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일대 답사 여행 일지
2007년 2월 9일, 비 온 후 안개(오전), 흐리고 바람(오후)
2학년 담임 선생님들과 함께
- 08:30 - 순천 선암사로 출발
- 11:30 - 선암사 도착, 선암사(강선교) 답사
- 13:00 - 낙안읍성으로 출발
- 13:20 -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점심
- 14:10 - 낙안읍성 답사
- 15:40 - 벌교로 출발
- 15:55 - 벌교 홍교 답사
- 16:10 - 순천만으로 출발
- 16:45 - 순천만 답사
- 17:55 - 탐조선 승선
- 18:40 - 저녁(짱뚱어탕)
- 21:50 - 귀가
기억해 두고 싶은 몇 가지
- 모임에 지각하지 말 것(여러 사람이 피곤하다.)
- 너무 많이 배울려고, 알려고 애쓰지 말 것(다 기억에 남지도 않을 것이다.)
- 일정을 좀 빡빡하게 짜두면 중간에 생략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수 있음
- 여행가서는 좀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야 한다.
- (남에게 폐가 되지 않는다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좋다.[일행은 모두 여덟 명. 짱뚱어탕은 어떤 맛인지 다들 궁금해서 근처에서 저녁으로 탕을 먹기로 했으나, 우리는 여행내내 주전부리가 많았던지라 적당히 배가 부른 상태였다. 들어간 식당에 짱뚱어탕 하나는 3-4인분, 가격은 3만원. 우리는 짱뚱어탕 하나만 달랑 주문했다.(소주 두 병도) 식당 주인은 불쾌했을 수도 있지만-상을 하나만 펴줬다- 우리는 탕을 맛보는 내내 즐겁고 유쾌했다. 나중엔 공기밥 3개를 더 주문해서 달게 먹었다. 사람 수대로 2개를 주문했으면 틀림없이 남아서 아까웠을 것!]
-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든다는 건 어떤 것일까? 참, 어려운 일이다.
- 사진 좀 맘에 들게 찍을 수 없나?
사진으로 말하는 여행기
조계산 선암사 일주문-건물에 약간의 트릭이 숨어있지요?
선암사 경내-오밀조밀한 공간 배치의 미학
선암사 매화나무-'아직 일러 피지 아니했'다.(눈치 채셨나요?)
원통전-丁자형의 아름다운 건축물(정조가 이 건물에서 기도로 아들을 낳았다지요?)
선암사 뒷간-'깐뒤'라고도 읽는 그 유명한 선암사 해우소
낙안민속마을 전경-부디 낙안'식당'마을이 되지 않기를 ...
민속마을의 골목길-정겨운 돌담길 : 곡선이야 말로 자유다
벌교의 홍교 보물 304호 : 누더기라도 살아있는 게 중요할까?
홍교 아래(부분)-다릿발 하나가 보기보다 꽤 크다.
순천만 - 모든 게 아스라해서 세상의 끝에 선 느낌, 모든 게 허상같다.
겨울 철새-입술은 뾰족하나 오리처럼 퍼져 있는 철새 아주 희귀종이라고 말씀하셨음
겨울 철새-흑두루미(?) : 사진기 좋은 거 써야 한다고 아저씨께 충고를 들었다^^;;
함께 한 사람들-선암사에서
국어, 한문, 영어, 수학, 역사, 윤리 선생님이 함께 모이면? 잡박다식(雜博多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