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결혼 2주년을 기념해서 가족 사진을 찍었다. 정작 2주년 당일은 사진관 휴무일이라 못 찍고 아는 선생님의 결혼식에 다녀오느라 옷을 차려입은 김에 후다닥 찍고 왔다. 가족 사진 한 장과 스넵 사진으로 세 장 덤(?)으로 받았다. 그 중에서 진복이 사진 한 장 올린다. (아, 사진관까지는 김OO선생님이 태워다 주셨다.)

이진복 아기, 2007년 1월 20일 (교정-퇴원한 날로부터- 82일째)

 

   머리카락이 빨리 나야할텐데... (정말, 애기 스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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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7-01-28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배꼽이!!!!

느티나무 2007-01-28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몰라요... 태어날 때부터 그랬어요 ^^

바람돌이 2007-01-29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빡빡 머리일때가 얼마나 이쁜데요. 예뻐 죽겠네요. 나름대로 포즈도 열심히 잡고.... ^^ 아기 사진은 언제봐도 행복해집니다. ^^

마노아 2007-01-29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동자승 분위기 나요. 너무 예쁜 걸요! 요즘 아가들이 넘 이뻐보여서 걱정이에요. 시집갈 때가 됐나봐요^^ㅎㅎㅎ

느티나무 2007-02-03 0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요즘엔 아기랑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 그런지 훨씬 예쁩니다.^^
마노아님, 여자들은 더 아기들에 집착(?) 하나 봅니다. 본능인가, 학습인가...알쏭달쏭! 시집가실 때? 마노아님이 가고 싶으시다면 얼른 가시면 좋지요. ^^
 


내복 입은 진복이


최근 배냇저고리를 벗었답니다.

할머니랑 하루 종일 논 진복이

여행 간 부모를 그다지 기다리진 않았다더군요.

 

좋아 죽는 진복이

엄마와 아빠를 보고 반가운 표정을 짓고 있네요 ^^;; (아내가 진복이 눈이 저를 닮아 걱정이라고 하네요. 점점 작아지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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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s 2007-01-12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쁘다! 애기가 울었나봐요.
파르라니 깎은 머리, 가 생각나네요. ㅎㅎ

kimji 2007-01-12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별일 아닌 거 같지만, 배냇저고리를 벗고 내복을 입히던 날의 감격(!) 말입니다. 그거, 참, 기분, 묘하더란 말이지요.
진복 아가, 점점 씩씩해져가는 얼굴이 아주 좋습니다!

느티나무 2007-01-12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님 같은 모습인데요... 진복이 녀석, 요즘 한창 옹알이 중인데, 그게 무척 귀엽게 들리네요. 정말, 애기를 키우다 보니 참 별 거 아닌 일에 감격할 일이 많은 거 같습니다.

드팀전 2007-01-12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ㅇㅇ...아기 아토피가 없어야 될 텐데...ㅜㅜ 아주 힘들어 죽겠습니다.아기가 더 힘들겠지만...

느티나무 2007-01-12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아토피.. 어쨌든 아프면 온 가족이 고생이겠지요 ^^ 얼른 아토피 나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에게도 정보를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글샘 2007-01-12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ello, 아빠 육아!'란 책을 보니깐, 레몬으로 스킨을 만들어 바르면 아토피에 좋다네요. 새집 증후군 같은 영향도 많이 받는답니다. 도배도 새로 하면 안 된대요. 느티나무님이 읽어야할 책 같네요.ㅋㅋ 아이 하나 기르는 데 온 세상이 필요하다지 않습니까? 저는 아이 다 자라고 나서, 어렸을 때 못해준 것들이 생각나서 미안해요. 지금이라도 더 잘해주려 하곤 있지만. 이야기책도 많이 읽어 주고(저는 테이프 많이 틀어 줬거든요.), 눈도 많이 맞추고, 유치한 놀이도 많이 해주고... 진복이가 좀더 크기 전에 많이 놀아 주세요. ^^

