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님이 작년에 영동시장쪽에 용하다는 점쟁이 할아버지에게 가서 점을 봤었다.
일부러 찾아간 것이 아니고 일이 꼬여서 점이나 봐야 겠다고 하는 친구를 따라
갔다가 얼덜결에 보게 되었었다.

간것까진 좋았는데 내 사주를 들이 밀었단다. 점쟁이가 풀은 점괘의 내용은 이러했다.

신랑이 오만가지 재주는 다 가지고 있는데 딱 하나 없는 재주는 딸 만드는 재주란다.
지금은 고생하고 있지만 40을 넘어가면 돈을 벌어다 주는데 푼돈이 아닌 어마어마한
목돈을 툭툭 내놓는다고 한다. 전생이 이것저것 열심히 해놓고 채 수확을 못하고
죽어서 지금은 그걸 하나하나 수확시키는 생이라고 말했단다.

점이라는 걸 별로 안좋아하다 보니 심드렁하게 들었다.
사실 점괘가 좋게 나오면야 기분좋겠지만 나쁘게 나오면 기분 잡치는 상황 자체도
우습기 그지없고 단지 점쟁이의 세치혀에서 나오는 말을 그렇게 맹신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다 보니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렸다.

그런데 요즘 알라딘에서 마이도러 혹은 달내미들을 자랑하는 알라디너 분들의 페이퍼를
보고 있자면 이 점쟁이의 점괘의 한자락이 무럭무럭 떠오른다.

`딱 하나 없는 재주는 딸 만드는 재주란다.'

가뜩이나 미국에 사는 조카 두녀석도 고추고 주니어 역시 고추다.
누나의 경우 첫째 조카가 태어나고 7년이라는 턴을 두고 딸욕심이 나서 둘째를 가진
것이였는데 예상은 보기 좋게 틀렸고 또 고추를 보게 된 경우였다. 결국 우리집은
현재 고추밭이라는 사실....

작년 누나가 조카들을 데리고 한국에 잠깐 나온 적이 있다.
사내녀석 3명이 버글버글 거리는 소란스러운 상황에서 누나는 나에게 둘째를 가져야
하지 않느냐는 말을 던졌고 나는 형편상~ 이라는 이땅에 사는 자식 가진 부모들의
보편적인 변명을 늘어 놓았었다.

그래도 넌지시 둘째는 딸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흘렸더니만 누나의 대답은

(뛰어노느라 정신없는 사내녀석 세명을 가르치면서)
`딸만 나와봐... 저녀석들은 그날부로 찬밥이야. 그리고 내가 장담하는데 니가 둘째로
 딸을 본다면 내가 책임지고 공주로 만들어 줄 수 있어...!!'

하긴.. 지금도 틈만 나면 주니어의 옷을 소포로 붙이는 누나는 애들 옷을 보러 갈때 마
다 이쁘고 고운 여아들의 아동복을 보면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고 한다.(사진으로 봤는데
진짜....이뻤다..특히 딸기무늬가 가득 들어간 짐보리의 공주풍 원피스..!!)
옆에서 조용히 남매의 대화를 듣고 있던 어머님도 한마디 거드신다.

`니 누나 말처럼 딸 하나만 나와봐라.. 내가 책임지고 키워 줄수 있단다...'

몰려오는 부담감...떠오르는 점쟁이의 점괘...... 결정타를 날리는 마님의 한말씀..

`그럼 딸이 좋잖아...자기야 봐봐 어머님(시어머님)도 보면 딸 덕분에 비행기를 타잖어
 아들덕분에 비행기는 못타시고..안그래..?? '

떨썩.. 그날 난 마님.어머니.그리고 누나의 삼단연계 콤보를 초필살기로 맞고 TKO당했다.

그래도 여전히 딸이 하나 있었으면...하는 바램이 있다.. 딸들은 그렇게 아빠를 챙겨
준다고 하지 않던가..??

뱀꼬리 1
작년일이 다시금 상기시키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로드무비님,실론티님,울보님,조선인님
(가나다순)덕에 탄생한 페이퍼 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달내미를 자랑하시는 다른 알라디
너분들의 보이지않는 영향력도 이 페이퍼가 만들어지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을 밝힙니다.

뱀꼬리 2
앞의 뱀꼬리에 실명(?)이 언급이 되신 분들은 유독 빈번한 딸자랑으로 인해 매피스토에게
회복불가능의 염장질을 하신 분들임을 다시 한번 밝히는 바입니다.

