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묵묵히!


4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오늘은 여왕님 만나는 날!
새러 퍼거슨 글,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0년 1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11년 03월 31일에 저장
절판
인류의 위대한 여행
앨리스 로버츠 지음, 진주현 옮김 / 책과함께 / 2011년 3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2012년 01월 01일에 저장
절판

지우개 따먹기 법칙- 제8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4학년 1학년 국어교과서 국어 4-1(가) 수록도서
유순희 지음, 최정인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3월
11,800원 → 10,62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2011년 03월 31일에 저장
구판절판
아트 & 맥스
데이비드 위즈너 글.그림, 김상미 옮김 / 베틀북 / 2010년 1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1년 03월 30일에 저장
구판절판


4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꽃샘추위 조심. 새학기 새출발 새마음으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제는 오랜만에 가보는 차카게 살자 공연 날이었다.  

십여 년 전부터 시작된 '차카게 살자' 공연은 이승환이 주관하는 자선 공연이다. 처음엔 일반 공연으로 시작해서 파티 형식으로 진행했다가 작년에 한 해 쉬고 올해 시즌2로 개편되면서 좀 더 '자선'쪽에 초점을 맞춘 행사였다. 제작년 공연 때는 집에 일이 생겨서 공연 당일 표를 팔아야 했다.ㅜ.ㅜ 오랜만에 참석하는 만큼 더 들뜨고 기대되었다. 올해의 드레스 코드는 '천사와 악마' 

첫해 '츄리닝' 패션 이후 드레스 코드는 감히 도전해 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뭔가 해보고 싶었다. 그래봤자 머리띠 하나 추가하는 수준이지만... 

 

예상대로 천사 날개는 너무 작아서 다현양에게 적합하다고 여겼고, 나는 악마 머리띠와 삼지창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공연장 전면을 찍은 사진이다. 왼쪽에 보이는 사신 포스의 저분이 어제 2등 먹으신 분. 공연도 좋았지만 드레스 코드 심사도 아주 재밌었다. 후보로 오른 이들이 모두 '악마'혹은 사신 혹은 악역 캐릭터 쪽으로 집중됐는데, 국가스텐의 하현우가 즉석에서 천사 복장의 한 분을 무대로 올렸다. 천사 날개에 붉은 가발로 마무리를 지으신 분인데 다른 분들은 옷을 멋드러지게 준비했지만 멘트 준비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아서 무대 위에서 꿔다 놓은 보릿자루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즉석에서 불려온 천사분은 본인 소개를 '천국동'에서 왔다고 하는 게 아닌가. 하현우가 노래/춤/성대모사 중 하나 고르라고 하자 수줍어하며 노래를 하겠다고 한다. 그러더니 '천국의 노래'를 들려주겠다고 하면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는 게 아닌가. 졸지에 이 노래는 전체 합창이 되고 말았고 분위기 정말 좋아졌다. 당당히 1등 당선되었고, 상품은 42인치 TV였는데 도로 기증하셨다. 놀랍게도 이분은 10회 공연(2009년) 때도 1등 먹으신 분이었는데 그때도 1등 상품을 바로 기증하셨다 한다. 멋지다!! 

저렇게 멋진 드레스 코드 연출도 많았지만, 나같이 소박한 연출도 많았다. ㅎㅎㅎ 

(사진 자체 삭제!) 

주최측에서 찍어주고 오늘 메일로 받은 사진이다. ㅎㅎㅎ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예이고, 오늘 다현양에게 입혀본 천사 날개는 이렇다. 