아영엄마 2007-01-12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얼굴은 크면서 열두번도 더 변하는걸요 뭐. (우리 큰 애는 태어났을 때는 눈이 큼지막했는데 지금은 단추구멍으로 변신하고 있는 중입니다. -.-;;) 건강하게 잘 크면 그게 복이고 부모에게 효도이고 행복인거죠. ^^

느티나무 2007-01-12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샘님, 정보와 충고 고맙습니다. 진복이가 큰 다음에 미안함이 들지 않도록 할게요.
아영엄마님, 맞아요. 그냥 괜한 욕심이기도 하고, 장난이기도 하고 그랬어요. 마음이 더 고운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제 복은 제가 타고났으리라 보고 '진복'이라고 했으니까요. ㅎ
 

서원 앞 은행나무(수령 400년)

근데 400년 된 나무 치곤 꽤 우량목(?)이다. 보기는 1000년이래도 믿을 것 같은데...

 

서원 입구의 중문

일부러 높이를 낮추어서 유생들이 문을 출입할 때 고개를 숙이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햇살 가득한 도동서원

자세히 보면 기단부의 석축이 돌 모양 그대로를 살려 쌓은 모습이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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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s 2007-01-12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상한 나무, 환장하는 것들 중 하난데...
나머지 사진들은 햇살이 봄 가을 날 같네요.
진복 아기도 건강하고, 잘 지내시는 거죠? ^^

느티나무 2007-01-12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도 없는 서원, 아니 한적한 곳에 햇살이 비치는 게 참 좋아요.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최근 사진 두 장 올렸습니다. 예쁘게 봐 주세요 ^^
 



관룡산

* 지금까지는 사진에 어떤 인위적인 효과를 준 적이 없었으나 이 사진은 세 장을 붙인 사진입니다.

 


관룡사 입구의 돌문

 

관룡사 입구의 범종루

 

 

관룡사 경내와 관룡산


 


용선대 아래에서


 

관룡사 용선대(龍船臺)

 

 

용선대 아래의 사바(?) 세계

 

항마촉지인을 하고 계신 용선대 부처님


 

관룡사(창녕) 석장승


관룡사(창녕) 석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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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s 2007-01-12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돌 너무 오랜만에 봐요. 좋으네요. 뜬금없이 부석사라도 다녀오고 싶은. ^^

느티나무 2007-01-12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룡사도 호젓한 게 멋진 절인데... 이름이야 부석사가 훨씬 더 많이 났지만요. 그 근처에선 창녕까지 꽤 먼 절이지요? ㅎㅎ 부석사가 낫겠네요. 부석사, 저도 가고 싶어요. ㅋ

글샘 2007-01-12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관룡사 함 가야겠습니다. 창녕이면 가깝고 좋네요. ^^

느티나무 2007-01-12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창녕은 관룡사 아니더라도 진짜 볼 게 많은 곳이지요.^^ 가족 여행으로 딱, 좋은 곳!(분회 답사 코스로도 참 좋아요.) 시내는 걸어서 진흥왕순수비, 창녕 석빙고, 창녕 박물관, 고분군, 술정리동3층석탑, 하병수가옥까지 진짜 풀코스로 답사 다닐 수 있는 곳입니다. 영남지역의 답사코스로는 환상적이지요!
 

   작년 10월 공부방 20주년 기념식 무렵이었을 거다. 사진 찍을 일이 있어 사진기를 가지고 갔다가 공부방 옥상에서 시내 야경을 찍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치! 공부방에서 공부를 끝내고 집으로 내려가는 길에 늘 보는 모습이다. 음, 저 경치 때문에 아직도 공부방에 계속 발을 담그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부산항 야경1

 

부산항 야경2

 

부산항 야경 3

 

부산항 야경4

  사진 보니, 역시 사진을 찍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야경 사진은 정말 엉망으로 나왔네. 삼각대도 없어서 그냥 마구 찍었더니 겨우, 흔적만 알아 볼 수준이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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