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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몰라보게 행복. 행복. 하다.

 

컨디션이 최상이다.

 

별로 우울 하다거나. 슬프다거나. 울적하다거나. 쓸쓸한 감정도 연기처럼 사라졌다.

 

심연의 바닥을 짚었다고. 밑바닥과 하이파이브. 했다고는 말하기는 어려우나 너무나도 미치도록 행복 하다.

 

원인을 분석해봤다.

 

우선,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몸 관리. 자기 관리.에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부터 크나큰 삶의 강도와 방향. 깊이.가 생긴 것 같다.

 

매일 몇 가지의 영양제. 비타민제.를 꾸준히 꾸준히 먹고 있다.

 

성가신 육체피로가 말끔히 사라졌다.

 

몸이. 육체가. 건강하니. 잡생각이 안 든다.

 

그리고 둘째, 평소의 생각 습관.도 조금 틀었다. 그냥 사소하게 조금 습관을 바꾸듯이 생각에도 생각습관을 조금씩 틀어줬다.

 

구구절절. 줄줄이 서술할 수 없지만..대충..줄여서.. " 자신감을 가져!! 너는 아마도 천재일꺼야!! 너가 스스로에게 주문을 잘 걸잖아. 그걸 조금 더 깊게 융숭하게 사랑으로 채워줘~ 널 더 사랑해~ 지금보다 더 널 더 사랑하면 삶은 더 풍요로워질꺼야~ "

 

거침이 없다.

 

오늘은 낮잠이 너무나도 고파서..낮잠을 잤는데..너무나도 숙면을 취하고 꿀잠을 잔 것이다. (근데 여기서 실수는 한 10분 에서 20분 가량 쪽잠을 자야하는데. 나는 무려 4시간 40분 동안 드러누워서 딥슬립.을 하고 만 것이다. 이래서야 나중에 야간에 새벽에 두 눈이 말똥말똥..정신이 각성되어 있을까봐 벌써부터 두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지 이 기분과 이 최상의 컨디션을 앞으로도 매일매일 하루하루 지속. 유지. 하느냐가 문제이다..

 

그리고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사람은 먹는 것만으로도 건강. 정신 건강.을 유지 할 수 없다.

 

그래서 많은 시간과 품이 드는 야외 운동.은 일단 자제하기로 한다.

 

실내에서 TV 보면서도 그 즉시 30분 동안 땀 흘릴 수 있는 운동이 있다.

 

그것은 바로 스쿼트. 플랭크.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이다.

 

다 제쳐두고 지금은 일주일에 3번 정도는 스쿼트 300회. 400회.는 실천 하고 있다.

 

다 수행하고 나면 기분 좋은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기분 좋은 땀이로소이다.

 

아무튼, 요즘은은 컨디션이 최상이다. 건강하니까 아무 거리낌이 없다. 그냥 이대로 이대로만 쭈욱쭈욱 유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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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기억.한다고 믿는다.

 

근데 그 기억은 지극히 환상이다.

 

그런 기억들은 무조건 편집되고 윤색되고 과장되고 자기 입맛대로 수정된 단편적인 기억에 불과하다.

 

나는 맹신한다. 태초에 아담과 이브가 전지전능하신 하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악한 뱀의 유혹과 꼬임에 넘어가 한 그루 나무의 사과를 베어물었기 때문에, 평생동안 무거운 죄를 짊어지게 되는데 .. 그건 4시간마다 어김없이 울리는 배꼽시계(육체적 배고픔) 그리고 인간의 뇌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 망각하는, 기억을 기억하지 못 하고 시간이 흐르면 기억에서 까마득히 잊어버리는 능력을 선물 받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지극히 저의 입장과 관점에서 바라본 결론입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생각과 기억에서 싸운다. 투쟁하고. 분투한다..

 

금방 까먹기 때문에 우리들은 환상.이라는 다소 기괴하고 엉뚱한 방어기제.로 자신을 정의한다..

 

과감하게 가정해보자.

 

우리들의 뇌가 하루아침에 컴퓨터 두뇌.를 가정하는 날을!!