 

공연은 6시 시작이고 사전행사는 2시 시작이었지만 공장장님 물품 경매 번호를 따려면 1시까지 도착해야 했다.(정작 물품 경매 시간은 4시) 서둘러 간다고 갔는데 내가 받은 번호는 14번. 공장장님이 내놓은 물건은 모두 13번까지 있었다. 앞에서 하나씩 다 사가면 내 앞에서 뚝 끊기겠구나...;;; 

 

내가 눈독을 들였던 것은 외장 스피커가 있는 CDP였다. 110V라는 게 흠이었지만 그쯤은 이겨낼 수 있다고 여겼는데 애석하게도 3번으로 팔렸다.ㅜ.ㅜ 1번으로 팔린 건 저 빨간 모자. 공장장님이 직접 쓰던 모자다. 명품 썬글래스도 금방 팔렸고 wii도 20만원으로 가장 고가였는데 바로 나갔다. 다행히 내 앞에서 몇 명이 찜해놓은 물건이 먼저 나가자 구매 포기. 나한테도 번호 순서가 돌아왔다. 그때까지 남아있던 건 모자 하나랑 발맛사지기, 그리고 게임기. 게임기는 필요 없고, 발맛사지기는 나한테 너무 고가였고, 결국 모자 하나 건졌다. 

 

11번 멋쟁이 모자가 내 손에 들어온 녀석. 탭이 떨어져 있지 않은 걸 보니 사용은 하지 않았나보다. 아디다스 한정판 운동화는 딱 한 번 신었다던데 그것도 어느 처자의 손에 넘어갔다. 아까비..... 

 

팬들이 직접 제작해 온 가죽 공예품도 팔았고, 가방도 팔았고, 직접 구워온 머핀도 팔았다. 수익금은 모두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기금으로 돌아간다. 공장장님 공연 포스터도 500원씩에 팔았다.ㅎㅎ 물품 기증은 벌써 오래 전부터 받아왔기 때문에 대부분 드림팩토리 사무실로 바로 보내줬지만 현장으로 들고 온 것들은 한쪽 구석에 쌓아두었다. 내가 들고 간 책이랑 울 언니가 보태준 옷들도 저 중에 섞여 있다. 무거웠지만 보람 찼음.ㅎㅎ 

 

선착순 100명에게 나눠준 CD. 아직 들어보지 못했는데 표지가 인상적이다. 처음엔 뭔가 했는데 눈동자구나. 그러고 보니 저 눈동자를 공연 도중 영상에서 본 것 같기도...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아는 얼굴들 보며 인사도 하고, 먹을 것도 사먹고 동영상도 보다가 드디어 5시 반 입장 시작. 그리고 6시 공연 시작.   

순서는 이렇다.  

이승환 '차카게 살자 season2 : 이쁜~짓 무한 RT.'
2011. 02. 26 @ AX-KOREA


>> 접힌 부분 펼치기 >>


 

(아, 글이 날라갔다. 뭐라 썼는지 기억이 잘....ㅜ.ㅜ 아래부터 다시 씀...;;;;) 

처음 들어봤다고 착각했는데 알고 보니 예전에 본 적 있던 데이브레이크 좋았고, 장재인은 기대 이상으로 깜찍 발랄해서 좋았다. 다만 말이 너무 어눌해서 전달력이 약한 게 흠. 전에 공연에서 한 번 보고 기다렸던 국가스텐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노라조는 데뷔 6년 만에 이렇게 뜨거운 반응과 감격적인 무대 처음이라며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우리 팬들이 좀 멋쪄요!ㅎㅎ  

>> 접힌 부분 펼치기 >>

 

얼마 전에 노래를 들어본 10cm는 귀요미의 극치. 반응이 참 재밌었고 노래도 좋았고.... 윤종신은 라이브 오랜만에 듣는데 호흡이 좀 가쁜 것 같다능... 그래도 팥빙수 쵝오! 

공장장님 무대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 바이러스 가득가득! 얼마나 행복하던지 10시간을 서 있었던 다리의 고통이 사라졌다고 착각해버렸다.   

