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 우리집을 점령해버린 배추와 무들...

얘내들을 어캐할까나 눈앞이 깜깜했답니다..



이건 대체 누구의 생각인지..남푠이 사왔는지..아님 선물받은건지 물어보기도 싫고(눈앞에 쌓여있는 배추와 무땜시) 여하튼 아이스크림 케익을 먹었답니다..코를 보아하니 코끼리인데..이런 앙증스런 코끼리가 다 있나...원.. 일단 맛나게 먹고 일을 시작했답니다요..



착착 누워 있는 배추들..모두 어제밤 찍은 거라 아직 배춧잎들이 살아있지요? 에궁...엄청나게 큰 배추라 4등분을 해도 컸답니다..

뭐 욕조에 얘네들이 누워있어서 좀 찜찜하신분들도 많으실꺼에요..하지만 우리가족입에 들어갈꺼고 소독했답니다..아무도 안준답니다.ㅋㅋㅋ


아예 쟁여져 있는 무들...배추속에 집어넣는답니다...석박지라고...저 위에 담긴 무는 배추속을 만들기 위해 채쳐지기전 대기상태입지요..

이렇게 준비를 해두고 어젯밤 잠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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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2-07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저 욕조속에 앞부분 배추들...줄을 제대로 안섰군요...!!

sooninara 2006-12-07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존경스럽습니다. 김장 하시고 몸살 안나시게 살살 하세요.
김장할때 고기 삶아서 속이랑 먹으면 맛나던데..ㅎㅎ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넘 귀엽네요..힘내세요.아자아자 홧팅!!!!!!!!!!!!!

2006-12-07 17: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6-12-07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은 어제였어요 근데 아이스크림 케익 진짜 멋지네요

플레져 2006-12-07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파릇해라, 저 배추들!
지금쯤 빨간 양념옷 입고 누워있겠군요. 석박지, 엄청나게 좋아해요 ^^
고생하셨어요. 푹, 쉬세요.

모1 2006-12-07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아이스크림 케잌 맛있겠네요. 참 엄마가 근 3주전쯤에 김장 하셨는데 냉장고에 있는 김치가 벌써 시기 시작했더군요. 김치냉장고에 있는 것은 모르겠지만....

토트 2006-12-07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진짜 많이 하시네요.ㅎㅎ

비로그인 2006-12-07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시댁에서든 친정에서든 늘 욕조에서 절입니다. 그래서 제 집같으면서도 저희 집보다 훨씬 예쁘게 누워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오늘 푹 쉬시고 내일은 활기찬 모습 보여주세요.

실비 2006-12-07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많아요.. 엄마랑 저랑 둘이서 김장 했던게 생각나네요. 거의다 엄마 혼자 다혔지만;; 하여튼 고생하셨어요..

또또유스또 2006-12-08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미... 고생하셨다요...
몸살로 쓰러지시는건 아닌지...
쉬엄 쉬엄 하시어요.. 아셨지요?

똘이맘, 또또맘 2006-12-08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배추 무지하게 커네요. 욕실에 한가득.... 1년동안 걱정 없겠습니다.

