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긴 뭐야...쓰댕 텀블러지.. 



사실 ‘정의’라는 말이 있기나 하나 좀 의심스럽기도 하고,  

웬만하면 뉴스는 안보고 살려고 하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에 마루에 틀어져 있는 TV를 통해 저축은행에 돈 넣었다가 날려먹게 생기신 어르신들이 차가운 시멘바닥에서 구호 외치는 걸 봐 버렸다는...

같다가 붙이면 그게 정의가 되고 선이 된다고 한다지만 그렇게 어렵게 사는 사람, 피 같은 돈 떼어 먹는 인간들은 절대 정의나 선이 될 수 없다고, 당사자에게 응당한 죄에 대한 처벌이 안내려진다면 대를 이어 인벌+천벌이 내려졌으면 한다. 괜히 삼족을 멸한다는 먼 옛날 숭악한 형벌이 그냥 있는 건 아니라는..

이건 시골에서 농사지시는 분들 추수철에 농작물 깡그리 걷어가는 인간들도 마찬가지. 사무실 과장네 아버님이 시골에서 조그마하게 인삼을 키우시는데 수확 철이 되면 장난 아니라고 한다. 동네 사람들과 교대로 가며 밤새가며 인삼밭을 지킨다고 한다. 살짝 방심하면 귀신같이 인삼만 파가는 인간들이 있다는 것.

암튼 이 땅에 정의는 그래도 다가올 여름, 커피나 녹차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저 쓰뎅 텀블러보다 못한 상황이라고 보고 싶다.

뱀꼬리 : 간만에 주문했더니만 셋트로 칙칙한 포스가 가득한 책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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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5-12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쓰댕텀블러를 실허하는뎅~ 왜 자꾸 이딴걸 -_-; 차라리 전 머그잔이 좋습니다^^;

Mephistopheles 2011-05-13 14:06   좋아요 0 | URL
그래도 플라스틱 컵보다는 확실히 더 오래 뜨끈뜨끈한 것 같습니다.

pjy 2011-05-16 09:08   좋아요 0 | URL
대부분 급하게! 들이켜서 식을 틈이 없습니다^^:

Mephistopheles 2011-05-16 14:35   좋아요 0 | URL
얼마 전 뉴스를 보니 뜨거운 음료나 술을 급하게 들이키며 식도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무해한모리군 2011-05-12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니까 주가조작한 재벌삼세 쉐이들 말이죠....
살인범이구 가정파괴범들인데...
세상빛 다시보지 않게 쳐박아둬야되는데... 구속안되겠죠? 울컥

Mephistopheles 2011-05-13 14:08   좋아요 0 | URL
아..제가 본 뉴스는 부산저축은행사태였어요. 이런저런 내용을 접해보니 참 대단하더군요. 수백억 불법대출에 영업정지 이전 큰손들은 미리미리 연락받고 돈 다 빼버리고...그걸 감독하는 금감원은 뇌물 받아 먹느라 정신 못차리고... 마피아 보다 무서운 모피아의 실체겠죠.

세실 2011-05-12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쓰뎅 텀블러...ㅋ
작년에 받은 플라스틱 텀블러에 뜨거운 커피 담으면 냄새가 나서 요거 얻으려고 책의 홍수에 빠져 살면서 주문했다는.....쿨럭.
워킹 푸어. 제목만으로도 우울해요.

Mephistopheles 2011-05-13 14:09   좋아요 0 | URL
전 그래도 한동안 주문을 안한지라 다행히 홍수까진 아니고 발목까지 물이 찼습니다..ㅋㅋ

위킹푸어는 환경과 더불어 저의 요즘 관심사 중에 하나랍죠. 대체 뭐땜이 이런 현상이 오는가..하는...

루쉰P 2011-05-13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정의란 무엇인가는 저도 살까 말까 완전 망설이는 중이에요. 먼저 구입하셨네요. 커피잔이 단단해 보이기는 한데요.

