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봐요 -  

 

겨울 눈 속에서도 의젓해요  

 

아주 좁은 길도 잘 걸어가요  

 

돌 길에 앉아 있는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 중 하나에요. 



내가 딱히 널 내려보는건 아니야  



나는 뱅갈- 나를 찾아봐 - 어흥, 아..니 야홍-  

 

페이퍼가 길어지니 좀 접어볼까  

>> 접힌 부분 펼치기 >>
<< 펼친 부분 접기 <<

 

이 데일리캘린더는 하루하루, 고양이 사진이 너무 예술이라 '캣 겔러리'라는 이름이 전혀 부끄럽지 않아요.
생각보다 꽤 크고, 꽤 좋은 퀄러티에,

한 해의 반이 지나면 그 때부터 뒤집어서 하루하루, 아름다운 고양이 사진들과 함께할 수 있어요-    

대충 찍은 집사의 사진 말고, 판매하는 예쁘게 마끼 뜬 사진은
여기 .. 서 볼 수 있어요.
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categoryno=208&itemno=8112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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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9-12-17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둥.................
이거다(!!!) 하면서 두근두근 구매하려는데, ㅁ...ㅁ..매진이라뇨 어흑 ㅠ_ㅠ 재입고도 안된다니 ㅠㅠ

하이드 2009-12-17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접힌 부분이 안 펼쳐져 ㅡㅜ
사고 또 사려니 매진, 그 다음 샵 매진, 일본 아마존 입수 지연, 등등등의 초인기달력임!

Mephistopheles 2009-12-17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은 절대로 네버~!! 봐서는 안되는 페이퍼..!! 얼마 전 사무실 여직원이 길냥이 데리고 키우는 사진 보여줬다가..나도 나도 나도..하는 바람에 달래느라고 혼났다는.

하이드 2009-12-17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제 펴진다 ^^
정말 너무너무너무x100 예뻐요-!!

마노아 2009-12-17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로사진 많이 쟁여두셨나요? 말로 주인공으로 한정판 만들어도 되겠어요.^^

무스탕 2009-12-17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 진짜 이뿌당... +_+

무해한모리군 2009-12-17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너무 예쁘다.....................
이젠 구매가 안되는군요!!! ㅠ.ㅠ

Apple 2009-12-17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진짜 예쁘네요....ㅠ ㅠ우흑우흑....ㅠ ㅠ야옹아!!!!

moonnight 2009-12-17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고양이를 좀 두려워하는 편입니다만. 하이드님이 올려주시는 사진들은 정말로 정말로 예뻐욧! >.<

카스피 2009-12-18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전 CD커버인줄 알았더니 달력이군요.참 이쁘네요^^
 
도착의 사각 - 201호실의 여자 오리하라 이치 도착 시리즈 2
오리하라 이치 지음, 권일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1권 <도착의 론도>가 생소하면서도 신선했다면, 2권<도착의 사각>은 좀 더 정돈되고, 탄탄해진 플롯을 가지고 있으나 덜 재미있었다고 할까, 덜 신선했다고 할까. 여튼, 이전에 비해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내지 못하고, 며칠에 걸쳐 몇 번에 나누어 읽었다. 뒤편의 봉인 역시 의미불명으로 단점이라면 단점.  

이야기는 세명의 각기 다른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번역가인 그는 깐깐한 큰어머니의 집에서 큰어머니의 유산을 물려받기를 기대하며 빌붙고 있는 유약한 남자다. 바로 맞은편 집 201호를 엿보는 취미를 가지고 있던 그는 어느 날 그 집의 여자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트라우마가 생겨 알콜중독에 빠지게 된다.  

그 알콜중독 치료소에 소네가 있다. 전문 털이범인 그 역시 알콜중독이다. 귀에서 나는 윙- 소리가 술 한 잔이면 없어진다. 나름 프로의식(?)을 가지고 있는 소네는 자신이 다른 환자의 돈을 훔쳤다고 일러바친 젠체하는 번역가 남자에게 앙심을 품고 있다.  

어느 날 빈집에서 그는 일기장을 발견하는데, 그 일기장은 이제 막 도쿄에 올라온 풋풋한 여자의 일기장이다. 제집인냥 맥주도 꺼내 마시며, 일기장을 읽게 되고 그녀가 막 회사에서 불륜을 저지르게 될 판이라는 것, 맞은편 집에서 기분나쁘게 쳐다보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된다.  

소네가 들어간 그 집은 그녀의 집, 번역가가 엿보는 그 집이다.