 

11시 넘어 공연이 끝나고 지하철 역까지 전속력으로 달렸는데 공연장에 공장장님 모자 두고 온 게 생각났다. 전시해두고서 끝나면 찾아가기로 했는데 그걸 두고 오다니... 다시 공연장으로 질주. 모자를 채 가지고 다시 지하철 역으로 달리고 나니 완전 녹초에 땀범벅. 밀려오는 피곤에 다리가 부러질 것 같았다. 발맛사지기는 내가 사야 했던 것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집에 와서 검색해 보니 가격은 천차만별. 나는 온찜질로 대신했다.ㅎㅎㅎ 

맨 처음 공장장님 공연을 갔던 것은 99년 12월 30일이었다. 오랜만에 그때 받았던 감격과 환희가 떠올랐다. 그때의 내 다짐도... 잊지 말아야지. 꼭꼭 새겨야지. 그리고... 차카게 살자!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순오기 2011-02-27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팬심이에요~ 10년, 20년 변함없이 쭈욱 차카게 살자~~~~~~~ 짝짝짝!!

마노아 2011-02-28 00:12   좋아요 0 | URL
변함없이 쭈욱~ 차카게 사는 일, 마음이 벅차올라요. ^^

2011-03-01 05: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2 0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3 1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3 1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1-03-03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엠비씨 7일간의 기적에 이승환이 나오는데 요거, 차카게 살자 공연 이야기도 하고 기증 물품으로 운동기구도 내놓고 요거 공연 표도 내놓더군요. 티비보면서 자연빵으로 마노아님 생각도 했지요 ^^

마노아 2011-03-03 22:05   좋아요 0 | URL
으윽, 전시회 갔다가 엄니 모시러 수영장 가는 바람에 못 봤어요.
로비에서 보니까 딱 들어가고 없더라고요..ㅜ.ㅜ
 

1. 지난 주 일요일이었던가. 이승기가 제주도에 도착한 장면을 보고서 3월에도 쉬고 있으면 홧김에 제주도나 가볼까? 했다가... 수영 때문에 안 돼... 이러고 말았다.  

2. 화요일 밤에는 갑자기 왼쪽 귀가 아팠다. 수요일 오전에 병원을 가보니 중이염은 아니지만 염증이 생겼다고... 수영 못하냐고 물으니 괜찮다 한다. 아 다행이군! 수영 때문에 점도 쉽게 못 빼고, 수영 때문에 미용실도 쉽게 못 가고...  원래 달거리 중에는 퍼머가 잘 안 나온다고 알고 있지만, 수영 때문에 그것도 일정 맞춰서 미용실을 가기로 결심.  

3. 수요일에는 하필 울 동네 미용실이 모조리 문을 닫아버렸다. 동네마다 쉬는 날이 정해져 있나 보다. 동시에 쉬다니... 한집씩 걸러가며 쉬지..;;;; 머리 손질한지 한참이어서 지저분하기도 했고, 면접볼 생각에 정리하기로 결심. 1년 동안 웨이브였으니까 좀 펴볼까? 아무래도 편 머리가 더 단정해 보이겠지?  

4. 일반 스트레이트로 해달라고 하니 드라이 잘 하냐고 묻는다. 호곡! 드라이는 머리 말리는 용도 외에는 사용 못하는데... 일반 펌은 부시시해서 드라이질을 잘 해줘야 한단다. 내 기준에 드라이질을 잘 하려면 팔이 세 개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결국 볼륨 매직으로 했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언니가 이번에도 버섯돌이라고 했다. 머리 한 번 감으니 바깥으로 다 삐쳤다. 아씨, 그냥 일반 펌으로 할 걸 그랬나? 여전히 드라이질 필요...ㅜ.ㅜ 

5. 기껏 머리도 손질했는데 내정자 있단 소리에 급 실망. 에잇! 

6. 줄곧 무통장무카드로 입출금을 해결했는데 귀찮아서 캐쉬카드를 발급받았다. 체크카드 겸용이라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기계에 넣어보니 사용할 수 없다고 나온다. 캐쉬 기능 없이 체크카드 기능만 있는 걸까? 아놔..ㅡ.ㅡ;;;;; 

7. 내가 주문한 알라딘 직배송 중고책은 상태가 '상'이었는데 위쪽에 곰팡이가 피어서 왔다. 책 모서리가 울어있는 걸 보니 젖었을 때 잘 안 말려서 곰팡이가 핀 듯. 심하진 않지만 어쨌든 곰팡이는 곰팡이. 반품하는 게 낫겠지? 에잇....;;; 

 

 

8. 가끔 저렇에 NG가 날 때도 있지만 대박을 건질 때도 있다. 이번에 레드문 애장판이 그런 경우. 