뱀꼬리 3
불현듯 떠오른 알라디너..`아영엄마님'
이분은 두배의 염장을 선보이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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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22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마님을 달로 생각하심은 어더실지

물만두 2006-04-22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보시오, 동상~ 아들은 커녕 마당쇠도 없소이다 ㅠ.ㅠ 시방 이것도 염장이여~~~~~~

조선인 2006-04-22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 전 딸자랑 한 적 없어요. 그냥 우리 딸 이야기 기록하는 것 뿐이에요(왕순진모드~ 오호호호)

비로그인 2006-04-22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딸이 이쁘긴 하죠.
이제 압박 장난 아니시겠다..ㅋ

Mephistopheles 2006-04-22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 달이라굽쇼..??
물만두언니 // 앗...그러고 보니....므흐흐흐...그렇게 되는군요...
조선인님 // 뒷주머니에 꽂은 오리발 보입니다요...
나를찾아서님 // 압박까지는 아니구요..하나를 더 키우기 위해선 경제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죠..^^

비로그인 2006-04-22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꼭 낳으세요 제 추천에 영험이 있거든요? (이러다 안되면 어쩌지? ^^;;)
아빠닮은 딸이면 정말 엄청 애교덩어리일거란 생각에..ㅎㅎ

아영엄마 2006-04-22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 뱀꼬리 1번에 절 빼먹으셨길래 삐질라구 했었는데 3번에 단독으로 출연시켜주셔서 헤헤~ 거렸습니다. 근데요~ 아들만 둘 낳은 저희 이모님이랑 이모부님이 딸이 그렇게 부럽답니다. -특히 이모님이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거 무지 좋아하시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장가가는 아들내외가 딸 낳으면(손녀) 봐주고 아들 낳으면 안 봐주고(손자는 딸부자집인 사돈쪽에서 키우고 싶어하실거라고).. 그럴 마음 이시래요~ ^^

울보 2006-04-22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설마 저때문에 흐흐
우리집에도 딸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류이모부 고모부 그리고 류친구 아빠등등,,
역시 딸이 아빠에게는 최고라던데,,

토토랑 2006-04-23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두 그 짐보리 딸기원피스의 압박 정말 공감합니다 . 저두 그거 보구 침 질질~~ 흘리고 있답니다. 아직 아가가 잘 모를때 그냥 사서 입혀버려? 하는 생각이 들정도루요 ^^;; 정말 아가가 사내아기다 보니 옷장에 온통 소라색이라고 하는 하늘색 일색이라. 빨갛고 갖가지 색상의 알록달록 꽃무늬 원피스들 정말 눈에 밞혀요 흑흑.

Mephistopheles 2006-04-23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야님 // 흐흐....당분간 둘째는 계획이 없답니다...경제적인 사정 때문이랍죠..^^
아영엄마님 // 아영엄마님 댁도 저와 비슷한 상황이군요..ㅋㅋ
울보님 // 설마라니요....당연히 울보님 때문이지요...책책책..책임져~~ 입니다.
토토랑님 // 정말 이쁘지 않습니까......전 아직도 미련을 못버리겠습니다..

야클 2006-04-23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할아버지 어디 사세요? ^^ 나도 전생에 무슨짓하고 살았는지 궁금하네요.

로드무비 2006-04-23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나다 순이라니, 호호~~
고짓말, 사실은 제일 이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순인 거죠?
마로야 미안해!=3=3=3

요즘은 여아들 옷만 이쁜게 아니던데.
전 남아의 옷들이 더 깜찍하고 예뻐 보이더군요.^^

날개 2006-04-24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짐보리 딸기원피스.. 저는 울 딸래미에게 입혀봤습니다..음하하하~

Mephistopheles 2006-04-24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 정말 보실려고요...그럼 어디있는지 알려 드릴 순 있습니다만....^^
로드무비님 // 로드무비님은....샘쟁이십니다~!! =3=3=3=3
날개님 // 염장....지대로 지르시는군요...흥~!

ceylontea 2006-04-24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냥.. 지현이 이야기를 적을 뿐일걸요.. (음하하.. ^------^)
짐보리 여자 아이들 옷 정말 예쁘죠? (여자아이들 옷은 짐보리 뿐이겠어요? 다예쁘던걸요... 그래서 한두개씩 사서 모으다 망했다는 것 아닙니까... ㅠㅠ; 요즘은 자제중~~) 그런데 요즘은 남자 아이들 옷도 무척 예쁘답니다.. ^^

Mephistopheles 2006-04-24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늦게 나타나신 실론티님...
확인사살을 하신걸로 알겠습니다...흥..!