 

컴퓨터.는 망가지지 않는 한, 절대 한 번 저장된 데이터. 정보.는 절대 잊지 않는다..

 

그걸 제어하는..그리고 만지는 주인인 우리들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컴퓨터에 저장된 기억은 영원히 영원히 우리들 곁을 떠나지 않는다..

 

우리들의 뇌가 진화학적인 의미로 컴퓨터 두뇌.로 진화한다면 무슨 세상이 펼쳐질까? 그런 세상이 유토피아가 될까? 아니면 디스토피아가 될까?

 

기억이 영원히 저장되고 기억에서 아무때나 마음먹은대로 출력된다면 어떤 세상이 발현하게 될까?

 

단언컨대, 아마도 종내에 몇 년 내에 이런 우리들의 망각의 능력을 컴퓨터. 인공지능 AI.가 대신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우리들 사회는 끊임없이 컴퓨터나 기계에 종속되는 그야말로 주인과 노예가 거꾸로 바뀌는 주객전도 되는 세상이 출현하지 않을까. 감히 상상해본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면, 인간은 기억도 총명하긴 하지만 그런 기억들도 제 입맛대로 제 편의대로 해석하고 저장하기 때문에 모든 상황 상황 들이 펼쳐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잊어 먹었던 기억이 자기도 모르게 되살아 나는 경험을 무수히도 많이 했다..그때 어떤 기분에 젖어드는가?? 그것마저도 편집된 기억에 불과하다..

 

나는 널 오롯이 기억하고 있는데 너는 왜 내 이름마저 까먹었니?

 

중간고사를 보고 있는데 시험에서 문제로 나온 이 단어가 도무지 기억이 안나? 그래서 해석. 독해가 불가해..

 

티브이에서 드라마 한 편을 보았는데 그 결정적인 장면이 기억 안 나..그래서 다시 다시보기 해야겠어..

 

서방님~ 왜 내 생일을 까먹었어요? 마누라가 이렇게 잔뜩 기대하고 있는데..너무 섭섭해요..

 

음악 작업하고 있는데 왜 아까 산책하면서 떠올랐던 멜로디가 기억이 안 나..아~ 짜증이 이빠이야..

 

얼마전 읽었던 책인데..왜 결말만 생각나고 중간에 어떻게 사건사고가 전개되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 떠올라..

 

나는 길치야..어딜 가나..한 번 들렸던 장소인데..어째서 다시 기억이 안 떠오르는 걸까..

 

얼마전에 분명 되살아난 스토리고 아이디어인데..도무지 재생이 안 돼..너무나도 귀중하고 소중한 아이디어인데..왜 기억이 다시 안 떠오르는 걸까?

 

 

 

 

과감하게 가정해보십시오, 이것을 모두 제어하고 컨트롤 하는 세상! 그러면 앞으로 천국이 펼쳐질까요? 아니면 정반대로 지옥이 세상에서 구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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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마음이 이미 봄인데..왜 굳이 봄꽃 구경들 하시나요?

 

내 마음만 거침없고 발그레하고 꽃들이 뭉개뭉개 만개해 있는데..왜 굳이 시간과 품을 들여서 그렇게 억지로 봄꽃을 보아야만 하나요?

 

마음만 봄꽃처럼 흐드러지게 찬란하게 가슴이 설레이도록 향기롭게 피어있다면 무엇이 두렵고 무엇이 무서울까요?

 

