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CF에서 강동원이가 나왔다..히히힛!

요즘 자주 나오네....자주 보니까 넘 좋네...강동원이는 모를꺼다 이 지구상에 어떤 아줌마가 이렇게 열광하고 있는줄은.어쩌냐...어쨌든 강동원이는 나의 꿈에 벌써 나와버렸었는데...ㅋㅋㅋ냐하~~~

근데 남푠없는 오늘밤에 나 모하는짓???

남푠 뭐하는지 하나도 안 궁금하닷! ㅋㅋㅋ

오늘밤은 이 외로운밤은 무얼하면서 보낼꼬...와인을 한잔 해야하나....장식장에 있는 더덕주,인삼,포도,산딸기, 오디, 복분자, 매실 중에 함 골라볼까나~~~~~


 근데 이 CF첨보고 페이퍼에서 다시 봤더니..영 이상타..쟤가 왜 저렇게 몸을 흔드냐??? 강동원이는 사진이 역시 나은것 같으네... 사진 퍼올려다가 블로그주소가 떡하니 있길래 못 퍼왔다.에고...사진에선 정말 샤프PPPP하더구만...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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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2-14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마다 취향이 진짜 다른가봐요.
저는 별로라고 생각하는데(이 사람만 별로지 좋아하는 사람 무지 많아요)
제 친구 동생도 님처럼 좋아한답니다.
두 분이 만나서 대화를 나누시면 아마 시간가는줄 모를거에요.

해리포터7 2006-12-14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그치요? 정말 취향은 제각각인가봐요.
그래서 더욱 다행이어요.ㅋㅋㅋ
경쟁자가 줄어드니...헤~

아영엄마 2006-12-15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강동원 팬이시군요. (부군께서 해외 여행가셔서-같이 안 델꼬 가서 삐치셨다면서요? ^^- 적적하시겠습니다. 저는 오늘 애들 아빠가 또~ 술건수땜시 못 들어온다고 해서 또한 적적합니다. 같이 한 잔 하입시더~ -.-)

해리포터7 2006-12-15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나 아영엄마님..뭘로 준비할까요? 히히히~

하늘바람 2006-12-15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강동원 실제 본 이들이 말하길 진짜 예술이랍니다

해리포터7 2006-12-15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그죠..진짜로 조각이어요..그 이슬을 머금은 눈망울.칼날같은 코라니..쩝&&&
 

분발한다는것이 겨우 33위군요.에구..더 글을 올렸어야 했는데..5000원이라도 급급해서리..아깝다!

12월엔 이것저것 구입해야 할 책이 많아지는 시기죠..웬지 모르게 내년에 쓸 참고서도 구입해야 할것같고 크리스마수를 맞아 아이들에게 책도 한권씩 사줘야 할것 같고 촉촉한 화장품도 장만해야 할것 같아서리...게다가 좀 있으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마일리지정책이 변경된다니...그전에 주문넣으려 머릴 짜내고 있다구요..

며칠전부터 4만원겨우 넘기어 주문한개 하고 좀전에 또 한개 넣고 좀 있다가 또 한개 넣을까하는데..참고서가 왜그리 비싼지..정말로...월간학습지를 안하려면 문제까지 딸린 참고서를 구입해야하기에 좀더 비싼걸 사야한답니다..근데 땡스투를 누르려고 봤더니 한분도 리뷰가 없네요..설마 그책들은 땡스투가 안되는 도서일까요? 제가 구입해서 한번 보고 리뷰를 올려야지 안되겠네요.ㅎㅎㅎ

그리고 모 싸이트에서는 그 참고서를 사면 적립금을 10%를 주더군요..그치만 4만원이상 2000원 마일리지를 주는정책이 없는 관계로다가 알라딘에서 구입하는게 여러모로 가장 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에구..머리아포~~~)

