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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때, 어느 선생님이 내신 시험문제를 보니, "다음 중.... 답을 고르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왠지 신선하게 느껴졌다.  '고르시오.'보다 강압적이지 않아서 좋고, 시험 보는 것도 힘이 드는데 부드럽게 말하면 좋을 것 같아서...

그래서 이번 시험문제를 낼 때, 문장을 그렇게 적었다. "답을 고르세요."

그랬는데, 교장샘께 클레임 걸렸다.

'정답은 무엇인가?'라는 형식으로 '물음표'가 들어가게 만들 것!

음... 원래 형용사를 청유형으로 쓸 수 없다라는 등.. 어떤 문법적 법칙이 있는 것 같은데....

이를테면, 우리가 넷 상에서 참 자주 쓰는 인사인 "행복하세요"라는 말이, 문법적으로 오류라고 예전에 들었는데, 그래도 무시하고 계속 쓴다. "축하 드립니다"도 안 맞고 "축하 인사 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해야 한다는데, 여전히 무시하고 있다.

원래 그런 부분 까탈을 부리는 편인데, 몇몇 말들은 바꾸기 싫어 오기로 계속 쓴다.

그런데 시험 문제 "고르세요."를 "고르시오"도 아닌, "골라볼래?"(이봐..;;;;)로 꼭 고쳐야 한다니... 잘 모르겠지만 어쩐지 억울하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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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6-09-22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사 선생님이셨군요^^ 어린 시절 꿈꾸던 직업 중 하나라 반갑네요^^

마노아 2006-09-22 0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그랬군요. 저도 반갑습니다. ^^
 


애들은 원래 만세 부르면 잔다지만, 형부랑 조카가 저리 누워있는 것을 보니 재밌다.

형부의 기락지가 184인데, 이제 50일된 조카랑 같이 보니 거인족으로 보인다..;;;;

조카는 매번 오른쪽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잔다.  그게 너무 심해서 병원에 갔더니 뒷통수가 짝짝이라고, 신경 써서 왼쪽으로 돌려주란다.

그래서 딸랑이를 흔들며 왼쪽 보기를 유도하지만, 잘 안 먹힌다ㅡㅡ;;;




큰 조카는 어제 병원에서 알러지 반응 검사를 했다.  18가지 항목을 검사했는데 100%(!) 반응하더란다.  녀석의 아토피는 언제나 잠재적으로 함께 한다.  얼굴은 멀쩡해 보이건만, 간식 하나 잘못 먹어도 바로 온 몸으로 반응한다.  불쌍한 것..ㅡ.ㅜ

둘째 조카가 큰 조카처럼 고생하면 안되는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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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9-20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의 잠든보습과 해맑은 큰 아이의 눈망울이 예쁩니다.

마노아 2006-09-20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도 이리 예쁜데, 제 자식이라면 얼마나 예쁠까하는 얘기들이 이제 이해가 되고 있어요^^
 

아침을 바쁘게 보내면 안되는데... 오늘도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해버렸다.

입으려던 청바지가 덜 말라서 갑작스레 옷을 바꿔 입었더니, 이번엔 신발이 맞는 게 없어서 부랴부랴 높은 굽을 신고 나왔더니, 아니나 다를까 출근길에 발 삐걱!  아, X팔려.ㅡ.ㅡ;;;;

버스가 무슨 공사 관계로 오질 않아서 평소보다 30분 늦게 출근.  아침 시간이 짧아졌다.

1교시 수업, 학생들 졸업 사진 찍는다고 수업 시작 십분 만에 수업 중단.

앗싸!  잠깐 짬을 내어 근처 수퍼로 갔다.  목이 계속 아파서 호올~스 사러.

큰 수퍼는 문을 닫았네. 아니, 시간이 9시 반이 넘었는데?

작은 수퍼는 팔지 않네.

약국은 두 정거장 밑에...;;;;

약국이 그리 멀리 있는 줄 몰랐던 나는 다녀왔지.... 이 더운 날씨에...ㅠ.ㅠ

오늘 이렇게 더울 줄 몰랐다. 헥헥, 상의 세겹에, 치마도 좀 두꺼운 편. 쿨럭...;;;;

2교시 시작 1분 전.  지금은 땀 건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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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9-20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워요? 음... 아직 날씨가 아주 맛이 간건 아니군요. 땀띠 조심하세요~

마노아 2006-09-20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애매해요. 아침 저녁 추운데 점심 때는 또 엄청 덥거든요. 밖에 나가보니 차이가 확연해져서 놀랐어요. 전 더위를 엄청 타거든요..;;;

전호인 2006-09-20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매 관리 하셨네요, 힘드셨겠습니다.
바람아
어서 조금만 불어다오
마노아님에게 송글송글 맺힌
육수를 흡수해 가렴!!!
영양가가 있는 거란다.

마노아 2006-09-20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핫, 영양가 있는 육수.... 갑자기 모기가 생각났어요..;;;;
 

서재 터줏대감 집에 가보면 카테고리가 참 많다.(물만두님 서재를 떠올려 보시라!)

와, 저렇게 카테고리가 많다니, 신기하다!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내 카테고리도 자꾸 늘어난다.

오늘도 내용의 분리를 위해서 두개를 추가했다.

진작부터 나눠 놓을 것을, 살짜쿵 후회했다.

몇 달 뒤에 카테고리가 더 추가될까?

이 정도에서 안 늘었음 좋겠다. 

새로이 추가는 괜찮은데, 옮기는 것은 노가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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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9-19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십니다. 님도 당근 이곳의 터줏대감이십니다. 설마 세 내라고 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이~~~~~~여!

마노아 2006-09-19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5개월 차에 들어갔어요. 터줏대감이라기엔 너무 부끄럽사와요^^;;;

치유 2006-09-19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전 어떻게 하면 하나라도 줄일까..ㅋㅋ그래서 아예 몇개를 숨겨버렸어요..전 복잡한걸 못해요..머리가 너무 단순한지라...
이렇게 분류를 해 놓으면 와서 보시는 분들은 편하겠지요?/관리는 힘들어도..

마노아 2006-09-19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감춰놓은 것 하나예요. 보이는 것은 열 개. 이 정도만 유지해도 할 만할 것 같아요^^;;;

달콤한책 2006-09-20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옮기는게 진짜 노가다에요...그래서 정말 이런 무식한 방법밖에 없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탁탁 선택해서 한번에 쫙 옮기면 좋겠는데 말이지여. 초반에 카테고리 공사하다가, 노가다에 질려 마음에 안 들어도 그냥 살려구요 ㅋㅋ

마노아 2006-09-20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게시물만 선택해서 카테고리 별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좋을 텐데, 알라딘에 그런 기능이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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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방문자가 왜 이리 많을까?  서버에 이상이 생겼나???

뭔 일인지 나도 궁금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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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9-19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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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9-19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버가 제대로 돌아가긴 하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