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기발해 웃긴건 없지만,색감과 그림이 그야말로 빈티지한 것이 매력적이다. 


마음에 쏙 드는 것도 있고, 독서의 효용이 '지루함으로부터의 탈출'이라니, 지루할 틈조차 없는 요즘에는 안 맞는 것 같지만, 

'지루함'이 존재하는 옛날이 좋아 보이기도 하고. 


하지만, 여전히,  책을 늘 옆에 두는 종족들에게 '심심함' 이나 '불면증'은 책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심심하다' 라는 기분을 느낀게 언젠지 기억도 안 나는데,나한테서 '책'을 빼면 아마 느낄 수도 있겠지만, 보통의 상황에서그럴 수있을리 없다.  


각설하고, '책을 읽자' , '도서관에 가자' 빈티지 포스터 감상하자. 















더 많은 사진과 출처는 여기 http://www.brainpickings.org/2012/09/11/vintage-ads-for-libraries-and-reading/?utm_content=buffer3cca8&utm_medium=social&utm_source=twitter.com&utm_campaign=buf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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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1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얼음 속의 소녀들
톰 롭 스미스 지음, 박산호 옮김 / 노블마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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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이민을 간 부모님, 아직 커밍아웃을 하지 못하고, 부모님 만나러 가기를 미루고 있는 다니엘은 어머니가 망상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는 아버지의 전화를 받는다. 

스웨덴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사고 공항에 가 있던 중 엄마에게 전화를 받는다. '아빠를 믿지 마. 나는 미치지 않았어 지금 영국으로 간다.' 라고.


몇년만에 보는 어머니의 모습은 많이 달라져있고, 눈빛만이 형형하다. 다니엘이 그동안 커밍아웃을 하지 못하고, 감추어왔던 세월만큼, 부모님이 그에게 감추어왔던 사실들을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알고 충격 받게 된다.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조직적인 아동범죄에 대한 이야기는 작가의 전작인'차일드44'에서도 나오기에 엄마 틸데의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거의 바로 이야기의 진행이 짐작되긴 한다.  뻔한 결말을 향해 다가가는듯 하지만, 엄마의 편을 을지, 아빠의 편을 들지를 끝까지 읽어봐야 한다는 점도 다행이었고,톰 롭 스미스의 글솜씨가 워낙 신박해서 읽는 내내 재미있다. 


차일드44 3부작 중 두권이 근간으로 나온다고 한다. 차일드44부터 다시 읽어보겠지만, '얼음 속의 소녀들' 도 '차일드 44'만큼  좋았다. 아마도 멀쩡해 보였을 가장 가까운 존재일 가족이 사실은 모래성같은 존재였다는 것이 드러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박살나지도, 그렇다고 콘크리트 성이 되지도 않으면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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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ma 2014-12-23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작나무를 제일 좋아해서 책표지를 보고 강하게 이끌렸는데, 내용도 흥미롭네요-!

하늘바람 2014-12-23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지 재미날것같아요

난드니 2014-12-23 0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회되면 한번 읽어보고 싶군요

moonnight 2014-12-23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잭리처 읽고 있는데 다음 책으로^^

하이드 2014-12-23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 잭리처 읽고 싶어요 ㅜㅜ

재미있습니다! 이거 읽고, 차일드44도 읽고 나면, 바로 차일드44 3부작 뒤에 두 권도 나올꺼에요~

표지도 잘 빠졌구요. 단지, 제목이...왜 `얼음 속의 소녀들`인건지...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십이국기 1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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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아이'가 학원물에 판타지가 더해진 '프롤로그' 격의 이야기라면,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는 앞부분에서만 주인공 요코가 '마성의 아이' 에서의 다카사토처럼 학교와 가족에 적응하지 못하는 여고생으로 나오고, 바로 기린인 게이키에 의해 십이국기의 세계로 넘어가게 된다. 넘어가자마자 게이키와 일행을 잃어버리게 되고 개고생이 시작된다.