그러니까 지금부터라도 마음공부. 마음공부.에 매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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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극히도 보통의 존재였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보통으로.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보통의 단순히 직업의 문제가 아닙니다. 보통의 존재라는 것은 직업을 벗어나 생활패턴, 마음가짐, 꿈, 평소의 좋은 습관.등의 총체적인 총합을 의미합니다. 이제는 보통의 존재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제는 보통의 존재에 종말을 고하는 바 입니다. 보통이 되기는 어렵고 힘들지만 자신이 지극히도 보통이었다. 보통의 존재 였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순간, 당신은 변화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주 보통의 존재..저는 아주 보통의 존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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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 미션, 너는 올 한 해 영어 공부 에만 올인. 올인. 하면 그만이다. 한 눈 팔지 말고, 이 미션 하나만 보면 된다. 오로지 일방 통행이다.  그러면 올해는 대성공으로 귀결 된다.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 미션, 너는 올 한 해 영어 공부 에만 올인. 올인. 하면 그만이다. 한 눈 팔지 말고, 이 미션 하나만 보면 된다. 오로지 일방 통행이다.  그러면 올해는 대성공으로 귀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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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 미션, 너는 올 한 해 영어 공부 에만 올인. 올인. 하면 그만이다. 한 눈 팔지 말고, 이 미션 하나만 보면 된다. 오로지 일방 통행이다.  그러면 올해는 대성공으로 귀결 된다.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 미션, 너는 올 한 해 영어 공부 에만 올인. 올인. 하면 그만이다. 한 눈 팔지 말고, 이 미션 하나만 보면 된다. 오로지 일방 통행이다.  그러면 올해는 대성공으로 귀결 된다.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 미션, 너는 올 한 해 영어 공부 에만 올인. 올인. 하면 그만이다. 한 눈 팔지 말고, 이 미션 하나만 보면 된다. 오로지 일방 통행이다.  그러면 올해는 대성공으로 귀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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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누구도 보거나 읽지 못한. 한마디로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 한 글. 이야기.를 쓰고 싶다. 소설이든 에세이든 경제 경영. 추리 소설. 스릴러. 로맨스 소설. 등등 그 무엇이든, 닥치는대로 일단 쓰고 싶다. 글쓰기에 대한 욕망은 우주보다 더 원대하고 큰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힌다. 누구는 따끔하게 조언 한다. 먼저 술술 쓰여지는 이야기는 없다고 일단 궁둥이를 붙이고 눌러 앉는 게 우선이다. 글은 바로 궁둥이로 쓰는 거다. 그러니까 체력을 길러야 한다. 기본 체력이 없으면 중간에 중도 포기할 확률이 높다. 무라카미 하루키 선생님이 수영과 마라톤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일련의 루틴들은 그래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렇다면 좋은 이야기. 사람들의 이목을 끝까지 끄는 이야기의 정의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나의 관점에서는 첫째, 싱싱한 활어처럼 새롭고 사람을 만족시키는 맛깔. 맛.이 겸비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니까 또 하는 이야기. 누군가 했던 이야기. 뻔한 전개 스토리. 평범한 줄거리. 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지 못 할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사람들을 감동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식. 듣도 보도 못한 앎, 지혜를 눈 앞에서 펼쳐 보여얀 한다. 처음부터 스타일. 문체. 등에 얽매이면 안 된다. 스타일 이나 문체 등은 하루 아침에 타고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내와 노력, 지난한 내공이 필요하다. 시간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다. 그래서 일단은 닥치는대로 끄적이는 것이 다시 한번 중요하다. 사실 일전에 몇 번 밝힌 바 있지만, << 아이디어 는 1분 이면 충분하다. 와꾸는 1분 이면 족하다. >> 이것이 나의 변함없는 지론이다. 그래서 필시 작가라는 작자는 무슨 일이든 경험하고 온 몸으로 부딪히는 담대한 용기가 필요하다. 논리가 급격하게 한참 점프 하지만, 나는 벼랑 끝까지 무한대의 극한값 까지 나를 밀어부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다. 왜냐하면 정신력으로 자신이 설정한 한계선에서 치열하게 피비린내 나는 전쟁처럼 피를 흘리고 심각한 부상도 당하고 급기야 지옥을 맛보면 그때 자신의 뇌관이 폭발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부연 설명하자면, 절대 보통의 생각. 가벼운 생각. 에서는 좋은 아이디어. 좋은 서사 구조.가 탄생할 수 없다. 독자들은 시시한 이야기에 지갑을 열지 않는다. 뻔하고 시시하면 거기서 그 글들은 생명을 다하고 만다(빛이 발한다..). 프란츠 카프카가 그러지 않았던가?? 책은(책 읽기가) 겨울에 꽁꽁 언 얼음을 단숨에 깨뜨리는 도끼처럼 되어야 한다. 자신의 뒤통수를 깨부수는, 크게 자극하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고 그리고 작가는 항상 타이밍.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우리들은 주어진 하루에 수만번 생각한다고 한다. 작가들은 그때 나이스 타이밍으로 순식간에 빛의 섬광처럼 지나쳐가는 생각. 아이디어 들을 슈퍼캐치 해야 하는 포수, 사냥꾼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보자면, 나는 누구도 밟지 못한 미지의 영역. 미지의 보물섬.을 탐험하고 싶은 욕구으로 가득차 있다. 누구도 제시지 못 한. 누구도 접근해보지 못 한. 누구도 발설하지 못 한. 분야에 투신하고 싶다. 그것이 로맨스 분야이든. 스릴러 분야이든. 경제 경영 분야이든. 그 흔한 대중소설이든 장르는 아무래도 상관 없다. 독자들에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 독자들에게 충격을 전달하고 싶다. 독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염시켜서 그들을 다음으로 움직이게 하고 싶다. 독자들을 구체적으로 행동하게 하고 싶다. 이제 막바지다. 그럴러면 앞으로도 나는 지금 이순간 최소 8시간 글감옥에 처박혀서 엉덩이.를 붙이고 글부터 닥치는대로 닥치는대로 써야지 한다. 쓰지 않고 머뭇거리고 그냥 하늘에서 영감이 툭! 하고 떨어지겠지 하고 먼 산을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만 잡아먹는 꼴이다. 나에게 가슴이 뛰고 설레이는 방향으로 매순간 순간마다 밀어부쳐야 한다. 이제는 행동만이 해답이자 정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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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메모))))) 