진주 2006-04-25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들이 좋아요^^

Mephistopheles 2006-04-25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은~~ 우리 편~~~!!
 


오늘 치카님의 이벤트에 올렸던 울보님 페이퍼의 댓글 내용...

 

나보다 연배가 있으신 여성분들께  언니~! 라고 불러 볼까 하는 잡생각.......

 

아니다 남녀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언니~! 라고 불러 볼까 하는 발칙한 생각.....

 

뱀꼬리 : 아무리 그래도 수암님이나 마태님께 언니~!  이건 정말 끔찍하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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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21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반사!!! 하오~

Mephistopheles 2006-04-21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면 물만두님이 저에게 언니~! 라고 불러야 하는 상황...??
(반사라면서요...??)

물만두 2006-04-21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사가 그런 뜻인가요? 그럼 취소!!! 엉아라고 부르세요^^;;;

Mephistopheles 2006-04-21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지 모를 조폭 냄새가 물씬~~!!

세실 2006-04-21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만두님이랑 동갑인고로.....누님이라고 부르세요.....

하늘바람 2006-04-21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참여해야 하는데 고민이네요

Mephistopheles 2006-04-21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 언니~! 는 절대 안되는 겁니까.?
누님이란 호칭도 좋은데...웬지...그 느끼한 발음의 그 불온스럽기 그지없는 누님~
이 연상이 되서요...
하늘바람님 // 언니를 언니라 부를 수 있는 하늘바람님이 부럽습니다..-매피길동-

울보 2006-04-21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누야는 어떨까요,,
누야,,,

클리오 2006-04-21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왜 그러세요~ 언니이이이~~ !! (처음 댓글 남기면서 분위기 파악 이상하게 하는 나... --;;)

mong 2006-04-21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메피스토 언니~!

Mephistopheles 2006-04-21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 언니로 밀고 나갑시다....^^
클리오님 // 아우~~ 지대로 뽠따스띡하고 엘레강스하게 분위기를 아우~~ 파악하고 있는 겁니다..
몽님 // 으윽.....몽님...무조건 항복~!!

조선인 2006-04-22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상도에선 남자가 손위에게 언니라고 부릅니다. 별로 이상할 거 같진 않은데.

토토랑 2006-04-22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장길산에도 보면 손위 남자형제를 언니, 손위 여자형제는 성 이라고 부르는걸로 나오잔아요? 그렇지만 수암님께 언니라고 하는건 시쳇말로 대략 난감이네요 ㅋㅋㅋ ^^;;

Mephistopheles 2006-04-22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 아....그래서 대구가 고향인 후배놈이 가끔 저한테 언니야~! 한 이유가 있었군요...(나도 장길산을 읽었는데 왜 저걸 생각 못했을까...에잇..)
토토랑님 // 흠.....대략난감 이전에 실례가 되지 않알까..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어요.^^

paviana 2006-04-22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고등6년,대학교까지 10년을 언니만 들었어요.
언니 절대 싫어요. 흥 ..

Mephistopheles 2006-04-22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연스럽게 파비님이 저보다 연상이다..라는 생각이 유추가 되는 댓글이셨습니다.
ㅋㅋㅋㅋ

stella.K 2006-04-22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냥 형이라고 불러주세용!^^

Mephistopheles 2006-04-22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스텔라님도 연배가 되시나 보네요....^^

stella.K 2006-04-22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요즘 언니나 형 그냥 부르기 쉬운 애칭(?) 그런거 아닙니까? 흐흐.

Mephistopheles 2006-04-22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쩍 발뼘 하는 스텔라님....=3=3=3=3
 

건방진 매피스토

- 댓글이 5개 이상 달릴 때까지 답글을 안단다.

어느순간부터인가 서재에 꾸준히 찾아오시는 분들의 자상함 때문에 매피스토는
건.방.지.게.도. 페이퍼 하나에 댓글이 5개가 넘어가기 전까지는 답글을 달지 않는다.
이젠 슬슬 10개 이상이 달린 후에 답글을 달까..?? 라는 시건방진 생각도 한다.
짜식 진짜 건방지네....

- 댓글달기를 게을리 한다.