해리포터7 2006-12-09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걔네들은 물이 점점 나오면서 봉~ 떠오른겁니다요.ㅎㅎㅎ
수니나라님..그걸 못했답니다..원래는 그걸 했어야 했는데 누가 저녁식사를 산다고 했다가 못 만나는 바람에 기냥 밖에서 밥 먹고 들어왔답니다.
12-07 17:08 에 속삭인님 절인 배추를 12시간이상 물을 빼줘야 한다고 하길래 금요일 점심때쯤 시작했어요..장에서 필요한것 사다가 다듬고 하는게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몸살은 안났어요.워낙 코끼리 팔다리라.ㅋㅋㅋ
12-07 17:21 에 속삭인님 그러셨어요? 그럼 더욱 위생적이네요..저희집 욕조는 매일매일 사용하는거라 좀 그렇긴 해요.히~
마태우스님. 와~ 고생하셨겠어요..정말 맛나겠어요.우리집의 올해 김장맛은 또 어떨지 저는 막 걱정이 된답니다.
플레져님..김치냉장고에 그득그득 채우고 나니 만사가 시원하네요.ㅎㅎㅎ 푹 쉬었답니다.ㅎㅎㅎ
모1님 참 일찍 하셨군요..여기는 계속 따뜻해서요..어제는 좀 추웠고 비도 왔기에 김장하기엔 딱이다 하더군요. 전 김치냉장고에 바로 집어넣는답니다..아들넘이 새김치를 좋아해서요.
새벽별을보며님 그죠..저렇게 큰 그릇은 없다지요.ㅋㅋㅋ 진짜아파트 욕죠없이는 어떻게했겠나 싶어요.
토트님 사실 작년에 기록했던걸 살펴봤더니 40포기넘게 했더군요..올해는 아들넘도 안시키고 저혼자 절였는데도 덜 힘들었어요.
승연님. 그죠.욕조가 그런데는 꽤 쓸모가 있지요? 헤~ 푹쉬고요.아직 쌩쌩하답니다.
실비님. 와 님께선 어머니를 많이 도우시는 군요..이뻐요.님..
또또유스또님 몸살 안났어요..저도 신기한 체력에 놀랄 뿐입니다..ㅋㅋㅋ
똘이맘님 네..정말로 큰 배추였답니다..1년치를 한꺼번에 해버리니 시원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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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밤늦게 속삭여주신분이 그러셨는데 1000이 넘어갔다공....에고 그 로봇이 또 활동을 했나봅니다..오늘아침부터 이러네요..

하여튼 숫자는 숫자이고..

어젯밤에 울남푠 기어코 배추를 갖고 왔습니다..원래는 오늘 갖고 올 계획이었는뎅..어째서 어제 갖고 왔는지 따지며 물었드니 오늘밤은 저녁식사겸 술 약속이 있다고요....에구..배추를 해마다 주시는 분과 가족끼리 모이기로 했다네요..참 나...그래서 부랴부랴 어젯밤에 배추를 37포기(한통이 보통배추의 두배입니다), 큰무가 30개.....온가족이 총출동하여 그것들을 차에서 내리고 집안까지 들고 오느라 고생은 말할 것도 없지요..제가 그밤에 절여야 한다고 생협가서 천일염까지 사오느라 아이들은 엘리베이터앞에서 배추를 지켜야 했습죠...

올해는 제발 20포기만 하자고 해도 끄떡도 않는 남푠....30포기 얘기를 했더니 배추를 더 얹어주신거라고 무도 한봉지나 더 주셨다고....우린 좋은 배추 얻어서 좋지만 좀 많긴합니다...일년을 먹으니까요..남푠은 배추랑 무를 손질해서 썰고..저는 씻어내고 소금뿌리고....그 작업을 거의 3시간 했나봅니다..다 마무리 짓고 나니 11시가 훌쩍 넘어있었지요..그래도 자기가 많이 먹겠다고 끝까지 무우를 잘라주고 거실바닥까지 싹 닦아주니 좀 덜 힘들더군요..뻣뻣한 할머니모양새를 하고 욕실에서 나오니..술을 한잔 하자고 해서 맥주를 마시고...그렇게 그밤을 보냈습니다..

욕조가득 배추가 솟아올라있고 베란다엔 무우가 3대야에 그득 절여져 있네요..좀 있다가 함 보고 뒤집어야지요...사실 김장을 올해로 3년째 하고 있는데 이게 영 잘하는 건지 못하는건지 분간이 안갑니다..어찌어찌 해서 먹긴 하는데...우리 입맛에만 맞거든요.ㅎㅎㅎ

내일이 장날이니까 생강이랑 쪽파 미나리 새우젓,까나리액젓을 살까합니다..올해는 갓도 넣자는 군요..갓넣은 형님네 김치를 먹어보니 참 시원하고 좋더군요..그리고 TV에서 본 방법대로 설탕을 덜 넣기 위해서 양파즙,사과 배를 즙내고 멸치다시마육수를 좀 넣어볼까 합니다..저희는 산골김치라서 젓갈을 많이 안넣거든요..원래는 하나도 안넣는데 그나마 새우젓이랑 까나리 액젓은 넣고 있네요.건강을 생각해서 좀 덜 맵게 하자는 저의 주장과 김치는 매워야 제맛이라는 남푠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요...