워낙 비싸니 방학동안 할 다달학습12월호와 구입하니 딱 40000이 넘네요. 덕분에 딴책은 생각도 못하구요..간신히 아들이 졸랐던 책 어사 박문수만 넣어서 주문했답니다..이젠 딸래미 참고서 주문해야지요....그래도  달달이 학습지 구입은 안해도 되니 제가 좀 편합니다..그리고 올해는 참고서를 2년연속 사용했던것말고 다른걸로 바꿔봤답니다..아들이 하도 궁시렁대서리...문제풀기 싫어서 자꾸 예전에 쓰던 참고서를 사달라고 합디다..표준이나 동아전과같은..하지만 그렇다고 그런걸 사줄수는 없고 동아에서 나오는 문제많~~이 실려있는걸 선택했답니다..예체능은 좋던데 전체적인건 어떨지...

다달학습겨울방학 12월호는 왜 이미지가 안나오는건지...

 

 

 

 

애들이 벌써 5학년과 3학년이 된다니..기분이 복잡합니다..딸래미와 사회과학을 시작할 생각을 하니 머리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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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12-14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도 책 하나 사려면 여기 저기에 적립금과 보너스와 쿠폰까지...
ㅎㅎㅎ 수학을 그렇게 잘했다면 백점이었을것을요... ^^
왠만한 방정식은 저리 가라로 제일 싼 서점을 찾아 헤메고 다닌답니다 푸헐~

해리포터7 2006-12-14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글게요.ㅋㅋㅋ 저도 예전엔 인터넷서점을 한번에 4개창을 띄워놓고 비교분석해서 샀드랬죠.헐~ 근데 뭐 요즘은 그게 그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영엄마 2006-12-14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공.. 저도 30위권 함 들어볼려고 해도 버거워요..-.- 내년 학습지 장만을 벌써 하시는군요. 저도 해야지 하고는 있는데....
아ㅡ 애들 학년 학습지에 리뷰가 없는건 매년 새 책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리뷰 써봤자 한 해밖에 적용이 안되고 사라져 버리더라구요.

해리포터7 2006-12-14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정말 느무 힘드네요..30위안에 드는거..그래서 이번주엔 주문을 좀 많이 해서 그돈을 채웠네요.ㅋㅋㅋ 아 그렇군요. 그래서 리뷰가 없었군요.

하늘바람 2006-12-15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요즘 순위 밖에서 마음을 비운지 오래라
그런데 참 힘든가 보네요 이궁 언제 저도 다시 순위권에 들어보나

해리포터7 2006-12-15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증말 힘드네요..요즘은 경쟁이 넘 쎄요~
 

요즘 저는 '여행하는 나무'라는 책의 여파로 제 눈속에 알래스카의 풍경이 담겨져 있는 착각마저 들 정도랍니다..스카페타의 책을 읽고 있는데도 떠올려지는건 알래스카의 풍광이라니....중증입니다..

어제 애들책을 반납하고 새책을 빌려려는데 눈에 띄는 책 두권이 있었으니...그건바로 작가가 '호시노 미치오'라는......순간 느무나 반가워서 얼른 눈으로 훑어보았다지요...

바로 이책들이랍니다.

 그것도 진선출판사에서 내놓았더군요..이책을 저번에 수도없이 지나쳤는데..그작가의 책이었다니요...정말로 감격스러웠습니다..비록 어린이들 책이었지만 작가의 사진은 살아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가 죽은이유가 야영을 하며 잠을 자다가 불곰의 습격으로 인해서 였다는군요..그래서 그런지 이책이 더 안쓰럽답니다..

 이책은 저번에 빌리기도 했었는데도 몰랐습니다..그때는 '여행하는 나무'를 알기 전이었거든요... 이책의 사진중에 호시노미치오가 그렇게도 갈망하며 찾아헤매던 토템기둥이 등장합니다..저도 감격스러웠답니다..그토록 이야기가 살아숨쉬는 토템기둥을 찾고싶어하더니...이렇게 사진으로 기록해 놓았더군요...