서로 관계없는 그 셋은 그렇게 조금씩 엮여 나가기 시작하고, 한 번 구르면 멈출 수 없는 운명의 수레바퀴는 그들 모두를 불행이라는 종착역으로 조금씩 몰아나간다.  

어느 한 명 호감가는 주인공 안 나오는 <도착의 사각>, 호감은 커녕, 뭔가 구질하고, 찜찜하며, '나쁜' 인간들이 나오고, 그들에게서 풍기는 퀴퀴한 인간냄새가 있다.  

전작인 <도착의 론도>처럼 이 책도 서술트릭을 구사하고 있다.몇몇 대단한 반전의 서술트릭이, 마지막 반전을 읽어 버리면, 그 다음부터는 볼 일 없는 것에 비해 도착시리즈의 오리하라 이치의 작품들은 한마디로 설명하기 힘든 반전에 재독해도 틀림없이 여전히 흥미롭게 읽어낼 수 있는 서술트릭의 수작이라 하겠다.  

세명의 시각 +@로 돌아가는 이야기 구조도 독특했지만, 중간중간에 이야기와 이야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이야기들 또한 재미있었다. 이를테면 묻지마 강도라던가, 번역가가 번역하는 추리작품의 부분부분이 인용된다거나 하는.  
소장할만한 책/시리즈이지만, 시종일관 어두운 분위기이기에 쉬이 추천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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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9-12-17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전작을 안 읽었는데요. 왠지 관심이 가면서도 두려워지네요. 음습한 분위기라니 -_-;;;
뜬금없이 맥주 마시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알콜중독자 일인 ㅠ_ㅠ;

하이드 2009-12-17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나 맥주 마시고 있어요- 하이네켄 크크크크
이왕이면 전작부터 읽는게 좋겠고, 꽤 독특해요. ^^

카스피 2009-12-18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고 있는 중인데 어둡긴 어두운 분위기더군요^^
 


 

나는 이 그림의 컬러가 화가의 상상력에서 나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사진을 보게 되었다.  



커브를 찐하게 준건지, 토토샵을 적극 활용한건지도 모르겠지만,
자연 속에 이런 색들이 존재한다는 힌트가 되는 사진이지 않을까.   

무튼, 반가워, 빨강, 노랑, 파랑, 녹색, 까망, 그 사이의 많은 색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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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12-16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에게 이 사진을 보여주니,
해가 지기 직전에 가장 빨갈때, 보색인 녹색이 보인데.. 라고 했다.
우아- 멋있어.

2009-12-17 1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9-12-17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튼 둘다 쓸쓸해보이네요.
보라색도 보이고, 벽돌색도 보이고...

moonnight 2009-12-17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사진 맞아요? 멋지다 +_+
 

http://news.nate.com/view/20091215n06925?mid=n0302 

현행 신간(18개월 미만) 10% +10%마일리지, 실질적 최대 19% 였던 것이
10%로 바뀌게 되는 입법이 예고되었다고 한다.

" 공정거래위원회의 '경품류 제공에 관한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 및 기준 지정고시'에 따라 지급액의 10%까지 마일리지 등 경품 제공이 가능" 했는데, 올 6월 이후 간행물에 대한 소비자 경품 규제가 폐지되면서 7월 1일 이후 도서정가제가 위협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단순히 '책값이 더 비싸진다' 고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업적 테두리 안에서의 '공짜'라는 말조차 폭넓은 의미와 다양한 비즈니스적 뉘앙스를 갖고 있다. '공짜'가 진짜 공짜가 아닌 경우도 가끔 있다. '하나를 사면 하나가 무료'라는 말은  "두 개를 구입하면 50퍼센트를 할인해준다"는 말의 또 다른 표현일 뿐이다. '증정품'은 사실 증정품의 비용이 본 상품의 가격에 포함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무료 배송'은 일반적으로 배송비가 제품 마진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 크리스 앤더슨 <프리>中-   

 
   
 
 
- 마일리지 10%는 신간의 가격설정시 이미 포함된 것이지만, 소비자는 그것을 책값이 할인된 것이라 착각하고,
- 그 마일리지는 해당 서점에서만 쓸 수 있는 돈이기에 해당 서점에서의 소비를 부추기며
- 마일리지를 좇아 '5천원' 이상부터 쓸 수 있는 마일리지 금액을 채우기 위해 안 사려던 책을 사게 될 것이고  
- 마일리지가 쌓이면, 그 마일리지를 쓰기 위해 (어짜피 이 마일리지라는 건 미리 낸 돈에 불과하다.) 또 마일리지가 공돈인냥
  거기에 돈을 보태어 또 책을 구매하게 된다. 
는 싸이클이다. 
 

