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도서관 "사람도 대출이 됩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경찰관, 채식주의자, 남자 보모, 사회활동가…

설문조사의 직업 난에 등장할 만한 이 단어들은 지난 20일 영국의 한 도서관에서 제시한 '대출 가능 도서 목록'이었다.

22일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런던 북부 핀츨리 로드에서 열린 영국 최초의 '사람 도서관'이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열린 행사에는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15명의 지원자가 스스로 '책'으로 변신했고 대출 신청이 접수될 때마다 30분 동안 살아있는 책 노릇을 하며 대출자와 대화를 나눴다.

또 '이민자'라는 도서 목록에는 '자원 낭비', '남자 보모'에는 '아동 학대자' 같이 해당하는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부제가 달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 권의 '책'으로 등장했던 한 동성애자 남성은 자신이 비난을 받거나 공격을 당할 것이라고 걱정했지만 동유럽 출신 이성애자 여성, 영국 국교회 사제 수련사, 동성애를 혐오하는 흑인 남성을 각각 만나 대화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다르게 사는 사람들에 대해 너무나 모르고 지냈었음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로니 애버걸 씨는 사람 도서관 행사가 2000년 덴마크의 한 음악 축제에서 처음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극단적 폭력ㆍ공격 성향이 발생하기 쉽다는 원리 아래 이 행사가 계획됐다면서 "모든 무슬림이 당신을 폭파시키려 하지 않으며 모든 경찰관이 학대 행위를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사람이 '전직 조직폭력단원' 이었으며 '이민자'와 '장애인'도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애버걸 씨는 내달 31일에도 런던에서 사람 도서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출처 : 연합뉴스>


 

만약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스템이 적용 된다면...
부동산 갑부나 주식투자로 대박을 터트린 사람들이
대출 1순위가 되지 않을까나?

뱀꼬리 : 뭐...김태희나 장동건이 대출가능한 품목(?)이라면...이힛, 그리고 알라딘 서재인들을 대출품목으로 하면 과연 어떤 인물이 대출 1순위를 달릴까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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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4-23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태희나 장동건은 대출반납이 힘들지 않을까요 ㅎ

Mephistopheles 2008-04-23 16:30   좋아요 0 | URL
열람만 가능하게 해야 할지도..ㅋㅋ

마늘빵 2008-04-23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송혜교 평생 대출이요.

Mephistopheles 2008-04-23 16:30   좋아요 0 | URL
아프님이 그 수만은 ~팅이 심드렁한 이유를 단 한 줄로 나타내는 댓글 되시겠사와요~~=3=3=3=3

rosa 2008-04-23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31일이면 확실히 런던에 있을 시간이니까 직접 가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이민자를 만나 볼래요. ^^

Mephistopheles 2008-04-23 16:31   좋아요 0 | URL
전 비행기 티켓이 있고 시간도 있고 금전적 여유가 있다하더라도..만나서 기껏 하는 첫마디가 캔 유 스피크 투 코리안?" 하고 꿀먹은 벙어리가 될 것 같아요..

무스탕 2008-04-23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태희나 장동건은 대출은 안되고 열람만 가능할거에요. ㅋㅋ

Mephistopheles 2008-04-23 16:32   좋아요 0 | URL
음...열람이라도 그게 어딥니까?? 아마 건국이래 도서관에 사람 미어터지는 진기한 광경이 벌어지겠죠?? ㅋㅋ

마노아 2008-04-23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의 신기주의 고수중인 메피님 제가 꼭 열람하고 싶어요^^

Mephistopheles 2008-04-23 16:32   좋아요 0 | URL
어쩌죠 "금서" 입니다.ㅋㅋ

L.SHIN 2008-04-23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재밌겠구나! 이건 정말 왕창 호기심 발동이닷~!
대한민국까지는 안 바랄게! 알라딘에서만이라도 하면 정말정말 재밌을텐데.+_+

Mephistopheles 2008-04-23 18:26   좋아요 0 | URL
볼만하겠죠?? 알라딘 도서관 인간대출 실시...ㅋㅋㅋㅋ

다락방 2008-04-24 18:20   좋아요 0 | URL
Lud-S 님의 댓글을 읽고 저는 만약 그렇다면 누구를 대출할까, 하고 막 생각하고 있어요. 흐흣.

