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기행 - 추방당한 자의 시선
서경식 지음, 김혜신 옮김 / 돌베개 / 2006년 1월
구판절판


일본이라는 국가는 우리들 제일 조선인의 지역참정권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일본인은 결코 많지 않다. 그뿐 아니라 우리들이 일본 국민과 똑같은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다. 그들에게 납세는 하지만 참정권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면, 대개의 경우 `원 심하군요'라고 동정의 반응을 보인다. 그것까지는 좋은데 이어서 `당신은 완전히 일본 사람인데....'라고 덧붙이는 경우가 있다. 우리들 재일 조선인은 `일본인'이 아니다. 과거 일본은 동화정책,황민화정책에 의해, 조선 사람들을 `완전한 일본인'으로 개조하려고 한 적이 있다. `완전한 일본인'이라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을 리가 있을까?-19~20 쪽

재일조선인의 대다수가 일본 식민지배의 결과 의도하지 않은 채 이 나라에서 태어났다. 때문에 이 나라의 언어밖에 모르고, 여기밖에는 집이 없고, 여기밖에 직장이 없고, 여기밖에는 친구도 아는 사람도 없다. 다시 말하면, 삶의 기반이 여기 외에는 없는 것이다. 어떤 때는 완곡하고 부드러운 말로, 어떤 때는 거친 목소리로 싫으면 나가라고 하는 말을 들어가면서, 그래도 여기밖에는 살 곳이 없는 것이다.-30쪽

2001년 8월 말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유엔 반차별회의(정식 명칭은 `인종주의.인종차별.외국인혐오.불관용에 반대하는 세계회의)가 열렸는데, 이스라엘과 미국 대표단이 `시오니즘은 인종차별이다.라는 결의안에 반발해 퇴석했다. 이 회의에서 제 3세계의 나라들이 노예제와 식민지 지배의 책임을 인정해 사죄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선진국'그룹은 이를 끝내 거부했다. 이회의 폐막 후 얼마 되지 않아 `9.11'이 일어났다.-44~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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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4-30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오니즘 [Zionism]
:고대 유대인들이 고국 팔레스타인에 유대 민족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 유대민족주의 운동
남이 하면 불륜...내가 하면 로맨스...?? 아....혈압올라..

하늘바람 2006-04-30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같이 으쌰으쌰!

물만두 2006-04-30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
 
댄싱 히어로 - [초특가판]
바즈 루어만 감독, 폴 머큐리오 외 출연 / 프렉스엔터테인먼트 / 200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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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전에 만들어진 이 영화는 생소한 배우들과 상투적인 스토리, 그리고
히로인으로 나오는 여배우의 미모가 별로다. 라는 평가만으로 보면 결코
볼일이 없는 영화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이 지나치게 전형적이다.
댄스경영대회에서 형식과 격식에 얽매이는 제한적인 춤을 추는데 염증을
느낀 주인공이 여차저차 해서 집시들에게 `파소도블레' 라는 사교춤의
대왕격인 춤을 사사 받고 구태의연하고 상투적인 댄스경영대회를 뒤집어
버리는 내용이다.

주인공의 아버지의 젊은날의 화려했던 꿈을 대신 이루어주는 남자주인공.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결말 후 다시 화목해지는 가정과 악역으로 나왔
던 협회장의 몰락.. 줄거리는 10분만 보면 결말이 예상되는 지나치게 상
투적이라는데 몰표를 던져도 거리낄 것이 하나 없는 영화이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만드는 힘은 배우나 스텝의 힘이 아니리라.
이 영화에 몰입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전문댄서들이 아름답기
그지없는 춤사위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scene #1

집시촌에 가서 파소도블레의 실체를 처음 목격하는 주인공의 모습..
파소도블레를 시연하는 주인공을 비웃는 집시촌의 댄서는 그 앞에서 진정
한 파소도블레를 보여주는 모습. 보잘것없이 초라한 기타반주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파소도블레'가 구체화 되는 장면에선 나 역시 침만
꼴딱거리면서 몰입을 했다는...



너의 파소도블레를 보여봐...!!



춤은 시작되고..



동네 사람들의 비웃음은 하늘을 찌르고...



이어서 보여지는 진정한 파소도블레...



기타반주에 맞춰 천천히..천천히....



춤의 고삐를 댕기는.....



스텝 또한 천천히 빨라지면서...



완벽한 파소도블레의 재현....



얼이 빠진 주인공...



진정한 고수의 모습...

scene #2

마지막 댄스회장에서 금기시 되는 춤을 추기 시작하는 주인공과 히로인..
좌중을 압도하는 그들의 춤을 중지시키기 위한 협회장의 행동은 결국
꽝꽝 울려퍼지던 음악전원의 코드를 뽑아버리는 것으로 일단락 되는 듯
하나, 무반주면 어떠하리 관중의 박수소리에 박자를 맞춰 그들의 춤이
다시 시작되는 장면.
지나치게 아름답고 멋있는 모습이였다는..