 그동안 출판사와 인터넷 서점에서 누려왔던(?) 가짜공짜 가격이 포함되어 있는 원래의 책값은 가짜 공짜가격이 빠지더라도 내려가지 않을테고, 어찌됐든 아직,여전히 '책'은 다른 많은 것들에 비해 '살만한 것' 으로 여겨지는 사회에서, 
출판/서점계의 이득으로 돌아가고, 소비자의 지갑은 조금 더 가벼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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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12-16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우, 글박스 에러에 이어 인용박스 에러

HAE 2009-12-16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생리대에 붙였던 부가가치세를 폐지했더니,
기업에서 딱 그만큼(? 아마도) 생리대 가격을 올려서
실질적으로 여성들에게는 아무런 이득도 돌아오지 않았던 게 생각나네요.
여성운동 쪽에서 꽤 열심히 생리대 부가가치세 폐지운동을 했었는데, 말이예요.=/=;

책 값 앞으로 더 부담스러워지려나요? ㅜㅜ
오프 쪽에서도 책 좀 할인하고 그러려나요? ㅜㅜ
착한 출판계에서 책 값을 자진해서 내리려나요?ㅜㅜ

갑자기 심란해지는 1인입니다.-.-

Apple 2009-12-16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휴....책만 또 비싸지겠네....ㅠ ㅠ 출판사에서 오히려 책값을 내리는 일이 일어나는 건 기적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확률일지도......-_-;

톰보이 2009-12-16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책값이 무서워진지 오래 ....아 이젠 책방을 구경도 하지 말아야 하는 시절이 올지도. ㅜㅜ

HAE 2009-12-16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책 도착했어요. 펜이랑, 크리스마스 참(?) 고 귀여운 것도, 이쁜 포장도 감사합니다.
책 주문하시느라, 또 이래저래 수고하셨는데, 선물까지 받으니 에구구
송구스럽습니다요. ^^

하이드 2009-12-16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걸음씩님의 주소를 보고 현피(험한말 죄송;) 뜨자고 할 뻔 했습니다. ^^
그 참은 분명 팔달린 애들이 깨져갈 확률이 높은데, 어느분이 '저 깨졌어요' 손을 들지 두근거리고 있어요;;

astraea 2009-12-16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한번 오른 가격이 내릴 가능성은 언급하셨듯 제로에 가까우니,,oTL
어차피 안 팔리면 내릴려나요;;
(물론 다른나라대비 울나라는 저렴한 편이긴 하지요..소득 대비까지하면 모르겠지만a)

비로그인 2009-12-16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도 아무 깨진 애 없이 잘 도착했어요. 예쁘게 사진을 올리고 싶어 낮에 댓글 부러 안 달았는데, 회식하고 들어와 정신이 어른어른한 지금은 사진은 커녕 이러다 아무 말씀 못드리고 자버리지 싶어서 안되겠네요.
분홍 펜과 크리스마스 charm 까지.. 보는 순간 너무 감동했어요, 하이드님! ♡

HAE 2009-12-17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에 비슷한 일 있으면 그러도록 하는 것도...ㅎㅎ
어쩐지 택배 아저씨가 훗하고 웃었던 것 같기도 해요...?ㅋㅋ;


Kitty 2009-12-17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소리죠.....! 결국 책값 비싸진다는 소리죠? 마일리지가 없어진다는 것이니까...
!!!!!! (분노의 느낌표)

카스피 2009-12-17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인터넷 책값을 올린다고 가두 상권에 있는 서점으로 독자가 발길을 돌릴리도 없고,할인 안한다고 출판사나 대형 서점에서 책값을 낮출일도 없은텐데 말이죠.아무튼 전형적인 공무원의 탁상 공론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들의 생각은 첨단 디지털 시대를 날라 다니는데 공무원의 생각은 아날로그시대에 땅에서 뚜벅 뚜벅걷는 형사이죠.
아마 책 안 읽는 국민이 이 핑계대고 더 책을 안 읽을 듯 싶네요 ㅡ.ㅡ
 

매일매일 '책사기'가 취미인 '책팔이'의 눈길을 끄는 신간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12월도 어느덧 중반 ...
' 이 책이 나왔어' 탄성과 ' 또 사야 하나' 좌절(?) 을 왔다갔다하며 미친듯이 신간을 보관함과 장바구니에 담으며
하늘에서 남자가.. 아니, 책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탐욕스러운 책쟁이..   