Mephistopheles 2011-05-13 14:11   좋아요 0 | URL
전 언젠가 사게 되겠지 하다가...저기 저 쓰뎅 텀블러를 준다길래..그래 뭐 겸사겸사 사야할 책 지금 사지..했는데..포함 5만원이더군요. 그래서 겸사겸사 저 책들을 함께 구매해버렸다는..(낚시에 지대로 당한거겠죠..ㅋㅋ)

루쉰P 2011-05-13 15:41   좋아요 0 | URL
오잉...그렇게 비싼가요? 이거 전 좀 망설여 지는데요. 그래도 '정의란 무엇인가' 리뷰는 꼭 부탁드려요. 전 사서 보고 싶기는 한데 뭔가 5% 망설이고 있거든요. 저도 사실은 저 커피잔을 보고 흔들흔들 거리는 와중이에요. ^^

Mephistopheles 2011-05-16 14:36   좋아요 0 | URL
일종의 통큰 피자, 통큰 치킨..과 비슷한 구성이 아닐까요. 이 책을 사면 뽀대나는 쓰뎅 텀블러를 줍니다.(여기서부터 작은 글씨로) 단 관련 책 포함 5만원 이상 결재시....이렇게요..ㅋㅋ
 

 

1. 스카이라인 - 그래..뭐 어쩔 수 없지 요즘 추세가 CG 떡칠의 시대이다 보니 그래도 스토리가 너무 처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서사가 결여된 영화는 아무리 화려한 CG로 도배를 해도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더불어 속편을 만들 것 같은 막판 떡밥 투여는 또 뭐란 말인가...   

 

2. 아저씨 - 이 영화는 어디까지나  처음부터 끝까지 원빈에, 원빈을 위한 원빈에 의한 영화. 그래도 장면 하나하나를 따지고 들어가면 공들인 티가 팍팍 드러나 보이는 건 흡족하다.  

 

3. 악마를 보았다. - 이 영화를 만든 김지운 감독의 인터뷰가 떠오른다. '우리나라 영화는 그동안 너무 착하지 않았나....' 로 시작되는 인터뷰. 감독이 아주 작심하고 모뙨 영화를 만들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단 수위가 제법 높았다. 너무 잔인하고 처절하다. 란 평이 지배적이지만 감독이 작심하고 만들었고 최민식이라는 배우의 악마 같은 연기 또한 빛을 발한다. 단지 영화의 성격상 어쩔 수 없이 호불 호로 갈리는 상황은 피할 수 없다.   

4. 드래곤 길들이기 - 철지난 CG애니메이션이지만 나름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 대립과 공존의 의미를 어렵지 않게 보여주고 있으며 마지막 주인공 히컵의 신체변화에 따라 드래곤 투쓰리스와의 동등한 시선의 부여는 거북하지도 껄끄럽지도 않게 느껴진다. 

 

5. 달팽이 식당 - 동명의 소설도 있지만, 영화 자체는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함과 소박함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었다. 성장과정이 행복하지 않은 주인공이 실어증에 걸린 후 음식으로 타인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모습. 더불어 자신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모습과 유치한 장면 하나하나는 영화의 성격을 부각시켜주는 양념역활을 맛깔스럽게 보조해주고 있다. 


 

 

 

6. 행복의 향기 -  조그만 소도시의 중화반점을 무대로 전혀 상관이 없던 타인인 두 사람이 어떻게 따뜻하게 이어지는지 음식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닌 아버지와 딸의 관계) 이 영화를 관람 후 과연 중국 냄비로 요리하는 토마토를 곁들인 스크램블 에그는 어떤 맛일까 라는 궁금증에 시달리고 있다.   

7. 솔트 - 21세기에 시시콜콜한 냉전시대 미, 소의 대립을 깔고 시작하는 것 자체가 맘에 들진 않았지만, 졸리 여사가 꽤나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이는 것만큼은 먹고 들어간다. 원래 남자를 주연으로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만들었던 작품이었지만 졸리여사는 열 수컷 부럽지 않은 에너지를 쏟아내시더라..  