애장판이 나왔을 때 비싸서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다. 맨처음 버전 18권짜리로 갖고 있으니까.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른거리더니 절판이 되자 애가 탄 거다. 그래서 중고등록 알람 신청해 두고 오래오래 기다렸는데 지난 주에 드디어 문자가 온 것이다. 퍼뜩 잠이 깨서 다다다 컴퓨터를 켜고 급 주문! 꼬박 일주일이 걸려 도착했는데 그 사이 꿈만 두 번 꿨다. 첫번째 꿈에서는 판매자가 돈만 먹고 책을 안 보내서 알라딘에 신고했는데 알라딘이 모르쇠로 일관해서 내가 뭐라뭐라 하니까 주변 친구들이 내가 잘못한 거라고 따 시키는 꿈...ㅡ.ㅡ;;;;  두번째도 책이 안 도착하는 뭐 그런 꿈이었는데 암튼 책은 딱 일주일을 채우고 내 손에 도착했다. 

 

심봤다! 

9. 황미나 샘은 네이버에 보톡스를 연재 중이신데 원래 1월 중으로 단행본 1권이 나올 예정이었다. 그래서 예약입금도 했었는데 가인쇄본 컬러 품질이 나빠서 재의뢰를 맡겼고, 모친상을 겪는 와중에 다시 확인해 보니 컬러가 더 엉망으로 나왔다는 거다. 알고 보니 인쇄업자가 모니터 상의 색상이 이상해서 직접 수정을 했단다. 미친 거 아냐? 모니터 상의 색상이랑 출력본의 색상은 엄연히 차이가 있고, 설령 그 차이가 걸린다 할지라도 창작물에 손을 대다니.... 결국 단행본은 엎어졌다. 연재 진행 중에 그거 손볼 시간이 없는 것이다. 연재가 다 끝나고 한꺼번에 나오지 싶다. 예약입금한 돈은 모두 환불받았다. 황미나샘 연초부터 맘 고생이 많으시다. 안타깝게시리... 

10. 바나나피쉬 애장판이 반값 세일이다. 이건 꼭꼭 장만하리라 결심한 건데 무려 반값 세일이니 당장 사야 하는 책! 

아, 그런데 2월 지나면 반값 세일 더 이상 안 하려나? 주문하려면 3월 1일에 해야 하는데... 고민 되네...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실 2011-02-27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버섯돌이. ㅋ 버섯돌이는 절대 아니어용.
어쩜 더 어려지셨어요. 나이를 거꾸로 먹네요. 귀엽기도 하징. 머리카락이 찰랑찰랑 빛이 납니다.


마노아 2011-02-27 23:34   좋아요 0 | URL
최대한 영하게~ 해달라고 했어요.
머리했던 당일은 영하게 보인 것 같아요.^^ㅎㅎㅎ
하지만 머리 감고 나면 완전 도루묵~

순오기 2011-02-27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잘 어울리는데!"
우리 민경이가 한 말이에요.^^
반값도서에 낚이지 맙시다~~~~ㅋㅋㅋ

마노아 2011-02-27 23:35   좋아요 0 | URL
크크, 잘 어울리나요? ^^
저 책은 원래 사려던 거니까 낚이는 게 아니라 기회인 겁니다.
다만 내가 사고 싶은 날짜는 내일 모레라는 거..ㅎㅎㅎ

프레이야 2011-02-28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릿결 완전 윤기가 좔좔~
더더 어려보이고 귀여워요.^^

마노아 2011-02-28 09:48   좋아요 0 | URL
첫날의 효과랄까요.^^ㅎㅎㅎ
지금은 좀 부시시해졌어요.;;;;

건조기후 2011-02-28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레드문! 완전 심보셨어요!! (높임말 쓰니까 웃겨지네요;)
머리 넘 귀여워요. ^^ 전 미용실 간 게 언젠지 기억도 안 나요. ;;

