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문집 표지(앞)

 

동아리 문집 표지(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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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2007-02-28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글 파일을 프린트 스크린해서 그림파일로 바꾸면 비트맵 파일 형식이고, 그것을 다시 JPG 형식으로 바꾸었더니 조금 상태가 안 좋게 보인다 ^^ 역시나 작업이 끝나고 나면 허탈할 수 밖에... 문집이 학교에 와 있을텐데, 살짝 궁금해 지네!

바람돌이 2007-02-28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집표지 멋진데요. 아이들과 저 책들을 다 읽으셨다니 훌륭해요. 정말요. 고생많으셨어요. ^^

느티나무 2007-03-01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고맙습니다.^^ 표지를 직접 찍은 사진으로 담는 것보다 정성이 많이 부족합니다. 책을 함께 읽은 건, 재미있는 일이었어요.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순천 일대 답사 여행 일지

2007년 2월 9일, 비 온 후 안개(오전), 흐리고 바람(오후)

2학년 담임 선생님들과 함께

  • 08:30 - 순천 선암사로 출발
  • 11:30 - 선암사 도착, 선암사(강선교) 답사
  • 13:00 - 낙안읍성으로 출발
  • 13:20 -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점심
  • 14:10 - 낙안읍성 답사
  • 15:40 - 벌교로 출발
  • 15:55 - 벌교 홍교 답사
  • 16:10 - 순천만으로 출발
  • 16:45 - 순천만 답사
  • 17:55 - 탐조선 승선
  • 18:40 - 저녁(짱뚱어탕)
  • 21:50 - 귀가

기억해 두고 싶은 몇 가지

  • 모임에 지각하지 말 것(여러 사람이 피곤하다.)
  • 너무 많이 배울려고, 알려고 애쓰지 말 것(다 기억에 남지도 않을 것이다.)
  • 일정을 좀 빡빡하게 짜두면 중간에 생략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수 있음
  • 여행가서는 좀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야 한다.
  • (남에게 폐가 되지 않는다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좋다.[일행은 모두 여덟 명. 짱뚱어탕은 어떤 맛인지 다들 궁금해서 근처에서 저녁으로 탕을 먹기로 했으나, 우리는 여행내내 주전부리가 많았던지라 적당히 배가 부른 상태였다. 들어간 식당에 짱뚱어탕 하나는 3-4인분, 가격은 3만원. 우리는 짱뚱어탕 하나만 달랑 주문했다.(소주 두 병도) 식당 주인은 불쾌했을 수도 있지만-상을 하나만 펴줬다- 우리는 탕을 맛보는 내내 즐겁고 유쾌했다. 나중엔 공기밥 3개를 더 주문해서 달게 먹었다. 사람 수대로 2개를 주문했으면 틀림없이 남아서 아까웠을 것!]
  •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든다는 건 어떤 것일까? 참, 어려운 일이다.
  • 사진 좀 맘에 들게 찍을 수 없나?

 

사진으로 말하는 여행기


조계산 선암사 일주문-건물에 약간의 트릭이 숨어있지요?

 


선암사 경내-오밀조밀한 공간 배치의 미학

 


선암사 매화나무-'아직 일러 피지 아니했'다.(눈치 채셨나요?)

 


원통전-丁자형의 아름다운 건축물(정조가 이 건물에서 기도로 아들을 낳았다지요?)

 


선암사 뒷간-'깐뒤'라고도 읽는 그 유명한 선암사 해우소

 


낙안민속마을 전경-부디 낙안'식당'마을이 되지 않기를 ...

 


민속마을의 골목길-정겨운 돌담길 : 곡선이야 말로 자유다

 


벌교의 홍교 보물 304호 : 누더기라도 살아있는 게 중요할까?

 


홍교 아래(부분)-다릿발 하나가 보기보다 꽤 크다.

 


순천만 - 모든 게 아스라해서 세상의 끝에 선 느낌, 모든 게 허상같다.

 


겨울 철새-입술은 뾰족하나 오리처럼 퍼져 있는 철새 아주 희귀종이라고 말씀하셨음

 


겨울 철새-흑두루미(?) : 사진기 좋은 거 써야 한다고 아저씨께 충고를 들었다^^;;

 


함께 한 사람들-선암사에서

국어, 한문, 영어, 수학, 역사, 윤리 선생님이 함께 모이면? 잡박다식(雜博多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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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1 04: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샘 2007-02-11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충분히 훌륭합니다.^^ 카메라 욕심 너무 내지 마시길... 끝이 없더이다.
함께 한 사람들도 참 좋아보입니다. 느티나무님은 늘 파인더 뒤에 숨어계시군요^^

해콩 2007-02-11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여기 정리가 잘 되어 있군요.. 공으로 퍼갑니다~아!! ㅋㅋ

BRINY 2007-02-1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억해두고 싶은 몇가지가 좋았습니다.

마노아 2007-02-11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좋은 걸요^^

느티나무 2007-02-12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님, 세상 참 좁네요. 샘과 저도 혹시 지나가다 스친 사이가 아닐까요? ㅋ
글샘님, 전요.. 제 사진 보면 기분이 안 좋아요. 그래서 사진기를 늘 들고 다니는지도 모르지요. 열심히 찍어야 제가 안 찍히죠.
해콩님, 님에게 이 정도 못 해드릴까요?
BRINY님, 보잘 것 없는 사념에 관심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노아님, 사진... 좀 잘 찍고 싶은데, 제가 보기엔 점점 퇴보하는 불길함이 들어서요.(전에는 좀 찍었다는 말씀으로 오해하지는 마세요.) 젤 문제는 놀러갈 때 외에는 사진기랑 별로 안 친한 거 인가 봅니다.
 