8. 아메리칸 - 아저씨가 원빈을 위한 영화였다면 이 영화는 조지 클루니를 위한 영화다. 지루하고 졸리고 시간 아깝다. 란 평이 지배적일지는 모르겠지만 킬러가 주인공인 영화라고 시종일관 총질에 피가 튀어야 한다는 법칙은 어디에도 없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더더욱 멋있는 조지 클루니의 모든 것이 보고 싶다면 이 영화는 꼭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9. 슈퍼베드 - 노스페라투를 빼다 박은 그루의 외모에 스티브 카렐의 목소리라니....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미니언' 이다.  

10. 센추리온 - 어 그냥 무식하고 투박한 로마시대 칼싸움만큼은 초큼 리얼했다지만 이거야 원 로마시대판 '라이언 일병 구하기'도 아니고...  

11.. 인셉션 - 할 말 참 많다.. 건너뛰자.  

12. 검우강호 - 정우성과 양자경이라니.. 나이차이가 너무 나지.....라고는 했다지만 양자경 누님의 포스는 그깟 나이 차이는 가뿐하게 극복하시더라. 초반 지루함을 이겨낼 수만 있다면 의외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13. 적인걸 : 측천무후의 비밀 - 이 영화는 복선이 너무 도드라지는 실수를 저질렀다. 아무리 전성기를 지났다고 하지만 양가휘가 그냥 스쳐 지나가는 적인걸(유덕화)의 친구 역할로 끝날 리는 없지 않은가..  

14. 미스터 좀비 -  국내산 저예산 좀비영화. 외국의 호러장르가 국내에 들어오면 현실과 접목되어 청년실업, 팍팍한 서민들의 생계와 비루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까진 좋았지만, 그냥 어디까지나 B급으로써의 틀은 벗어나진 못한다.   

15. 해결사 - 배우 설경구는 강철중이라는 캐릭터의 물을 빼는데 꽤 애를 먹을 듯 하기도 하다. 막판 거대한 한방은 통쾌하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영화일 뿐 현실에서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16. 방가? 방가! - 이 영화를 장르 상 코미디라고 봐야 하는지 난감하다. 난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하고 창피했다. 인종차별은 먼 나라 미국이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야기가 아니다. 심하면 더 심했지 덜하진 않은 현실이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으니까. 인종이 같아도 배경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는 현실이다.  

17. 조나 헥스 - 메간 폭스가 아무리 골이 깊게 파진 드레스를 입고 거친 숨소리를 내뿜는다고 해도 함량 미달의 모습을 보여준다. 남자 주인공이 미형이 아니라 서는 절대 아니다.  

18. 레드 - 심각한 상황에서 농담 픽픽 날리는 시크한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가 다시 돌아왔다고 해도 별 이견이 없을 듯. 여러 장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이긴 하지만 역시 브루스 윌리스는 이런 종류. 이런 캐릭터가 가장 잘 어울린다.  

19. 라스트 에어벤더 - 동양적 사상을 기반으로 만든 서양 외피를 두른 영화는 언제나 그렇지만 참 어색하고 민망하다.  

20. 나이트메어 - 새롭게 만들어진 악몽. 호러계의 사대천왕 중 한 명인 프레디 크루거가 부활은 했다지만, 원작에 비해 모든 것이 함량미달의 상태로 지지부진한 모습만을 보여주고 말았다. 그나마 3D는 볼만했을까?  

21. 레지던트 이블 4 - 설렁탕의 장인이 형님하고 부를 정도로 잘도 우려먹고 있다. 부부(감독과 주연배우)의 힘인가. 아님 멀티카피 요요비치의 힘일까? 이도저도 아니면 여기서도 감옥에서부터 등장하는 석호필의 힘일까? 완결은 어떻게 낼까 그것이 궁금할 뿐.  

22. 마법사의 제자 - 케서방의 최신작. 디즈니 판타지아의 오마쥬 성격이 강한 편. 배경(뉴욕)을 십분 활용하는 장면 장면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런데 뉴욕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굉장히 쌩뚱맞는 영화가 될 확률이 너무 높다.  

