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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쿠미가 첫눈에 반한 남자. 시노하라 형사. 그러나 야쿠자와 형사라는 신분상의 갈등 마저도 양쿠미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된 듯한 만화같은 흡족함으로 승화시켜 버린다~! 시노하라 형사는 늘 특별한 일을 한다기 보다는 학교 주변을 정찰하는 모습을 보인다. 좀 한가해 보이는 캐릭. 그러나 여러모로 양쿠미를 돕는다. 저 뒤로 보이는 두 선생님. 양호선생님과 후지야마 선생님. 그녀들도 한 눈에 시노하라 형사에게 반해버린다! 그러나 양쿠미 앞에서는 두 손 두 발 다 들 수밖에 없다!

 

 

 

 

 

 

 

 

 

 

양쿠미의 두 심복. 미노루와 테츠. 테츠는 양쿠미의 열혈 신봉자! 오로지 양쿠미의 양쿠미에 의한 양쿠미를 위한 인생이다~ 일편단심 양쿠미를 외치며 그녀의 잔심부름은 물론 보디가드, 심지어는 학생들의 농구코치까지 맡기도 한다. 그러나 늘 양쿠미에게는 찬밥신세. 양쿠미의 시선은 언제나 아이들에게로, 그리고 시노하라 형사에게로 가 있다. 그래서 테츠는 시노하라 형사를 이유없이 미워한다!

 

 

 

 

 

 

 

 

 

 

아이들에겐 물론 동료 교사들 사이에서도 엽기 선생으로 낙인찍힌 양쿠미. 양쿠미는 늘 동료 선생님들, 특히 교감선생님에게 골칫거리를 한아름 안겨다준다! 모두들 경악한 표정이다! 도대체 그들은 무엇을 보았을까! 우리모두 다 같이 양쿠미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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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쿠미, 첫날부터 학생에게 멱살을 잡히며 여간 곤혹을 겪는게 아니다!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저 곰같은 친구는 쿠마. 그러나 쿠마는 양쿠미의 진심을 가장 먼저 이해하고 그녀에게 감화된다. 물론 양쿠미에게 한 대 맞지만...!

 


 

 

 

 

 

 

 

 

 

문제아들의 리더. 사와다와의 충돌. 사와다는 선생을 믿지 못한다. 선생은 학생과의 일정 거리 이상 멀리 떨어진 곳에서 언제나 학생들의 진심을 간과하며 그들만의 잣대로 평가하고 처벌할 뿐이라고 그는 믿고 있다. 그런 그의 믿음이 양쿠미를 만나면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양쿠미는 진심으로 학생들과 함께하길 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훗날 사와다는 양쿠미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다!

 

 

 

 

 

 

 

 

 

 

문제아들!! 하지만 모두 제 각각 남모를 사연들이 있으며 그들만의 고민, 슬픔, 인생이 있는 것이다. 양쿠미는 그들과 함께 부대끼며 그러한 그들만의 꽁꽁 숨겨둔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알아 내고 함께 고민한다. 그리고 마침내 문제아들의 우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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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쿠미를 중심으로 고쿠센의 식구들 총집합>

추리닝 바람으로 앉아있는 저 모습도 굉장히 멋있고 카리스마 넘친다! 제일 왼쪽부터 교감선생님, 5총사(쿠마, 노다, 미나미, 우치야마, 그리고 리더인 사와다), 양쿠미, 예쁜이 후지아먀 선생, 양호선생님, 양쿠미의 외할아버지, 양쿠미의 심복 테츠, 양쿠미가 짝사랑하는 시노하라 형사(물론 짝사랑만은 아니다)

 

 

 

 

 

 

 

 

 

 

첫날, 나름대로 선생다운 옷차림으로 나타난 양쿠미와 비교되는 이미지의 후지야마 선생. 당연한 얘기겠지만 후지야마는 교내 학생들은 물론 동료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인기 최고! 하지만 그녀들은 서로를 챙겨주는 친구!

 

 

 

 

 

 

 

 

 

 

'양쿠미'는 뭐지? 자신의 사진으로 우스꽝스러운 장난을 쳐놓은 학생들에게 물었다. 아이들은 야마구치 선생님의 애칭이라고 대답하고, 순진한 야마구치는 자신이 벌써 인기 선생의 반열에 올라 애칭까지 얻게 되었다고 혼자 해석하며 흡족하게 '양쿠미'라는 별명을 받아들인다. 그 후로 그녀는 양쿠미로 불리운다. 그러나 일본 말로 양쿠미는 구미호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한다.