현재 저의 서재 모습입니다. 


그냥 올리고 싶었습니다. 


참고하시라구요~


(근데, 아무리 거꾸로 된 서재 이미지.를 뒤집을려고 해도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할까요? 많이 귀찮은데 말이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라딘에서 직접 수정해주시거나 답변 달아주었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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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서울대학교 졸업 하신, 작은 외삼촌.을 10년 만에 만났습니다. 존경과 존중의 마음으로 90도로 허리 꺾어 폴더 인사 했는데..대뜸 첫 마디가 그거 였습니다. 


" 너가 캥거루 족(=실업자. 무직자. 다른 말로 부모님에게 용돈 받으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그야말로 무위도식 하고있는 신풍속도를 꼬집어 나온 신조어..) 이니? 캥거루 족으로만 살꺼야? 캥거루 족이 너의 영원한 정체성이니? (한심하다. 한심해. 이런 말이 들리는 것만 같은 어지로운 환청이 들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캥거루 족으로만 살다가 허무하게 죽을꺼니? " 


5년이 지났는데도 그말이 유독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왜 그때의 말이 가슴에 비수처럼 꽂혀 있을까요? 이 한마디가 모든 것을 웅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내내 귓전에서 울리고 있습니다. 


제가 그때 무슨 말로 되받아 쳤나구요? 그 어떤 변명이나 핑계도 대지 못 했습니다. 쥐구멍라도 숨고 싶었습니다. 입을 굳게 앙 다물었습니다. 무거운 침묵으로 저는 구차하게 답변을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고통스러운 신음마저 토해 낼 기세였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나는 변화 했을까요?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진화했을까요? 부모님이나 가족 어느 누구도 따끔하게 말하고 지적하지 못 한 말을 제 3자 그것도 작은 외삼촌.에게 직접적으로 들은 그날이 극명하게 생생하게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 







아픕니다. 처절하게 아픕니다.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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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팩트 입니다. 이것은 지극히도 사실 입니다. 절대 지어서 하는 이야기가. 썰이 아닙니다.

 

 

 

 

 

 

가끔 그럴 때가 있다.

 

이 순간이 꿈인지 생시인지. 이 찰나가 꿈인지 현실인지. 하는 순간이 더러 있다.

 

도수 높은 안경을 썼음에도. 그리고 안경 알을 깨끗이 닦았음에도. 눈 앞에 펼쳐지는 순간이 뿌옇고 흐릿하고 몽롱하고 전체적으로 꿈 속. 꿈의 한가운데 정가운데 있는 기시감. 묘한 기시감.을 느낌을 더러 느끼고 있다.