이건 건방지기에 앞서 태만이라고 보고 싶다.
즐겨찾는 서재가 늘어남에 따라 브리핑에 떠버리는 페이퍼의 숫자는 예전에 비해
어마어마한 양이다. 틈틈이 시간을 내서 찾아가서 꼼꼼히 읽고 페이퍼를 쓰는데
시간과 노력을 하신 그분들의 정성에 댓글을 달고 추천을 날려야 함이 마땅한데
게으르고 태만해져서인지 요즘 아예 제목만 보고 찾아가지 않는 오만불손한 태도를
보인다.
매가 약이다....

- 추천은 최소 5개 이상은 나와야지...

이건 좀 정신적인 문제라고 짚고 넘어가야 한다.
오만불손 왕자병의 초기증상이 아닌가 생각된다. 가끔 목적한 수치만큼의 추천이
안떠버리는 본인의 페이퍼를 보면서.. 함량미달의 페이퍼라고 반성을 하기는 커녕
남들이 자신의 하이개그를 이해 못해준다는 오만불손한 상상을 하고 있다.
치료만이 살길이다..

 

소심한 메피스토

- 네이버 사전을 즐겨 찾는다.

페이퍼를 쓰고 나서 네이버 국어사전 혹은 백과사전 각종 사전을 돌아다니면서
혹시라도 잘못 쓴 표현이나 내용이 없나 뒤지고 또 뒤져본다.그러나 여전히 틀린다.

-페이퍼를 남기고 퇴근을 하면 불안하다.

아직 집의 컴은 식물컴의 경지를 넘어서서 뇌사상태까지 가버린 지경이라 집에서의
알라딘 검색은 불가능하다. 어쩌다 일찍 퇴근을 하면 이 증상이 더 심해진다.
야밤에 마님께 `쟈갸 나 잠깐 겜방 좀 다녀오면 안될까.?'란 말을 종종 끄집어 내다
결국엔 마님께 얻어터지고 방구석에서 질질 짜면서 어서 아침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댓글 하나하나 신경을 쓴다.

혹시라도 지적사항이 안나오나 유심히 댓글을 본다...그리고 간혹 답글을 올리고 나서
다시 댓글을 달으신 분들의 의중을 파악하는데 깊게 생각하게 된다.
예를 들면 어제 올린 페이퍼의 호리건곤님의 댓글을 잘못 해석해서 분개하시는 호리건
곤님의 외침을 다시 댓글을 통해 알게 되었다.

 

시건방과 소심이 동시에 나타나는 이런 양극화 현상을 나는 `하이드 증후군' 이라고
명명하고 싶다.

뱀꼬리 : 혹시 내안에 다양한 인격이 들어있는 건 아닐까..?? 이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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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4-18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훗훗~~ 메피님 넘 웃겨요~

瑚璉 2006-04-18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우르세이 야쯔구우입니까?

로드무비 2006-04-18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처럼 건방 떨다 짜부라지지 말고 지금부터 다시 잘하세요.
(특히 저한테.=3=3=3)

stella.K 2006-04-18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기사...기껏 댓글 썼는데 그거에 답이 없으면 싫구요, 내꺼만 빼고 다른 사람거에만 답글 달면 화나요. 그게 실수일수려니 하고 하루 이틀 더 지켜보긴 하는데 별로 달라지는 게 없으면 다음부턴 좀 거리감이 생겨서 댓글달기 싫어지더군요. 이게 사람 얼굴 보고 하는 게 아니라서 조심스러워져요. 그러고 보면 나도 소심한 걸까요?ㅜ.ㅜ

ceylontea 2006-04-18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너무 웃겨요.. 증말.. ㅋㅋ
댓글 10개까지 기다리실 수 있을까 싶은데요.. 페이퍼 쓰고 퇴근 후 겜방에 갈 정도의 중독인데 말입니다..

ceylontea 2006-04-18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댓글 5개 넘었어요.. 빨리 답글을~~!!

하이드 2006-04-18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로좀 봅시다. 라고 할까, 밤길 조심하세요. 할까, 하다가, 그냥 웰컴투 지킬앤 하이드의 세계.라고 하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저 책 일러스트 흥미롭네요. 보관함에 넣습니다.

paviana 2006-04-18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빨리 재횔치료 마치시고 돌아오세요...
글구 아니 집에 가셨다가 겜방이라뇨...마님의 진노를 사실만 하십니다.ㅎㅎ

마늘빵 2006-04-18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너무 건방지세요. =3333

하늘바람 2006-04-18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소심한이 아니라 완벽한 프로 블로거같아요

마태우스 2006-04-18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님한테만 살짝 말씀드리는 건데요

제 말 오해하지 말고 들어 주세요

저희 같은 인기인은 원래 댓글이 다섯개쯤 달려야 답을 하는 법입니다.