'마성의 아이'에서 다카사토가 처음부터 끝까지 뭔가 신비한 아이로 나왔다면, ( 아.. '바람의 바다,미궁의 기슭'까지 막 읽은터라 다카사토에 대한 애정이 마구 솟는다) 요코는 엄격한 부모님 말에 순종하고, 반에서는 반장으로 아이들 비유 맞추며, 이지메를 거들지도 말리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인 우유부단한 캐릭터이다. 


게이키의 손에 이끌려 십이국기로 가게 되는 과정도, 도착해서도 미니시리즈 민폐 여주인공처럼 갑갑하게 나오지만, 게이키들과 떨어지고 나서는 본의 아니게 길에서 폭풍성장하게 된다. 


참을 수 없이 귀여운 캐릭터들과 멋진 캐릭터들이 뒤에 잔뜩 나오겠지만, 라쿠슌과 같은 캐릭터가 또 나올런지 모르겠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쥐 캐릭터. 말이다.


새로운 세계에 떨어져 절망하고, 외로워하며, 밤이면 푸른 원숭이가 나타나 자살을 종용하고,몸에 씌인 존재에 의해 마수들을 베어나가며 그렇게 연나라까지 가게 되고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다. 


평범했던 여고생이 속고 속으며 아무도 못 믿게 되는 과정을 거쳐 굳은 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프롤로그에서는 딱히 성장 드라마라고 할만한 것이 없지만,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와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은 각각 주인공들의 성장드라마다. 


십이국기 전편이 나에게 있었다면, 한 삼일쯤 꼴딱 새며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오랜만의 '재미' 로 가득한 시리즈다. 다행히(?) 프롤로그까지 3권(2권)밖에 안 나오다보니 여기서 멈췄지만, 덕분에  밤낮이 바뀌었다. 

 

뭐랄까, 진지하게 어른의 책이라고는 말 못하겠는데, 재미있으니깐, 애정을 가지고 보면, '마성의 아이'가 '인간은 추하다' 였다면,'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는 '사람을 믿는 것' 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는 '내가 이 곳에 속하지 않는다' 는 이질감을 느끼는 이들의 이야기. 남들과 다른 것 같아 고민하는 이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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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2014-12-18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십이국기나 은하영웅전설이나... 라이트노벨 중에서도 찾아보면, 꼭 읽어볼만한 좋은 책들이 있더라고요... ㅎㅎ
 
마성의 아이 십이국기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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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을 펼치면, 다 읽기 전에 덮기 힘들 것이다. 

자기 전에 읽기 시작하지 말 것. 나처럼. 


십이국기 0권, 프롤로그 격의 이야기다. 판타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바로 그 십이국기다. 


판타지라는 것만 어렴풋이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학원물로 시작한다. 

자신이 졸업한 학교에 교생실습으로 오게 된 히로세는 아웃사이더였던 자신을 유일하게 돌봐주었던 고토 선생과 함께 일하게 된다 고토 선생의 반에는 독특한 아이가 있다. 다카사토는 조용하고 평범해 보이지만, 자신과 자신의 주변에 묘한 이질감을 풍기는 존재다. 어릴적 가미가쿠시( 실종, 신으로부터의 납치) 를 당했다고 하는 그에게 상처를 준 사람은 해를 입는 다는 저주가 있어 태풍의 눈 같은 존재이며, 집에서도 이웃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   


다카사토를 괴롭힌 아이들이 의문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아이들의 다카사토에 대한 공포는 극에 다해 다카사토를 밀어 붙이는 지경에 이르고, 더 큰 해를 당하며 점점 다카사토는 궁지로 몰리게 된다.  

히로세는 어딘가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그를 보살피며,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어 버린 다카사토와 하께 언론을 피해 도망가지만 그마저 여의치 않고, 점점 더 큰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 


선의만 있는 다카사토이지만, 그의 주변에는 하얀 손의 낌새와 개 그림자가 머문다. 


