물만두(내 인생의 추리소설)
<바르네트 탐정 사무소>, 모리스 르블랑 지음 - 물만두(내 인생의 추리소설)
<위험한 외출>, 노원 지음 - 물만두(내 인생의 추리소설)
<어벤저>, 프레더릭 포사이스 지음 - 물만두(올해 여름 필독 추천)


<도시탐험가들>, 데이비드 모렐 지음 - 물만두(올해 여름 필독 추천)
                                                   - 제다이2000(올해 여름 필독 추천)


 

 

<저주받은 피>, 아날두르 인드리다손 지음 - 물만두(올해 여름 필독 추천)
                                                          - 올드핸드(올해 여름 필독 추천)

 

 

 


 

 

 

<살육에 이르는 병>, 아비코 다케마루 지음 - 물만두(올해 여름 필독 추천)
                                                           - 상복의 랑데부(올해 여름 필독 추천)
                                                           - 데카(올해 여름 필독 추천)
                                                           - 제다이2000(올해 여름 필독 추천)
                                                           - 리아트리스(올해 여름 필독 추천)

<셜록 홈즈 전집>, 아서 코난 도일 지음 - 상복의 랑데부(내 인생의 추리소설)
                                                      - 포와르(내 인생의 추리소설)
                                                      - 데카(내 인생의 추리소설)
<셜록 홈즈의 모험>, 아서 코난 도일 지음 - 이매지(내 인생의 추리소설)

 

 

 

 

 

<심판은 내가 한다>, 미키 스필레인 지음 - 상복의 랑데부(내 인생의 추리소설)
<제 5열>, 김성종 지음 - 상복의 랑데부(내 인생의 추리소설)
<화이트 아웃>, 신포 유이치 지음 - 상복의 랑데부(올해 여름 필독 추천)
<흥분>, 딕 프랜시스 지음 - 상복의 랑데부(올해 여름 필독 추천)
<블랙 달리아>, 제임스 엘로이 지음 - 상복의 랑데부(올해 여름 필독 추천)


 

 

 

<화차>, 미야베 미유키 지음 - 이매지(내 인생의 추리소설)
                                       - 하이드(내 인생의 추리소설)
                                       - 제다이2000(내 인생의 추리소설)
<모방범>, 미야베 미유키 지음 - 하이드(올해 여름 필독 추천)
                                          -  데카(올해 여름 필독 추천)
<이름없는 독>, 미야베 미유키 지음 - 카타리나(올해 여름 필독 추천)
<이유>, 미야베 미유키 지음 - 리아트리스(내 인생의 추리소설)


 

 


<본 컬렉터 1, 2>, 제프리 디버 지음 -이매지(올해 여름 필독 추천)


<검은 집>, 기시 유스케 지음 - 이매지(올해 여름 필독 추천)
                                        - 제다이2000(올해 여름 필독 추천)

 

 

 

 

 

 

 


<핑거포스트, 1663>, 이언 피어스 지음 - 이매지(올해 여름 필독 추천)
<초콜릿칩 쿠키 살인사건>, 조앤 플루크 지음 - 이매지(올해 여름 필독 추천)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이매지(올해 여름 필독 추천)
<혼징 살인사건>,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 포와르(내 인생의 추리소설)
<백모 살인사건>, 리처드 헐 지음 - 포와르(내 인생의 추리소설)

 

 

 

 

 

 

 

 


<명탐정 코난 1~57>, 아오야마 쇼고 지음 - 포와르(내 인생의 추리소설)
<외딴 섬 악마>, 에도가와 란포 지음 - 포와르(올해 여름 필독 추천)
<13계단>,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 포와르(올해 여름 필독 추천)
<팔묘촌>,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 포와르(올해 여름 필독 추천)
<픽션들>에 나오는 단편들, 보르헤스 지음 - 하이드(내 인생의 추리소설)
<심야 플러스 원>, 개빈 라이얼 지음- 하이드(내 인생의 추리소설)
<샤바케 1, 2>,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 하이드(올해 여름 필독 추천)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 하이드(올해 여름 필독 추천)
                                                                 - 카타리나(올해 여름 필독 추천)

 

 

 

 