글구 저희 같은 인기인은 추천을 먹고 사는 게 당연합니다.

님도 이제 충분히 뜨셨고, 귀염성이 아주 잘 먹히고 있으니 조금 자만하셔도 될 듯 싶습니다.

너무 겸손한 것보단 가끔씩 튕기는 게 훨씬 더 어필한답니다^^

이거 절대로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마세요^^

 


비로그인 2006-04-18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또 바베큐포즈이옵니다..당근 추천..^^

승주나무 2006-04-18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 님.. 제 말도 오해하지 말고 들어주세요.
이제 유명인이 되셨으니 모니터링은 저희가 해드리겠습니다.
정대만처럼 자신있게 3점슛을 날려주세요. 리바운드는 걱정마시고.
지난 번 '이, 히, 리, 기'를 강조했더니 부담이 되신 것 같군요.
'틈틈히'는 '틈틈이'로 얼른 고쳐주세요. 남들이 보기 전에^^
이런 류의 친구들로는
-이 친구들 : 일일이, 깨끗이, 깔끔이, 떳떳이, 틈틈이, 빽빽이, 고즈넉이, 번번이, 뚜렷이, 샅샅이, 아스라이

-히 친구들 : 조용히, 솔직히, 적절히, 꼼꼼히, 쓸쓸히, 가만히, 나른히, 분명히
가 있답니다^^


이거 절대로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마세요^^


물만두 2006-04-18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 이럼 추천 안함!!!

ceylontea 2006-04-18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이 14개가 넘어갔는데도 아직 답글을 안다시다니..
초절정인기인으로 거듭나고 있으신거군요..
부럽~~!!


세실 2006-04-18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댓글 안 남길래요...아니 이건 뭐지?????

세실 2006-04-18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새 추천까지 누르는 실수...아....

mong 2006-04-18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찾 삭제 하겠습니다
그간 즐거웠습니다 (__)


마태우스 2006-04-18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몽님 글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아마 두시간도 안되서 다시 즐찾 할겁니다. 저희같은 인기인들은 숨은 댓글도 다 볼 수 있답니다.^^

마태우스 2006-04-18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은 원래 추천을 저런 방법으로 하신답니다. 많이 귀여우신 세실님, 우리 라이벌이죠...^^


마태우스 2006-04-18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말씀에 너무 가슴 졸이지 마시어요. 전 옛날에 88개 댓글 한꺼번에 단 적도 있어요

울같은 인기인은 그래야 더 있어 보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4-18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를 찾아서님 // 그럼요 제가 좀 웃기는 놈이랍니다..^^ (오만방자 매피스토)
호리건곤님 // 오 마이 구우사마도 있습니다..^^
로드무비님 // 충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로드무비님께 얼마나 잘하는데요..홍홍~^^)
스텔라님 // 앞으로 꾸준하게 댓글 남길께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실론티님 // 그래도 요즘 일이 바뻐서 알라딘 중독증세가 많이 나아졌습니다.
또 실론티님 // 10개까지 개겨볼까 생각 중입니다.ㅋㅋ(건방진 매피스토)
하이드님 // 사실은 저도 페이퍼 쓰다 저 책 찾았고 보관함에 들어갔습니다..^^
(아이~ 무서운 하이드님~~ !!)
파비님 // 그래서 요즘 겜방 안간답니다..ㅋㅋ 재활치료까지 갈필요 있나요..
그냥 잘난맛에 살라구요.~ㅋㅋ(재수없는 매피스토)
아프님 // 그러게요 제가 봐도 요즘 건방집니다..^^ 반성해야 되는데 말이죠..
하늘사랑님 // 안그래도 프로 블로거 리그 하나 만들까 생각 중입니다.
(제정신 아닌 메피스토)
속삭이신분// 앗~!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써먹어야 겠어요...ㅋㅋ
사야님 // 사야님의 추천을 먹고 무럭무럭 크는 매피스토입니다..ㅋㅋ
속삭이신분 // 우와 감사해요 든든합니다..^^(수정은 재빨리..ㅋㅋ)
물만두님 // 그래도 할꺼면서~~~ 홍홍~~~^^
속삭이신 분 // 20개까지 기다려 볼까요 ㅋㅋ
세실님 // 죄송합니다 앞에 아름다우신...이 빠졌네요 ^^
역시 아름다우신 세실님 // 그 맘 제가 압니다..제가 세실님 서재에서 이곳에서의
세실님과 똑같거든요..ㅋㅋ
속삭이신 몽님 // 에이 농담도 잘하셔...^^ (몽님 미워 흑~~!)
마태님 // 아 그렇군요..^^ 역시 인기인은 신경써야 할게 많은가 봐요...
(우와...내가 봐도 정말 재수 없는 답글입니다..ㅋㅋ)
연달아 속삭이신 분 // 아 그렇군요 제가 다 이해해야죠..뭐...
(진짜 제가 쓴 답글이지만 재수없어요..이러는 내가 미워요...흑흑)