배추상태를 봐가며 이따가 배추들을 건져내놓고 내일 오전에 본격적으로 배추속을 넣을려구요..

그러고 보니 냉장고 정리를 해야하는군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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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후 2시 45분인데..이만큼이네요.우와~ 로봇 힘들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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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6-12-07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잉? ^^
그러고보니 제 십만에서 한 이만...정도는 야후 검색 로봇군단의 습격 때문(아니면 덕분?)이죠. 아구....요즘 왜 이리 그땐 그랬지 병이 자주 도지는지....^^;;;
페이퍼 뒤지러 가야게따....=3=3=3=33

치유 2006-12-07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솟아올라 앉은 배추무더기..
자상한 남편덕에 참 재미난 김장 하시겠어요..조심하세요..^^&

치유 2006-12-07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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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신 님의 부군께 추천 백만번..


해리포터7 2006-12-07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핫..검색로봇이 그렇게나요? ㅎㅎㅎ
배꽃님. 님도 김장휴유증 앓고 계시다면서요? 에구 푹 쉬셔요..기냥 드러누워있는게 젤인거 같어요..저도 온몸이 노곤하거든요..
오마낫.남푠에게 귀뜸할께요.백만번추천! 감사해요^^

똘이맘, 또또맘 2006-12-07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고생하셨네요. 말이 30포기지... 전 아직 집에서 할 엄두도 못내고 저희 엄니 집에 가서 곁다리로 하고있답니다. 부디 몸살나지 않기를... 글구 김장김치는 내 입맛에 맞다는게 제일 좋은 결과 아닐까요...^^

水巖 2006-12-07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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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숫자의 래습이군요.
김장 거들어주는 신랑, 참 예쁘게 보이는네요
.

마노아 2006-12-07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은 되었지만 옆지기님이 도와주셔서 힘이 나셨겠어요. 두분 너무 멋지게 사시는 것 같아요^^

꽃임이네 2006-12-07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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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숫자에 놀라서 ,,,

꽃임이네 2006-12-07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남푠분 대단하시고 멋지십니다 .
많이 힘들었을님 ..오늘은 푹쉬세요 ,,

클리오 2006-12-07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장해서 우리 가족 입맛에 잘맞는게 최고 아닌가요? ^^ 너무너무 고생하시겠어요...

해리포터7 2006-12-07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 진짜로 엄청 많아요..작년엔 더 많았다는데 설마 했어요...
수암님 숫자가 진짜로 마구 불어나서 저도 놀랐습니다.
저희집은 남푠이 음식을 더 좋아하고 잘하니까 먼저 나서서 할 수 밖에 없어요..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노아님 멋지기는요..고생이 바가집니다요.ㅋㅋㅋ
꽃임이네님. 숫자..지금은 1000이 넘었네요..남푠은...음...네 대단하다고 쳐두죠 뭐.ㅋ 오늘 힘드네요..지금껏 자다가 왔어요..있다가 배추 건져야 해요..

해리포터7 2006-12-07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네 맞아요..우리가족 입맛에만 맞으면요..한 3일 고생하고 일년이 평안하다면 못할것도 없지요.ㅎㅎㅎ

모1 2006-12-07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김장 참 힘들죠...예전에 주택에 살때..아주 고생했었어요. 추춘 겨울인데 마당에서 찬바람 맞아가면서 배추 자르고 씻고 하는데 너무 힘들었다는....그래도 엄마가 더 고생하셨지만...

해리포터7 2006-12-09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감사합니다. 마당에서 하면 정말 추울것 같아요.님..정말 고생하셨군요..
 

주요무대는 거실의 TV앞....배경음악은 주몽의 녹화방송이었고.. 준비물은 신문지 몇장을 넓게 깔고 쟁반,칼, 넓은 양푼이 두개...노동력제공자는 아들래미,딸래미, 그리고 나 해리퍼터아줌마이다..