23. 로빈 후드 - 글라디에이터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다분하지만, 신화나 영웅이 배재된 로빈 후드의 이야기는 매력적이다. 평범한 활잡이 사냥꾼이 민중봉기의 중심인물로 발전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에 따라 꽤 거북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24. 킥애스: 영웅의 탄생 -  이렇게 현실적이고 냉정하게 묘사되는 히어로 물이 존재했던가. 너무나도 우월한 존재들인 슈퍼 히어로들의 레벨을 눈높이를 맞춰주는 애교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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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12-09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영화 많이두 보셨네요!
그런데 부당거래는 안 보셨어요? 아하하, 전 강추하고 싶은데요.
꽃중년 남성 관객이 꾸준하게 들어오고 있답니다. 크.

Mephistopheles 2010-12-09 14:11   좋아요 0 | URL
장안의 화제인 그 영화는 아직 안봤어요..^^
근대 전 살짝 걱정도 됩니다. 이번 영화로 불편한 부류들이 분명 존재할 것이고 본보기로 영화 만든 류승완 감독에게 뭔 짓을 벌이지 않을까 해서요..
얼토당토 하지 않은 이야기지만 그 모든 것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보니까요.

마녀고양이 2010-12-09 13:45   좋아요 0 | URL
제 생각에는,,
다들 찔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딱히 누가 떠오르지도 않던데요.
그래서 다들 상대를 보면서 네 얘기야 할거 같아요.
결론. 류승완 감독님은 무사하지 않을까요? ^^

moonnight 2010-12-09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중 일곱편은 저도 본 거에요! ;;;;
점점 영화보러 극장 가는 게 귀찮아지고 있어요. 그렇다고 컴퓨터나 디비디도 보기 싫어지고. 영화에 대한 애정이 식어가는 걸까요? ㅠ_ㅠ;;;;;

Mephistopheles 2010-12-10 16:54   좋아요 1 | URL
그게........아마 저와 비슷한 증상이신 것 같은데...일종의 연식이 더해지면서 발생하는 '귀차니즘증후군' 이라더군요.
 

그러니까 왕년에 액션으로 침 좀 뱉으셨던 배우들과 프로레슬링, 격투기에서 역시 침 좀 뱉으신 분들을 죄다 모아 놓아서 영화를 만들었다는데.... 

 

이거야 원...캐스팅으로만 지구정복 하고도 남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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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7-26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여기 저의 사랑 재이슨 스태덤도 나와요! ♡
아무도 안볼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 영화를 꼭 볼거에요. 포스터에서 재이슨 스태덤 보고 심장이 뛰었거든요! ㅎㅎ

마노아 2010-07-27 20:53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나랑 봐요. 재이슨 스태덤 포스터 보고서 바로 다락방님이 떠올랐어요.ㅎㅎㅎ

다락방 2010-07-27 22:38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

전호인 2010-07-26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출발비디오여행인가에서 소개하는 것을 잠깐 보았습니다.
지구정복대대라고 해야할 지 우주정복대라고 해야할 지 과거 영화상으로 그들의 활약을 보면 지구가 아니라 우주인 들 온전하겠나 싶어요. ㅋㅋ

Mephistopheles 2010-08-06 14:12   좋아요 0 | URL
패거리를 이루고 영화까지 찍었다는 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저 인물들을 어떻게 다 모았으까요.

따라쟁이 2010-07-26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에 올인하겠어욧+_+ 이 더위에 무사하시다니 다행이에요

Mephistopheles 2010-08-06 14:12   좋아요 0 | URL
무사는 한데....거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나날인지라...

비로그인 2010-07-26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칫~~질문은 저 아래에 했구만~~대답은 여기다 해놓구~~

Mephistopheles 2010-08-06 14:12   좋아요 0 | URL
내맘이지롱~~ 입니다.

산사춘 2010-07-27 0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에어리언이랑 프레데터 쌈 시키고,
프레디랑 제이슨 쌈 시키더니 이제 역전의 용사 종합판으루다가!
할리우드가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점점 기대되어요.

Mephistopheles 2010-08-06 14:13   좋아요 0 | URL
이러다 프레데터와 지구여인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로맨스가 나올지도 모르고요. 요즘 유행이신 뱀파이어와 맞짱 뜰지도 모르겠어요.