<우부메의 여름>,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 하이드(올해 여름 필독 추천)
                                                       - 데카(내 인생의 추리소설)
                                                       - 카타리나(내 인생의 추리소설) 
<망량의 상자>,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 올드핸드(내 인생의 추리소설)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 지음 - 제다이2000(내 인생의 추리소설)
                                                                           - 올드핸드(올해 여름 필독 추천)

 

 

 

 


<독약 한 방울>, 샬롯 암스트롱 지음 - 제다이2000(내 인생의 추리소설)
<시티즌 빈스>, 제스 월터 지음  - 제다이2000(올해 여름 필독 추천)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 가이도 다케루 지음 - 카타리나(올해 여름 필독 추천)
<마술사가 너무 많다>, 랜달 개릿 지음 - 카타리나(올해 여름 필독 추천)
<잘린머리 사이클>, 니시오 이신 지음 - 카타리나(올해 여름 필독 추천)
<모르그가의 살인>을 위시한 애드거 앨런 포의 추리 단편들  - 올드핸드(내 인생의 추리소설)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올드핸드(올해 여름 필독 추천)

 

 

 

 

 

 

 

 

 

<점성술 살인사건>, 시마다 소지 지음 -하이드(올해 여름 필독 추천)
<흑과 다의 환상>, 온다 리쿠 지음 -하이드(올해 여름 필독 추천)
<백야행>,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하이드(올해 여름 필독 추천)
<레이븐 블랙>, 앤 클리브스 지음 -데카(올해 여름 필독 추천)
<가라 아이야 가라>, 데니스 루헤인 지음 - 제다이2000(내 인생의 추리소설)

인터뷰 요청을 받고 즐거운 고민을 하며, 책들을 골랐더랬다.
나름, 알라딘의 누구누구와 누구누구는 꼭 좀 하게 해주세요. 라고 요청까지 해가면서
<기나긴 이별>에서 나와 겹친 두 분이다. ^^

셜록 홈즈, 애거서 크리스티, 엘러리 퀸이 많이 선택된 것은 예상했던 바이고,
의외로 애드거 알랜 포우가 딱 한분의 지명을 받았다는 것이 의외다. (작품 수가 적어서?)

<살육에 이르는 병>이 가장 많이 선택되었다는 것이 놀랍다.
굉장히 잔인한 소설이다. 저 중에서 19세 이상 빨간 딱지가 붙어 있는 유일한 소설이기도 하고.  반전 있는 소설이 이렇게 오래 인기 있고, 추천받기는 힘든데 말이다.  
나도 '여름 추천 소설'에 넣을까 말까 마지막까지 고민 했으니, '읽을만한' 소설임에는 분명하다.

기리노 나쓰오의 작품들이 많이 나온 것도 의외다.
나를 포함하여, 그 스타일을 질색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반대로, 좋아하는 사람들도 이렇게나 많았구나. 싶다.

개인적으로 미야베 미유키와 레이몬드 챈들러가 많이 나온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패스.

알랙산더 매콜 스미스의 '넘버원 에이전시 여탐정'을 찍어주신 두 분은
괜히 따뜻한 사람 같고, 왠지 인간성이 좋을 것 같다. ^^

위의 책들 중에 내가 읽은 책들이 대부분이고, 그 외에는 다 가지고 있는 것들, 한 두권쯤만 새로 사야할 책들임을 보면, 내가 추리소설 팬은 팬인가보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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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7-07-11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부러워요.전 반이상 사야 되요...
제다이님,옛손님,물만두님,하이드님만 읽었는데 이렇게 정리해 주시니 넘 좋아요.

보석 2007-07-11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권 정도 빼고 다 읽었거나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있고 좋은 작품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네요.

이매지 2007-07-11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게 반 안 본게 반이라 한동안 뭐볼까 고민하지 않아서 되서 좋아요 ㅎㅎ

홍수맘 2007-07-11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은 달랑 3권!
찜해 두고서 하나하나 챙겨봐야겠어요.
정리가 잘 되 너무 좋은 거 있죠? 감사 ^^.

