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병률 지음 / 달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활자가 번져 보이는 것과 다르게
때론 찻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하늘을 보고,
비 오는 날 우산을 들고
신발 젖은 사람이 들려줄 것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지음 / 달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을 크기.
활자가 조금만 선명하고 크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얼마나 무심했는지 마을 찾는 길을 헤매고 있는 바보가 되어 버렸다.
버벅거리기는 했어도
내서재 찾아오는 길은 한밤중에 자다가도 눈 비비면서도 찾아올 수 있었기에
또 익숙해질 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읽자.
바쁘다고 안 보고.
한쪽 눈이 안 보인다고 안 읽고
그동안 핑계 대며 사느라 애썼다.
이제 다시 내 멋대로 읽고 쓰며 놀자.
외로울 틈이 어딨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누구나 자기가 주문한 책을 받으면  실망기보다  뭔가

기분 좋은 선물 받아 놓은  것 같은
 기쁨에 들뜨곤 할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무슨 책이 온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빨리 열어 보고 싶은 마음에

열어보는 손길은 늘 급해지곤 한다.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책이 오면 표지보다  활자를 먼저 보는 버릇이 생기기 시작했다.
벌써 몇 해 전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첫 출간되었을 때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며

아주 짧게 짧게 자주여행을   다니며 이 책을 읽었었다.

 그리고  이 작가의 셈세한 표현력과 

때로는 여성스러운 감성과  여성들만이 느끼는 감성이 아니라

충분하게 같이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여자 남자가 아니라

이성을 떠나 같이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고 기쁨 인지도 알았었다.

 

그래서 아주 작은  책으로 나왔기에 여행하기 좋아하는 아이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여유될 때 조금씩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친구네

아이 것까지 주문해서 보냈다.

마침 신간인

「시집 바다는 잘 있습니다」와 함께.

 

그런데 책을 받고 실망하긴 처음이다.

작은 책이 그렇기는 하지만 활자가 작아도 너무 작더라는;  

책 받고 실망해 보긴 처음인듯하다.

영국까지 보내기 싫어졌다.

 

 

 

 

 

시집은 또 좋아라 손에 들고

한잔만 더 마시면 죽을 수도 있다는

 미신을 믿을까?

어쩌면 그 한잔을 핑계 삼았기에

도장 찍을 일 많고

훗날 이렇게 툴툴거리는

 애독자가 생겼을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