어제 딸아이가 지역TV방송에 나온다 하여 눈빠지게 기다렸지만 기어이 나오질 않았다..녹화 실패...ㅜ.ㅜ진주신진초등학교 어린이명예경찰이 대통령상을 받았기땜에 학교앞에서 며칠전에 등교모습을 촬영했나보다..딸아이의 선생님께서 딸의반아이들을 총동원하여 등교모습을 연출했다고....울딸도 쬐끔 나올텐데...무척 기대했었다.  하지만 볼 수 없었다..아마 날짜를 잘못 안듯..근데 그날 하필이면 무지 춥다고 하여 트레이닝복(울아이들이 일명 백수옷이라고 부르는) 을 입고 분홍점퍼를 대충 걸치고 머리는 삼발을 하고 간 날이었으니....ㅋㅋㅋ차라리 안나온게 다행인지도...

그래서 주몽녹화한것을 8시부터 틀어놓고 마늘까기에 돌입...그래도 크기가 좀 큰 마늘이기에 잘 깔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첨엔 애들을 동원해서 난 칼로 뿌리부분만 잘라주고 까라고 했었다..워낙 바짝 말라있어서 뿌리부분을 도려내는것도 만만치가 않았다..결국 반도 못까고 아이들은 손끝이 아프다고 물러나앉고..나혼자  다시 주몽을 녹화해가며 김희애의 새 드라마를 틀어놓고 마무리를 지어야 했다..마지막엔 왼손의 집게손가락이 아리고 빨갛게 달아올라서 위생장갑을 끼고 해야했다..

결국 손을 다 씻고 봤더니 왼손의 집게손가락은 빨간물감을 찍어놓은것 같고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은 너덜너덜해져있었다..한쪽엔 파란 둘리밴드를 또한쪽엔 노란 도우너밴드를 붙이고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에효...항상 마늘까기는 나에게 밴드를 선사한다...

목요일에 배추를 갖고 오고 금요일에 하기로 했다...그래도 하루 미뤄졌네...올해는 제발 좀 조금만 하고 싶다..제발 20포기만 갖고 와야 할텐데....우리집은 남푠이 다 알아서 배추를 장만해 오니. 내 말은 통하질 않는다..작년에도 30포기는 한거 같다..게다가 엄청큰무가 10개정도 들어갔다..에효...오늘은 마늘을 갈아놓아야 한다....우리집에는 맷돌분쇄기어쩌고 하는게 있는데 오직 김장때만 쓴다...딴건 사용할줄을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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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2-06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나도 마늘을 까야하는데..ㅋㅋ저도 손가락 아플 일이 남았있습니다..
수고하셨어요..올해는 배추가 참 좋은것 같던데요..많이 하셔요..

해리포터7 2006-12-06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마노아님이 갈쳐주신대로 함 해보세요..전 혹시 김장맛이 이상해질까봐 그냥 했는데 손아프니까 저도 전자렌지에 살짝 돌릴껄 하고 후회했답니다..조심하셔요^^

꽃임이네 2006-12-06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 혼자 김장을 하시나요 .
오~호 어째유 ,,전 한번도 김장 한적없답니다 .
매년 얻어 먹지요 .
가까이에 있으면 후다닥 달려가 도와 드릴텐데 ..이런
고생하실님 생각에 맘이 짠 해요 ..설마 혼자 하시는건 아니죠 .

해리포터7 2006-12-06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임이네님..남푠과 아이들과 한답니다..김장해본지가 올해하면 3년째에요..완죤 김치냉장고 덕에 대충해도 맛나요..우리입맛엔 말이죠.ㅋㅋㅋ

sooninara 2006-12-06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시네요. 맛있는 김장이 되시길...
전 시어머니가 택배로 보내주세요(염장질=3=3=3)

또또유스또 2006-12-06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엄지 손가락 이리 내 보세요 호~~~~~~~
전자렌지에 안돌리겠다는 말씀을 듣고 앙.. 혹~시 김치맛 이상해 질까봐 그러시는 건 아닌가 생각했답니다 맞죠맞죠? ㅋㅋㅋ
아줌마가 다 그래요.. 의심이 많다는.. ㅎㅎㅎ(저맘 그런가요?엥?)
화끈화끈 하실텐데... 로션을 듬뿍 발라 보심이....