울보 2007-07-11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읽고 싶은책이 이렇게 많이 살짝 퍼갈게요,,ㅎㅎ

nemuko 2007-07-11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모아서 한 눈에 보니까 더 재밌네요^^

nada 2007-07-11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버원 에이전시 여탐정 읽고 싶어요. 눈두덩에 시뻘건 아이섀도 칠하고. 저거 읽으면 따뜻해 보일까 봐. -_-

하이드 2007-07-11 21:36   좋아요 0 | URL
주인공이 아프리카의 어떤 몸매 좋은(?)아줌마 탐정이구요, 벌어지는 사건들도 소소한 것이, 아프리카의 아름다움과 사람사는 소소함을 볼 수있는 그런 예쁜 시리즈거든요 ^^ 생각하면 절로 미소나오는..

2007-07-11 17: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루치아 2007-07-11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리를 매우 잘해주셔서 편하네요..고맙습니다. 저도 퍼가겠습니다.^^

asdgghhhcff 2007-07-11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대단하세요^^ 읽고 싶은책이 엄청 많아요~

하이드 2007-07-11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수분들이 뽑아주신거라, 정리하면서도 재미있었어요. ^^

jedai2000 2007-07-12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리해서 보니까 정말 일목요연하네요. 저는 기존 리뷰 발췌해서 하는 등 별로 정성을 기울이지 않았는데, 다른 분들 하신 거 보고 많이 반성했습니다. 근데 저 인간성 별론데 ^^

닉네임을뭐라하지 2007-07-12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너무 좋군요.
퍼지지는 않지만 아무튼 퍼가도록 하겠습니다 ㅎ

jinny 2007-07-13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보구 저두 정리 함 해봐야 겠네요^^ 잘봤습니다~

2007-07-21 1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07-07-28 08:19   좋아요 0 | URL
속삭이신님, 무신 말씀을! 제가 메일 받고 메일 보냈더니, 워낙에 이미 보냈었다고 하던걸요. ^^
 
나의 소소한 일상 - 다자이 오사무 산문집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 / 시공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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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의 산문집 '나의 소소한 일상'을 끝냈다.

아무리 다자이지만, 이건 너무 추하다. 는 생각이 들은 것은
그를 비평하는 평론가들에게 '화 있을진저'라고 저주 퍼붓는 글이 이 두껍지도 않은책의 60페이지나 차지하고, 그것으로 끝이었다는것이다. 나는 다자이의 소설이라곤 '인간실격' 밖에 접해보지 못했고, 평론가 나부랑이들이 뭐라고 지껄였는지는 모르지만, 그에 대한 다자이의 격한 반응은 연민조차 느끼기 힘들다. 도대체 왜?
그에게 새삼스레 '열린마음'과 '쿨함'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고 있다가, 똥물 뒤집어쓴 기분으로 책을 덮었다. 난 다자이도 다자이를 까부신 평론가들도 싫다.

차라리, 마지막이 처음에 왔더라면...  아예 책을 안 읽었으려나? 모르겠다.
워낙에 사소설을 쓰는 작가라, 그의 끄적거린 책도 그저 그의 소설같으려니 하고 읽었던 내 잘못이 크다.


예술가적 섬세함과 극도의 네가티브는 종잇장 차이.
자기비관의 늪에 빠진 자의 극소심의 퍼레이드

그는 외로운 자기만의 우주에서 절규하지만,
그 절규가 책장을 뛰어넘어 나에게까지 닿지는 않으니,
독서실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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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시마다 소지 지음, 김소영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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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술 살인사건에 이은 시마다 쇼지의 미타라이 기요시 시리즈.
1981년 처음 등장해서 2002년의 '마신유희'에서는 시리즈 답지 않게( 아니면, 이것이 일본의 시리즈란 말인가)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보인다. 쳇, 미타라이 기요시에 반했던 나로서는 전혀 달라진 캐릭터에 속은 기분이었다. 플러스, 스포일러가 되니 말할 수 없는 그 이유 때문에 나는 이 책은 시리즈로 불려서는 안된다는 생각.

점성술 살인사건에서의 미타라이의 씨니컬과 게으름과 지혜로움에 반한 독자라면, 이 작품에서는그의 매력에 별로 기댈것이 없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엽기적이고 센세이셔널했던'점성술 살인사건'처럼 이 작품 역시 엽기적인 연쇄살인이야기이다. 배경은 심지어 스코틀랜드의 작은 마을 티모시. 우리이 미타라이는 마을을 방문한 스웨덴의 웁살라대학의 교수다( 내 참) 무튼, 사건은 버니라는 주정뱅이의 눈을 통해 진행된다.그러고보면 버니 캐릭터는 왓슨 캐릭터이지만, (여기에 홈즈는 없다!) 이 소설에서 가장 생생하고 감정이입할만한 유일한 캐릭터이다. 이 작품에서 역시,  사람을 살해하는 방법은 찢어죽이고, 신체 부위절단과 절단끼리의 접합하는 등의 마을 사람들의 말을 빌리면 '인간의 소행이 아닌' 일들이 일어난다.