언제 시간이 되시면 님들도 아이들에게 이책을 한번 보여주시지요..글은 그렇게 재미나진 않답니다..아마 그가 죽은후에 이책이 그의 글과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번역은 그런데 실지로 일본에선 어쨌는지 잘 모르겠군요.

하여튼 좋은작가의 좋은 사진이 잔뜩 든 두책을 발견해서 느무 행복했답니다.여러분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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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12-13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을 추천해주셨습니다. ^*^

또또유스또 2006-12-13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점가서 볼께요.. ^^

해리포터7 2006-12-13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사진이 무척 좋답니다.
또또유스또님.서점에 있을진 모르겠어요.님..

치유 2006-12-13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 발견하셨네요..저도 볼랍니다..

2006-12-13 2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12-13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제가 저혼자만의 생각으로 읽었던 책에 푹 빠져서는 이러는 거에요.님..
그래도 사진은 좋아요..글도 물론이구요.히~
속삭인님 네 알겠습니다..한번 검색해볼께요..그리구요.하나도 안급해요 님..전 님과 무쟈게 친하다고 자랑하고 다니고 싶어요.헤~
 

아들의 소망은 2학년때부터 친한친구집에서 부럽게 구경만 해온 게임을 하는것이었다.. 하지만 당시 나는 그런 게임들은 너의 마음속에 폭력이나 산만한 생각만 가져올뿐이므로 좀더 크면 해주마 하고 뒤로 미루었었다..그렇지만 해마다 나에게 졸라댄다..'거상''임진록'따위의 게임들...이미 '임진록'이라는 게임시디는 저번 중간고사때 95점을 넘었기에 사주었고 할날만 기다리고 있다(정확히 1월 1일이후에 하기로 했다.)

특히 '거상'이라는걸 무지하게 하고싶어했는데..어지간히 졸라대어서 5학년이 되면 하게 해주겠다고 했다..그리고 조건을 달았다..게임을 하는기간 내내 시험성적이 94점이상이고 만약에 93점이 두번이 되면 게임을 포기하는걸로...한번은 실수로 봐준다고 했다..뭐 기냥 쉽게 해줄수있는 방법도 있지만 지가 어느정도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이길 바라는 생각에서 정해진 룰이었다..그리고 요번 기말고사는 95점을 유지하거나 이상이거나 해야한다고... 다행히도 시험정적이 그수준으로 나왔기에 아이는 내년 1월1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며칠전 '거상'이라는 게임이 대체 어떤것인지 알기위해 컴에 검색을 했다..게임은 분명히 온라인게임이었다..그것은 조카들이 어김없이 푹빠져있던 채팅을 하면서 하는 그런게임..난 도저히 이런걸 해줄수가 없다고 아이에게 심각하게 말했다...너도 보지 않았느냐 너의 사촌형아들이 명절에 집에 찾아가도 지방에들 틀어박혀 그런겜이나 하면서 시시덕거리는걸...이 엄마는 그건 정말로 봐줄 수 없다..너까지 그런길로 빠지게 할 수 없다..뭐 그렇게 심각하게 이야기 했다..그리고 채팅창에 뜨는 수많은 비속어들까지...그 게임의 내용이야 어쨌든 말이다.

아들은 아쉬운 마음이었겠지만 그래도 엄마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듯 했다..결국엔 사다놓은 '임진록'시디를 하는 기간을 앞당겨 주고 이 일은 마무리 되었다..아들은 오늘도 내년 1월 1일을 무쟈게 기다린다....우리집의 아이들 컴터규칙은 딱일주일에 한번 일요일 한글타자를 30분치고 딱 한시간을 하기로 되어있다..근데 1월 1일은 과연 일요일일까?? 아들에데 쪼끔 미안하기도 하지만 이건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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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2006-12-11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라인 게임에 한번 빠지면 폐인되버리는 수가 있기 때문에... 차라리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 같은 비디오 게임기를 사주시는 게 나을 겁니다. 비디오 게임 중에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도 간혹 나오거든요. 게임기에도 지나치게 빠지면 문제니까 시간제한을 걸어야겠지만 아무래도 온라인 게임보다는 중독성이 떨어지니까요.