그리고 지금은 서재활동이 뜸하신 어떤 한 분을 떠올렸지요. 저는 그분을 장기대출 할 생각입니다만. 연체료를 내도 할 수 없구요. :)

Mephistopheles 2008-04-26 13:23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의 댓글은 도서대출이라기보다.소설 "콜렉터"가 떠올라버렸다는..=3=3=3=3=3

다락방 2008-04-27 08:55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영화로 치자면 [Boxing Hellena]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하하하하

Mephistopheles 2008-04-27 23:02   좋아요 0 | URL
어..그건 여자가 속박의 대상이 되는 거고요.제가 생각한 것은 미....로 시작하는...=3=3=3=3=3=3

순오기 2008-04-23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서'라도 좋다~ 알라딘의 대출 1순위는 당근 메피님!!^^
갑부들이 대출 1순위 된다면 더 살맛나지 않을 듯...메피님, 이거 설문 한번 해 보죠?
어떤 사람이 대출 1순위로 등극할지...ㅎㅎ

Mephistopheles 2008-04-23 18:26   좋아요 0 | URL
음 순오기님....우린 너무 짜고 치는 댓글을 티내고 있다는 생각이 안드시나요..?? ㅋㅋㅋ

순오기 2008-04-23 20:01   좋아요 0 | URL
알라딘이야 해보나 마다 메피님! ㅋㅋㅋ
알라딘에서 말고 보통 인간세상에서 대출 1순위를 설문하자고요?ㅎㅎㅎ

세실 2008-04-23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재미있겠네요. 우리 도서관에 시범적으로 해볼까요? 사람=책을 섭외하는 일이 급선무일듯^*^ 먼저 "사서를 대출해드립니다" 플랭카드 걸까봐요~~
알라딘 1순위 궁금. 정말 메피님일수도 있을듯. 신기주의가 무너지는 순간 와우~ 기대 기대^*^

Mephistopheles 2008-04-26 13:22   좋아요 0 | URL
그게 말입니다. 신기주의가 무너지는 순간이 바로 절망주의가 되버릴 것 같아 그냥 "금서" 혹은 대출제외도서로 분류할려고 합니다..ㅋㅋ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Sailing to Byzantium)

예이츠 -William Butler Yeats-

저 곳은 늙은이들이 살 나라가 아니다,
서로 팔짱을 낀 젊은이들과 숲속의 새들,
저 죽어 가는 세대들은 노래를 부르며 스스로 취해 있고
폭포에는 연어가 튀고 바다에는 고등어가 우글거리니
물고기와 짐승과 새들은 여름 내내
나고 자라서 죽는 모든 것들을 찬양한다.
모두들 저 관능의 음악에 취하여
늙지 않는 지성의 기념비를 모르는구나

That is no country for old men. The young
In one another’s arms, birds in the trees,
—Those dying generations—at their song,
The salmon-falls, the mackerel-crowded seas,
Fish, flesh, or fowl, commend all summer long
Whatever is begotten, born, and dies.
Caught in that sensual music all neglect
Monuments of unageing intellect.

                       2
늙은 사람은 한갓 하찮은 물건이고
막대기에 걸린 누더기니
다만 영혼이 손뼉치며 노래하지 않는다면,
썩어 갈 모든 누더기를 위해 더욱 소리 높이 노래하지 않는다면,
노래를 배울 곳은 어디에도 없다.
그래서 나는 바다를 건너
성스러운 도시 비잔티움으로 왔노라.

An aged man is but a paltry thing,
A tattered coat upon a stick, unless
Soul clap its hands and sing, and louder sing
For every tatter in its mortal dress,
Nor is there singing school but studying
Monuments of its own magnificence;
And therefore I have sailed the seas and come
To the holy city of Byzantium.