해리포터7 2006-12-06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게속삭인님 진짜 싫어요..저 몇날며칠 미루다가 겨우 한거에요.흑..
수니나라님 좋으시겠어요..우리시엄니 젊으실때도 그랬답니다.ㅎㅎㅎ
또또유스또님..우찌 아셨나요? ㅋㅋㅋ 혹 하는맘에요...님이 호해주시니 좀 나아진거 같어요..

한샘 2006-12-06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수고많으셨어요. 마늘까기 이거 보통 일이 아니에요. 거기다가 30포기까지ㅠ.ㅠ아무리 남편분과 아이들이 도와주신다고 해도 엄마가 제일 많이 하게 될텐데요...천천히 쉬엄쉬엄 하시다가 틈틈이 일어나서 허리운동 팔운동 하시어요.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직업이 엄마라는 말이 맞는 거같아요. 포터님 몸살나지 않게 조심하셔요~

마노아 2006-12-06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아픈 손을 제가 잡아주고 싶네요. 김장김치가 이 계절의 큰 행사이며 커다란 짐이죠. 식구들의 행복을 기운으로 삼는 멋진 어머니들, 화이팅이야요!!!

해리포터7 2006-12-07 0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 마늘은 이제 갈기까지 해놓았구요. 20포기만 갖고 오랬더니 37포기나 들고 왔답니다요.에효.ㅠ.ㅠ
마노아님..감사해요.님이 손잡아주셔셔...정말 김장은 일년의 준비랍니다.ㅎ`
 

저는 마늘을 까야 한답니다...

목요일이 저희집 D-day랍니다...그날을 위해서 수없이 수많은 마늘을 까야하는 이 노동을 시작하려합니다...

흑흑...아직 퍼트리샤콘웰의 카인의 아들2편을 다 못읽었는뎅...

하지만 지금 해놓지 않으면 내일은 더욱 힘들꺼라는거~

에고...자꾸 하기가 싫어지네요..

 

*******************

이건 다른이야기랍니다...

전 누구가 자꾸 하라고 하면 더욱 하기싫어하는 타입이지요..근데 남푠이 자꾸 저에게 조리사자격증을 따라고 강요? 하고 있답니다..에고 요리가 저를 아주 싫어하는데..뭐 저도 요리하곤 안친하고 싶기도 하구요...주부 10년이지만 음식맛내는데는 영 소질이 없다는걸 실감하고 있는데 조리사자격증이라니....정말...느무 싫타... 그래서 요즘 퇴근한다는 남푠이 무섭습니다..얼굴보면 오늘은 학원에 등록했냐고 물어볼것이기 때문입니다...게다가 조근조근 풀어내는 말솜씨가 없는 저로서는 말문이 막혀 대체 나에게 왜이러는지 물어보고 싶어도 재주가 없다는....아마 결혼 10년넘게 돈벌어다 줬으니 이젠 제가 나서보라는 뜻???몇달전부터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고 해놓고..이제와선 저를 지지고 볶습니다...완죤 요즘 남푠보기 싫습니다...아직 맘의 준비가 안되었다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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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6-12-05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한식 조리사 자격증이 있는데요 글쎄 별 필요 없는 것 같던데^^;;

Mephistopheles 2006-12-05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식 요리사 자격증을 따서 보란듯이 온집안을 춘장냄새로 도배해버리는 건
어떨까요..?? (이게 위로랍시고 하는 메피스토)

또또유스또 2006-12-05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 데이라 하면 김장..?
역시 아래지방이라 늦으시군요.. ㅎㅎㅎ
아 님의 음식 을 사진으로 볼 날이 얼마남지 않았군요히히히
자격증 따고 이쁜(?) 음식 많이 올려 주시어요(염장질=3=3=3=3=3)

전호인 2006-12-05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늘을 까야하는 데 웬 D-Day인가 했습니다. ㅎㅎㅎ, 역쉬 여자가 알아보시는 군요, 유스또님의 댓글을 보고서야 아하! 했답니다.