모1 2006-12-11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상같은 경우는 무역을 하는 경제온라인 게임인데....대학교재로도 쓰인다고 기사나온 것 본적있어요. 게임을 즐기지만 적당히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예..못하게 하면 좀 그럴 것 같구요. 음...근데 전 춤추는 체셔 강아님..처럼 생각하지는 않아요. 비디오 게임기는 새로운 게임 타이틀이 상당히 많이 쏟아져 나오거든요. 굳이 가족용 게임으로 하시고 싶으시면 저 두게임보다는 닌텐도에서 나온 위가 나을 듯 하네요. 슈퍼 마리오등의 아기자기한 게임타이틀이 많은 게임기요.

또또유스또 2006-12-11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늘은 님의 글들이 모두 저를 협박하는것 같아용..
너도 얼마남지 않았다!!!!! 라구요..흑흑...
그래도 님께서는 현명하게 대처하시는 것 같아 부럽습니당..
물론 아드님의 역활이 더 지대하다는 ㅎㅎㅎ (해송이 홧팅!!!!!!)

sooninara 2006-12-11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도 아직 게임은 안하는데..아들이 심히 괴로워합니다.ㅠ.ㅠ

건우와 연우 2006-12-12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월1일 월요일인데요,ㅎㅎㅎ
어느집이나 컴터가 난리로군요. 그래도 단호하시네요. 저흰 주말에만 두시간씩인데 좀 긴것같긴해요. 주로 축구게임을 하던데 교묘히 줄일 방법을 생각해내야 할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요...

산사춘 2006-12-12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약속을 지키시다니... 정말 감덩...
울부모님은 부려먹기만 부려먹고 저한테 뻥을 너무 많이 치셨어요.
(역시나 핀트가 어긋나주시는 춘표댓글)

해리포터7 2006-12-12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춤추는체셔강아지님 근데 그런게임도 중독성이 있던데요..친구들 다 데불고 다니며 다 한번씩 하더군요..울아들도 친구집에 가면 그것땜에 환장하거든요.
모1님..아 거상이 그런거로군요..울아들친구는 2학년때 그런걸 했다던데 그때는 어땠는지는 모르겠네요..그런 아기자기한 게임은 주니어네이버로 간신히 버팅기는 중입니다요.
또또유스또님 히히히. 그렇게 되나요? 울아들의 조르기는 정말 빳데루처럼 무섭슴돠..
수니나라님 그죠..아들이 정말 미칠라해요..요즘은 주말에 PC방도 간다던데 울아들은 엄마가 반대하는걸 아니까 거길 가지못하고 집에 기냥 돌아오더군요.
속삭인님 저도 그런생각으로 조금만조금만하고 버팅기고 있다지요.
건우와 연우님 월요일이라...그럼 며칠 더 번셈이군요.ㅋㅋㅋ 애가 좀 크니 영어게임시디는 이제 시시한가봐요..한두번이 다네요..해리포터는 느무 무섭다공..에고..
산사춘님 그 약속에 좀 조건이 많찮아요..저 94점유지하는것도 첨엔 95점으로 했다가 죽어도 95점 유지는 힘들겠다고 며칠을 징징대길래 기가 막혀서 한점 내려준거랍니다..에고..저도 뭐 뻥치는건 매 한가지죠...ㅋㅋㅋ
 





절인 배추와 무를 12시간 이상 물을 빼야 물기가 많이 안생긴다고 하여서 목요일 오후에 건져서 물기를 쪽 뺐답니다.. 게으름 부리다 좀 늦게 김장을 시작했답니다.에구..