 예스의 반값행사를 질러 주었더니, 바로 다음날 알라딘의 반값행사...
는 이미 끝났음 (오전 10시에 -_-;  아침부터 주문취소주문취소삽질중; )
* 교보에서 24일 반값행사예정  
 억울해하다가 내가 왜 억울해하고 있음? 깨닫고, 가뱝게 예스 주문을 취소하고,
 알라딘에서 질러 주었다. 벼르고 벼르던 마틴 부스의 코난도일 전기도 함께 주문해주기 650여페이지의 두툼한 셜록홈즈 만큼/보다 흥미로운 인생을 살았던 코난도일의 평전이다.  

 

자, 여기서 잠깐. 43,000원짜리 전집을 지르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연말은 쿠폰과 이벤트와 반값으로 독자를 현혹하는 계절. ㅡㅜ (늘 현혹되는 1人)  

알라딘 할인쿠폰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091207_mug&start=we2
여기서 5만원 이상 3천원 할인쿠폰을 받자. 플래티넘 고객이라도 4만원 이상 구간 꼴랑 1,500원이니
3천원 할인쿠폰은 그럭저럭 좋은 딜, 그리고 셜록홈즈는 '머그컵 이벤트 대상도서' 이기도 하다.
5만원 주문할꺼 (3천원 쿠폰도 쓰고, 2천원 추가 마일리지도 받고) 가뱝게 구간 한 권만 포함시켜도
머그컵이 따라온다.  

타샤 튜더의 <인형의 집>과 함께 지르면 좋은 책 <타샤 튜더의 크리스마스> 
둘 다 양장본의 좋은 퀄러티이다. 
예스24에서 타샤튜더 행사 하고 있고, <타샤 튜더의 크리스마스>를 50%에 살 수 있다!
선물용으로도 좋으니, 서둘러도 좋다. 오늘 받으므로, 하이드의 포토리뷰를 기다려봐도 좋다.

알라딘 반값 행사 예정 : 12월 18일
   

오사키 고즈에의 세후도 서점 시리즈가 근간이더니, 벌써 두번째 책이 나왔다. 
<명탐정 홈즈걸의 사라진 원고지> 전편인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에 비해 장편이다.
일단 전작으로는, 가벼운 이야기들이지만, 일본 서점 에피소드들이 꽤나 디테일하고, 실감나서 
꽤 볼만했다. 소재/사건들의 판타지틱,드라마틱함과 배경인 서점의 현실감이 어우러지는 미묘한 밸런스라고나 할까..  

  

 윌리엄 마치의 <배드 시드 bad seed> 이거 제목이 좀 그렇네 -_-;; 그냥 나쁜/사악한 씨앗/종자 정도면 안되었던거임?  퓨어한 나는 배드 하면, '나쁜'보다 '침대'를 떠올린다구; (퓨어한거 맞음? )
 
여덟살 소녀의 연쇄살인, 사이코패쓰의 개념이 생기기 전인 1950년대에 나온 소설로 헤밍웨이의 극찬, 밀리언셀러, 뉴요커지 그해 최고의 소설, 스티븐킹 선정 최고의 악인 5인에 이 책의 주인공 로다가 당당히 자리함. 등등 무수한 장르의 원형이 된 고전 스릴러. 라는 문구가 과장되게 여겨지지 않는 관심작이다.  

지금은 미드 봤다 하면 너무나 흔해빠진 사이코패쓰/소시오 패쓰 이야기들이지만, 그 이전에, 그들에게 잔인한 살인마 이상의 이름 붙여주기 이전의 이야기들은 또 다른 재미가 있다.
화이트 시티의 홈즈( 미국 최초의 연쇄살인범 홈즈를 다룬 실화), 이스트사이드의 남자의 연쇄살인범이자 동성애자, 소아성애자, 등등이 나오는 뉴욕 19세기( 당대 묘사에 충실, 화이트 시티와도 겹치는 시대, 당대에 범인을 보는 시각은 지금 보면 꽤 쇼킹했다!) , 그리고 존 스타인벡의 <에덴의 동쪽> 아.. 이 책에 등장하는 그녀는 사이코패스, 팜므파탈, 소시오패스, 거장의 고전에 녹아 있는 이런 캐릭터를 보는 것은 정말 흔치 않다! 