보석 2010-07-27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신문광고 보고 ㅎㄷㄷ했습니다. 지구 정복할 기세더군요.

Mephistopheles 2010-08-06 14:14   좋아요 0 | URL
스텔론과 아놀드가 한 자리에...이건 참 감회가 새롭더군요. 소시적 스텔론 영화 중간중간에 아놀드 은근슬쩍 까는 내용이 종종 등장했거든요..ㅋㅋ

Tomek 2010-08-04 0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국지 후반부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나이 든 장수들의 마지막 전투. 즐거움보다는 왠지 짠한 마음이 들 것 같은 느낌이... ㅠㅠ

Mephistopheles 2010-08-06 14:1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생각해보니 그런 면도 들긴 하지만....실베스터 스텔론은 벌써 차기 람보를 준비하는 걸 보니 아직 10년은 충분히 더 울궈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상중 교수의 고민하는 힘을 읽었다.(석 달 전) 당연한 말씀들을 나열한 것 같지만 의미 있게 다가온다. 특히 나츠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에 대한 무한애정은 인상 깊게 다가온다. 그런데 나는 정작 이 책을 통해 위의 두 인물에 대한 동감보다 저자의 로망에 집중하게 돼 버린다. 이유야 다를 게 있나 나와 똑같은 로망을 가지고 계시니까.

 책 속에 그의 로망은 바이크를 타고 바람을 맞으며 세상을 유랑하는 것이다. 나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그와 나는 분명 세대가 달라도 한참(?) 다르겠지만 강상중 교수가 원하는 'Born to be wild'나 내가 갈망하는 'Born to be wild'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에 묘한 동질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속에 언급한 'Born to be wild'를 유튜브에서 뒤져보니 제법 튀어 나온다. 나름 명곡은 명곡인 모양이다. 

 

원본- 이지 라이더의 메인 테마로 쓰였던 곡. 5월 29일부로 데니스 호퍼는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검은색 양파망이...참 인상적인... 

 

그래 Hinder 라는 젊은 애들도 열심히 노력했지만...원본의 감흥을 살리긴 힘들다는.. 

 찾아보니 한도 끝도 없이 나온다. 이거야 말로 개소노(개나 소나 부르는 노래)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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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10-06-23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일전 '고민하는 영혼, 자이니치' 라는 다큐에서 강상중 교수를 봤습니다. 재일교포들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추성훈, 작곡가 양방언 등이 출연하더군요.
우리와 같은 민족이지만 또 다른 고민을 하는 모습에서 짠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Mephistopheles 2010-06-24 09:52   좋아요 0 | URL
정대제 선수 역시 다를바가 없을 꺼라 보여집니다. 우리학교 라는 다큐와 박치기라는 영화도 한 번 보시기 바래요. 전...눈물 쏙 빼는 경험을 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현실도 현실이지만 제가 아무 것도 해줄 것이 없다는 사실도 많이 슬퍼지더군요.

비연 2010-06-23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나츠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를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싶었죠. 저자의 애정이 정말 대단하더라는. 인생을 좌우한 두 명이라니.

Mephistopheles 2010-06-24 09:54   좋아요 0 | URL
전 나츠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보다 강상중 교수에 비중을 두고 싶어요. 나츠메 소세키나 막스 베버는 말 그대로 너무나 유명한 사람들이잖아요. 그걸 읽고 자기만의 감상과 교훈을 만들어내는 건 온전히 읽은이들의 몫이니까요.

마녀고양이 2010-06-24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민하는 힘> 정말 잘 읽었습니다. 한참 헤맬 때 나름 힘이 되어주는 책 이었습니다.

Mephistopheles 2010-06-24 10:21   좋아요 0 | URL
좋은 책이에요. 저 역시 읽고 나서 사무실 과장에게 읽어보라고 책을 건내줬다는..

Tomek 2010-06-25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노래 후렴구를 따라 부르면 그 흥취를 조금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걸걸한 막걸리 보이스라고 소싯적에 친구들끼리 키득거렸던 노랜데... :)

Mephistopheles 2010-06-25 10:04   좋아요 0 | URL
어찌보면 그리 화려한 테크닉을 보여주는 연주도 없고 가사도 단순한데 그 수수함이 어쩌면 락이라는 장르에서 이 곡을 빛내주는 것 같습니다. 전 길에서 중후한 엔진소리를 울리며 달려가는 할리데이비슨을 보면 머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 노래가 울려퍼집니다..^^
 
나의 철학 성향???

