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팔이 소녀 베틀북 그림책 81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이용숙 옮김, 크베타 파코브스카 그림 / 베틀북 / 2006년 5월
절판


딱히 코멘트는 달 수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성냥팔이 소녀 맞다.
그림은... 초현실주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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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5-03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아까 40자평의 웬디양님과 브론테님 댓글보고 제가 안하는 '책 미리보기'로 들어가 봤다가 이 그림보고 으음........하고 할 말을 잃고 나왔어요. 하하하하

마노아 2011-05-03 18:16   좋아요 0 | URL
처음 샀을 때 할 말을 잃고 고스란히 꽂아 놓았는데 새벽에 다시 한 번 꺼내보고 또 할 말을 잃었더랬어요. ㅋㅋㅋ

웽스북스 2011-05-03 23:4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색깔놀이로 크베타파코브스카의 그림을 처음 본 순간 반했어요. 꼭 이해해야되나요 뭐 ㅋㅋㅋ 죄송해요 제가잘못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노아 2011-05-04 00:32   좋아요 0 | URL
저도 색깔놀이를 먼저 봤어야 했는데, 그 책은 구할 수도 없고..ㅋㅋㅋㅋ
첫 만남을 이렇게 당혹스럽게 갖다니 안타까워요.ㅎㅎㅎㅎ

웽스북스 2011-05-04 01:41   좋아요 0 | URL
모양놀이가 있어요. 모양놀이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또 낚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안낚이시겠지만... 모양놀이는 진짜 좋아요...... 또 저만 좋아하는 거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냥팔이소녀는 다시 보면 그림이랑 내용이랑 매치도 되요 심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사람 믿어주세요!!!

마노아 2011-05-04 01:51   좋아요 0 | URL
꽃 한 송이가 있었습니다-이 책도 엄청 난해하다고 여겼는데 같은 그림작가 작품이었어요.ㅋㅋㅋㅋ
아, 이 작가 책을 좀 더 도전해 보고 싶다가도, 책이 넘흐 비싸요.
어려운데 비싸기까지... 넘흐 불친절해요.
그렇지만 웬디님의 펌프질에 나는 또 흔들릴 뿐이고...!!!

희망찬샘 2011-06-07 0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 관심이 생기네요. 그 막막함을 한 번 느껴보고 싶어지는... ㅋ~ 마노아님 잘 지내시죠. 도서관에 책 신청하라고 해서 좋은 책 사려고 구경 중인데... 이 책 신청하면 좀 그럴까요?

마노아 2011-06-07 11:26   좋아요 0 | URL
희망찬샘님, 안녕하세요~ ^^
저는 이 책 난해했는데 아이들은 다르게 볼 것 같아요. 제가 선물한 아이도 즐겁게 보았다고 들었어요.
도서관에 있으면 빛이 날 거예요.^^
 

 

셜록홈즈 시리즈를 교봉에서 세일하네요. 이거 재밌나요? 파격적인 할인가라서 괜히 군침이 도는군요.  

>> 접힌 부분 펼치기 >>

그나저나 내가 주문한 권교정의 셜록은 언제쯤 오려나... 출고완료되었으니 내일쯤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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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 베틀북 그림책 81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이용숙 옮김, 크베타 파코브스카 그림 / 베틀북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좀처럼 소화하기 힘든 난해한 그림의 성냥팔이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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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05-03 0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적에 '성냥팔이 소녀' 동화책을 읽고 또 읽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불쌍한 '성냥팔이 소녀'였어요.ㅜ.ㅜ

마노아 2011-05-03 14:33   좋아요 0 | URL
많은 소녀들의 눈물을 짜냈죠. 그러고 보니 안데르센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눈물을 많이 낳게 했어요.^^;;;

웽스북스 2011-05-03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40자평 보는 순간 이건 크베타파코브스카구나 하면서 왔어요 ㅋㅋ

... 2011-05-03 12:30   좋아요 0 | URL
아니, 어떻게 크베타 코브스카라는 걸 알죠, 네?

마노아 2011-05-03 14:33   좋아요 0 | URL
이 책을 산 건 순전히 웬디님의 페이퍼 때문이었다고요...겁나 어려워요..ㅜ.ㅜ

웽스북스 2011-05-03 23:41   좋아요 0 | URL
이젠 40자평 보는 순간 알았다는게 이해가막되죠? 미리보기까지 보셨으니 ㅋㅋㅋㅋㅋㅋ

... 2011-05-03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40자평읽고 미리보기로 좀 봤는데요, @.@ 우와~ 기절할 뻔. 난해함의 초절정인데, 어쩌면 아이들은 좀 더 쉽게 이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드네요. 어떤 의미에서는 충격인데 신선한 시도네요. 이걸 도대체 뭐라고 해석해야 할지... 암튼 저도 크베타 파코브스카를 좀 찾아봐야...

마노아 2011-05-03 14:33   좋아요 0 | URL
그래서 제가 그림 보기를 좋아하는 친구의 둘째 딸에게 이 책을 보냈습니다.
전에 모네 그림책 보내줬는데 이 책도 좋아해줬음 좋겠어요.
저에게는 어렵지만 아이에게는 신선한 환기가 되었으면 해요.(>_<)
 
주문이 많은 요리점 힘찬문고 19
미야자와 겐지 지음, 민영 옮김, 이가경 그림 / 우리교육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은 첼로 켜는 고슈와 은하 철도의 밤만 보았는데 다른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제목도 특이했고 표지의 그림도 정겨웠는데, 속으로 들어가 보니 그림이 너무 거칠어서 아주 호감은 가지 않았다. 그림을 그린 작가님이 판화를 전공하신 분인데 판화 그림이어서 거칠게 보이는 걸까. 다만 작품의 내용이 예쁘고 말랑말랑하지만은 않아서 개성이 드러나는 그림이라고는 할 수 있다.  