토트 2006-12-05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드시겠어요. 마늘 많이 까면 손가락도 아린데...
김장 잘 하세요. 맛있게. ^^

치유 2006-12-05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늘..=조리사 자격증..
맛있게 일년의 절반 양식 준비하시길..
이럴땐 가깝게 살면 참 좋을뻔?? 합니다..얼른 가서 도와줄수 있을텐데...

치유 2006-12-05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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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12-05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어머님께서 좋은 자격증 갖고 계시는군요.
메피스토님.님의 위로에 갑자기 짜장면이 땡긴다는...ㅋㅋㅋ
옴마~ 잘 알아들으시는군요.역쉬...자격증 싫다니깐요!
전호인님. 마늘을 한 양동이 깠어요.헥헥!
토트님 네..손꾸락아 지금 막 쓰라려요.흑 ㅜ.ㅜ
작게속삭인님 아무래도 그럴 가망성이 많아보여요..에고...사실 음식에 재주있는 사람은 남푠인데요..거의 미식가수준이거든요..전 그거하나 딱딱 못 맞춰서 늘 긴장하다가 이젠 거의 포기상태거든요..
배꽃님 네..그러면 좋을텐데요..그럼 저도 님의 음식솜씨를 좀 본받을 수 있을텐데요. 숫자 감사해요^^

아영엄마 2006-12-05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마늘 까느라 고생하시겠군요. 뭔 홈쇼핑에 마늘까주는 기계도 팔던데 (믿을만한지 의심이 가긴했지만) 그런 거 라도 있으시면 편하실텐데 싶습니다..

2006-12-05 2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12-05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지금 두시간동안 다까고 컴터앞에 앉았답니다..양손에 밴드 붙였어요..

실비 2006-12-06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지금부터 아직도 집에서 일하고 있답니다. ㅠ 요새 바쁠때라 정신이 없네요.^^:

마노아 2006-12-06 0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늘을 물에 적시지 않은 마른 상태에서 꼭지 부분만 살짝 베어 전자렌지에 아주 짧게 돌리면 껍질이 우수수 벗겨진대요. 울 언니가 알려주었는데,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집 마늘은 모두 물 속에 풍덩 들어가 있었답니다ㅠ.ㅠ

해리포터7 2006-12-06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3:13 에 속삭인님..그건 아니구요..아마 꿈이 음식장사이니까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저보고 하라는것 같어요..
실비님도 바쁘시군요..에궁..쉬엄쉬엄 하셔요.
마노아님..안그래도 스펀지에서 그런방법이 나왔다는데..그래도 전 예전방법으로 마늘을 깠답니다.ㅠ,.ㅠ
 

우리집에서 비데를 쓴지 6개월이 다 되어간다..모두 만족할만했지만 좁은 욕실에선 아무래도 불편하긴 하다..물이 닿으면 안된다는데..어쩔 수가 없다.이미 버튼조작부는 포장이 너덜너덜해졌으니..쩝&

근데 이상하게 딸래미가 화장실에 들어가면 띵~띵띵~~~(버튼을 누르는 소리) 소리가 수도없이 들리는 거다..한동안은 조작법을 열심히 가르쳤다..그리고 한동안은 어떻게 하면  휴지도 절약하고 몸도 깨끗이 하고 비데도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교육도 해봤다..하지만 딸래미만 화장실에 들어가면 띵~ㄸㅣㅇ 소리가 요란하길래 대체 어떻게 사용해서 그런지 문을 열고 딸래미를 쳐다보고 앉아있었다..