                       3
오 성자들이여, 벽에 새긴 금빛 모자이크에서처럼
신의 성스러운 불꽃 속에 서 있는 성자들이여,
물레에 감긴 실처럼 핑핑 돌아가는 그 거룩한 불꽃에서 걸어나와
내 영혼의 노래 선생이 되어주오.
그리하여 내 심장을 태워 주오.
욕정에 별들고 죽음의 동물성에 얽매여
그것은 스스로를 모르나니
나를 거두어 영원한 예술품으로 만을어 주오.

O sages standing in God’s holy fire
As in the gold mosaic of a wall,
Come from the holy fire, perne in a gyre,
And be the singing-masters of my soul.
Consume my heart away; sick with desire
And fastened to a dying animal
It knows not what it is; and gather me
Into the artifice of eternity.

                       4
한 번 자연에서 벗아난 후엔 다시는
어떤 자연물의 형체로도 내 육체를 삼지 않으리라.
그리스의 금 세공사가
황제의 졸음을 깨우기 위해
황금을 두들기고 황금유약을 발라 만든 형상,
혹은 황금나뭇가지에 세워 두고
비잔티움의 고관대작들에게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노래해 준
형상만을 취하리라.

Once out of nature I shall never take
My bodily form from any natural thing,
But such a form as Grecian goldsmiths make
Of hammered gold and gold enamelling
To keep a drowsy Emperor awake;
Or set upon a golden bough to sing
To lords and ladies of Byzantium
Of what is past, or passing, or to come.

간만에 새 책을 하나 잡고 읽으려고 폼을 잡았더니 책머리에 불쑥 시 한편이 튀어나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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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8-03-06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랬어요^^
근데 이 시를 이해도 못하면서 책을 읽었네요 ㅡㅡ;;;

Mephistopheles 2008-03-07 02:36   좋아요 0 | URL
몇 차례 읽어봐도 왜 이 시가 그 소설의 모티브가 되었는지는 이해가 될락말락 해요..^^

2008-03-07 1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3-07 1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다치 미츠루라는 일본 만화가를 좋아한다.
그의 간결한 그림체와 어쩌면 헤어스타일만 바꾸면 죄다 똑같은 얼굴의 주연급 등장인물의
마스크가 주는 단순함이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오히려 그런 평이함과 부드럽고 정감있는
그의 만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사랑한다.

H1,H2,터치, 그리고 러프...일곱빛깔 무지개...등등..

소년, 소녀 + 스포츠라는 하이틴 막강공식을 유지하면서도 그의 만화는 언제나 감칠맛이 나며
나를 즐겁게 해준다. 짤막짤막한 단문의 대사 하나로 무한한 감동을 준다고나 할까.

고마우신 분이 어찌 아셨는지 그의 근작인 Katsu!를 보내주셨다. 거기다가 아다치의 단편집
"모험소년"까지...






요즘들어 만화를 거의 접하지 못한 삶을 사는 나에게 일종의 압력(?)일지도 모르겠다.^^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날개님 저 이제부터 다시 만화 열심히 볼께요..

만화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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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1-27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날개님 만세!

Mephistopheles 2008-01-27 23:57   좋아요 0 | URL
이왕이면 삼창으로 할까요?

웽스북스 2008-01-27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러프 좋아했어요 ^_^ 모험소년도 좋았어요

Mephistopheles 2008-01-27 23:57   좋아요 0 | URL
아 러프..수영...으흐..마지막 대사가 압권...^^

깐따삐야 2008-01-27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구라도 사랑해 주시와요. -_-

Mephistopheles 2008-01-27 23:58   좋아요 0 | URL
가구라가 나오는 애니와는 성격이 많이 틀린 만화인지라.^^

바람돌이 2008-01-27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아다치 미츠루!!! 부럽 부럽!!!
좋으시겠어요. 전 아다치 미츠루 만화는 거의 다 봣지요. 광팬까지는 아니어도 무지 좋아하는 만화가거든요.
요즘 나오는 크로스게임도 재밌어요. 근데 가끔 생각해보면 웃기는게 이 사람 만화 다 거기서 거기잖아요. 그림도 내용도... 근데도 아무리 봐도 재밌다니까요? ㅎㅎ

Mephistopheles 2008-01-27 23:58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 청소년들의 풋풋한 사랑..그리고 열혈 스포츠가 다인 만화..그런데 질리지 않고 재미있어요..참 묘하죠?