 

그럴 때마다. 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현실이 꿈인지. 당황하곤 한다.

 

사실 이런 증상이 시작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최근에서야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럴 때마다, 왜 이러지. 왜 이러는 걸까. 하고 곧잘 스스로에게 잔인한 질문을 던진다.

 

의학적으로. 그러니까. 의학용어를 쓰자면, 뇌에서. 나의 두뇌에서. 어떤 부분. 특정 부분이 활성화 되고 특정 호르몬이 평균치 이상. 평균 이상.으로 분비되고 있음을 지칭하는 것일 게다. 한마디로 특정 뇌부분이 누구보다 깨어있고 특정 뇌호르몬이 과다분비되고 있는 거다. 나의 뇌가 조금 틀어져서 셋업. 셋팅. 되어 있는 거다.

 

내가 이 부분에서 하고 싶은 핵심은 그거다.

 

그럴 때마다. 충동.을 느낀다. 걷잡을 수 없는 충동.을 느낀다.

 

그것을 아예 전적으로 부정적인 충동이 아니라. 느낀다.

 

처음에 이런 증상이 발견 되었을 때는 참으로 당혹 스러웠다.

 

근데 차츰 이 증상에도 익숙해지고 적응이 되니까. 이 증상에 대한 새로운 태도와 신선한 자세가 겸비되어 가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 그래. 이것은 무조건 배척하고 부정할 필요 없어. 이것은 누구도 그러니까 보통 사람. 평균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 하는 나만의 특유의 경험이자 신과 우주가 나에게 선물하시는 신과 하늘의 은총이야. 그러니까 오들오들 떨지 마. 별 거 아니야. 오히려 두 팔 벌려 환영해야 하는 일이야. "

 

이해가 가시겠죠? 지금은 이 증상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생겨도 그만 안 생겨도 그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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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명상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부터 부쩍 혼자만의 시간.을 더 애호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혼자있는 시간이 더 편해지고 혼자 깨어있는 시간이 더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이것을 누구는 부정적으로 볼 수 있겠다.

 

아시다시피, 현실 회피. 대인 기피 증후군. 그런 개념이 절대 아니다.

 

이것은 과거, 법정 스님.이 설파 하신 혼자 있는 시간. 오두막 편지. 무소유. 등에서 우리 중생들에게 가르쳐셨던 교훈과 닮거나 비슷하다.

 

이것도 나의 관점에서는 나의 두뇌에서 자동반사적으로 셋팅되어 있고 셋업 되어 있기 때문 일 것이다.

 

혼자 잘 살면 무슨 재민겨?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을 그저 외로움.이라고 치부하지 말지어다.

 

혼자 있는 시간은 깨어있는 시간이고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삶에 대한 태도이자 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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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근에 조금 우울했다.

 

잠도 부쩍 많이 자고 밖으로 출타하지 않고 그냥 같은 패턴에 묶여 살았다. 조금 답답할 따름 이었다.

 

근데 그걸 부정하고 배격하지 않았다.

 

그마저도 온전히 있는 그대로 관찰 직시 설정 의 단계를 밟았다.

 

1. 관찰

 

2. 직시

 

3. 설정

 

이것은 최근에 탐독한 책에서 얻은 깨달음, 교훈이다.

 

이것을 현실에 직접적으로 적용시켰다.

 

그러니까 삶이 자연스레 흐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거기에 조금 한 항목을 추가 (첨가)했다. 4. 내려놓음

 

이것을 자세히 일일이 다 적을 순 없지만, 하루 10분 정도 시간을 할애해서 데일리 리포터. 관찰일기. 가감없이 적고 있다.

 

어제부터 새로운 관찰일기. 빅데이터. 데일리 리포터. 공책 한 권을 다 썼다. 그리고 삐까번쩍한 새로운 공책을 적어가고 있다.

 

여기 글은 별로 주제가 없다.

 

그냥 어제 밤에 잠자기 전에 곰곰이 되짚고 생각했다.

 

그래. 삶은 #생각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믿는대로 #기도하는대로 #설정하는대로 #느끼는대로 #믿음대로 #받아들이는대로 흐르고 흐르면서 시시각각 명멸하고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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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안 읽힌다.

