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있는 사람 (리커버에디션) - 이병률 여행산문집
이병률 지음 / 달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솔직하게...내게 활자가 너~~~~~~무나 작아서
독자에 대한, 그것도 나같은 사람에 대한 배려라곤 조금도 없음이 너무나 야속해서 받아보고 눈물이 왈칵 날뻘했다는...
사진이나 보면서 위로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아들녀석..
군제대 하고 복학해서 책을 주문부탁하기도 하고 스스로 사기 시작했다.

그런데 제대하고 첫주문 부탁한 도서가 품절이다.

 

 

 

 

 

 

 

 

 

 

 

 

 

 

  그래도 한권은 있다.

 

신간 소식에

반가운 마음이 앞서

주문부터 하고 보니 몇 날을 기다리란다.

 

친구에게도 선물로~

그대는 잘 있고, 그녀는 어떻든가요?

 

그대가 잘 있듯이 그녀 또한, 잘 있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바구니 주문하고 나니 지니가 펑~!
하며 히데오 작품을 예약하란다.
오~! 이런..

새해에도 주문이 줄줄이 사탕처럼 이어질 모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많은 위로가 되었다.

 

 

 

 

 

 

 

 

 

 

 

 

 

 

 

 

지칠 때마다 조용히 들어와 이곳저곳 둘러보면 지니가 나만을 위해

마법 세계를 경험하고 다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은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지기님들의 가슴 아픈 사연들과  가끔은 배꼽 빠질까 봐 배꼽 잡아야 하는 에피소드들은

우리 애들 어릴 때도 생각하게 하고 메말라가는 내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어려운 말 써가며 유식한 자만 이해할 수 있는 평론가들의 평론보다

천만 배는 빠르게 와 닿는 서평들을 읽으면 어떻게든 그 책을 안 보면 안 될 것만 같은

마법에 걸려 사서 읽을 수 없으면

도서관에 가서 손에 잡아보기라고 해야 할 것만 같은 어이없는 마법에 걸려 버리기도 했었다.

 

 

 

 

 

 

 

 

 

 

 

 

 

 

 

 

 

 

 

 

지니는 놀러 올 때마다 수 많은 책을 소개해주었다.

 

 

 

 

 

 

 

 

 

 

 

 

 

 

 

삶의 무게에 짓눌려 가벼운 책을 읽고 싶어 하는 내게

학교에서나 토론회에서는 이해하기도 아니,나는 읽는 것 자체 만으로 벅찬 책을

읽어내자 하니 죽을 노릇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때 아니면 내가 언제 이 어렵고 무시무시하게

두꺼운 책을 손에 쥐어 보기라도 하겠나 싶어

또 첫 장을 넘기곤 하면서 ...역시나네...젠장~!

속으로 구시렁구시렁 거리면서 참된 지식인을 찬양~!

찬양했더라는, ...그러면서 부러워만 ~!?

 

 

 

 

 

 

 

 

 

 

 

 

 

 

 

'걱정 말아요 그대, 라는 티브이프로가 있다는 것을 얼마 전에 알았다.

티브이를 잘 보지 못 하다가 낮에 거실에서 뒹굴뒹굴하며 놀다가 티브이를 켜고 이리저리 돌리는데

마침 거실에서 나와 함께 뒹굴고 있던 책의 지은이이자 못생겼어도 언제나 당당하고,

잘났어도 언제나 겸손한 제동 씨가 사회자로 좌중을 들었다 놨다 하며 난리이다.

그러다가 또 모두가 함께 객석의 한 사람을 위해 위로하고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며 서로 격려하고 함께 울고 웃는 그 모습들이

정말  인간적이고 따뜻하게 느껴졌다.

세상이 정말 각박하고 무서워졌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이런 프로를 보면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고 따뜻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느낀다.

전혀 모르는 이를 위해 맘 아파하며 함께 눈물 흘려 줄 줄도 알고

위로 해 주고 또 그 마음을 받아 감사 할 줄 아는 이들이 참 좋다.

특별한 사람들이 나와서 자기 잘난 얘기 하는 곳이 아닌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다.

누구나 다 경험하고 지나가는 우리 삶의 모습인 평범한 모습,

가장 인간적인 그 모습 그대로를 이야기하고 위로받고 위로하며

또 누구보다도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프로였다.

재치있게 받아들이고 진행하는 제동 씨의 진행 솜씨가 한 몫 단단히 하는 것이리라.

그렇다고 나는 제동 씨 팬은 아니다.

그냥 '아, 저 사람 괜찮은 사람이구나~!, 정도이지

'난 저 사람 열광적 팬이야, 는 아니다.

 

 

 

 

 

 

 

 

 

 

 

 

 

 

발자국 요란하게 찍고 다닐 때나 조용히 소리 없이 오가도

말없이 지켜봐 주시는 지기님.

그리고 언제나 마법의 문을 활짝 열어 반겨주는 지니~!

올 한해도 또 감사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 인색하게 살아 왔다.

잘 하면 잘 한다고 칭찬하고 예쁘면 예쁘다 한마디 해주면

되었을 것을 말을 참 아끼며 지냈다.

수다스러워도 됐을텐데...

 

수다스럽지 못하다기 보다 너무 솔직해서

한마디로 융통성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다.

맘에도 없는 말을 하면 표정에 다 드러나는 것을 알기에 진심으로

칭찬을 한명 한명 조금씩 해 주니

 처음에는 칭찬을 하면

정말 잘 해서 잘하는 거냐는 듯 가끔 쑥스러워 하더니

지금은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날아갈 듯 좋다며 

함박 웃음을 지으며 연필 잡은 손에 힘을 주곤 한다.

 

나는 언제부터인지 위로받는 것도, 칭찬받는 것도 잊고 살지만 오직 주위 사람은

아프지 않기를 바라고 위로가 되는 존재들을 알게 되었다.

끊임없이 헌신하면서 지친 마음 달래고 기댈 곳 없어 달을 바라보며

 아픈 맘을 달래고 희망이란 끈 하나로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삶이란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다.

소박한 사람은 너무 소박해서 힘든건지도 모른다.

 

 수많은 이들을 위로하느라 잠못 이루는 달님이(상현작가님).

혹시라도  친정으로 돌아온 딸아이의 치닥거리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힘든 딸아이이를 지켜 보는 것이 더 아프다며

 이 추위에 달님 보이는 의자에 앉아 있는 체구 작은 여인을 만난다면  

다 괜찮아 질거라고  토닥토닥 위로의 말을 건네주었으면 좋겠다.

 

 

엄마한테 칭찬듣고 싶어요.

엄마표 김장김치도 먹고 싶어요.

엄마! 보고 싶어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유 2016-12-18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이 내리고 연하장과 함께 새해 달력이 배달 되었다.

새해가 내게로 달려 오겠단다.

천천히 오라고 손발짓해보지만 달려오겠다는 걸 어찌 하리오~

그래~ 오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