아영엄마 2008-01-28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책을 선물하신 분.. 역시나 날개님이시군요. 좋은 선물 받으신 거 축하드려유. 긴긴 겨울밤에 만화책 한 질 쟁여두고 야금야금 보는 즐거움을 한껏 누리시길~ ^^

Mephistopheles 2008-01-28 01:23   좋아요 0 | URL
그렇죠...따시한 방바닥에 배깔고 누워 만화책을 뒤적거리는 운치....흐흐

보석 2008-01-28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를 처음 봤을 땐 썰렁한 그림에 썰렁한 대화에 뭐 이런 촌스러운 만화가 다 있냐고 생각했는데 볼수록 감칠맛이 있더군요.^^

날개 2008-01-28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받으셨군요..^^
메피님이 아다치 광팬인거 알고 있었습니다..
일전에 아다치 만화는 무조건 다 본다고 말씀하셨었거든요..ㅎㅎ
뭐.. 만화팬 한 사람을 다시 제자리에 앉혔다는 것에 지극히 만족합니다..^^*

BRINY 2008-01-28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2까지는 광적으로 좋아했는데 요즘은 조금 시들합니다. H2까지는 거의 다 갖고 있을텐데 다 어디 쳐박혔는지. 2년후 이삿짐 쌀 게 걱정. 그나마 만화일하는 동생들 덕분에 엄마가 '자료' 취급해주시니 다행.

Mephistopheles 2008-01-28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석님 // 그리고..아주 약간의 감질맛나는 노출과 시시때때로 등장하는 만화가도 있죠.ㅋㅋ
날개님 // 감솨합니다 날개님..아다치의 만화가 주는 매력은 단순함과 상투적인 것에서 오는 일종의 기발함이라고나 할까요. 아주 오래 기억되진 않을지라도 읽는 동안 감동하죠.^^
브리니님 // ㅋㅋ 러프 한번 봐보세요..요즘 왠지 엄청 나오는 느낌이 들지만 저 역시 초기작에 비하면 근작들은 약간 시들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썩어도 준치인데..아다치 만화잖아요.^^

BRINY 2008-01-28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프, 물론 갖고 있습니다요~~

Mephistopheles 2008-01-28 19:30   좋아요 0 | URL
대략..뻘쭘..대략 뻘쭘..
 

법원이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의 '일본은 없다' 표절 의혹 보도를 인정한 데 이를 취재한 기자를 협박했다는 보도 역시 사실로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5부는 전 의원이 '일본은 없다'의 표절 의혹을 보도한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 등을 상대로 낸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표절 의혹에 대해 취재한 여성신문 기자를 전 의원이 협박했다고 보도한 오마이뉴스 보도에 대해 공익성과 진실성이 인정된다며 전 의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 의원은 김모 기자에게 전화를 해 욕설을 하면서 '너 하나 자르는 것은 일도 아니다', '내가 여성신문사 사장과 편집국장을 잘 안다'는 등의 말을 했고, 실제로 여성신문 사장에게 전화를 해 항의를 했다"며 "기사에서 전 의원이 김기자를 협박했다는 취지의 기술 부분 역시 전체적으로 보아 진실한 사실이라는 증명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기사와 칼럼 내용은 공직자인 전 의원의 도덕성과 직결되는 것이므로 그 공익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전 의원은 지난 93년 출간한 책 '일본은 없다'가 일본에서 친하게 지내던 지인의 아이디어를 베낀 것이라는 오마이뉴스 등의 기사로명예가 훼손됐다며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CBS사회부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출처: 노컷뉴스

전여사님이 무료하고 심심한 차에 또 한 건을 터트려 주셨습니다.
어쩌면 지금의 그녀를 존재하게 해 준 "일본은 없다"가 표절로 밝혀짐과
동시에 해당관련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까지 " 너 하나 자르는 건 일도
아니다."라는 협박까지 하셨다고 합니다.