모두 8편의 동화가 실렸는데 표제작인 '주문이 많은 요리점'이 제일 재밌었다. 나름의 화끈한(!) 반전도 기다리는 동화여서 아찔한 오싹함이 있었달까. 

첼리스트 고오쇼(이 책은 이렇게 표기되었다)와 또 이 책엔 없지만 내가 읽은 은하 철도의 밤과는 사뭇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콕 집어서 말하기는 힘든,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분위기다. 풍자 느낌이 강하지만 그걸 요약해서 말하기는 힘들다. 어쩌면 어린이 친구들이 읽으면 어렵다고 말할 것 같다. 어른인 나도 충분히 어려웠으니까. 

미하엘 엔데를 떠오르게 하는 느낌도 있는데 또 아주 겹쳐지지도 않는다. 다만 100년 가까운 시차를 생각하고 천천히 읽어보면 좋겠다.  

오타가 있다. 

53쪽에 "공짜로 대접하겠는구료"는 -구려로, 

166쪽 3줄의 '켄지'는 '켄쥬'로 바꿔야 한다.

번역을 하신 분도 여든에 가까운 나이이신데, 예전에는 맞춤법이 '구료'였었나? 잘 모르겠다. 암튼 지금은 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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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된 아빠 살림어린이 그림책 20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노경실 옮김 / 살림어린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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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아기가 된 아빠 이야기다.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아이+1명을 추가해서 이야기하곤 한다.
아이 아빠 역시 아이라는 뜻.
어느 집이나 그런 얘기는 꼭 들려온다.
이 책속에서는 그 상태가 많이 심하다.

나이보다 젊어보이는 것을 최고의 매력으로 생각하는 존의 아빠.
젊은 사람들이 입는 옷을 입고, 머리 모양도 자주 바꾸고
시끄러운 음악을 즐겨 들으며 장난감도 하나 가득인 존의 아빠.
정말 젊어서 젊음을 누리기보다는, 젊어 보이고 싶어서 악을 쓰는 것처럼 보인다는 게 문제였다.

거울 앞에서 멋 부리기 바쁘고,
조금이라도 아프려고 하면 온갖 엄살을 부리던 존의 아빠가,
하루는 건강식품 가게에서 수상한 음료수를 사 왔다.
'젊음을 돌려드립니다'라고 쓰인 음료수 한 병을 다 마셔 버린 아빠.
엄마랑 같이 나눠 먹든가 하지 혼자 홀랑 다 마셔버리다니,
분명 후환이 있을 터!
과하게 젊음을 돌려받아 아기가 되고 말았다.
불행하게도 노안은 그대로 가지고 간 채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영화 버전 말고 소설 버전으로!

엄마는 기저귀를 갈아주고 존이 쓰던 아기 의자를 꺼내와 앉힌 뒤 이유식도 만들어 주셨다.
존과 엄마는 아빠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귀엽다고 야단법석이었단다.
진심으로 귀여웠을까?
난 좀 징그럽던데...;;;;

존의 엄마는 속도 좋다. 똥 기저귀도 인상을 찡그리면서도 갈아주신다.
존은 아빠와 놀아주려고 탑도 쌓아보지만 아빠는 여전히 아들과 노는 데에 관심이 없다.
아기용 변기에서 울음을 터트린 존의 아빠.
아, 너무 못나 보인다.
다행히 이 해프닝은 오래 가지 않았다.
금세 원위치로 돌아왔지만 그것이 한바탕 꿈이라고 생각하는 존의 아빠.
과연, 그게 꿈이었을까?
존의 아빠는 여전히 젊은 척하는 오빠로 살아갈 수 있을까?
쉽진 않아보인다.
마지막 사진은 숨겨주는 센스!

같이 도착한 올챙이 그림책 광고를 겸한 숫자 익히기 포스터와 워크북이다.
본편의 책보다 워크북이 더 마음에 들었다.
아이가 책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가족 생각도 실컷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었으니...

우리 아빠의 사진을 붙여보고
아기가 된 아빠와 해보고 싶은 놀이,
그리고 어른인 아빠와 해보고 싶은 것들을 그려볼 수 있는 공간이다.
많은 아빠들이 정말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게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을 많이 못 보내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아이가 이런 그림을 그려놓고, 심지어 벽에 붙여놓고 아빠를 짱구의 눈빛 공격으로 바라본다면, 아빠들도 뭔가 깨닫는 게 있지 않을까.

책만 보면 유아용 책으로 꼽을 법한데, 워크북에는 편지 쓰는 곳도 있어서 어린이까지 연령대를 좀 더 높여도 되겠다.
꼭 아빠로 한정지을 필요 없이 엄마에게 편지를 써도 좋겠다.
때마침 어버이 날도 다가오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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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5-03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이렇게 포토리뷰로 봐야 멋지지요

마노아 2011-05-03 14:38   좋아요 0 | URL
이제는 포토리뷰가 습관이 되어버렸어요.^^

순오기 2011-05-03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서니 브라운 책은 다 관심이 가는데, 어째 이 책은 별로 안보고 싶던데~
젊은 아빠보다 잘 놀아주는 아빠에 한표!

마노아 2011-05-03 14:39   좋아요 0 | URL
이 책은 앤서니 브라운 특유의 재치와 유머는 별로 느껴지지 않아요.
잘 놀아주는 아빠를 대박 원해요.^^ㅎㅎㅎ

섬사이 2011-05-03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책 속 아빠가 어쩐지 존 트라볼트를 닮은 것 같아요. ^^

마노아 2011-05-03 14:39   좋아요 0 | URL
오, 맞아요. 저도 존 트라볼타가 떠올랐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