다시 태어난 주인공의 모습....짜라라~!! 빠빠빠~~



그와 그녀만의 파소도블레의 시작을 알리는..



눈빛또한 강렬하게...리듬에 몸을 맡겨....



반주따윈 필요없다..진정한 춤은 박수만으로도 가능하다...!!



리XXX가 원조 아닙니다..이것이 원조입니다..



서서히 마무리 하면서 그들의 댄스는 완성되었다.


지금까지 나온 춤을 주제로한 영화는 많이 봐왔으나, 댄서들의 실력과 춤의
화려함이 가장 뛰어난 영화가 아니였나 생각된다. 아름답고 강렬한 댄스를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보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파소도블레 [paso doble] - 에스파냐의 무곡.

빠른 8분의 6박자로 이루어졌으며 약동적인 리듬이 특징적이다.
투우장에서 흔히 행진곡으로 연주되고 있으나 이 리듬을 이용한 가곡도 적지 않다.
1926년경부터는 프랑스에서도 유행하고 멕시코에도 널리 보급되었다.
원어(原語)는 더블 스텝을 뜻하나 무도 스텝 자체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네이버 백과사전-

모 TV코미디 프로에서 리XXX라는 느끼남이 일명 `더듬이춤'이라면서 추었던 춤이
이춤을 살짝 부분적으로 배낀 것입니다요~!

뱀꼬리 :
파소도블레는 여타의 다른 사교댄스보다 배우는데 심히 어렵다고 함.
영화속의 댄스만으로 별 5개가 가능한 작품.. (그러나 여전히 물량이 딸리는 알라딘...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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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4-24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멋지겠네요.
리마리오가 보였던 그 춤 ㅋㅋ 저게 원조군요??ㅎㅎㅎ

Mephistopheles 2006-04-24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마리오가 코믹하다면...영화에서의 저춤은 아름답고 멋지답니다...

비로그인 2006-04-24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게 파소도블레였어요?
메피스토님
저도 당근(?) 저 영화 봤어요 아주 마음에 들었더랬죠..^^
(제가 원래 저런 이름 기억을 잘 못하는 고로..민망하군요..-_-)

Mephistopheles 2006-04-24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핫...이미 보셨던 것이였군요...ㅋㅋ
이젠 안 잊어먹으시겠죠..??

토토랑 2006-04-24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이거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 저 여주인공 아빠였던가? 고수님이 정말 멋지죠? 으으.. 바람의 전설 영화에서도 왈츠를 가르쳐주던 숨은 고수님도 저런 느낌였어요. 노숙자 분장인데도 스텝과 자세하나만으로 우아한 왈츠가 되는 >.<
아 그리고, 그 춤 가르쳐주던 할머니도 인상적이었어요. 너의 춤은 어디서 나오지? 라고 하시던 ^^
참, 저 영화볼때는 춤도 멋졌지만 여주인공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아니 저렇게 예쁜 아가씨를 초반에 어떻게 저렇게 망쳐놓았지? 하는 생각을 했던게 기억납니다.

날개 2006-04-24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저도 이 영화 봤었는데요..!
사진들을 보니 장면들이 뇌리에서 되살아나는군요....^^

Mephistopheles 2006-04-25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저 부슬부슬하게 수염난 남자 키는 작아도 춤은 기가 막히더군요...^^
속지말자 화장발 다시보자 조명빨이 아닐까요..ㅋㅋ
날개님 // 그런 영화들이 있죠..^^ 기억 안하다가 장면 하나만 우연히 마주치면 그 영화 줄거리가 스스슥 뇌리속에서 되살아나는...^^

반딧불,, 2006-04-25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았는데 왜 춤만 기억이 날까요??(^^;;)
자자 추천 들어갑니다.

Mephistopheles 2006-04-25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낙 잘추는 춤이다 보니까요..ㅋㅋ ^^

로드무비 2006-04-26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추추천이요.^^

Mephistopheles 2006-04-26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가감사합니다..^^

sayonara 2006-04-27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렸을 때 동생과 엄청 감동먹었던 초대작스펙터클댄스코카콜라(?!)히어로무비였는데...
얼마 전에 케이블에서 보고 왕실망했습니다. 초라한 외모, 어설픈 연기...
예나 지금이나 감흥이 변치않는 영화가 진짜 고전이지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용쟁호투, 벤허, 록키... ^_^

Mephistopheles 2006-04-27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는 말씀입니다 사요나라님..^^
그래도 춤만큼은 여전히 멋있더군요..^^
 
인랑 박스세트 (2disc-DTS) - [할인행사]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 무토 히사시 외 출연 / SRE (새롬 엔터테인먼트) / 2002년 8월
품절


유머나 개그라고는 쥐꼬리만큼도 찾아보기 힘든 심각한 애니메이션

이 박스의 백미는 추가로 들어 있는 콘티북...두꺼운 분량만큼 애니메이션 내의 장면 하나하나가 엉성한 스케치로 가득차 있다.
애니메이션 하나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준비과정이니 만큼 그림은 엉성해도 내용은 치밀하다는...^^

본편 DVD 케이스 인간과 짐승의 사이에서 번뇌하는 주인공 후세

내부 내용물은 겉표지와 다를 바가 없다.