이제 우왕좌좡하던 표절시스터즈의 진정한 맏언니가 등장하셨기에
본격적인 활동이 코 앞으로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표절시스터즈 : 전여옥, 한젬마, 정지영, 귀여니

뱀꼬리 : 이런 분들 덕분에 세상 사는게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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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2 1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12 1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13 0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07-12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서 손석희씨가 이 시장쪽으로 가실거냐 물으니
절대 아니라고 해놓고선 ㅋㅋ
오늘 보도보니 박근혜님 버리고 이명박님에게로 가셨더군요. 대단하십니다.

마법천자문 2007-07-12 18:48   좋아요 0 | URL
줄을 잘못 섰네요. 명박이는 완전히 끝났는데 어째 그쪽으로 붙었는지 참..

Mephistopheles 2007-07-13 00:15   좋아요 0 | URL
사실 전여사님은 한나라당에 입당하시기 전에 박여사님과 앙숙관계였던걸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입당과 함께 박여사님의 로켓트 펀치가 되버리셨습니다. 모르죠 그 내막에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그리고 나애리님..글쎄 왜 갔을까요 그분이..??? ㅋㅋㅋ

2007-07-12 14: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13 0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nada 2007-07-12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그 신정아인지 매운정아인지도 있잖아요..

마법천자문 2007-07-12 18:52   좋아요 0 | URL
신정아 사건에 대해서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실력보다 학위와 간판을 중시하는 한국 대학의 풍토에도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nada 2007-07-12 19:53   좋아요 0 | URL
아니 무명씨 님, 여기서 알바 뛰시는군요. 짭짤하신가요?^^;;;

Mephistopheles 2007-07-13 00:18   좋아요 0 | URL
그 분의 기사도 오늘 접했는데...여러가지 내용들이 뒤범벅이 되어서 나와있더군요 학력과 학위를 받은 대학이 모두 가까인데 그 후광으로 교수까지 되고..더군다나.. 광주비엔날레 감독직의 석연치 않은 당선까지... 이때다 싶어 승냥이처럼 몰아대는 언론들의 기사도 좀 짜증나고요.. 나애리님 말씀처럼 학력지상주의도 문제같고..그리고 그렇게 까지 속여서 지금의 자리에 있는 그분은 얼마나 좌불안석이였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그래도 그런 걸로 거짓말하고 사람들 속이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고나 할까요.^^

가넷 2007-07-12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네요...ㅡㅡ;
너하나 자르는 건 일도 아니야.. 라니...하하하;

마법천자문 2007-07-12 18:53   좋아요 0 | URL
당나라에서는 그 정도는 일도 아닙니다.

Mephistopheles 2007-07-13 00:19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세상이 많이 변해서 국가원수도 대놓고 씹는 세상인데...저런 말 한 번 잘못하면 아무리 정치인이라도 이미지에 엄청난 데미지 입을텐데 말이죠..아무리봐도 전여사님 시계는 거꾸로 가는 듯 합니다.^^

무스탕 2007-07-12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지루하지 않게 도와주네요 ㅋㅋㅋ
그렇지만 정말 짜증나게 하네요 --+++

마법천자문 2007-07-12 18:53   좋아요 0 | URL
에이, 날도 더운데 짜증내지 마세요. 그냥 3류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하시고..

Mephistopheles 2007-07-13 00:20   좋아요 0 | URL
저도 많이 짜증이 났었지만..이제는 전여사니까...하고 그냥 웃어주고 넘어가고 있답니다..ㅋㅋㅋ

비로그인 2007-07-12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여사, 쯧쯧. 잊혀질만하면 한건씩 터뜨려 주시는게 연예인 못지 않아요.

마법천자문 2007-07-12 18:54   좋아요 0 | URL
음주운전 한 다음에 속죄의 누드집만 내면 완벽하겠네요.

비로그인 2007-07-12 23:00   좋아요 0 | URL
하하하, 나애리님. 흑, 님의 재치엔 정말 무릎을 꿇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7-13 00:21   좋아요 0 | URL
무릎팍 도사에 먼저 출연 해야죠 나애리님...
왠지 강호동씨 성질 못이겨 엎어치기 한 판 나올 듯 하지만요..ㅋㅋ
그리고 누드집이라뇨...아...생각만해도 그로테스크합니다..