 

 


 

 

 

 

 

 

 

선생을 하는 와중에도 양쿠미는 조직의 식구들을 돌보랴 바쁘다. 물론 조직의 식구들은 그녀가 교사를 그만두고 조직을 이어갈 보스가 되어주기를 원한다. 그러나 양쿠미에게 교사란 천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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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센>

야쿠자 선생님을 소재로 한 <고쿠센>은 2002년 일본 방영당시 폭발적인 시청률을 보이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드라마다! 얼마전 국내 케이블에서 전편을 모두 방영한 이 작품은 국내 케이블 방송 사상 유례없는 시청률을 기록해서 케이블 방송계의 <대장금>이라는 호칭까지 붙여졌던 화제작!

필자의 경우 별다른 사전 정보 없이 이 드라마를 처음 접하게 됐고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는 점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꽤 재미있는 드라마겠거니 했다. 우선 주연 여배우 나카마 유키에게 그 전에 케이블에서 방영되었던 <트릭>의 주인공이라 낯익은 친근감이 좋았다. 그러하 살제 드라마는 필자의 기대, 상상 이상이었다. 과연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킬만한 물건 다웠다.

거물급 야쿠자 조직 오오에도 일가의 대보스의 손녀딸 야마구치 쿠미코는 어릴적부터 소원이었던 교사가 되어 최고의 문제아 반을 맡게 된다. 이러한 설정은 언뜻 'GTO(반항하지마)'와 유사한 듯하다. 그러나 직접 두 작품 모두를 보게되면 알겠지만 각 드라마만이 뿜어내는 고유한 색깔은 확연히 틀리다. <고쿠센>은 우선 나카마 유키에의 오버액션만을 보아도 질리지 않는 작품이다. 드라마 속에서 양쿠미라는 별칭으로 통하는 그녀는 누구라도 한 번에 팬이 되지 않을 수 없을 만큼의 대단한 카리스마를 지녔다. 우선 굉장히 예쁜 외모를 지녔음에도 망가지는 연기를 너무나 태연스럽게 잘 소화해내는 그 놀라운 연기력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모습은 그녀의 전작 <트릭>에서도 십분 잘 나타난다. 그것이 나카마 유키에만의 매력인가 보다. 안경을 쓰고 머리를 독특하게 양갈래로 묵은 모습이 상당히 코믹하고 엽기스럽다. 아이들과 어울려서 함께 뛰어노는 모습은 과연 선생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문제아들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몸으로 부대끼며 그들의 고민과 그들의 인생을 알아간다. 그리고 진정한 친구가 되고 진정한 교사로 아이들의 인정을 받게 된다. 늘 천방지축 날뛰다가도 꼭 필요한 순간에는 야쿠자 대보스의 후예다운 강인한 면모를 보여준다. 묵었던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홀홀 단신으로 적들과 맞상대를 하는 모습은 카리스마 110%다!(이 대목에서 특히 유키에의 목소리가 너무 멋지다! 정말 야쿠자 여보스같은 웅장한 보이스다)

<고쿠센>의 폭발적인 인기는 국내에서도 전 편을 방영함은 물론 외적겪인 '졸업여행'편 과 '양쿠미 눈물의 졸업식' 두편 까지 모두 방영을 해서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나카마 유키에를 일약 국내 최고의 일본 스타 자리에 올려놓았다.

<고쿠센>과 나카마 유키에 팬 사이트는 현재 인터넷상에서 폭주를 할 정도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만화책, 애니메이션까지 만들어질 정도다! 필자도 생각하니 또 보고싶어진다. 양쿠미 선생님을...!!

 

 

 

 

 

손을 쭉 뻗으며 자신감있게 활짝 웃는 저 모습! 양쿠미의 트래이드 마크다! '우리모두 다 함께 졸업하는 그 날까지. 파이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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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그대의 눈동자 말없이 서있는 내 모습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이것이 이별이래

하늘에 흐르는 조각달 강물에 어리는 그림자
세상은 변한게 없는데 이것이 이별이래

이제는 다시 볼수 없는 그대의 슬픈 얼굴
세월이 흐른 뒤에 하얗게 지워질까

추억이 밀려와 쌓이는 우리의 남겨진 시간들
이대로 발길을 돌리면 이것이 이별이래

 

초등학교 6학년때 너무나 좋아했던 노래... 추억은 언제나 아련한 아름다움. 늘 눈 앞에 잡힐 듯 가까이 있는데 늘 현실의 벽에 닿아 차갑게 멀어져야 한다. 이것이 추억과의 이별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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