 

책 읽는 속도가 예전만 못 하다.

 

이해력. 독해력.이 바닥이다.

 

지금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1권 2권. 성경책. 스티븐 핑커 교수님의 빈 서판. 등을 하루 5분 독서법. 으로 실천하고 있다.

 

근데 짧은 문장도 짧은 호흠의 문장도 한번에 소화가 안 된다.

 

좋게 말하면 슬로 리딩. 슬로우 리딩.이 정착하고 있는 느낌이다.

 

좋게 보면, 행간의 숨은 뜻. 글 과 글 문장과 문장 사이의 쉼표에서의 여운. 해당저자의 생생한 숨결.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곡해하거나 오해하지 않고 생산적으로 파악하게 해주는 힘을 기르고 있는 느낌이다.

 

그러니까 무조건 느리게 느리게 읽는다고 뭐라 할 게 아니다.

 

저마다의 독서 패턴. 독서 습관.이 존재하는 것이다.

 

안 읽히면 안 읽히는대로 읽히면 읽히는대로 흘러 흘러 가면 그만이다.

 

뭐든지 꾸준히 꾸준히 하다보면 그것이 몸에 베이게(정착. 탑재 ) 되고 좋은 습관으로 길들여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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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 큽니다.

 

쇼크가 어마무시 합니다.

 

사연인즉슨, 가난에 찌든 사람. 성마른 가난에 굴복하고 만. 전형적인 보통의 사람 집에 다녀오고 부터 마음이 뒤숭숭 합니다.

 

백퍼 진심.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이런 생활을 추호도 생각하거나 상상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근데 오랜만에 찾아뵌 지인의 집은 그야말로 처참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으레, 그리고 응당, 품게 마련인 가난한 사람에 대한 어설픈 연민 이나 동정 따위는 사치에 불과했습니다.

 

오히려 저의 뇌.는 요란한 싸이렌이 울려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자발적인 경각심이 절 압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면은 꾸준히 생각하고 사고 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가난한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 생각 습관 까지 한 눈에 고작 A4 용지. 한 장. (한 장 이면 족 합니다. 한 장도 많습니다. 몇 문장. 단어 조차 사치 입니다.)에 당장에 그릴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마음이 그때부터 이상하게 묘하게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경멸하고 혐오하는 당사자.는 그 사람에게 . 순수하게 그 한 사람에게만 향하는 순간이 아니었습니다.

 

사람 보다는 가난. 결핍. 부족. 불충분. 패배의식. 에 젖어드는 인간의 기본 본성.에 대해서 탐구하고 싶었습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깨끗이 외면하고 싶었습니다. 이것이 이중적인 모순이자 잣대였습니다.

 

단순히 제가 잘났다고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저 저의 오늘의 놀랍고도 경이로운 경험을 당신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그리고 나아가 궁극적으로 나 자신을 타이르고 어루고 경각심과 더불어 교훈. 자아폭발.을 경험하기 위해서 일부러 일부러 글을 적은 것 입니다.

 

딱 오늘 까지만 오늘의 영상만 상영하고 기억 속에서 깨끗이 지우겠습니다.

 

당장에 반대로 행동하십시오. 그리고 반대로 사고 하십시오. 그러면 자연스레 부는 저절로 굴러들어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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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51. 밑줄긋기.

 

4) 그러니 앞으로는 너 자신이라는 작은 영역으로 은신할 생각을 하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빗나가거나 긴장하지 말고 자유인이 되어 남자로서, 인간으로서, 시민으로서, 죽게 마련인 동물로서 사물들을 보라. 네가 늘 가까이하며 마음에 새겨야 할 원칙에는 다음 두 가지가 있어야 한다. 첫째, 사물들은 네 혼을 장악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혼 바깥에 존재하는 것이므로, 불안은 오직 우리 안에 있는 의견에서 기인한다. 둘째, 네가 보고 있는 '이 모든 것은 한순간에 변하여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너 자신이 이미 얼마나 많은 변화를 경험했는지 항상 명심하라. " 온 우주는 변화이고, 인생은 의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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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사람은 일하지 않으면 당연한 귀결로 딴 마음을 품고 잡생각에 빠져든다.