아주 작고 오래된 마을. 네스호를 끼고 있는 마을 티모시에 어느 겨울 오로라가 나타난다. 오로라를 보러 모인 마을사람들은 나무 위에서 여자의 목을 발견한다. 그것을 시작으로 마을의 여자들이 절단된( 뜯겨진 ) 채로 하나하나 발견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기억력의 화가 로드니 라힘이 있다. 아주 어렸을때 캐논( 지금의 티모시) 에 머물렀을뿐인 그는 마을에 있는 성의 벽돌 갯수 하나하나 까지도 정확하고 정밀하게 그려내는 놀라운 능력으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오랜 기간 정신병원에 있다가 나온 그는 폭발적인 기억력으로 작품을 그린다. 로드니 라힘과 티모시 마을이 만나는 순간 살인이 시작되고 실마리가 풀린다.

이스라엘인들의 유일신인 야훼이야기와 그 이야기와 같이 진행되는 연쇄살인 덕분에 이 살인들은 '마신유희' 인 것이다. 이책이 환타지나 SF가아니고, 저자가 신본격의 기수 시마다 쇼지이므로, 사건은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해결된다

 두꺼운 분량에도 불구하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일본 작가가 스코틀랜드의 마을을 배경으로 마신 모티브를 끌어다 쓴 것을 생각하면 더욱 대단하게 생각된다. 예전의 미타라이는 잊자.독자에게 추리거리를 주지 않은채 반전으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서도 역시 불만이지만,점성술 살인사건보다 술술 읽히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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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7-06-19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재미있겠어요. 점성술살인사건을 못 읽었는데, 시리즈로 불려서는 안된다. 라는 하이드님의 평에 힘입어 가벼운 맘으로 먼저 읽을 수 있겠네요. ^^; 그나저나, 같은 인물인데 전혀 다른 캐릭터라니. 좀 신기하네요. ;

하이드 2007-06-19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가 완전 일관성이 없는거죠. ^^ 책은 재미있었어요. 가벼운 맘으로 읽기에는 살짝;; 잔인하지만서도

BRINY 2007-06-20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타라이 시리즈는 유명한 게 더 많은데 왜 그런 것들부터 번역이 안되는지.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1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의료현장이 배경인 스릴러/미스테리 소설들은 많다. 하지만, 꽤나 무거운 주제와 엔터테인을 독자에게 동시에 주는 소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스릴' 이 아니라 '엔터테인'이라고 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도, 가볍지 않은 소재를 가볍게 전달하는 일본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도 만족할만한 책이다. 책에 삽입된 일러스트들도 이 책을 독특하고 세련되게 포장하는데 한몫한다.

 도조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에는 심장수술의 권위자 기류 교이치 조교수가 있다.그리고, 그가 직접 뽑은 영광의 바티스타팀이 있다. 바티스타 수술이란 바티스타라는 의사가 처음 시도한 비대심장축소성형술이다. 그 어렵다는 수술을 기류와 그의 팀은 스물여섯번 연속으로 성공시킨다. 그러나, 스물 일곱번째, 그리고 스물 아홉번째, 서른번째 수술에 연속으로 환자를 잃게 되자 기류 조교수는 병원장에게 조사를 의뢰하게 된다.

기류 조교수는 누구나 인정하는 실력파에 올곧은 마음까지 갖췄으며, 리더쉽과 카리스마를 따라올자가 없다. 보기 드문 진정한 외과의사인 것이다.

그 사건의 조사를 의뢰받은 사람은 부정수호외래의 다구치 강사이다. '부정수호'란 증세는 경미하지만 끈덕지게 환자에게 달라붙어 검사를 해도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사소한 증세 전반을 말하고, 일반적인 처방전은 '환자의 하소연을 흘려듣는다' 또는 '내버려둔다' 이다.