paviana 2006-04-18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생각하기엔 소심한 메피님의 인성이 발동되어 지금 아마 무서버서 못 들어오시는듯 합니다.ㅎㅎ 빨리 댓글 달아주세요. 느무느무 기대되요..
앗 추천이 10개가 안 되서 기다리시나요? ㅎㅎ

승주나무 2006-04-18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정말 재밌다. 왜 속삭인 님들이 다 보이나요^^
마태 님이 개발한 착시 현상인가요. 아무래도 마태 님은 선정성이 강한 것 같아요^^
그보다 매피 님의 댓글이 '압권'이군요. 아시고 다시는지, 모르시고 다시는지^^

Mephistopheles 2006-04-18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글 달았지롱 파비님~~ 입니다..ㅋㅋ

Mephistopheles 2006-04-18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주나무님.....글쎄요 제가 알고 달았을까요 모르고 달았을까요..ㅋㅋㅋ

울보 2006-04-18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후후후,,

sayonara 2006-04-18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심을 잃지 말아아지요... ㅎㅎㅎ 저도 언제부턴가 추천 하나에 무감각해졌는데... 예전에 느꼈던 추천 하나의 소중함, 즐찾 한명의 귀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겠다는... ㅋㅋㅋ

Mephistopheles 2006-04-18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 앗...저 달관한 듯한 고수의 웃음...^^
사요나라님 // 명심하겠습니다~~~ ^^

물만두 2006-04-18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과 함께 즐찾에서 빼야겠다!!! 그리고 두분 옥상으로 올라오셈~ 매피스토님은 머리를 몽땅 뽑고 마태우스님은 꼬리를 뽑아버릴텡께~^^ㅋㅋㅋ

토트 2006-04-18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오늘도 한 건 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

Mephistopheles 2006-04-19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아이 무서워라~~~ 키득키득...^^
토트님 // 월척인가요..^^ ㅋㅋ
 

심신이 피곤하고 만사가 귀찮다고 느껴진다면...
가끔은 이런 코믹한 노래를 죙일 반복해서 들으면 나도 모르게 헤벌레 해진답니다.
일종의 자기최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 즐겨 봅시다..~~



おどるポンポコリン(춤추는 퐁포코링)   
                                       
                                  -ちびまるこちゃん(마루코는 아홉살 2기 OP)-

なんでもかんでもみんな おどりをおどっているよ
이거든 저거든 전부 춤을 추고있네요.
おなべの中からポワッと インチキおじさん登場
냄비 속으로부터 쾅하고 허풍쟁이 아저씨 등장
いつだって わすれない エジソンはえらい人
언제라도 잊지 않아 에디슨은 훌륭한 사람
そんなの常識 タッタタラリラ
그런건 상식이지 닷타타라리라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パッパパラパ
피햐라피햐라 팟파파라파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パッパパラパ
피햐라피햐라 팟파파라파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おへそがちらり
피햐라피햐라 배꼽이 살짝 보이네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パッパパラパ
피햐라피햐라 팟파파라파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パッパパラパ
피햐라피햐라 팟파파라파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おどるぽんポコリン
피햐라피햐라 춤춰 퐁포코링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お腹がへったよ一
피햐라피햐라 배가 고파요


あの子もこの子もみんな いそいで いているよ
이녀석이든 저녀석이든 모두 바쁘게 가고있네요.
でんしんばしらのかげから お笑い芸人登場
뜨지 않는 해의 그림자로부터 코메디언 등장
いつだって迷わない キヨスクは驛の中
언제라도 헤매지 않아 키요스쿠는 역 안에
そんなの有名  タッタタラリラ
모두의 유명 닷타타라리라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パッパパラパ
피햐라피햐라 팟파파라파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パッパパラパ
피햐라피햐라 팟파파라파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ニンジンいらない
피햐라피햐라 당근은 필요없어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パッパパラパ
피햐라피햐라 팟파파라파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パッパパラパ
피햐라피햐라 팟파파라파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おどるポンポコリン
피햐라피햐라 춤춰 퐁포코링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ブタのブ一タロ一
피햐라피햐라 돼지 브타로