자유로운 아나키스트
| 자유, 깨달음, 자연주의, 생명
"세상을 위해 내 몸에 터럭 하나라도 내놓지 않겠다!"라고 말하는 타입. 질서니 법칙이니 하는 말에 근본적인 거부감이 있다. 고정된 가치 기준이 없는 당신의 사유는 탱탱볼 마냥 어디로 튈지 모른다, 주의할 것은 한가지! 어떤 진리도, 근본 법칙도, 권력도, 국가도 몽땅 업수이 여기다 보니 '허무주의'에 빠져 몸을 버릴 수 있다. 모든 기성질서를 내려놓고도 허무주의에 빠지지 않는 법을 익혀라! 이 타입의 동양사상가는? = 혜능, 양주, 왕충, 범진
『철학 vs 철학』에서는?
9장 국가가 존재하지 않는 공동체가 가능한가? 양주와 한비자
11장 모든 일에는 절대적인 필연성이 존재하는가? 동중서와 왕충
12장 정신은 영원한 것인가? 혜원과 범신
14장 수양하려는 생각도 집착일 수 있을까? 신수와 혜능
혜능
육조 혜능이라 불리는 이 사람. 무려 1300년 전에 살았던 불교계의 대스타다. 그런데 '육조'는 왜 '육조'인 것일까? 그것은 그가 속했던 교단인 '선종'의 6대 조사라는 의미이다. 불교에는 크게 세가지 교파가 있는데, 율종, 교종, 선종이 그것이다. 율종은 계율을 중시하고, 교종은 자기 수양[참선]을 중시한다. 마지막으로 선종은 혜慧라는 글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혜', 지적인 통찰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율종은 우리에게는 약간 낯설 수도 있는 것이 동아시아 전통에서는 생활의 미세한 부분까지 간섭하는 유학의 영향력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아마도 민중들에겐 '계율'피로증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율종이 영향력을 확대하지 못하고 당나라 때까지 교종과 선종의 양립체제로 유지되었을 것이다. 어쨌든 혜능은 선종이 교종보다도 훨씬 더 영향력을 확대하던 시기에 활동했다. 갑작스러운 깨달음(돈오)를 강조하고, 깊은 산 속에서 선문답을 나누는 선종의 오랜 전통에 비춰볼 때, 그가 이 부류로 분류된 것은 꽤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다. 더불어 사상적으로도 그는 '마음'의 실체성을 부정하였고, 마음을 닦아야 한다는 신수의 주장에, 없는 마음을 어떻게 닦느냐며 응수할 정도로 고착된 생각, 정주적인 사고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관련된 책]
양주
기원전 400년, 동양철학사에서 흔히 '선진시대'(先秦時代)라고 불리는 시기에 활동한 철학자다. 『맹자』 <진심>盡心편에 그의 사상의 일면을 간명하게 보여주는 글귀가 전해진다. "양주 선생은 위아爲我의 입장을 취한다. 자기 몸의 터럭 하나를 뽑아 천하를 이롭게 아는 일을 하지 않는다."가 바로 그것인데, 사실 맹자는 비난조로 적었지만, 우리까지 그러한 태도를 비난할 필요는 없다. 어떤 주장이란 늘 다양한 맥락을 가지고 있는 법이기 때문이다. 전란으로 천하가 황폐해지고, 백성은 나날이 굶주리던 시기에 양주는 생명을 온전히 보존하고 명예, 재산, 이념 등으로 자신의 몸을 얽어매는 당대의 각종 사상과 정치적 규칙에 반대하면서 위아의 논리를 내세운 것이다. 양주가 보기에는 천하 사람들이 바로 그러한 외물外物(부, 명예, 권력)에 휘둘리기 때문에 전쟁이 끊이질 않는 것이었다.
그의 이러한 사상에 비춰 보자면, 진정 중요한 것은 사람이 각자의 자유에 따라 각자의 삶을 영위해 가는 것이다. 국가, 권력, 명예, 부와 상관없이 말이다. 이 부류의 철학자들 중에서도 양주가 가장 급진적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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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가 직접 저술한 책은 전해지지 않으나, 『열자』『맹자』 등에 그가 가진 사상의 면모를 볼 수 있는 구절이 있다.
왕충
중국 한나라 시대의 유명한 학자이다. 어릴 때부터 고향마을을 주름잡는 천재였다고 한다. 8살 때는 논어와 서경을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외울 수 있었고, 15세 때에는 당대의 메트로폴리스 낙양으로 가서 유학의 경전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했던 성장환경 덕에 급진적이고 과격한 정책들을 내는 그는 결코 중용된 적이 없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다행일 수도 있는 것이, 중용받지 못하다보니 더욱 공부에 매진하였고, 지금까지 이름을 남긴 대학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의 사상은 유물론적인 것으로 유명한데, 인간은 자연에 자신의 의지를 강요할 수도 관철시킬 수도 없으며 오직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자연에 자신을 적응시킬 수만 있을 뿐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의 요지이다. 