대학병원의 권력다툼을 진심으로 사양하는 다구치는 대학때부터 땡땡이치던 숨겨진 장소를 자신의 사무실로 삼아 정년퇴직 예정었던 베테랑 간호사 후지무라와 함께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이 책은 후생성의 괴짜 공무원 시라토리 시리즈이지만, 그는 책의 거진 반이 넘어서야 등장하는지라, 빛이 잘드는 외딴 사무실에서 사이폰 커피를 마시며 유유자적하는 다구치 캐릭터가 훨씬 맘에 들었다. 

의료사고 혹은 의료중 살인? 을 조사하기 위해 각각의 개성을 지닌 영광의 바티스타팀을 면담 하는 다구치, 그가 손들고 난 후 투입된 '전혀 공무원 같지 않은' 시라토리 ( '전혀 의사같지 않은' 이라부가 떠올랐던건 나뿐인거?) 콤비라기에는 좀 많이 삐거덕 거리지만, 안정적인 다구치 캐릭터 덕분에 오케이.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다만, 추리소설인 주제에 '언페어' 하다. ( 하긴, 언제는 추리소설이 페어하기만 했나 뭐) 책에 나온 단서를 가지고 범인을 찾는 재미는 약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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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7-06-18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라토리가 뒤늦게 등장해서인지 다구치의 이미지가 꽤 강했는데 뒤에서 너무 사정없이 망가지는 바람에 전 적응에 실패했어요.ㅜ_ㅜ

하이드 2007-06-18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라토리가 너무 늦게 나왔지요. 시점도 다구치 시점이라, 시라토리 캐릭터가 너무 약했어요.

moonnight 2007-06-19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표지가 이상하게 믿음이 안 가서 여즉 주문도 안 했어요. -_-; 하이드님 리뷰에 힘입어 한 번 읽어볼까 합니당. ;

하이드 2007-06-19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재미있어요. ^^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1년여간 사내보 편집장을 맡게 된 와카타케 나나미는 대학 선배에게 미스터리 단편을 연재해줄 것을 부탁하고, 선배는 익명이어야한다는 조건으로 친구를 소개시켜준다. 그렇게해서 미스터 미스터리(Mr Mystery) 의 소설이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단편들이 매달 연재되게 된다.

와카타케 나나미 ( 귀엽군, 자신의 이름을 소설 속의 편집장 이름에 넣었다) 는 '일상 미스터리' 라는 장르라면 장르를 소개한 작가다. 매달 사내보의 목차가 들어가고,(역시, 귀여워) 단편이 하나씩 소개된다. 사내보 목차를 독자들이 얼마나 읽고 넘어갈지 모르겠지만, '호비 포럼' , '사내 동아리로 초대합니다' 등의 목차는 킬킬거리며 읽고 넘어갔다. 일상 미스터리란, 일상에서 일어난 소소한 이야기들을, 거창한 연쇄살인사건이나, 사지절단사건, 사이코패스가아니라, 누구라도 만날 수 있는 수수께끼스러운 작은 미스터리들이다. 그러고보면, 이 책의 사랑스러운 제목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은 소설의 내용보다는 장르에 제목을 붙인듯하다. (그건 좀 이상하군) 이 책에 나오는 일상의 미스터리라는건,  상가간 야구경기에 싸인이 상대편에 넘어갔다. 어떻게? 판화가의 판화가 없어졌다. 니가 그랬지. 내지는 유령을 봤어( 진짜겠어?) 따위의 소소한 이야기들이다. 나한테도 있었고, 당신한테도 있었을 소소한 이야기들. 분명 내가 이야기했으면, 재미없었겠지만, ( 적어도 소설로 쓸만큼 재미있지는 않았겠지만!) 저자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가는 재주가 있고, 그것이 '일상의 미스터리'가 성공하게된 요인이다.

매달 개제되는 단편들은 각각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이 책은 단편집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그점 또한 귀엽다. ( 나름 미스터리 소설인데, 이렇게 자꾸 귀엽다.고 하면, 작가님께 실례가 되지는 않나 몰라)

당신의 일상에 충분하지 않다면, 그러니깐, 미스터리가 충분하지 않다며, 이 책을 일상에 추가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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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7-06-18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소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재주에 동감.^^

하이드 2007-06-18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군요. 방금 막 한참 보석님 서재에서 놀다 왔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