씩씩하니 2007-07-12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대단한 사람이란 생각밖에 안들어요...
'일본은 없다'도 글쿠 '간절히 @ 두려움없이'도 그렇구..괜히 읽은게 억울해질려구 하지 뭐에요....흐...
표절시스터즈 중에서..단연 맏이 인거져???

마법천자문 2007-07-12 18:55   좋아요 0 | URL
'간절히 두려움없이' 라는 책도 썼나요? 간절히 두려움없이 표절, 협박하고 싶다는 내용인가요?

Mephistopheles 2007-07-13 00:22   좋아요 0 | URL
읽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암튼 나이나 내공이나 이력으로 봐도 제일 맏언니가 틀림 없는 분이십니다..ㅋㅋ

비로그인 2007-07-13 17:50   좋아요 0 | URL
호호호, 제목이 정말..끝내줘요! (윽-..-;)

마법천자문 2007-07-12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젬마 사건 터졌을 때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라는 제목으로 소설(?) 한 편 쓰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벌써 치매가 오나???

Mephistopheles 2007-07-13 00:22   좋아요 0 | URL
나애리님...컴퓨터 하드에 흔적은 남아 있겠죠..?
어서 페이퍼화 부탁드립니다..ㅋㅋ

2007-07-12 19: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7-13 00:23   좋아요 0 | URL
운이 좋았어요..캡쳐 페이퍼에 들어갔을 때 딱 2분 남아 있었는데..ㅋㅋ
예 그냥 그런 건 넙죽 받으시면 되는 겁니다..^^ 그나저나 이사는 언제 하시나요?

마늘빵 2007-07-12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뉴스 봤어요. "이명박 시장을 지지합니다"라고 정확히 말했지요. :)
근데 이 시점에서 이명박에게 붙으면 전여옥도 사건판결 저렇게 났는데 이명박한테도 별로 득이 안되겠는걸요? :) 둘 다 에게 마이너스.

Mephistopheles 2007-07-13 00:24   좋아요 0 | URL
앞에선 웃어도 이명박씨는 어쩌면..."에이 댄장 하필이면....." 이라고 했을지도 모릅니다..ㅋㅋㅋ

마법천자문 2007-07-13 19:44   좋아요 0 | URL
전여옥이 한나라당 지지자들한테 워낙 인기가 좋기 때문에 마이너스는 아니죠. 명박이 입장에서는 일단 당내 경선통과가 당면 과제니까 지금으로서는 대환영이죠.

작은앵초꽃 2007-07-12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 이름이 참 멋집니다ㅋㅋㅋㅋㅋ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본인의 존재를 확인시키는군요. 전여옥씨는. ^^

Mephistopheles 2007-07-13 00:25   좋아요 0 | URL
정치인이라기보단..왠지 안티팬들을 줄줄 붙이고 다니는 연예인이 아닐까 합니다..

마법천자문 2007-07-13 19:49   좋아요 0 | URL
왠지 이 정도는 예고편에 불과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춤추는인생. 2007-07-13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메피님 아침부터 저를 이렇게 웃게 해주시네요.
표절시스터즈 ㅋㅋ 이런사람들은 무인도에 떨어뜨리고 와야하는건데.ㅋㅋ 지들끼리 여직껏 받은 유명세하고 인세로 잘 살겠죠 =3=3=3 ㅎㅎ

마법천자문 2007-07-13 19:57   좋아요 0 | URL
사실 표절 브라더스가 훨씬 많을텐데 이상하게 여자들만 걸리는 것도 희한하네요.

paviana 2007-07-13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애리님은 달다 만 댓글을 모두 달라 !!
제가 보기엔 전여사가 명박아자씨를 망하게 하기 위한 자살 특공대가 아닐까요? ㅋㅋ

마법천자문 2007-07-13 19:53   좋아요 0 | URL
근데 여옥씨는 돈 많은 남자만 좋아하네요. 몽준이도 그렇고 명박이도 그렇고.