 

사람은 굳건한 변하지 않은 원칙이나 철학이 없다면 그사람은 자연스레 우울. 무기력. 불안. 게으름. 에 정복당하고 만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 일하기 시작해야 한다.

 

물론 일하는 사람들의 일성(주장).은 이제는 쉬고 싶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강변할지 몰라도....

 

내가 힘주어 강조하는 바는 무리한 일이나 고난과 역경 같은 산더미 같은 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

 

적당하게 일하고. 적당하게 쉬고 일하는 것. 이 정신 건강에 육체 건강 까지 좋아지는 지름길이다.

 

뚜렷한 소속감과 확고한 연대감이 그 사람의 정체성.을 바로 잡아 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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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를 빽그라운드 뮤직 삼아 항상 켜고 삽니다.

 

근데, 가끔 듣는 프로그램에서 아나운서. (누구라고 실명을 직접적으로 지적하지 않겠습니다. 그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의미에서) 의 글을 낭독 하는 순간이 귀에 거슬려서 지극히 짤막하게 몇 자 끄적입니다.  

 

한마디로 그분은 힘이 잔뜩 들어갔습니다. 그분은 글을 읽는 낭독의 시간에 부자연스러운 억지스러운 힘을 첨가해서 글을 낭독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분은 방송에서 소개되는 일련의 글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그리고 주목적은 듣는 청취자에게 또박또박 듣기 쉽게 알아듣기 편하게 그런 식으로 꼽꼽 씹어서 먹여준다고 항변 할지도 모르지만 제 어리석고 부자연스러운 귀에는 그렇게 들리지 않습니다.

 

힘이 들어가도 너무나도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식의 글 논리 전개는 지양하고 싶지만) 

 

다소 어쭙잖고 거만한 아나운서 마인드. " 나는 아나운서야!. 아나운서가 어디 되기 쉬워! 너도 알잖아! 하늘의 별 따기 이잖아! 나는 그 어려운 시험. 을 통과했어. 그러니까 아나운서라는 직업은 그야말로 선망의 대상이지. 아나운서는 소중하고 고귀하기 까지 하니까."

 

저는 내내 그것을 들어왔습니다.

 

절대 힘주지 않고 억지로 애쓰지 않고 부담을 주지 않고 어설픈 과장이나 인공미. MSG를 첨가하지 진행자가 좋았습니다.

 

이해하시기 힘드실 것 같아서, 예를 구체적으로 들겠습니다.

 

가령, 라디오 사연을 읽는데, 장문의 글이 있습니다. 그글에 노인이 등장하고 어린이가 또한 등장 하는 장면 입니다. 그때 이 아나운서.는 그것을 너무나도 목소리에 억지로 힘을 너무나도 뽝!!!!!!!! 주기 시작하는 것 입니다. 그러니까 노인의 씬에서는 노인답게 목소리를 낼려고 비비 꼬아가면서 애쓰고 어린이는 너무나도 어린이 답게 흡사 성대모사. 성대모사. 쑈.를 보는 착각과 거부감이 드는 것 입니다.

 

재차 강조하지만, 저는 지극히 편애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일시 폐지 된 상태 입니다.)

 

그분은 저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절대 목소리를 높이거나 내리 깔거나 억지로 억지로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사람 목소리에서 차분하게 안정적인 톤으로도 모든 목소리와 상황 상황.을 전달하고 설명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처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항상 그분의 라디오만 주구장창 들었습니다.

 

프로야구에도 유명한 속설이 있습니다.

 

타격의 달인.이 되는 길은 어깨에 들어간 힘!! 부터 빼는 순간 부터 탄생하는 것이다.라고....

 

아나운서.의 목소리.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제 제 깊은 뜻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싫으면 안 들으면 그만이라고 하면, 물론 할 말이 없습니다.