마노아 2011-03-02 00:26   좋아요 0 | URL
심봤다라는 표현이 딱이에요.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지금도 듀근듀근~^^

무스탕 2011-02-28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레드문! 완전 땡잡으셨어요. 삼팔광땡으루다! ^^
미나샘. 정말 연초부터 심란하시네요. 부디 잘 이겨내시길..
저 귀여운 머리스탈은 마노아님의 상징이세요. ㅎㅎㅎ

마노아 2011-03-02 00:27   좋아요 0 | URL
땡잡았어요~ 로또였다니까요.^^
미나샘 다 털고 잘 일어나셨음 좋겠어요.
머리 한 번 자르고 나니 더 이상 못 기르겠어요.(>_<)

BRINY 2011-03-01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우신걸요~ 사진은 위에서 봤습니다요 ㅎㅎㅎ
드라이질 못하는 사람에겐 그래도 볼륨매직이 제일 나은 거 같아요.
퍼머할 때마다 이것저것 고민은 하지만, 미용실에서 '아침에 드라이 못하시죠?'(머리만 봐도 알겠죠)'웨이브펌은 관리 못하면 더 부시시해보여요'하고는 괜한 모험하지말고 매번 볼륨매직하라고 권하네요.

마노아 2011-03-02 00:27   좋아요 0 | URL
앗, 위의 사진도 지우고 와야겠당.ㅎㅎㅎ
요새 부쩍 부끄러워져서요.^^
역시 전문가의 눈이 정확한 거겠죠? 드라이질을 좀 더 익혀야겠어요.ㅎㅎㅎ

진주 2011-03-01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창 수영을 배울 때, 수영 때문에 못 하는 게 많았죠.
하루라도 빠지면 진도 못 나가 죽는 줄 알았거든요.
지난 달 목디스크, 이번 달은 또 깁스, 이래서 자그마치 두 달이나 쉬고 있네요.
수영장 소독약 냄새가 그리워지네요...

마노아 2011-03-02 00:28   좋아요 0 | URL
한 번 빠지면 그 다음 번에 갔을 때 쳐지는 기분이 들어서 심리적으로 더 위축되는 것 같아요.
진주님은 이래저래 몸이 근질근질하겠어요. 새봄엔 깁스 다 풀고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았으면 해요!!

따라쟁이 2011-03-03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버섯 순이야! 라고 버럭 한번 해주시지.ㅎㅎㅎ

저는 아직 제주도 못가봤어요. 별일이 없다면 올해는 가 볼 수 있을것 같지만요.

마노아 2011-03-03 13:18   좋아요 0 | URL
첫날은 드라이 효과로 버섯같았는데 그 후 착 달라붙어 있네요. 어디가 볼륨이라는 건지.ㅋㅋㅋ
저도 올해는 제주도에 가봤으면 좋겠어요. 어느 계절에 가도 좋다고 하니 사람이 적은 계절에 갔음 좋겠어요.^^
 
입체로 보는 3D 별자리 도감
스기우라 고헤이 외 지음, 김창원 옮김 / 진선아이 / 2010년 11월
장바구니담기


출간 정보를 보고는 몹시 궁금했던 책이다.
때마침 지역 도서관에도 있기에 예약해서 빌려왔다.
그런데 아뿔싸! 같이 들어 있어야 할 입체 안경이 없다.
도서관 직원은 안경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도 모르고 있었다.
대출 과정에서 누군가가 분실했거나 반납하지 않았나보다.
입체 안경이 없으면 이 책은 고무줄 없는 빤스인 것을...
그래서 결심했다. 직접 만들기로...
편지지 뒤에 들어 있는 두꺼운 종이를 오려내고, 문방구에서 400원 주고 산 셀로판지를 붙였다.
그러고도 아쉬워서 고무줄 두개도 달았다.
고무줄의 탄력이 너무 좋아서 오래 끼고 있으면 빠지기도 하는데,
그건 내 얼굴 사이즈에서 그런 거고, 조카들 얼굴에 끼워주면 잘 맞을 것 같다.
차마 내 사진을 크게 박을 수가 없어서 작게 붙여봤다.
모양새는 웃기지만 직접 만들었다는 게 중요하다.