월정사 금강문

 


새벽의 월정사 경내

 


월정사의 상징-팔각구층석탑[국보 48호 : 고려초기]

 


월정사 적광전의 추녀 끝

 


오대산의 정상-비로봉(해발 1,563m)

 


상원사 동종의 비천상[국보 36호 : 신라 성덕왕 24년(725)]

 

* 상원사의 또 다른 국보인 문수보살상(목조)은 '촬영금지'라 친견만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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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팀전 2007-02-06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저는 여름에 갔었는데...여름은 녹색 비단을 깔아 놓은 듯 하고 겨울은 흰 광목을 펼쳐놓은 듯 하군요.오대산 정상까지는 가보지 못했어요.언젠가..

느티나무 2007-02-06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은 소금강 쪽이 좋다고 하더군요. 마침 일요일에 다큐 산,에서 오대산 방영하더라구요. 어? 어제 갔다 온 곳인데... 하면서 유심히 봤지요 ^^ 올 여름엔 저, 소금강 쪽으로 한 번 더 가 보고 싶습니다. 사실, 정상은 아주 가깝더군요.

달팽이 2007-02-28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새벽의 월정사 경내 사진.
가히 예술입니다. 퍼갑니다.

느티나무 2007-02-28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예술과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만, 퍼가신다니 기쁘고 고맙습니다. 요즘, 안 그래도 사진 찍는 게 더 엉망이라고 느끼고 있는데, 이러시니 더욱 기분이 좋네요.
 

오대산 산행 일지

첫날 : 2007년 2월 2일

  • 22:00 - 집에서 부산종합버스터미널로 출발
  • 23:40 - 강릉행 시외버스 탑승

둘째날 : 2007년 2월 3일

  • 04:00 - 강릉 시외버스터미널 도착
  • 04:30 - 어슬렁거리다 근처의 피시방에 잠시 앉음
  • 06:00 - 진부행 첫버스 탑승
  • 06:55 - 진부면 시외버스터미널 도착
  • 07:40 - 월정사행 버스 탑승
  • 07:55 - 월정사 도착, 아무도 없는 월정사 둘러 봄
  • 08:50 - 상원사행 버스 탑승
  • 09:10 - 오대산 상원사 도착 후 등산 시작
  • 10:20 - 중대를 거쳐 적멸보궁 도착
  • 11:30 - 오대산 비로봉 도착
  • 13:00 - 하산하여 상원사에 도착
  • 13:20 - 상원사 문수보살, 동종 둘러본 후에 히치하이킹
  • 14:10 - 진부면 시외버스터미널 도착
  • 15:25 - 원주시외버스터미널 도착 후 늦은 점심으로 돌솥비빔밥
  • 16:00 - 부산행 버스 출발
  • 19:45 - 부산종합시외버스터미널 도착
  • 20:30 - 귀가

기억해 두고 싶은 몇 가지

  • 부산시외버스터미널은 왜 신용카드를 받지 않을까? 현금영수증 처리도 안 되던데...
  • 부산에서 강릉까지 여섯시간 걸린다고 했는데, 4시간 20분만에 도착해서 황당했다.(생각해 보니 전에 광주 갈 때도 그랬던 거 같다.) 아무튼 새벽에 갈 곳도 별로 없는데, 규정된 시간을 지켜주면 기사님들이 너무~ 피곤하시려나?
  • 국립공원 입장료는 폐지되었고, 월정사와 상원사는 문화재 관람료를 받지 않아서 좋았다.(받았다면 우리도 최대한 실랑이를 하며 버텼을 것이다. 결국 내고 들어갈테지만...그래도 끊임없이 피곤하게 해야 문제가 해결되리라고 본다.)
  • 적멸보궁이라는 현판이 붙은 곳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다. 따라서 법당 안에는 불상이 없다.(하기야 진품이 있는데, 모조품은 둘 필요가 없겠지. 부처님 진신사리는 전국에 다섯 곳이 있는데, 그 중에 한 곳이 경남의 통도사이다.)
  • 시골로 갈수록 공공장소가 지저분하고, 질서가 없는 것 같다.(슬픈 일이다. 하지만, 시설이 너무 낡은 게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다. 낡은 정류장, 낡은 버스, 낡은 삶...이렇게 내버려둬도 되는 것일까?)
  • 강원도라 그런지 눈이 내려도 아무도 좋아하지 않더라.(눈 내리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 인상적이었다. 아, 대관령 고개에서 불어오는 무서운 바람이 버스를 휘청거리게 했다.)
  • 고통의 끝, 환희의 순간은 잠깐이었다.(바람이 아주 세게 불어서 정상엔 1분 정도만 있었다.) 아마도 사는 것도 그럴테지. 누가 그랬다지 않는가, 우승의 기쁨은 어제 내린 눈일뿐이라고!
  • 사람의 마음을 여는 데는 자기가 가진 것을, 자기 몫을 먼저 내놓아야 한다.
  • 의외로 혼자서 산에 다니는 사람도 많았다. (산악회 산행이 주류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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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2-06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억해두고 싶은 몇 가지가 몹시 인상적이에요.

느티나무 2007-02-06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상적이라는 말은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군요. 예전에는 기행문처럼 썼을텐데...점점 게을러져서요, 저러고 말았답니다. 전 마노아님 페이퍼 다 읽기도 벅차던데, 무슨 에너지로 그 많이 페이퍼들을 만드시는지, 참 대단하시옵니다. ^^

마노아 2007-02-07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대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시골과 도시의 차이, 강원도에서 눈을 바라보는 사람의 차이, 고통의 끝 환희의 순간이 아주 잠깐이었던 것 등등이요. 제가 모호하게 썼군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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