 

근데 또 굳이 예를 들자면, 연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연기도 딱 보면 힘이 뽝!! 하고 들어간 연기는 부자연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여기서도 힘을 빼야 합니다. 힘을 빼야 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힘을 빼는 순간 부터. 텅 빈 마음.으로 깨끗하기 그지 없는 청정한 마음이어야만 마음이 그리고 연결된 인생이 맑고 향기롭게 찬란하게 풍요롭게 피어나기 시작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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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년 만에(체감지수. 과장을 조금 섞자면.) 여자 미용실. 여자 미용실.에 다녀왔습니다.

 

여차저차 해서 들어간 것인데, 어찌나 설레이고 가슴이 방방 뜨던지....

 

모든 과정이 좋았습니다.

 

서비스도 차원이 달랐고. 보이는 인테리어. 차분한 공기. 헤어숍에서만 울려퍼지는 산뜻한 배경음악 까지 죄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것이 아니었습니다.

 

제 담당 헤어드레서.님은 젊은 20대의 여자분이었습니다.

 

근데 그분과의 대화가 겉돌았습니다.

 

제가 특히나 어색했습니다.

 

서로 오고가는 대화도 어색하고 겉돌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그 여자분께서 저에게 계속 마음에도 없는 추가로 다른 서비스. 추가로 영양공급. 머리 스케일링. 같은 추가 서비스를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추가 서비스는 1만원이라고 재차 삼차 강조했습니다....)

 

저는 단도직입적으로 단칼에 거절하지 못 하고 구차한 변명을 대면서 다음에 하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때부터 어색한 공기가 감지 되었습니다.

 

여자 스텝. 여자 담당 헤어드레서 분께서는 아쉬운 티를 팍팍 냈습니다.

 

저도 어쩔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저도 제 페이스.를 잊고 까마득히 잊어먹고 횡설수설. 어리바리. 어리버리.하면서 말을 내뱉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로 기분이 거시기 했습니다.

 

결국에는 저는 그 무리한 요구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저의 솔직한 마음은 미안함과 동시에 조금 마음이 쓰였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실언하고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를 조차 어리버리. 어리바리. 하게 행동했던 것 같습니다.

 

헤어숍을 나오는데 어찌나 마음이 뒤숭숭 하던지.

 

내가 왜 이다지도. 왜 이렇게. 현실 감각이 무뎌졌나? 하고 자책 아닌 자책을 조금 했습니다.

 

이런 생각까지 들더군요.

 

" 나는 대단한 히키코모리. 히키코모리. 은둔형 외톨이. 은둔형 외톨이. 였어.... 집 밖으로 안 나오니까 이런 작금의 사태까지 벌어진 것이야. 나의 팍팍하고 답답한 히키코모리. 히키코모리. 같은 생활 패턴이 나의 현실감각. 현실감각.을 잠자게 만들고 무디게 만든 것이야...."

 

아무튼 지금도 반성 중입니다.

 

지금도 여러모로 자아 반성 중에 있습니다.

 

근데....오랜만에 느껴보는 섬세한 여성 분의 손길. 차분하고 섬세하고 부드럽기 짝이 없는 여자분의 손길. 과 체온 마저 온 몸으로 뜨겁게 전해지는 것만 같아 마음이 두근 반 세근 반 가슴이 뛰었더랬습니다.

 

그리고 단골 미용실.로 찜(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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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일주일 만에 아침에 일어났고. 거의 일주일 만에 세상밖으로 나왔습니다.

 

그간의 일은 굳이 구구절절 적지 않겠습니다. 두 말 하면 입 아프기 때문 입니다.

 

대신에 올 봄에는 그 흔한 벚꽃도 구경조차 못 했습니다.

 

내내 나가야지 내내 나가야지 하는데 몸이 따라주지 못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미 봄꽃 들이 다 빠이빠이 하고 지나가고 없을까요?

 

한시바삐 한 번이라도 봄꽃. 매화.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 이라도 보기 위해 바삐 몸을 움직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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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단지 배가 조금 고팠을 따름 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괘념치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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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오기가 무서웠습니다. 그대로 집에 회귀하고 귀로하기가 너무나도 두려웠습니다. 이대로 영영 바깥으로 바깥으로 놀다가 놀다가 더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정말이지 집에 귀가하기가 고대로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기가 두렵고도 무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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