Mephistopheles 2007-07-17 02:27   좋아요 0 | URL
전 둘 다 망했으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진/우맘 2007-07-13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말씀에 동의.....분명 이중 첩자일거예요. ㅋㅋ

마법천자문 2007-07-13 19:54   좋아요 0 | URL
부동산 투기 쪽으로 두 사람의 코드가 맞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7-17 02:28   좋아요 0 | URL
아마도 이명박씨도..분명 그런 생각을 가지고 가까히 두진 않을 듯 싶습니다만...ㅋㅋ

건우와 연우 2007-07-13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독특한 인생관을 가진것 같아요....

마법천자문 2007-07-13 19:56   좋아요 0 | URL
어떻게 보면 여옥씨가 가장 표준적인 한국인일지도 모릅니다. 오로지 돈과 출세를 최고의 덕목으로 생각하는..

Mephistopheles 2007-07-17 02:28   좋아요 0 | URL
가끔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스스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요..^^

승주나무 2007-07-16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전여옥씨가 혹시 '자살폭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으로부터 투입된 폭탄테러단~~ 이케 하면 카더라가 되나요^^;;

Mephistopheles 2007-07-17 02:29   좋아요 0 | URL
그렇죠...특정인물 지지한다면서 말도 안되는 독설을 풀어내면...자기도 망가지긴 하지만 일단 지지하는 후보역시 덩달아 망가지는 형세니까요...우리가 알 정도면 저정도는 간첩도 아니지 싶습니다만..ㅋㅋ
 

해바라기라는 듀엣의 노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오래간만에
라디오를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참 기가 막힌 타이밍이였습니다. 간만에 들은 이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두분의 택배를 받았으니까요. 야근의 일상인 생활에서 철야로 꼬박 밤을
넘기기 바로 전에 멜기세덱님의 선물과 토트님의 선물이 도착했으니까요.






멜기세덱님 책은 그리 두껍지 않으며 가벼울진 몰라도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이
너무나 무겁습니다. 조금씩 읽어나가면서 멜기세덱님이 이벤트의 내용과 이 책을
택하신 용도를 다시 한번 음미하고 있습니다.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나더라도 그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제 자신의 부끄러움과 무지함을 잔뜩 느끼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멜기세덱님..^^







토트님...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방출하신 책을 행여나 다른분이 챙기실까봐 덥석덥석 집었더랬습니다.
무려 4권이나요..^^ 아 그런데 겸사겸사 지난 제 생일을 기억하시고 이런저런
선물을 잔뜩 같이 넣어주셨습니다..제 선물뿐만이 아니라 주니어가 좋아할만한
장난감펜도 같이 넣어주시다니.. 감사하고 송구할 따름입니다..

멜기세덱님과 토트님..철야로 뜬눈으로 밤을 새는 하루였지만..
두 분 덕분에 가뿐하게 넘길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두 분은 누가 뭐래도 제게 행복을 주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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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7-06-30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무살 무렵에 이 노래 좋아했었어요.
축하드려요, 메피스토님!

Mephistopheles 2007-07-01 17:1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바자림님...스무살즈음이셨다면....대략..연세가....=3=3=3=3=3

토트 2007-06-30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렇게 멋진 노래랑 같이요.^^
그런데 저 펜, 주니어가 좋아했나요?ㅋ

Mephistopheles 2007-07-01 17:14   좋아요 0 | URL
신나게 불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가지고 놀고 있더라구요 감사합니다 토트님..^^

마노아 2007-07-01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멋진 책들이 잔뜩 도착했군요. 주말을 책과 함께 보내셔용~^^

Mephistopheles 2007-07-01 17:15   좋아요 0 | URL
그게...그게....요즘 책하고 약간 멀어져서 뜨문뜨문 보고 있다죠..^^

비로그인 2007-07-01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제게 행복을 주는 사람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7-01 17:15   좋아요 0 | URL
헉 송구하옵니다 민서님..^^ 제대로 챙겨드린 것도 없는걸요..암튼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다락방 2007-07-01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역시 기분 좋아지는 페이퍼로군요 :)

Mephistopheles 2007-07-01 17:16   좋아요 0 | URL
음...기분 좋아지는 페이퍼였습니까..그럼..정말 다행이지요 호호호..
이참에 확 유료화..?? =3=3=3=3

비로그인 2007-07-03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정말 부럽고 마음따뜻해지는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