 
 조디 피콜트의 <19분> 총기난사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이 관심가는 것은 아무래도 이전에 소개된 <마이 시스터즈키퍼/쌍둥이별> 때문인데, 도덕적 딜레마라는 심각한 주제를 쓰면서, 재미도 놓치지 않는 장편을 써내기 때문이다. 미국 사회의 청소년 '총기난사' 소재를 어떻게 다루고 있을지도 궁금하고.  

 

 요코미조 세이시의 <밤산책>은 일단 요기까지 ^^; 떴는데, 알라딘이 타서점에 비해 늦기도 하지만,
 다른 곳도 다 여전히 미출간 상태다. 업데이트 되는대로 총알같이 페이퍼!  

 매년 여름, 8월경에 나왔던 시리즈라 (벌써 몇년째냐구!) 표지와 저자이름만 봐도 왠지 더워지는 책이다. ㅎ  

 

그 외 경제/경영 관심도서

 

 

 

 

뭔가 연말에 대박 경제/경영서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아직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다.
굳이 꼽자면 <롱테일법칙>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의 <프리> (이 책에서 소개된 댄 애리얼리의 <상식밖의 경제학>) 정도?
<프리>에 대해서는 아마 두고두고 우려먹을 것 같은데, 리뷰도 침튀며 쓸 꺼고, 페이퍼거리도 무궁무진하다.
'당신이 돈을 쓰고, 돈을 버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책' 이라는 엄청나게 오버하는 리뷰 제목도 이미 정해놓았다. ^^;

그밖의  추천도서  

 

 

 

 

세계문학전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에서 꽤 여러권을 찜해 놓았지만,
그 외 전집들의 신간도 놓칠 수 없다.

내가 무조건 신뢰하는 ㅊ님께서 강추해주신 켄 키지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영화로 무척 낯익은 이야기이고, 영화 보고 원작보는거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무조건 신뢰하는 ㅊ님께서 추천해주셨으니
나의 쇼핑카트 맨 위에 바로 들어갔다는  

필립 로스의 <에브리맨>은 틀림없이 올해 하이드의 탑10에 들어간다. 엄청나게 맘에 들었던 책인데, 어디 더 살 책이 없어서 원서를 두리번거리고 있던 차, 문학동네에서 나온 <휴먼 스테인>이 초반갑다! 

쳇 레이모의 <1마일 속의 우주> 아.. 이건 꽤 재미날것 같다. 밤하늘의 시인 쳇 레이모( 천문학자다)와 함께 걷는 1마일도 안 되는 3천걸음의 산책길에서 발견하는 일상.. 일상의 소소한 모든 것 안에 우주가 있다. 뭐 이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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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y 2009-12-16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이런일이! 꼭 50% 할인가격으로 얻으실 수 있길 바랄께요! (전 어제 벌써 주문했지욤. ㅋㅋ)
+++++++++++++++++++++++++++++++++++++++++++++++++++++++++++++++++++++++++++++++++++
과분한 칭찬에 몸둘바 모르겠어요.ㅋㅋ

perky 2009-12-16 11:41   좋아요 0 | URL
아, 다시 읽어보니, 하이드님도 50프로 할인가격으로 GET 하신 거군요! 다행입니다. ^^
필립로스 책은 무엇보다 'PORTNOY'S COMPLAINT'가 번역되어 나와야 할텐데 말이죠..

하이드 2009-12-16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꽤 삽질했지만, 어째어째 겟했어요. ^^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ㅜㅜ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 했어요
고객센터에, 페이퍼에, 흑;;

필립 로스 원서로 한두권쯤 있을 것 같긴 한데, 워낙 오래되어 가물가물, 생각난김에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지금 노리고 있는 에브리맨 원서일 수도 있으니; ^^

moonnight 2009-12-16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아아아~~~ 휙휙하고 책이 마구 날아갑니다요. 제 보관함으로요. ^^; 하이드님이 추천하시는 책들은 다 재미있어요. 이번에도 관심가는 책들이 많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

하이드 2009-12-16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흐흐흐 달밤님 ^^ 12월은 관심가는 책이 '너무' 많이 나와서 고로와요 ㅡㅜ

Apple 2009-12-16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지름 플래너이신것같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이드 2009-12-16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플님, 그 닉 맘에 듭니다. '지름플래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스피 2009-12-17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의 신간 이야기를 보니 지를 책이 무지 무지 많군요^^

무해한모리군 2009-12-22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홈즈걸 재미있어서 사라진 원고도 오늘 질렀습니다 이힛~
더불어 코난도일 전기도 함께~~ 땡투 휙~

하이드 2009-12-22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앙- 연말은 홈즈와 함께 보내시겠군요. 저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