살면서 자신이 이 세상의 존재가 아닌 것 같다고 느끼며 외로웠던 히로세는 다카사토에게 점점 감정이입 하게 되고, 

그런 히로세를 고토는 걱정스럽게 본다. 


고토가 이야기하는 동전의 양면. 

히로세가 생각하는 '인간은 추하다' 는 심정.그리고 결국에 드러나게 되는 바닥, 결국에 열리게 되는 세상의 문. 


이제 1권부터 본격적으로 십이국기의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가장  우울할 때, 책슬럼프가 덮쳐 헤어날 수 없을 때 이 책을 읽으면 떨치고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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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 은행나무 시리즈 N°(노벨라) 3
김이설 지음 / 은행나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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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꽃사진으로 리뷰를 시작해야할 것 같다. 

방금 꽃사진 올리면서 문득 깨달았다. 그건 나중에 이야기하고, 책 이야기를 먼저 하면, 


태어나면서부터 얼굴 한쪽에 화염상모반이라는 커다란 붉은 흉터가 있는 선화라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노벨라' 시리즈를 읽는건, 북스피어의 에스프레소 노벨라 시리즈에 이어 두번째이다. 시리즈로 나오지 않았다뿐이지 그 동안 많이 읽었을지도 모르겠다만, 경장편.이라고 하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소설은 더 압축되고, 독자에게 더 상상의 여지를 주는 것 같다. 


흉터를 가지고 태어난 꼬였을 것 같은 여자가 멀쩡한 언니 얼굴에 상처를 내고, 키가 아주 작은 남자를 만난다거나, 흠이 있는 여성만 만난다는 남자를 만난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어두워 보이지만, 그리고, 작가의  전작이 아주 독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었지만, 기대와는 달리(?) 다 읽고 나니 다른 리뷰들에서 말하듯 환한 느낌이, 밝은 느낌이 뭔지 알 것 같다. 


나는 작은 상처에 관대한 편이다. 아주 어릴적부터 아주 커다란 흉터로 괴물이라 놀림을 받아 온 선화의 상황이 되어본 적 없으니 그녀의 상황을 차마 이해한다 못하겠지만, 엄마에게 물려받은 켈로이드 체질로 어깨에 주사 자국도 있고, 어릴적 코끼리 저금통 따다가 뼈가 보일만큼 베었다가 아물지 못한 손가락의 상처도 있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나는 자잘한 상처를 보고, 사람들은 꽃 때문인지 알지만, '아니요, 고양이년들 때문에요' 라고 쿨하게 답하곤 했다.  


엄마는 가슴에 켈로이드 흉터가 있는데, 내 어깨의 흉터보다 작고, 그렇게 티가 나는 것도 아닌데, 엄청 신경 쓴다. 왜 그걸 신경 쓰는지 나는 평생을 같이 지내도 1%도 이해하지 못하는 쪽이다. 작은 상처들과 흉터들을 보면, 그 상처가 생겼던 순간들을 기억하고, 오래되온 흉터라면, 오래된 '내 것' 으로 애착까지는 아니라도 그 흉터와 상처가 가진 기억들을 애정한다. 


그러니깐, 그것들이 선화와 같은 경우는 아니겠지만. 


어른이 된 선화는 여전히 흉터를 부끄러워하고, 그러나 나이를 먹은만큼 체념하는 마음도 함께 하고 있는 것 같다. 

무뎌진다는 건 나이를 먹는 것의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하다. 


꽃집 주인인 선화의 꽃이야기들이 나오면, 나는 어쩐지 좀 부끄러워졌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 낯익고, 낯선 꽃이름들이 나열되는 것을 보면, 뭔가 예쁜 것을 상상하며 밝아지는 마음일까. 이건 내가 꽃을 시작하면서 유일하게 잃은 것이다. 지금 생각한게 아니라 오랫동안 생각해 왔는데, 보통 사람이 꽃을 받을 때의 마음. 을 상상하기 힘들어져 버린 것이다. 이건 아마 내가 하수라서 그럴꺼라고 생각한다. 나이 들고, 꽃과 함께 한 시간들이 더 길어져서 타샤 할머니같이 늙어 꽃을 선물 받을 때 소녀처럼 기뻐하는 마음이 되는 것이 고수의 마음일꺼라고 생각해 본다. 