いつだって わすれない エジソンはえらい人
언제라도 잊지 않아 에디슨은 훌륭한 사람
そんなの常識 タッタタラリラ
그런건 상식이지 닷타타라리라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パッパパラパ
피햐라피햐라 팟파파라파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パッパパラパ
피햐라피햐라 팟파파라파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おへそがちらり
피햐라피햐라 배꼽이 살짝 보이네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パッパパラパ
피햐라피햐라 팟파파라파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パッパパラパ
피햐라피햐라 팟파파라파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おどるぽんポコリン
피햐라피햐라 춤춰 퐁포코링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お腹がへったよ一
피햐라피햐라 배가 고파요.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パッパパラパ
피햐라피햐라 팟파파라파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パッパパラパ
피햐라피햐라 팟파파라파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おどるぽんポコリン
피햐라피햐라 춤춰 퐁포코링
ピ一ヒャラピ一ヒャラ お腹がへったよ一
피햐라피햐라 배가 고파요.


흥얼흥얼~~ 흥얼흥얼~~ 따따따라리라~~

 

뱀꼬리 :  카테고리가 틀리더라도 이메일 확인 부탁합니다.  따따따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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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4-15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연하죠~

하이드 2006-04-15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야근중? 야호

플레져 2006-04-15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호2 =3

승주나무 2006-04-15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루코 시리즈 정말 재밌게 보고 있어요. 내가 계획하는 거에 영감을 팍팍 주고 있는 만화.. 얼마 전부터 보기 시작했음^^;;
근데 음악은 어떻게 듣는 거죠?

paviana 2006-04-15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욜날에도 근무하는 불쌍한 메피님 ....ㅠ.ㅠ
저도 불쌍한거 아시죠..음악잘 들을게요.저 오늘 심신이 매우 안 좋아요.ㅠ.ㅠ

Mephistopheles 2006-04-15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 틀렸습니다..공부하세요 퍽~~ 정답은 철야 입니다..
플레져님// 설레발로 역시 틀렸습니다~~ 퍽 공부하세요..ㅋㅋ
승주나무님// 그게 작가의 어린시절 이야기라더군요.. 파란만장하죠 그작가..ㅋㅋ
음악이야 이메일을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파비님// 뭐 인생살이 다 거기서 거기죠.. 그러길래 살생부를 만들라니까요..^^

날개 2006-04-15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는 노래군요..^^
지금 몇번째 다시듣기 하고 있어요~

Mephistopheles 2006-04-15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시간 듣고 있자면....나도 모르게 입에서 `빠빠빠라빠~!'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006-04-15 1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6-04-15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듣고 있는 노래가 이거로군요. 넘 재밌고 귀여운 목소리여요. 근데 어쩌죠? 노래 자체에 중독되기 보다 메피스토님께 중독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안 보내주시면 화날 것 같은데, 과연 메피님께서 감당하실 수 있을랑가? 으흐흐~!

Mephistopheles 2006-04-15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양반 // 적금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적금을 마다하시다니..나중에 만기 차면 왕창 받아 낼꺼니까 그냥 받으시지요....^^
스텔라님 // 하고 많은 것중에 악마에게 중독을...으윽...빠빠빠라리리~!

2006-04-15 1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6-04-15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마라도 좋아요. 음악만 들을 수만 있다면...ㅋㅋ.

Mephistopheles 2006-04-15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쉿~! 스텔라님 위험한 발언을.....ㅋㅋㅋ

토트 2006-04-15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노래 진짜 재밌네요..ㅎㅎ 잘 들을게요..^^
 

요즘이야 유흥가쪽에서 걸쭉하게 술을 마실일이 전무하다 보니 삐끼를 마주칠 일이 거의 없지만
한때 전국구였던 시절에는 길가다 마주치는 것이 삐끼였었다.

오죽하면 술집을 가다가 끈질기게 붙은 삐끼를 물리치고 술먹고 나와서 집으로 오다가 다시 만
날 정도로 그때는 발에 채이는 것이 삐끼였었다. 그들의 사탕발림은 대단하다.
구체적으로 얼마의 금액에 사장님은 오늘 홍콩에 다녀 오십니다 라는 다소 원색적인 표현까지
서슴치 않고 구사하면서 호객을 하는 부류들이다 보니 이런 것으로 인해 오히려 의심만 증폭이
되는 결과로 인해 절대 이 사람들이 말하는 말빨에 걸려든 적은 없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대단한 고수를 만난 적이 있었다.
나로 하여금 그 술집에 꼭 가고 말리라 하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던 삐끼....