헉!! 세상에....우리 딸래미 느무 가냘팠다 ㅠ..ㅠ&

세정버튼을 누르면 물이 쫌 나오다 멈춘이유를 이제야 알겠더란 말이다.....에고... 그 가녀린 몸이 센서부분에 닿지를 않는거다..그러니까 변기에 앉으면 가운데로 몸이 쏠려버려서 센서부분에 몸이 닿지를 않고 있었다. 그러니 물이 계속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었던것....그것도 모르고 비데를 사용할 줄 모를거라 수도 없이 잔소릴 해왔다.....어찌하냐..너무 가냘파도 이런 문제가 생기네...그래서 손바닥을 센서부분에 짚으라고 일러줬다..

얼른 자라서 궁둥짝이 센서부분에 닿기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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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12-05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님 아이들은 비데 쓰다 엉덩이 적시기..비일비재랍니다..
몸이 어느정도 커야,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드라구요.,,,
저희 유진이 한 가날픔하니깐,,몇번...엉덩이 적시곤 안쓰지 뭐에요~

또또유스또 2006-12-05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갸날픔 하는 여자아이....
저의 로망입니다.. 하늘거리는 원피스 입혀서 같이 나들이 하고 싶은.. 오우오우~
님들 부럽습니다 흑....
울집은 뭐든 금방 부서져 버려서 흑...

플레져 2006-12-05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지공주 같아요 ^^

물만두 2006-12-05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전 흙=3=3=3

해리포터7 2006-12-05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ㅋㅋㅋ 유진이도요? 얼른 크기를 바랄뿐이에요^^
또또유스또님 넘이 보기엔 그렇지요..애엄마는 애가 탑니다요..살집이 없어서요..옷을 입어도 태가 안난답니다..오죽하면 요번에 발표회때 드레스 입은걸 올리지도 못했을까요..넘 태가 안나요..청바지를 입어도 반은 줄인 허리땜에 벙벙한 엉덩이가 옷이 겉돈답니다.
플레져님..엄지공주! 걔는 이쁘고 깜찍하기나 하지요.ㅋㅋㅋ 월마나 까탈스런 깍쟁인데요..제가 주로 불러주는 별명이 있는데요..납작궁뎅이(바지가헐렁헐렁할때), 뾰족궁뎅이(제무릎위에 앉을때 느무 아파요.엉덩이에찔려서), 네..주로 이렇게 부릅니다요.ㅎㅎㅎ
물만두님..님도 야위셨군요..에고..

Mephistopheles 2006-12-05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비데 만들면 대박일텐데...가족들 엉덩이 사이즈에 따라 알아서 싸이즈가
조절되는 그런 비데....^^

해리포터7 2006-12-05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핫! 메피스토님..언제나 굿 아이디어~ 대박입니다!

마노아 2006-12-05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이용 비데가 따로 있어야 할까요.. 아, 이런 문제도 발생하는군요..에고에고...

꽃임이네 2006-12-05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님 정말 ..그러게 어린이 전용 비데는 없나 ..

클리오 2006-12-05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잉? 비데의 그런 심오한 조작원리가 있었군요....

sooninara 2006-12-05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도 그래요.ㅠ.ㅠ 빨간펜에서 나온 비데인데..은영이 몸무게를 인식을 못하는듯..자꾸 끊겨요. 이젠 포기하고 비데 안쓰더라구요.

모1 2006-12-05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데쓰면서 그런 일도 있군요. 오호...비데를 안 써서 그런 일도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후후..

해리포터7 2006-12-05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ㅋㅋㅋ 워낙 갈비씨라서..
꽃임이네님..어린이전용비데가 나오면 많이들 살까요?ㅎㅎㅎ
클리오님 네~ 특히 여아들은 그런가봐요..두살위인 울 아들넘은 잘 쓰고 있거든요.ㅋㅋㅋ
수니나라님. 그집도요? 에구 넘 날씬이들을 키우고 있군요.우리.ㅎㅎㅎ
작게 속삭인님. 넵. 날씬아가씨라서...
모1님 진주에 어린이전문도서관이 올 2월에 생겼는데요. 거기에비데가 몇개 설치되어있었거든요..요즘은 아예 빼놓은게 아마 그런문젤 극복못한게 아닐까 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