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는 살다가 생기는 보너스 같은 것.

생기면 서프라이즈 감인 일을 미리 '기대' 해서는 안되겠지.

하지만,

너무 실망할 일들만 생겨왔기에,

꽤 오랫 동안

...

또 서프라이즈를 기대했다가

실망한다.

...

이제 달력 보며 기다릴 일도 없네

누구 생일, 제사, 성적 마감 등등

그런 일 말고는,

손꼽아 기다릴 일이란 이제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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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더 사랑하지 못했음을 후회하지 말자'

더 사랑받지 못했음만 속상해 하며 사는 일상.

나중에 후회되는 것은 사랑받지 못했음이 아니라, 더 사랑하지 못했음이라...

오늘은 이 말 한마디 가슴에 넣고 다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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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 내 아이가 어른이 되기 전에 꼭 전하고 싶은 말
최승은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도서관에서 이미 고른 다른 책들을 모두 물리 치고 선택된 책.

자식을 키우는 엄마들은 모두 이런 책 한권 쓰게 되지 않던가.

이런 책이 아니더라도, 일기에, 수첩에, 아니면 마음 한 구석에...

어디 한 권의 분량만 되랴.

제일 좋은 것은 얼굴을 마주 하고, 서로의 말투와 표정을 읽어 가며 나누는 대화이겠지만,

저자처럼 자식과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마주 하고는 마음 속 얘기를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 책을 대하기 전부터 나도 한번 해보리라 생각했었다. 나중에 먼저 갈 엄마가 아이에게 남겨 줄 것이 뭐가 있으랴. 아직은 아이가 어리니, 지금의 기록은 간간이 쓰고 있는 제 육아 일기를 보며 엄마 마음을 헤아릴테고, 좀 더 커서 엄마 품을 떠나게 되면 이런식의 편지를 주고 받으리라.

아! 한가지, 편지는 친구처럼 쓸 것. 너무 들려주고 싶은 얘기 중심의, 교훈적인 내용으로 쓰지 말 것을 나 자신에게 당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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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05-11-13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들려주고 싶은 얘기, 교훈적인 얘기보다는 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친구처럼... 그래야 되겠군요.
저도 요즘 아들에게 책을 한 권 만들어 주고 있거든요.
좋은 말을 듣고 갑니다. ^^

hnine 2005-11-14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시군요. 아이 인생에 그보다 더 좋은 선물을 없을것 같아요. 누군가 자기를 이토록 사랑했다는 것보다 더 든든한 재산이 있을까 싶어요. 궁금해지네요 내용이 ^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샘 2005-11-14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일 쓴 것을 제 서재에 자작나무라고 갈무리해 두었습니다.
제가 때때로 쓸 일이 많아서요.
 

'되는 일이 없네...' 했다가

'뭐, 되었어도 강의 일정과 겹쳐 머리 아플뻔 했지' 했다가

'23일 발표 나는 것도 안 될 것 같어. 그건 정말 하고 싶은 일인데...안되면 어쩌지?' 하기도 하고

이래 저래, 오늘도 논문 한 줄 못 쓰고,

풀 안 죽은 척 하며

뒤척이며 오전 시간을 다 보냈다.

녹차 라떼 한 잔을 마시러 갔더니, 점원이 기억하고는 어제가 녹차 라떼 세일이었는데 왜 안 오셨냐고 그런다. 또 찍혔어...

맛있게 한 잔 다 마시고 났는데도, 집중이 안 된다.

나 좀 누가 끌어 올려주지...

혼자 힘으로 안 되네

나중에 뭔 복이 다발로 오려고

이렇게 계속 낙심할 일만 생기는지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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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된다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디서 보고 이 책을 읽게 되었던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진로를 거의 결정했다는 초등학교 6학년 친구 딸에게,

황우석 박사의 나의 생명 이야기와 함께 골라준 책이다.

황우석 박사의 책은 직접 읽고 골랐으나 이 책은 소개글만 보고 골랐기에

얼른 도서관에서 빌려다가 읽었다.

내가 10대도 아니고, 10대 자녀를 둔 부모가 아니어서일까.

처음부터 끝까지 잔소리로만 들리니.

나도 분명 심심치 않은 10대를 거쳐 왔는데

이렇게 아줌마가 다 되어서도 이런 책이 잔소리로 들리면

지금의 10대가 읽었을때 어떨지 모르겠다.

내용은 하나에서 열까지 다 맞는 이야기 이나,

포괄적인 자기 주체성, 자기 목표 설립에 도움을 주는 글이라기 보다는

구체적인 학습 방법들을 조목 조목 제시하고,

단락의 말미에는 여기서 무엇을 느꼈는가 1,2,3 가지를 적어보자 식의 마무리가

나에게는 잔소리 라는 느낌을 받았나보다.

꿈과 행복, 10대 뿐 아니라

살면서 늘 필요하고 바라는게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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