내용을 살펴보면 이러하다.
그날도 강남역부근에서 친구들을 만나 알딸딸하게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는 전철을 타기 위해
전철역으로 향하고 있었었다.
그때 내앞을 가로막는 삐끼 하나가 있었으니... 그 놈은 내가 가는 길을 막더니 말은 안하고
팔짱을 끼고 위 아래로 기분나쁘게 눈탐색을 하더니만 툭 던지듯이 나에게 대화를 시도했다.

`형씨.. 음..... 보아하니...아직 우리 술집에 출입할 정도의 레벨은 안되는 듯 하니...
 자리가 좀 잡히고 성공 좀 하시면 그때 잊지 말고 한번 찾아오슈....내가 극진하게 대접해
 드리리다...'

그러더니 멍하니 그놈을 쳐다보는 내 손에 지 명함하나를 꾹 쥐어주고는 지 본업으로 돌아서는
것이였다. 아니 뭐 이런 등려군 야래향 같은 경우가 다있나...!!

그놈이 준 명함을 일주일정도 보관하면서 이런 4가지 없는 삐끼의 오만방자한 태도로 홧김에
몇명이 몰려가 그 술집을 도륙을 낼까 하는 무모한 생각도 했었으나, 이성과 냉정을 되찾고
그 명함을 찢어 버렸던 경험이 있다.

살다 보니 별 오만가지 방법으로 호객을 하는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내가 생각했던 최고
고수는 앞에 말한 그놈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적어도....내가 알라딘에서 서재질을 하기 전까지
는 말이다.

그런데 난 여기서 앞에 말한 인물보다 더 내공이 출중하고 고강한 고수들을 만나게 되었다.
앞에 말한 인물과는 레벨부터가 다르다. 그 강남역의 삐끼는 당하는 동안 기분나쁘고 불쾌한
충격요법을 동원하여 일순간에 오기를 발동시키는 방법으로 호객을 했다고 하지만 내가 이곳에서
만난 삐끼들은 불쾌한 충격요법과는 상반되는 방법을 사용한다.

무덤덤..솔직함.. 화려한 글빨...

이로인해 나도 모르게 보관함에 넣어버리게 된 물건이 몇개인지 모르겠고 주문의 단계까지 간
물건들도 꽤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왜 이런지...이유야 간단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들이 느낀 감동이 샘이 나고 부러워서 나도 한번 느껴 보기 위해서..

이렇게 야속하기 그지없는 삐끼들의 만행(?)에 속절없이 당하기만 하고 있지만..
알게모르게 행복하다고 하면 나는 은근한 메져키스트가 아닐까 생각된다..

뱀꼬리 : 그렇다면 알라딘 고수 삐끼들은 세디스트...??? =3=3=3=3=3
              여왕님이라고 불러드려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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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14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삐끼에 빠지지 마시고 벤트에 참여하셔서 공짜를 노려보심이 어떠실런지요^^

Mephistopheles 2006-04-14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삐끼대마왕이 그런말을 하면 어떡해요~~~

하이드 2006-04-14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야, 그 삐끼, 버럭, =3=3

Mephistopheles 2006-04-14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스하이드님.....
존버거의 책이 지금 주문 스텐바이 상태입니다...스텐바이 상태요...!!!

반딧불,, 2006-04-14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주니어는 무엇이 필요하신지??
제가 맞춰서 써드립죠^^(===333!!!)

플레져 2006-04-14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고가는 *끼 속에 싹트는(=주머니는 헐거워지는...흑.) 이웃의 정! ^^

Mephistopheles 2006-04-14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흥...튀어봤자 입니다. 복수를 기다리시옵서소...~~
(어서 빨리 훌륭한 삐끼로 성장해버릴테다...~~)
플레져님// 인 콜드 블러드 땡스 투가 누구에게 갔을까요..으흐흐~

월중가인 2006-04-14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알라딘 삐끼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음!

Mephistopheles 2006-04-14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일라님도 심각한 내상을 입은 피해자 중에 한분이셨군요...ㅋㅋ

하늘바람 2006-04-14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삐끼 된 기분 나쁘지 않네요. 초절정 고수 삐끼가 되겠어요

Mephistopheles 2006-04-15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엔 무서운 분들이 너무 많군요..

플레져 2006-04-15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 땡스투 하셨잖아요? 홍~ (만두님, 몽님,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