거실에 돗자리를 깔로 김치통을 있는대로 다 꺼내어 놓고요. 사실 저거 다 못채웠습니다.. . 배추 두 광주리..무도 두 광주리... 아무리봐도 작년보다 배추양도 작은거 같고 배추통도 덜 차길래 작년에 기록을 찾아봤더니 작년에 40포기 넘게 했더군요...게다가 깍두기까지 담궜었답니다..그래서 그런지 올해는 쉽게 끝냈답니다..단지 배추속을 하는게 좀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배추속을 만들땐 고추가루 3000G에 사과2개 배 2개 무를 한개정도 즙을 냈답니다..설탕을 대신하기 위해서요. 물엿도 넣으면 맛을 풍부하게 한다고 하여 좀 넣구요. 통깨. 까나리액젓, 멸치다시마육수, 생강과 새우젓을 갈아넣고 채썬무,채썬당근과 갓 반단,쪽파한단,미나리 두단과 마늘을 넣었답니다...이것저것 넣은게 많아서 복잡했지만...올해만은 한번 맛나게 담궈보자는 신념하에 남푠과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했답니다..속을 버무리는건 예나지금이나 남푠이 맡아서 열심히 치대었지요.. 둘이서 열심히 하다보니 아이들 학원갔다올때쯤 다 끝나가더군요..

 김치를 담다보면 늘 제일 처음 넣은 통에 김치가 속이 많이 들어가지요..ㅋㅋㅋ 남푠과 저도 늘 시행착오를 겪습니다..올해도 마찬가지로 한통채우고 나서야 좀 적게 넣자고 서로를 견재해가며 속을 넣었답니다.히~ 그리고 속이 조금 모잘라서 오늘 하려고 배추랑 무를 한귀퉁이에 모아놓고서야 끝냈지요.딸아이가 무지 하고싶어하니 또 같이 한번 해줘야 안삐지지요..

저녁약속이 취소된 관계로 사다놓은 돼지고기도 없구요..밥을 하기엔 또 너무 지쳐있어서 집앞 고기집으로 오랫만에 외식을 하러갔답니다..애들은 뛸뜻이 기뻐하며 따라나서구요.. 소주도 두병이나 시켜서 저희 부부는 꽤 알딸딸하게 취해서 집에 돌아왔답니다..남푠은 오자마자 잠이들고..저는 그 욕조에 몸을 좀 담그며 책을 좀 읽다가 잠을 잤답니다..

참 신기하게도 저의 체력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어째서 그렇게 힘들게 김치를 담그고도 그렇게 술을 마시고도 잠이 오지 않는지...참 이상할 따름이었습니다..히히히히..

오늘은 10시까지 이불속에서 밍기적대다가 아이들이 조용히 흔들길래 어제 사다논 크로아상을 두유랑 먹으라고 한뒤에 일어났지요..딸래미가 커피타준다고 하길래 좋다고 했더니 남은 크로아상이랑 귤이랑 아침식사라고 가져다 주더군요..이런게 행복이로구나 하며 아이들 키워놓으니 이런아침도 맞이하는구나 싶네요..아이들이 있어 힘을 얻고 위로받고 사는게 우리 아줌마들의 인생인가봅니다..

앗 그리고 우리집 김치때깔입니다..제일 첨 만든거라서 속이 좀 많이 들어간 거네요..오늘 점심은 김치 쭉쭉찢어서 된장국이랑 밥먹었답니다..



 모두들 옆에 계시다면 하나씩 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맛은 보장은 못해요..히~ 아들래미는 온통 마늘과 생강맛밖에 안난다고 투덜댑니다요..그런게 경북산골김치인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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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12-09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어 보여요..