소설이 개인적으로 읽히는 또 한가지 이유는 선화의 남자들이다. 꽃일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남자들이란, 역시 꽃시장이나 농장에서 만나는 이들. 병준처럼. 동병상련하는. 그리고, 꽃을 사러 오는 남자들이다. 영흠처럼. 꽃집의 처자가 좋아서 꽃을 사러 오는 남자 같은건 기차 옆자리에 에단 호크가 앉는 것만큼의 확률적 이야기이고, 꽃을 사러 오는 괜찮은 남자들은 다 괜찮은 여자들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온다. 


고단한 삶. 아름다운 꽃을 팔지만, 그 아름다운 꽃을 누군가에게 전해주기 위한 밥벌이로의 삶은 고단하다. 밖에서 맛있는 걸 걸 먹으면, 그 맛있는 걸 만들어 내기까지의 삶이 고단하듯. 그러나 그 고단함 속에도 아름다움이 있다는 점이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어주는 것이다. 가족도 마찬가지. 고단하다. 누군가에게 연을 끊고 싶은 가족이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지만,(드라마 미생 안영이 아빠!) 고단한 중에도 어느 순간 위안을 얻게 된다. 아름다움이 있고, 보람이 있고, 기억이 있어서, 흉터와 고단함과 체념이 있어도 계속할 수 있다. 


얼굴이 뜯어질만큼 추운 날이야. 라고 말하고 보니 또 선화가 생각났다. 

길고양이들 사료 주러 나가야지. 

춥지만, 먹기라도 잘 먹고, 버텨라. 이 겨울. 고단한 이 세상.  


아, 처음에 하려던 이야기. 

꽃사진 올리면서 생각났는데,나는 꽃의 다양한 모습이 좋다. 공장에서 찍어낸 것이 아니라  다 다른 꽃의 모양. 시든거 아니냐고 열에 일곱,여덟은 물어보는 장미의 떡잎.  정말 아름답다. 상처난 꽃잎, 꼬불꼬불한 줄기,구멍난 잎사귀. 이런 모습들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게 바로 내가 살아 있는 것의 상처, 흉터를 보는 마음가짐이 아닌가 싶다. 자연스럽고, 뭔가를 견뎌낸 것 같은 모습. 뭔가를 만들어내고 있는 모습. 뭔가가 나아지고 있는 모습. 그런 모습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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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4-12-16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넌큘러스닷!!

하이드 2014-12-17 14:53   좋아요 0 | URL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들 중 하나에요!

무해한모리군 2014-12-17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결혼할때 입기싫은 웨딩드레스를 입는 대신 부케라도 마음대로 하고 싶어서 자연스러운 모양에 푸른빛이 많이 도는 난이나 이런걸로 하고 싶었는데 결국 못찾고 선인장으로 했는데 생각해보면 하이드님께 부탁드렸으면 됐을텐데 그땐 생각을 못했네요 ^^;;

저도 어깨에 제법 큰 상처가 있어요. 다섯살때 전신 화상을 입었는데 정말 운좋게 어깨에만 남았어요. 이렇게 살아남았으니까 행운의 상징이라고 생각해요. 어렸을때부터 있는 상처라 저는 거의 의식을 못해서 파인 옷도 입고 하는데 얼굴에 남았다면 꽤 다른 사람이 되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하이드 2014-12-17 14:53   좋아요 0 | URL
제가 부케에 파란색 많이 넣어요. 그러니깐, 파란 부케를 만드는게 아니라 파란색 넣어서 something blue 만들거든요.. 주로 `당신을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 라는 행복한 꽃말의 델피늄 넣어서요. 그러게요, 선남선녀 신랑신부에 예쁜 부케랑 부토니어 준비해드렸을텐데 말입니다. ^^

2014-12-17 1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