그러다보니 그의 사유에는 요즘 식으로 말하면 무신론적인 성격도 발견된다. 자연이 객관적 존재이고, 거기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이 인간과 상관없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할 때 용龍의 자손인 황제의 신성도 별것 아닌 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논리에 당대 지배층이 식겁했던 것은 주지의 사실! 천재이면서 반골인 경우, 그리고 반골을 반골이 되게끔 만드는 경우가 바로 왕충의 예가 아닐까 생각한다. (주의! KOEI사의 유명한 게임 삼국지에 나오는 '왕충'과는 다른 인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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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
인간이 죽은 후에는 무엇이 남을까? 범진은 생명이란 몸과 마음의 결합체로 보았다. 그리곤 날카로움과 칼날의 비유를 들어 칼날이 사라진다면, 날카로움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인간의 몸이 없어진다면, 영혼 또한 함께 사라지는 것이다.
그는 400년경 활동했던 사람으로 영혼불멸론을 주장했던 혜원에 맞서 신멸론(神滅論)을 주장한 사람이다. "죽은 뒤에 영혼이 어찌되든 뭔 상관이람" 할 수도 있지만, 이 문제는 정치적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는 주장이다.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조건에서 가령 죽은 뒤에 남아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유교적 전통의 '제사'는 결코 의미 있는 짓이 못된다. 다시 말해 산 사람들의 일상적 생활에도 무수한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우리가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엄청난 변화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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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에 충실한 소시민
| 상식, 평균, 평범, 무난, 둥글게 둥글게
상식에 충실한 당신은 김혜수한테 뺨맞을 타입. 뭔소리냐고? ‘엣지’가 없다는 뜻. 양쪽을 두루 살피고, 가장 '좋다고 여겨지는 것'을 택하는 타입이다. 다같이 땡땡이 치고 놀다가도 어느샌가 자리로 돌아와 제 할일을 찾는 균형적인 당신은, 매력적이기보다는 밋밋한 게 사실. 그러나 극단의 사유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몹시도 어려운 일이란 것을 나도 알고, 당신도 안다. '집대성의 철학'을 전개하거나, 흐름을 통합하는 사유를 펼쳤던 이 부류의 철학자들은? =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피히테, 당신
『철학 vs 철학』에서는?
1장 사물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11장 우리가 보는 세계는 모두 동일할까? 칸트와 니체
12장 아름다움은 어떻게 느껴지는가? 칸트와 부르디외
13장 망각은 인간에게 불행인가? 피히테와 니체
아리스토텔레스
'상식' 하면 바로 이 사람! 따라올 자가 없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의 대부분을 이 사람이 정립했기 때문이다. 자연학, 형이상학, 문학이론, 윤리학 등등 그가 저술을 남기지 않은 분야는 적어도 17세기까지는 없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 그는 왜 이렇게 많은 저술을 남긴 것일까? 그것은 그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그의 사유가 애초에 각각의 개별자들의 존재에 집중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상식과 비슷하지 않은가? 각각의 경우들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만, 일관성을 가지고 전체를 꿰는 원리는 아주 부족한 우리의 그 '상식'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의 사유는 개별 문제들에 관해서 자세히 탐구하려는 태도를 제공해 준다. 그런 점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과학의 할아버지쯤 되지 않을까 싶다.