한샘 2006-12-09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김치 넘 맛있겠다!!! 침이 꼴깍꼴깍~ 큰일 해내셨어요. 겨울준비 확실하게 다 하셔서 든든하실 거같아요. 그리고 남편분이 김장을 같이 하고 특히 속을 버무르는 일을 하셨다니 제 주변에선 별로 못보아서 그런지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 아빠가 김장을 함께 하는 뒷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좋은 추억을 선물받았네요.^^ 다행히 체력이 좋아지신다니 역시 경험과 가족의 힘! 딸아이의 아침식사이야기를 들으니 포터님의 행복한 느낌에 덩달아 기분 좋아져요^^

아영엄마 2006-12-09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아이들 다 컸구먼요~. 울 아그들은 엄마가 일어나서 뭐든 챙겨줄 때까지 그냥 놀고 있답니다. -.-; 김치 아주 맛나게 보여요. ^^

hnine 2006-12-09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취감을 느끼실만 합니다. 몸살은 절대 나지 마세요. 요즘 감기 몸살이 기승이더군요.

비로그인 2006-12-09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한 포기 얻어가고 싶어요.
수고하셨어요.

sooninara 2006-12-09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맛나겠어요..처음엔 양념맛이 강하고..갈수록 익으면서 깊은 맛이 나는게 김치의 매력이죠. 몸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오늘 나갔다 왔더니 지금 졸려서...저녁을 어찌할까 고민입니다.호호

프레이야 2006-12-09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추속에 사과와 배도 갈아 넣군요. 시원달콤 넘 맛나겠어요. 에고 먹고싶어라..
근데 배와 사과는 저랑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 같은 걸요 ㅎㅎ 고생하셨어요.

세실 2006-12-09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침이 꿀꺽~ 저녁먹고 후식으로 호떡까정 먹었는데 말입니다.
참 맛깔스럽게 담그셨네요. 두분이서 이 많은걸 다하셨다니 호 대단하십니다. 역시 체력은 국력~~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노아 2006-12-10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엄청 먹음직스러워요!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맛난 김치 익어가는 것도 즐기면서 기다릴 때가 왔군요^^ 오늘은 푸욱 쉬셔요~

바람돌이 2006-12-10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도 얻어먹는데...(뭐 사실 앞으로도 김장을 담궈먹을 생각은 해본적이...ㅠ.ㅠ) 김치도 너무 너무 맛나겠고, 더군다나 아이들이 가져다 주는 아침식사도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언제 키워 얻어먹어 본다나요. 뭐 큰다고 다 해주는것도 아니더라만.... ^^;;

모1 2006-12-10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김장해서 따끈한 밥이랑 먹는 것 너무 좋아해요. 꼭 2그릇씩 먹는다는...해리포터7님 김치 너무 맛있어보여요.

또또유스또 2006-12-10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도 좀 줘요~~~ ㅋㅋㅋ
해리포터님... 전 택배도 받아용.. 착불루다가 케엨~~ 아우 돼지고기 삶아서 보쌈 먹고 시포라.... 에고고...
님아 수고 많으셨어요... 푸욱~~~ 쉬시어요 ^^

해리포터7 2006-12-10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분 모두들 공감해주시니 감사드려요..일일이 다 댓글 못올리는 점 죄송스러워요.. 남푠이 올해김장은 짜지도 안고 딱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말을 믿어야할지...ㅋㅋㅋ
몸살 난건 아닌데 꼬옥~ 할일을 해버려서 그런지 의욕이 안생기네요..
진짜로 곁에 계시다면 고기삶아서 대접할텐데...
연말이라 이제부터 좀 바쁠것 같네요..괜히 말이어요..
남은 일요일 모두 알차게 보내시길...

반딧불,, 2006-12-10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침 고여요!!!!!
애쓰셨습니다.

치유 2006-12-11 0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아들 녀석 아침 먹고 있어요..그래서 얼른 불러서 이김치좀 봐봐..했지요..ㅎㅎ
즐겁게 하셨군요..아 맛있겠어라..^^&

해리포터7 2006-12-11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배꽃님.
항상 김장한 새김치는 새로운 맛인것 같아요..더욱 신선하고..그 냄새부터가 남다르지요..며칠동안 새김치하고만 밥 먹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