같이 들어 있는 작은 책자다.
이 책에 별자리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다.
도서관에서는 분실될까 봐 꼼꼼히 테이프로 붙여놓았는데
입체 안경은 분실된 것도 모르고 있으니 안타깝다.ㅜ.ㅜ

입체 안경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들어오는 영상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두 눈의 영상 정보가 다를수록 가깝고 입체적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입체 안경을 한쪽은 붉은 색으로, 다른 한쪽은 파란색으로 만든 것이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개기일식 본답시고 셀로판지 샀던 게 기억이 나는데 어디에 보관했는지는 잊었다.
다시 사서 만들어봤는데 한장으로는 별 효과가 없어서 여러 번 포개고 비교해서 가장 좋은 입체감을 선택했다.
내가 만든 안경은 4겹으로 붙인 거다.

그리스 알파벳 읽는 법이다.
알파와 베타, 감마와 델타, 파이와 오메가 정도만 알겠다.
다른 것들도 본 적은 있지만 늘 보자마자 눈앞에서 사라진다.
발음은 '뮤'가 참 예쁘구나...
이어서 별에 대한 기초 상식들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들이 계절별로 소개되어 있다.
역시 겨울철엔 오리온 자리가 최고지!

허접해 보이는 자체제작 입체안경이 직접 써서 이 책을 보니
의외로 제법 쓸만했다.
책을 좀 가까이 들고 봐야 한다는 맹점이 있기는 한데
기대 이상으로 입체감을 보여주었다.
특히 점보다는 선이 입체적으로 보인다.
아무렴 3D입체 영화를 보는 것 같은 효과까지는 무리지만,
아쉬운 대로 입체감을 주는 별자리 도감으로 이만한 책이 또 있을까 싶다.
(뭐, 내가 직접 보지 못했지만..^^;;)

여러 별자리들 중 일부를 확대해 놓은 부분이다.
번호들을 유심히 지켜봐야 눈에 띈다.
황홀한 느낌으로 오래오래 바라봤더니 지금은 눈이 조금 피로하다.
하긴, 3D영화를 보고 났을 때도 눈이 피곤하기는 했다.
안경을 완성했으니 내일은 조카들에게도 구경을 시켜줄 셈이다.
나는야 입체안경도 만들어주는 멋진 이모!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송도둘리 2011-02-26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접 만드셨군요ㅋㅋ책 재밌겠네요. 그러고보니 별 본지 오래네요..언제부턴가 밤하늘이 신비하게 느껴지지 않는것 같아요. 어차피 서울에서는 별이 보이지도 않지만.

마노아 2011-02-27 13:20   좋아요 0 | URL
공기 맑고 별보기 좋은 곳에 가면 주먹 불끈 쥐고 별을 보려고 하지만 번번이 방해를 받았어요.
날이 흐리거나 주변에 불빛이 있거나...ㅜ.ㅜ
그래도 여전히 별은 향수예요.^^

순오기 2011-02-27 0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멋진 이모에 일단 한 표, 추천 꾹!!^^
입체안경, 우리집에 애들 어려서 산 공룡책에 끼워져 온 거 아직도 보관하고 있어요.
별자리는, 광화문 지하도에 세종이야기 전시공간에 있는 거 본 기억나요~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밤하늘의 별을 본 도시인들이 있을까... 어린애들도 밤하늘에 뜬 별을 직접 본 일은 있는지 안쓰럽네요.ㅜㅜ

마노아 2011-02-27 13:22   좋아요 0 | URL
세종이야기 별자리 기억나요. 그 구조물이 아이들 키높이에 맞춰져 있어서 천장 보고서 일어나다가 부딪쳤던 기억이 나요.^^
지역 도서관에서 작은 천문대를 운영해서 조카들이 다녀왔는데 아주 허접해서 언니가 급실망했다고 얘기했어요. 진짜 천문대에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