스폐셜 피쳐 는 다른 하나의 DISK로 분류

내용물도 겉표지와 별반 다를 것이 없음.

어떻게 보면 스토리 콘티 북 때문에 분량이 저렇게 늘어났으리라..

붉은 눈이 이글거리는 켈베로스 대원의 완전군장 모습...
갑옷 속의 그들은 짐승일까 인간일까..??

비교적 완성도가 높은 DVD가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단.. 결코 웃음이 안나오는 심각한 내용 때문에 대중적이진 못할꺼라는 노파심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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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4-24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인랑 팬이에요. 사운드트랙도 정말 좋아해요. 무조건 추천.

Mephistopheles 2006-04-24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조선인님도 인랑 좋아하시는군요...저도 좋아하는데
보고 나서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구요..^^
결코 이쁘지 않은 등장인물들이지만 표정만큼은 정말 생동감 있죠..^^

비로그인 2006-05-14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랑 좋아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거의 좋아하지만

Mephistopheles 2006-05-14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시군요 담뽀뽀님..^^
제가 인랑을 좋아하는 이유는 캐릭터가 안이뻐서...입니다..^^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8세부터 88세까지 읽는 동화
루이스 세뿔베다 지음 / 바다출판사 / 2003년 5월
구판절판


`인간과 언어소통을 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
이것은 고양이 세계의 불문율이다. 물론 고양이들이 인간과 소통을 못 할 리가 없었고, 그런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가장 위험한 요소는 인간들의 반응이다. 말하는 고양이가 있다면 과연 인간들은 그 고양이를 어떻게 할까? 확언하건대, 인간들은 그 고양이를 철창 안에 가두고 갖가지 우스꽝스런 실험들을 할 것이다. 인간들이란 자신과 다른 존재를 인정하지도 않을뿐더러 인정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기 때문이다.-129~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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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4-24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을 경험하게 해주신 ㅁ 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물만두 2006-04-24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뭘요=3=3=3

mong 2006-04-24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뭘요2 =3=3=3

mong 2006-04-24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난 m님인데...긁적

Mephistopheles 2006-04-24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ㅋㅋ 나도 잡초나 되볼까...??ㅋㅋㅋ
몽님 // 아뇨 감사하죠...
몽님2 // 아 M님 이셨지...그런데 심은하 주연의 그 드라마 M..?? =3=3=3

비로그인 2006-04-24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은하 주연 M ^^;;
그게 언제적꺼죠??ㅎㅎㅎ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봤던 걸로 사료되는데...

Mephistopheles 2006-04-24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로써 나를 찾아서님과 저의 나이차이가 판명되었군요..
아..인생무상이군요..청춘을 돌려다오..~~

푸훗 2006-04-24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루이스 세풀베다, <연애소설 읽는 노인>은 참 즐겁게 읽었는데 그 뒤론 이상하게 손이 가질 않더라구요. 이 책은 궁금하네요.

Mephistopheles 2006-04-24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푸훗님..
사실 내용은 책 제목으로 충분히 유추가 가능하다고 보고 싶습니다.
그래도 짧은 책 내용에 합축적으로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생각은 다양하다고
생각되어 지네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극장판 - [할인행사]
신카이 마코토 감독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3년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이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는 여정을 그린
그림같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중심 등장인물은 소년 둘과 소녀.. 불안전한 현실의 체제에도 그들이 이루고
자 했던 꿈은 국경너머에 있는 하늘을 찌를 듯이 서있는 정체불명의 거대한
탑에 도달하는 것이였습니다.





그것도 자신들이 제작한 비행체로...



소녀의 행방불명으로 그들의 약속과 꿈은 잊혀졌고...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각자의 현실에 순종적인 삶을 살아온 두명의 소년은..
끊임없이 꿈속에서 메시지를 보내는 소녀의 부름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그들이 잃어버린 꿈과 약속의 장소에 도달합니다.



어쩌면 이들의 꿈만이 아닌 또다른 세대의 같은 꿈을 함께 이루면서



3년이라는 시간을 꿈속에 갇혀 지낸 소녀를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에서



재회하면서 그들의 날개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 이뤄냅니다.





뱀꼬리 :
북치고 장구치고 신카이 마코토의 최신작품이라고 해봤자 벌써 2년전의 애니
입니다. 늘어난 것은 런닝타임과 스텝, 사라진 것은 표현불가능한 아쉬운
무언가의 2%... 그러나 부족한 2%를 채워주는 아름다운 작화가 돋보이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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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6-04-26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화면은 DVD로 보면서 찍으신 건가요?
아무튼 추추추천.^^

Mephistopheles 2006-04-26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것은 비~~ 밀..
아무튼 가가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