[관련된 책]
  • 형이상학아리스토텔레스 지음 | 김진성 옮김 | 이제이북스
  • 희랍 철학 입문W. K. C. 거스리 지음 | 박종현 옮김 | 서광사
  • 정치학아리스토텔레스 지음 |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니코마코스 윤리학아리스토텔레스 지음 | 강상진, 김재홍, 이창우 옮김 | 이제이북스
칸트
철학사상 이렇게 꼼꼼한 사람은 없었다. 자신이 살던 동네인 쾨니히스베르크를 떠나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고, 딱딱 맞춰진 일과에 따라 생활했던 사람. 그의 일상에 걸맞게 그의 철학도 매우 꼼꼼하게 전개된다. 마치 한 장 한 장 벽돌을 쌓는 것처럼 말이다.
그가 이 타입에 분류된 이유는 그의 실천철학 덕분이다. "네 행위의 준칙이 보편적 입법의 원리가 되도록 행동하라"라는 그의 명제는 그가 얼마나 '상식'에 충실했는지를 보여 준다. '보편'이라는 것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점은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바가 아니었던가?!
칸트는 자신이 한 말 중에 가장 위대한 말을 죽음의 순간에 이르러서 남겼다. "이것으로 좋다!"라고 말이다. 평생에 걸쳐 강도 높은 사유를 하고, 『판단력 비판』에 이르러 이전의 것들을 가볍게 흔들어 놓았던 이 대철학자의 마지막 말이 의미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아마도, 자유란 집착도 미련도 남기지 않고 최선을 다했을 때 나타나는 '능력'이라는 점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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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히테
칸트 사후 독일 철학은 절정기를 맞는다. 『독일 국민에게 고함』이라는 연설로 더욱 잘 알려진 피히테는 칸트가 펼쳐 놓은 강력한 영향권 아래서 사유했던 사람이다. 열렬한 계몽주의자이기도 했지만, 알아 두어야 할 것은 프랑스식 계몽주의와 독일식 계몽주의는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이다. 프랑스는 현실에서 '계몽'을 했고, 그 결과 혁명의 이념인 정치적 진보를 이루었지만, 독일은 오직 학자들의 머릿속에서만 강력한 혁명이 일어났다. 흔히 우리가 '철학' 하면 어렵다고 떠올리는 이유는 한국에 주로 들어온 철학사조가 이 시기의 독일 철학이었던 탓이 크다. 관념적인 사고의 극단을 보여 줬던 '독일 관념론'의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 누굴까? 다른 누구도 아닌 '피히테'다. 소시민의 '정신승리법'이 생각나지 않는가?
[관련된 책]
이 타입의 마지막 철학자는 바로!! 당신!!!!
혹시 너무 평탄하게만 생각해 온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시길~!
 
 
어랍쇼....아나키스트와 소시민은 너무 극과 극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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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0-02-08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ㅇㅎㅎ 님도 저와 똑같은 딜레마에 빠지셨군요. 저 역시 장자와 아리스토텔레스의 간극에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Mephistopheles 2010-02-09 10:00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이건 달라도 너무 다르다 보니....약간의 혼란이 온다는...

카스피 2010-02-08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어 철학은 넘 어려워서 패쑤입니다~~~

Mephistopheles 2010-02-09 10:00   좋아요 0 | URL
생활이 곧 철학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면 그렇게 어렵게만도 다가오지 않아보이더군요...^^(그렇다고 제가 철달-철학의달인-은 아니고요..)

L.SHIN 2010-02-08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홍홍~ 형님은 아나키스트~

Mephistopheles 2010-02-09 10:01   좋아요 0 | URL
인정안할 수 없는게...제 심리적으론 충분히 아나키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